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 두뼘어린이 3
김경희 지음, 에스더 그림 / 꿈초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꿈꾸는초승달 두뼘어린이 시리즈 3번째 이야기<대못안경과 건우의 위험한 소원>이에요.
주제 자체가 색다르고 흥미로운 이야기라 읽으면서도 결말이 궁금해지는 책이었는데요.
표지만큼이나 재미있고 독특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된 대못안경이 서술자가 되어 대못안경의 주인들과 함께 하며 일어났던 일들을 그려내고 있어요.
대못안경은 1400년 경 베네치아에 사는 신앙심이 깊은 유리 기술자에 의해 만들어져 수도원으로  보내진 후 줄곧 그곳에서 지내게 되는데요.
책을 좋아하던 수도원의 수도사님은 대못안경을 소중하게 다루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단단한 상자 속에 잘 보관해 두었었지요. 그런데 며칠째 상자가 열리지 않아 주인님이 매일 책을 펼치기 전 주문처럼 외우던 "아브라카다브라!"를 외치며 밖으로 나가고 싶다고 중얼거렸어요.
그러자 정말로 상자가 열리고 다음 주인들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세월이 흘러 아라비아 상인의 눈에 띄어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조선으로 들어오는 길에 배가 태풍을 만나 깊은 바닷속에서 300년을 보내던 대못안경은  바닷모래를 채취하던 덤프트럭에 실려 육지로 올라오게 되고 모래 속에 파묻혀 있다가 건우의 눈에 띄게 됩니다.
대못안경은 모랫 속에 파묻혀 300년을 보내면서 자신을 꺼내주는 사람에게 소원을 세 가지 들어주기로 하는데요.
대못안경의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 안경을 쓰고 소원을 말해야 마법이 이루어진답니다.
건우가 그 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건우는 대못안경을 쓰고 학원에 가게 되는데요. 대못안경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소리를 듣기가 힘들었는데 학원이라는 곳에 오니 아이들 소리로 북적거린다고 하는 게 참 씁쓸했네요.
하여간 건우를 힘들게 하는 학원 선생님이 미웠던 건우는 그만 첫 번째 소원을 말해버리고 말아요.
마녀 같은 선생님이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대못안경의 말처럼 공부 잘하게 해달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렇게  첫 번째 소원을 허무하게 써버렸어요.
학원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모는 이 사회가 죄가 있다면 있겠지요.
 

그럼 대못안경은 어떻게 마법을 갖게 되었을까요?
중세 유럽에는 마녀가 아주 많았어요. 당시 귀족들과 성직자들은 마녀사냥을 해서 마녀들의 마법을 빼앗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호리병에 봉인해 두었는데요.
그런데 그 호리병이 깨지면서 마녀들이 마법을 다시 차지하려고 야단이었죠.
그래서 수도사님이 다시 흩어진 마법을 모아 깊은 바닷속에 던져 버렸대요. 수도사님이 돌아가시고 무덤 옆에 함께 묻혔던 대못안경은 베로니카 마녀에 의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마법이 든 호리병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달라는 협박에 시달려야 했지요. 마녀는 대못안경에게 마법을 쓸 수 있는 능력을 준다고까지 하며 유혹했답니다. 하지만 영리하게 대처해서 호리병을 빼앗기지 않았지요.
뭔가 영화로 찍어도 재미있을 것 같은 내용 아닌가요?
 

 대못안경이 어쩌다가 마법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상당히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한편에서 건우는 여전히 학교생활이 힘들고 불만에 가득 차 있네요.
찬구들과 트러블이 생기고 선생님도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자 모두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그 소원은 이루어지게 되지요.
함께 놀 친구들도 모두 사라지고 혼자가 되고 말아요.
교실에 돌아와 대못안경은 건우와 이야기를 하는데요.
친구들의 호의를 놀리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동생만 사랑하고 자신은 미워한다고 생각했던 엄마에 대해서도 오해를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속의 색안경 때문이지요.
건우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리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가능하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마지막 소원을 빌게 되지요.
대못안경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건우의 소원대로 대못안경과 건우는 서로를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어요.
대못안경은 결국 300년이 지나 산산이 부서져 모래가 되었답니다.
건우는 모래가 되어버린 대못안경을 집으로 가져와 화분에 뿌려주었어요. 건우가 바라보는 세상이 아름답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를 바라는 대못안경의 마음이 담긴 결말이었어요.

대못안경을 보면서 오히려 그것이 이 세상에 대한 색안경 같은 게 아닐까 싶기도 했어요.

대못안경을 끼고 소원을 빌면 그 소원이 이루어지는데 그 소원이라는 것이 모두 부정적이고 미움이 가득 차 있는 것이 지금 사회가 긍정적인 것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것들을 더 많이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건우가 생활하는 동안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보다는 힘들고 외롭고 서글픈 일들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작가가 무엇을 의도했든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이런 상황이 아닐까 싶으면서 그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경과 이야기를 하고, 안경이 소원도 들어주고, 그 안경에는 지내온 세월만큼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참 재미있는 발상이고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결말도 제 식으로 생각해 본다면 대못안경(부정적 시각)을 벗어던지고 이제는 좀 더 밝은 면을 보고 희망적으로 살아가겠다는 게 아닐까 생각해 봤어요.^^

아이들이 한 뼘 한 뼘 성장하는 데는 아픔도 있고, 고통도 있는 것 같아요.

아픔을 딛고 이겨내거나, 힘든 일을 겪고 나면 그만큼 어른스러워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건우도 자신의 주변에 대한 불평을 걷어내고 주변 사람들의 부재의 고통을 겪어보면서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겠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단순한 재미도 있지만 좀 더 깊게 보면 우리 아이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 줘야 할 이유를 찾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건우의 소원들은 위험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소중했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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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기초 영문법 1 바빠 영문법
이정선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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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부터 마음 편하기 참 어렵죠?
아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르고 쉽게 영어를 잘하게 도와줄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되는데요.
작년에 딸아이가 3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영어를 교과목으로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 고민은 더 커지게 되더라구요.
어릴 적  잠시 영어유치원에 다녔던 게 전부였던 아이가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로 말하는 선생님의 수업이 다소 어렵긴 했지만 교과서의 수준이나 시험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어요.
하지만 한계라는 게 느껴졌고 아이가 영어를 좀 더 편하게 여길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기에 지난겨울 방학에 이모가 있는 필리핀에서 5주간 영어공부를 하고 왔답니다.
영어 단어나 문법 등 거의 아는 게 없었던 딸아이는 기본부터 다졌고 크게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전혀 몰랐던 영문법도 어느 정도 배워서 왔더라구요.
한국으로 돌아온 딸아이에게 뭔가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영어에 노출되도록 할 필요가  느껴졌고 그러던 중 <바쁜 5•6학년을 위한 빠른 영문법> 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10일 후, 정확한 문법으로 영어 문장을 만든다?
이게 가능할까? 솔직히 의문이 들었는데요.
아이와 일주일간 진행해 본 결과, 기본적인 수준의 영어를 하는 친구라면 충분히 가능하겠구나 싶었어요.
역시 영리한 반복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더라구요.
무작정 반복하는 게 아니라 뭔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느낌이라서 하다 보면 이 교재를 믿게 된답니다.
 


먼저 '기초 영문법 진단평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풀어보았어요.

 

아직은 필리핀에서 배우고 온 게 있어서 인지 실수 없이 풀었네요.
안배우고 왔으면 좀 어렵지 않았을까 싶어요.
출제 범위가 <초등 교과 과정 영문법에서 중학교 1년 과정 영문법>이라고 하니 영어를 배우는 친구들이 자신의 현 실력을 테스트해보기에 좋은 문제들이었던 것 같아요.
 


이 진단평가를 기준으로 나만의 공부 계획을 세워 진행을 하면 좋은데요.
저는 아이의 실력과 하루 공부량을 생각해 하루에 하나의 주제만 진행해서 4쪽씩 공부하기로 계획을 세웠어요.
이만큼이 아이가 부담 없이 할 수 있겠더라구요.
실력이 있는 친구들은 10일이면 이 한 권을 마스터할 수 있을듯합니다.
 

바빠 영문법 1권에서는 총 40개의 문법을 다루고 있어요.
말 그대로 기초 영문법들이지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3학년 영어 교과서에서는 문법을 다루지 않았다고 해요.
아이가 필리핀에서 영문법을 배우고 오지 않았다면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공부만 했던 실력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싶어요. 교재 따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이해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고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구성을 살펴보면 아주 단순합니다.
개념을 설명하고 대표 예문을 통해 핵심 문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가장 먼저 배우는 것이 바로 Be 동사입니다.
주어에 맞는 동사의 변화를 이해하고 주어와 be 동사를 줄여 쓰는 방법까지 다루고 있어요.
설명은 아주 간결합니다.^^ 

문법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법 훈련에 들어갑니다.

 

문법훈련 1단계 - 비교하면 답이 보인다!

문장의 구성을 보면 같은 문장인데 주어가 달라지면서 동사가 달라진다는 것을 빈칸을 채우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문법훈련 2단계 - 쓰다 보면 문법이 보인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이제는 주어와 동사를 함께 써봅니다.
이 교재의 좋은 점은 문제들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거예요.

문법훈련 3단계 - 문장이 써지면 이 영문법은 OK!

이 교재의 큰 장점은 복습을 통한 누적의 결과가 있다는 거예요.
3단계의 훈련을 거치는 동안 반복적인 학습을 하면서 차곡차곡 쌓이며 확장까지 할 수 있어요.
동사만 쓰다가, 주어와 함께 쓸 수 있고 문장까지 완성해가는 거죠.
단순한 반복 같은데 이상하게 단순한 반복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요.^^
쓰는 걸 썩 좋아하지 않지만 문장 쓰는 부분이 많지는 않아서 크게 힘들어하지는 않았어요.
실수를 해서 He's를  She's로 끄거나 They're를 They'ra로 쓰기는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한거 같아요.
주요 단어를 페이지 하단에 정리해두어서 단어를 익히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중학교 시험에 나오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알아볼 수 있고 시험 대비도 가능하답니다.
요즘은 영어 실력이 아이들마다 천차만별이라 교재에 학년이 기재된 것이 크게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저학년이라도 중학생 이상의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 보니 이 교재로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보면 좋겠어요.
 바빠 영문법을 잘 풀면 중학교 1학년 문법 수준은 되는 걸로 이해해도 되겠지요?^^
 

3일차에는 1일과 2일차를 복습했어요.
be 동사의 긍정문과 부정문에 대해 정리했답니다.

 

 

페이지 상단에 주어와 be 동사를 줄임말로 쓰라는 조건이 있는데 be 동사와 not을 줄여 써서 틀렸어요.
좀 더 꼼꼼하게 체크를 해야 할듯하네요.
그래도 시험문제는 틀리는 거 없이 잘 풀어서 기특했어요.
역시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영어도 하는 만큼, 시간을 쏟은 만큼 결과가 나타나는 것 같네요.
필리핀에서 하루에 6시간 이상씩 공부를 했기 때문에 지금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바빠 영문법을 풀어보니 아이가 공부 좀 했구나 싶어요.^^
 

be 동사와 형용사에 대해 공부하고 6일차에는 앞선 내용들을 총정리해봅니다.
반복이 많아서 역시 굿~~
 





이 교재는 단어를 잘 몰라도 문제를 풀 수 있어요.

교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문장이 구성이 되어 있고, 그 안에서 반복하면서 단어를 외우게 된답니다.

참 희한하죠?

딸아이가 아직은 복수형의 s를 빼먹는 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생각보다는 잘 해왔답니다.


일주일 동안 매일매일 꾸준하게 바빠 영문법을 공부했어요.

아이가 문제를 풀이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또 해답을 맞춰보면서 이 교재를 저도 꼼꼼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처음에는 교재 자체가 너무 담백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화려한 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심심한 듯한 느낌이 드는 교재란 생각이 들었는데 교재의 내용이 정말 알차서 영문법 책으로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구요.

과학적으로 설계된 훈련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영문법을 스스로 깨닫고 저절로 복습이 되며 영작까지 할 수 있다는 문구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직접 느껴볼 수 있었어요.

저는 아이가 단어 하나를 적어 넣든, 문장을 전부 적어 넣든 꼭 소리 내어 읽으면서 하도록 했는데요. 읽고 적으면서 영문법도 배우고 단어도 익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앞으로 한 달 정도 더 공부를 하면 바빠 영문법 1권을 마무리할 수 있을 텐데요.

1권을 마무리하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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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국어 2-1 (2016년) - 1~2학년군 3-가/나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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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3월도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아이들도 새 학기의 설레임은 어느 정도 가라앉고 공부에 집중하게 될 텐데요.
저희 아이 반도 벌써 국어가 한 단원 마무리되었다고 해요.
생각보다 빠른 진도에 열심히 <백점맞는 국어>로 복습하고 있답니다.
표지에 <자기 주도 학습> 딱 보이시죠?
학원 안 다니는 울 아들에게 요 교재는 자기 주도 학습을 도와주는 고마운 교재랍니다~^^
 

<백점맞는 국어>는 개념북, 시험대비북, 해설북으로 나뉘는데요.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분리가 되니까 더 편해요.
 

자기 주도 학습에 진도표는 기본이죠.
표준 진도표에 따라 16 주면 마무리 가능하겠어요.
저희도 지난주부터 시작해서 한주 마무리했고요.
이번 주부터 2주차 들어가고 있어요.
마지막까지 마무리되면 뿌듯하겠는걸요.
 

역시 단원 열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시작합니다.
이 단원에서 무엇을 배우게 될지 짐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자극에 도움이 되겠네요.
 

모든 학습에 있어서 기본은 개념을 잘 이해하는 것이죠.
정리되어 있는 개념 읽어보고 문제도 풀어봅니다.
 

교과서의 주요 개념들이 정리되어 있어요.
교과서의 그림과 함께 핵심 개념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전과가 없더라도 충분하겠다 싶어요.
관련 문제도 간단하게 풀어보면서 이해했는지 확인도 가능하네요.
 

교과서 본문 내용을 살펴보며 문제를 풀어봅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에 대해 풀이를 하고 개념 정리도 되어 있고 낱말까지 정리가 되어 있어서 교과서 내용 이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문제풀이보다 이 부분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관련 문제를 풀면서 교과서 이해를 도와주고 어떤 부분이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문제를 보다 보면 '선생님 강력 추천'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 문제가 있는데요.
이 문제는 좀 더 신경 써서 풀어보면 좋겠죠?
 

교과서 유형 익히기도 풀어봅니다.
 

교과서 개념과 관련된 대표 유형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 대비도 해봅니다.
1단원의 핵심 용어와 개념에 따른 문제들이라 단원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리가 될 것 같아요.
 




국어 활동 교과서도 놓치지 않고 정리가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겠어요.
 

단원평가까지 마무리~
 



아직 단원평가를 본다는 말씀은 없으셨지만 아이가 벌써 다 풀었네요.
단원평가 문제가 15문제로 다소 적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기는 해요.

 

그 아쉬움은 시험 대비북으로 달랠 수 있어요~^^
단원별 핵심 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단원평가 2회로 마무리~
각 회에 10문제뿐이라 요 부분도 살짝 아쉽긴 해요~
아이들은 좋아하겠지요?^^

4학년이 된 딸아이도 늘 <백점맞는 국어>로 공부를 했답니다.
수학만큼 단원평가를 꼭 보는 과목은 아니었지만  꾸준하게 문제를 풀고 개념 정리를 읽고는 했는데요. 국어는 무엇보다 꾸준하게 책도 읽고 교재로 교과서 이해에 도움을 받는 게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2학년이 된 아들도 <백점맞는 국어>로 꾸준하게 국어 공부를 할 거예요.
국어 각 단원에서 배우고자 하는 학습목표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하고 교과서에 수록된 지문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험 대비에도 도움이 되니 이 한 권이면 문제없겠다 싶어요.
<백점맞는 국어>로 자기 주도 학습하면서 공부하면 국어 백 점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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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잡는 큐브 수학 2-1 (2016년)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6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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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실력 향상의 시작 <유형잡는 큐브수학>을 처음 풀어봤어요.
 


두 아이 모두 <개념잡는 큐브 수학>만 풀었었는데요.
<개념잡는 큐브 수학>이 기본적인 개념을 잡아주고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기초적인 수학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면 <유형잡는 큐브 수학>은 문제 난이도가 확실히 높네요.
두 교재를 병행한다면 확실히 기본 개념을 다지고  다양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유형잡는 큐브 수학>은 부록도 <개념잡는 큐브 수학>과 다르네요.
본책과  '단원평가 예상문제'가 부록으로 들어있어요.
중간, 기말시험이 없고 단원평가만 보는 저희 학교에는 요 부록이 알차게 쓰인답니다.
평소에 본책으로 공부하고 시험 전날에 부록으로 공부하면 문제없겠어요.
 


표준 진도표가 있어서 집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공부 계획 짜는 게 수월하겠죠?
어디까지 하라 마라 터치 안 해도 되구요.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참 고마운 부분인 것 같아요.
 

보통 도입 부분이 만화로 되어 있는 교재들이 많은데 스토리텔링으로 단원을 살펴봅니다.
단원과 관련된 이야기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다른 단원들도 살펴보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되어 있어요. 만화보다 낫다 싶어요.^^
 

저희는 학교 외에는 가는 곳이 없어서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요.
방과 후에 집에 오면 어느 정도 쉬고 하루에 일정량의 공부를 하거든요.
매일매일 배운 부분들을 문제집 풀며 복습을 하는데요.
기본 다 풀고 요즘엔 유형을 풀고 있어요.
 

 -개념 유형 확인하기-

<개념잡는 큐브 수학>이랑 연계해서 공부한다는 시스템이라서 그런지  <유형잡는 큐브 수학>은 개념을 도식화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중요한 개념을 한눈에 익힐 수 있지요.
그리고 관련 문제를 간단하게 풀어봅니다.
개념 이해까지 확인하는 거죠.
 

다음으로 문제 유형 익히기를 풀어봅니다.


-문제 유형 익히기-

핵심적으로 알아야 알 개념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을 더 풀어보면서 말 그대로 유형에 익숙해지는 거예요.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풀다 보면 같은 유형의 문제는 어려움 없이 풀 수 있겠죠?
 

좀 더 복잡해진 유형의 문제를 풀어봅니다.
 

-문제 유형 완성하기-

확실히 문제가 복잡해지니 실수가 나타나네요.
틀린 거 확인하고 다시 한번 읽고 풀어보라고 하니 두 번째는 틀리지 않고 풀더라고요.
다양한 유형과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낯선 문제는 당황해서 실수도 잦고 핵심을 잘 놓친다는 거~
통합형 문제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데요.
수학과 즐거운 생활을 결합한 문제 같은 색다른 문제들이 있어서 더 재미난 거 같아요.
문제 유형 완성하기에는 서술 유형 완성하기 문제도 있는데요.
서술형 연습에 도움이 된답니다.
 



<단원평가>와 <경시 맛보기>문제만 풀면 한단원이 끝이 난답니다.
요 부분은 단원평가 볼 때를 대비해서 남겨두었어요~^^
 



부족한 부분은 부록에 있는 단원평가로 보충하면 된답니다.
2회까지 있어서 이 정도면 충분히 시험 대비가 가능할 것 같아요.

<개념학습 - 집중학습 - 강화학습>의 3단계 시스템으로 학교 공부와 시험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는 교재인데요.
확실히 <개념잡는 큐브 수학>보다 난이도가 있고 문제 유형의 다양성이 있어서 좋았어요.
함께 활용하니까 시너지 효과까지 있는 것 같구요.
복합적인 유형의  문제들이라서 아직은 문제를 풀며 놓치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틀리는 문제도 여럿 나오는데요.
틀리는 게 있어서 배우는 게 있는 거겠지요.
심화 학습서처럼 난이도가 많이 높은 교재는 아니지만 그 중간 단계로서 꼭 풀어보면 도움이 되는 교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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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학습법 - 초등 1~3학년을 위한, 초등학교 월별 과제를 활용하여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법
이지연.박유미 지음 / 시공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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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로서 제대로 된 조력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끌고 가는 부모가 아니라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 같은 부모가 되어 아이가 달리는 길 옆에 서서 힘을 낼 수 있게 격려하고 옳은 길을 가도록  조언할 수 있는 부모가 되고 싶었죠.
그런데 그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더라구요.
열정적으로 돕다 가도 어느 순간엔 니가 해~ 하고 아이에게 다 떠넘겨 버리게 되기도 하고 방법을 몰라 허둥지둥 거리다 포기하기도 일쑤~
두 아이를 10년간 키우면서도 늘 미숙한 부모의 모습이었어요.
아이가 학교에서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듯이 부모님들도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
<초등 1~3학년을 위한 열두 달 학습법> 책을 보면서 그런 부모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 나왔구나 반가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좋은 부모가 되는 육아서는 많지만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학부모를 위한 책은 드물지 싶어요.
그래서 이 책이 학교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여러 부분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 많은 학부모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는 것 같아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이제 막 새내기 학부모가 되신 분들에게는 더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네요.
학교에서 어떤 행사가 있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를 설명하고 있으니 학교생활이 낯선 부모님들에게는 한줄기 빛과 같은 책이 아닐까요?
 




학교생활을 남보다 잘하기 위해서,  남과 다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일상적인 학교생활과 학교 과제를 중심으로 아이에게 좀 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랍니다.
그림일기를 잘 그려서 눈에 띄고 칭찬받게 해주는 책이 아니라 이왕 쓰는 일기라면 아이의 일기에 대한 편협한 사고를 확장 시키고 내가 느낀 감정을 일기로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부모님이 가이드 할 수 있는 팁을 알려준답니다.
실제 아이들의 글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다 흐뭇해지더라고요.
아이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법을 조금만 끄집어 낼 수 있다면 일기도 그리 어렵지 않은 과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4월이면 저희 학교도 과학 상상화 그리기 대회와 발명품 대회를 하는데요.
과학 상상화 그리기는 학생 전부가 참여하는 거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그렸지만 발명품 대회는 자유롭게 참여하는 터라 한 번도 참여를 안 했어요.
아이가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도 아니고 저 역시 원하지 않고 어렵게 여기는 아이를 이끌 자신이 없었거든요.
이 책을 보면서 꼭 대회에 참여를 하지 않더라도 이 대회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찾아보고 하면서 교과서 밖의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과서나 문제집의 정답 찾기 안에서는 할 수 없었던 과학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과학 상상화나 발명품 대회를 잘 활용하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와 닿았네요.
상 받는 거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 싶어요.
 




방학 때면 작성하는 체험학습 보고서~
사실 학교에서 필수인 숙제는 아니지만  방학 동안 체험학습 보고서를 작성했는데요.
일기와 별반 다르지 않는 글을 써서 조금 아쉬웠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많이 반성했네요.
뭔가 아이가 새롭게 받아들이고 익숙한 것에서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충분히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그걸 못하고 있었더라구요.
역시나 아이들의 실제 보고서를 토대로 설명을 하고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네요.
의무로 쓰라고만 하니 늘 간단하고 형식적으로 썼었는데 아이의 체험이 아이의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사람들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는 작업이 된다면 아이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겠구나 싶었어요.
역시 평범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이 참 많네요.
 




아마도 가장 관심도 많고 궁금한 부분이 사교육일 거예요.
아이를 남보다 잘 키우고 싶은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일 텐데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더 구체화되면서도 집중적이 되지요.
바로 학교 점수와 등수에 말이죠.
그나마 요즈음은 등수의 의미가 없어지고 심지어 시험도 많이 없어지는 추세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교육은 그 시장을 넓혀만 가고 있네요.
저는 아이가 4학년, 2학년이 되는 지금까지 학원을 보낸 적이 없어요.
아이가 원하지도 않았지만 저 역시 아직은 사교육에 아이를 맡기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행복한 사교육의 시작'이란 표현이 정말 신선했고 가능하긴 할까 궁금했어요.
역시 이 책이 말하는 사교육의 시작이 달랐어요.
학과 공부를 미리 배우고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한 문제 풀이 학원의 사교육이 아닌 내 아이의 독창성에 집중한,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교육을 의미하더라구요.
엄마의 불안으로 시작된 사교육과 정답만을 위한 선행학습에 대한 기준만 바꾸어도 행복한 사교육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행복과 불행은 정말 마음가짐의 한 끗 차이 같아요.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뭔가 현명한 엄마가 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이왕 일기 쓰는 거 남다르게 썼으면 좋겠고, 이왕 그리는 거 과학 상상화 대회에서 상이라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솔직한 마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제 편협한 생각에 작은 파문이 시작되는 돌을 던진 것 같아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고, 사교육을 안 시키면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아이를 더 닦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주제로 삼아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과가 아닌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학교에서 하는 과제들을 남보다 잘하고 상을 받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그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가 무엇을 느끼고 배우게 할 수 있는지 그것에 중점을 두고 있거든요.
이제 막 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킨 부모님에게도 물론 의미 있는 책이 되겠지만 저처럼 아이를 어느 정도 키운 부모님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만한 책이었어요.
'초등학교 월별 과제를 활용하여 아이의 능력을 키우는 엄마의 비법'이란 표지의 문구 그대로의 내용이 담긴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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