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상상의집 보드게임
강효미.남상욱 지음, 혜마 그림 / 상상의집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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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어에 대한 관심이 정말 뜨거워요.
국어의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독해력 교재뿐만 아니라 어휘를 키워주기 위한 교재도 정말 다양하게 출간이 되고 있더라구요.
저도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보니 독해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죠. 일단 다양한 독서를 하면서 독해력을 키워주려고 하지만 독서만으로 어휘력이나 독해력을 키우기란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독서 이외의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는 사실! 속담도 많이 알면 어휘력, 독해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이번에 만나본 보드게임은 정말 엄지 척!
이런 생각은 누가 하셨나 몰라요~^^


 


<상상의집>에서 나온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보고서는 정말 이런 생각을 하시다니 놀라웠어요.
이전에 속담을 알려주고 싶어서 다양한 책들을 준비도 했었는데 아이가 읽지 않으니 무용지물이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했어야 했네요.
놀이와 학습을 접목하여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으니 매력만점!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역시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을 패러디 한 거죠?
보드게임 이름도 역시 센스만점이네요.
보드게임 구성은 간단하게 놀이 방법과 속담이 적힌 후대용 미니 속담책과 보드게임을 위한 카드가 전부랍니다.
 

 


카드는 박스 안에 색 구분되어 들어있어요.
초록색 박스 안에 들어있는 카드는 속담의 앞 문장 카드이구요. 분홍색 박스 안에 들어있는 카드는 속담의 뒤 문장 카드랍니다.
각 카드는 60장씩 들어있고요.
 



놀이 방법 및 미니 속담책에는 보드게임 방법과 수록되어 있는 속담 리스트, 미니속담책을 만들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작고 얇아서 가방 안에 넣어 다니기 좋겠어요.
 




각각 60장의 모습이에요.
우리 속담 60개만 확실하게 알아도 정말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렇게 두 카드가 모여야 속담이 완성!
 

 


속담의 앞 문장 카드에는 속담의 의미가 담겨있어요.
속담만 외우는 게 아니라 속담에 담긴 이미를 알아야 속담을 일상에서든, 글을 쓸 때든 상황에 맞게 활용을 할 수 있겠죠?
의미 숙지는 필수!
카드에 그림이 있어 아이들도 좋아한답니다.
 

 

 

뒤 문장 카드에는 카드의 속담과 비슷한 뜻을 가진 속담이나 전혀 반대의 의미를 가진 속담을 알려주고 있어요.
보드게임에는 60개의 속담이 있지만 이렇게 비슷한 속담, 전혀 반대의 의미를 가진 속담이 적혀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속담을 알게 되는 거죠.
개인적으로 너무 많은 정보를 담지 않고 딱 적당한 양의 정보를 카드에 담아서 활용하기가 좋은 것 같아요.
 



카드 종류 좋아하는 울 아들~~
속담 카드도 애정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네요.^^

 

 


어떤 속담이 있는가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어요.
누나를 이기고 싶은 아들은 누나가 없는 동안 카드에 어떤 속담이 있는가를 먼저 둘러봅니다.
기억해두려고요.^^
게임은 집중력을 극대화하고 경쟁심을 통해 기억력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지요.
속담을 알려주기 위해 보드게임을 이용한 방식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아들이랑 함께 해봤어요.
게임은 아니지만 속담의 앞 문장을 제가 말하면 뒤 문장의 카드를 찾아보는 게임이었는데요.
특별한 건 없어도 아이가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다 같이 하면 은근 경쟁심 생겨서 눈에 불을 켜고 카드를 찾지 않을까 싶어요.
경쟁하면서 기억도 더 잘할 테고요.

딸아이랑도 함께 해봤는데요.
역시나 누나가 실력이 좋긴 하군요. 그래서 아들이 카드를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확실히 둘이서 하는 게 훨씬 재미있고 속도감도 있어 즐거워 보여요.
사춘기 누나가 잘 해주지는 않지만 온 가족 모여 같이 하면 즐겁게 게임처럼 진행하면서 60개의 속담은 금세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드게임의 방식이 미니북에 적혀 있기는 한데요.

놀이의 방식은 아이들이 만들어도 좋고, 부모님이 정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사회자가 앞 문장을 말하면 아이들이 뒤 문장을 먼저 찾는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간단하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진행이 가능했답니다.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을 아이들과 함께 해봤는데요.
확실히 책을 읽는 것보다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 좀 더 역동적이고 집중시간이 짧으며 시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느낌이 드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잘 맞는 방식이 아니었나 싶어요.
책 읽고 속담을 외워봐라 하는 것보다 놀이처럼 놀면서 속담을 익힐 수 있는 방식이라 확실히 아이들에게 파급효과가 좋은 듯합니다.
외출 시에도 들고나가 심심해하는 아이들 앞에 내어놓으면 짬짬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당분간 속담 보드게임에 푹 빠져서 속담 마스터가 되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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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마쿰라우데 중학 수학 개념기본서 1-하 (2024년용) 중학 숨마 수학 (2024년)
강순모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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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됩니다.
아마 예비중 아이들은 학원에서 중학교 수학을 선행하고 있겠지요?
저희 아이는 학원을 다니지 않으니 중학교 수학을 안 할 수는 없고 집에서 교재로 혼자 공부 중이에요.
사실 이제까지 아이가 초등학교 교재만 사용을 했기 때문에 늘 쓰던 교재들만 썼었고 중학교 교재는 전혀 몰랐었기에 걱정도 했었는데 이룸이앤비의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을 알고 나서 한시름 놓았답니다.
아이에게 잘 맞기도 하거니와 정말 친절한 설명이 만족스러웠거든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중1-상>을 먼저 만나고 너무 만족스러워 바로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중1-하>까지 준비했어요.
1년이 든든해졌어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중1-하>는 개념기본서와 테스트북, 해설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상당한 두께라서 처음엔 걱정이 되지만 그 두께에는 이룸이앤비의 친절함이 담겼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개념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거든요. 



게다가 테스트북도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줄 수 있어요.
문제의 양도 꽤 많더라구요.
개념기본서이지만 테스트북으로 문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느낌이 들어요.
해설북도 문제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다 설명을 해줘서 혼자서 공부하는 저희 아이에게는 너무 좋더라구요.
 

 


중학교 1학년 2학기는 도형과 통계를 공부하게 되네요.
기본도형, 평면도형, 입체도형을 이어서 배우나 봅니다.
도형에 약한 딸아이인데 미리미리 공부해둬야겠어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중1-하>는 묻고 답하면서 공부를 하는 방식이에요.
개념을 그냥 개념 박스 안에 정리해두는 게 아니라 이 단원에 대해 생길 수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읽어보면서 개념 정리를 하게 되는 거죠.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늘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문제 풀고 하는 게 다였는데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해답을 찾는 방식이 저는 또 맘에 들어요.
초등 교재와는 다른 느낌도 들구요.

 

 

 

단원 들어가는 부분도 이렇게 멋진 풍경으로 열어줍니다.
공부하려고 책 열었는데 이런 사진이 나오니 기분도 한결 좋아질 것 같아요.
얼른 공부하고 여행 가고 싶은 마음도 들겠더라구요.^^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 중1-하>는 인트로도 남달라요.
그냥 수학 개념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왜 이 학문이 등장했는지를 알려주면서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를 보여주거든요.

 

 


제가 <수학뒤집기 심화편>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여기에 떡하니 나오니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 교재가 상당히 폭넓게 수학을 알려주는구나 싶었지요.
 

 


개념은 SUMMA NOTE에 간결하게 정리하구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하나 질문 들어갑니다.
마치 선생님이 개념 하나하나를 설명해주시는 것처럼 말로 풀어놓았기 때문에 이해하기도 쉬워서 혼자 공부하는 친구들에게는 이만한 교재가 없다 싶어요. 

 

 

<점, 선, 면, 직선, 반직선, 선분, 두 점 사이의 거리>를 설명하는데 이렇게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교재는 드물지 않나요?
초등 교재에서도 이렇게까지는 설명 안 해줬는데 말이죠.
Math STORY 코너나 THINK Math 코너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요.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수록 수학에 가졌던 편견이나 선입견이 많이 깨지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수학 시간에도 이런 이야기를 선생님들이 많이 해주셨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념을 충분히 숙지한 후에 <스스로 익히는 개념 CHECK >로 개념 확인 문제 풀어보구요.
<유형 EXERCISES>문제로 시험에 나오는 유형들을 풀어보면서 내가 아는지 모르는지를 체크해볼 수도 있어요.
문제의 이해도를 표시해보도록 했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각' 부분도 초등학교 때 배운 부분이라 크게 어려움 없이 진행이 가능했어요.
이렇게 중학교 수학 공부를 해보니 초등 수학이 정말 잘 되어 있어야 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초등수학을 무시할 게 아니라 기본이 탄탄해야 중학 수학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초등 아들 수학 잘 공부시켜야겠다고 다짐했네요.
초등학교 때 배운 수학 위에 중학 수학이 더해져서 확장이 되고 깊이가 깊어지는 걸 중학 수학 살펴보니 알겠네요.
 

 


<유형 EXERCISES>의 문제들 푼 흔적 보니 나름 열심히 했구나 싶어요.
본인도 초등과는 다른 중학교 학업에 대한 걱정이 될 테지요.
그래도 이렇게 학습을 좀 하고 가면 덜 걱정이 될 거라 봅니다.
선행이 아닌 예습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구요.
 


 


<중단원 EXERCISES>문제도 풀어볼 수 있어요.
중학 수학은 하나의 단원에 내용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중간 체크를 할 수 있는 <중단 EXERCISES> 문제가 있나 봅니다.^^
아주 바람직!

 

 


전체의 학습이 끝나면 <대단원 REVIEW>로 개념 정리해봅니다.
진짜 핵심적인 개념만 쏙쏙 모아두었더라고요.
시험 전 여기만 훑어보아도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대단원 EXERCISES>로 대장정이 마무리가 되네요.
<대단원 EXERCISES>만 잘 풀어도 앞의 많은 내용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봐도 되겠지요.
워낙 내용이 많아서 25문제 내기도 쉽지 않겠어요.
확실히 중학 수학은 다르구나 느껴집니다.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의 장점은 끝까지 알차게 교재를 채웠다는 점이에요.
수학 개념과 수학 문제만 들어있는 교재가 아니라 수학을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하고 조금 다른 방향으로 아이에게 보여주려는 시도와 노력이 느껴지거든요.


개념을 묻고 답하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면서 수학의 폭을 좀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교재란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기본적으로 수학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니 혼자서 공부하는 아이에게 잘 맞았구요.
문제의 양이 부족하지 않게 테스트북이 채워줘서 아쉽지 않았어요.
중학 수학 교재로 공부해보다 보니 초등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고 기본이 탄탄해야 중고등수학까지 아이들이 잘 해낼 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중학 수학을 하면서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초등 교재로 다시금 기본을 잡아주면 좋겠다 싶어 겨울방학에  <숨마쿰라우데 중학수학 개념기본서>를 만난 건 정말 잘한 일이다 생각했네요.
이제 꾸준하게 학습해서 수학의 자신감을 키워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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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영어 리딩이 된다 Basic 3 - 70 Words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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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2살 아들과 매일 하고 있는 리딩북이 바로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랍니다.
사실 제가 아이들과 함께 아빠의 주재원 발령으로 중국으로 가게 되었고 두 아이는 계획에 전혀 없었던 국제학교를 다니게 되었어요.
영어 사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두 아이에게 국제학교는 잔인한 현실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해둘걸, 아이들이 싫다고 해도 영어 학원에 밀어 넣을걸, 하는 후회를 참 많이 하고 있는 요즘이에요.
학교 영어수업을 따라가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기에 때가 되면, 아이가 진짜 힘을 내면 그때 늘게 되어 있다고 믿으며 기다려왔는데 이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기분이 들어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답니다.
지금 12살 영어 초보 아들의 독해는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 Basic 3>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일단 독해는 아주 조금 경험이 있어서 Basic 3으로 선택했는데요.
워크북과 단어장까지 들어있어서 쓰기도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 시리즈는 Basic과 Jump 코스로 나뉘며 각 코스별로 1~4단계로 나뉘어 있어 아이의 학년, 수준에 맞게 선택이 가능해요.
Basic 코스는 초등 3~4학년이, Jump 코스는 초등 5~6학년이 대상이며 각 단계별로 리딩 어휘의 양이 다르다고 보시면 된답니다.
예를 들어 제가 선택한 Basic 3단계는 70여 개의 어휘로 된 지문을 공부하게 된다고 볼 수 있는 거죠.
Basic 3 하고 나서 Basic4도 하고 jump 단계도 1부터 4까지 하면 어느 정도 리딩의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습량도 그렇게 많지 않아요.
3개의 Chapter로 나뉘어 각 Chapter 별로 4개의 주제의 학습을 하게 되는데요.
그 지문의 주제가 다양해서 저는 마음에 들더라구요.
요즘 국어에서도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정말 다양한 교재가 출간이 되고 있는데 영어 지문을 통해 영어도 배우면서 지문의 내용을 이해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 되는듯해요.
학습플랜도 짜볼 수 있는데 저는 12일 완성으로, 하루에 Main Book 학습하고 다음날에 전날의 Workbook을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어요.
12일이면 한 권 완성! 스피드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좋네요.
 

 

 

 Basic 전권 커리큘럼이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도덕, 과학, 음악, 수학, 실과, 사회, 미술, 체육 등 아이들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와 연계되는 내용들이 꽉 차있네요.
영어를 잘하려면 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이 페이지만 봐도 확 느껴집니다.
다양한 영역과 분야의 독서를 해둬야 영어도 잘할 수 있겠어요.
 

 

 

 Chapter 1학습이 시작되었어요.
일단 주제가 Transportation(운송수단, 교통수단)이다 보니 다양한 탈것들로 시선 강탈이네요.^^
각 unit을 통해 탈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보게 되겠지요?
 

 

 

일단 아들과 함께 QR코드의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공부를 시작해보았답니다.
일단 리딩을 하기 전에 지문에 나오는 단어들부터 체크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단어들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문제풀이를 하게 된답니다.
 

 

 

책 뒷부분에 스티커도 있거든요.
 이 스티커를 활용해 재미있는 학습이 가능해지죠.


 

 

답을 그냥 적는 게 아니라 이렇게 스티커를 붙이면서 하니까 아이가 더 흥미로워하고 재미있어 하는데요. 3~4학년에 맞는 학습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앞에서 지문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들을 미리 살펴보았기 때문에 지문 읽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영어로 운송수단의 역사를 살펴보다니~
이런 접근 아주 만족스럽네요.
별다른 문법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살짝씩 알려주었는데 Pattern Check를 통해 지문의 핵심 문장도 알아볼 수 있지요.
해석이 어려워도 걱정 없어요.
해답지를 보면 해석이 다 되어 있답니다.^^



 

 

 Story  Check는 지문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가를 점검해볼 수 있어요.
특히나 단순 질문이 아니라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진짜 독해 문제라서 꽤 괜찮은 문제였어요.
 

 

 

게다가 Brain Power 코너는 더 대박!
문제해결력 코너의 문제는 수학 문제인데 이게 그냥 수학 문제가 아니라 영어로 수학을 푸는 느낌이에요.
단순 확인이 아닌 진짜 이해를 했는가를 알아볼 수 있는 문제라 너무 괜찮더라구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역시 지문의 다양성에 있어요.

 

 

 

70개의 어휘를 사용한 지문이라 길이가 많이 길지는 않지만 짧은 내용으로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 지문 읽기 자체가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듯해요.
특히나 페이지 하단에 보면 중요한 패턴도 알려주고 주제와 관련된 짧은 글을 읽으며 상식을 키울 수도 있답니다.
각 페이지를 꽉꽉 채워 담았구나 느껴져요.
 


 

 

하나의 Chapter가 끝나면 ' Wrap UP'코너를 통해 한번 정리를 해봅니다.
각 지문에 나왔던 단어들과 문장을 써보면서 간단한 확인을 해보았어요.
그리고 쉬어가는 코너를 하면서 재미있게 마무리합니다. 

 

 

워크북은 저는 하나의 unit을 하고 그 다음날 복습 개념으로 진행했어요.
다음날 워크북을 공부하면서 잘 기억하고 있나, 어제 했던 내용을 상기시켜 보았어요.
같은 날 하는 것보다 다음날 하는 게 저는 더 괜찮은 것  같네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단어장으로는 파닉스를 공부할 수 있구요.
각 unit에서 다뤘던 단어들을 다시 한번 써볼 수 있답니다. QR코드가 다 있어서 손쉽게 원어민 발음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서점에 갔다가 만난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가 반가워서 사진에 담아왔네요.
아이는 내가 공부하는 교재를 서점에서 보면 또 반가운 모양이에요.^^
얼른 jump 단계도 공부시키고 싶네요.


서점에 가면 정말 다양한 교재들로 인해 선택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영어 리딩 교재가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요.
아이의 실력에도 맞아야 하고 교재 자체가 재미도 있으면서 학습 효과도 있어야 하니까요.
<초등영어 리딩이 된다>는 아이의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고 단어를 체크하고 지문 독해를 하면서 독해력 체크도 가능해서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Brain Power 문제에요.
영어로 수학을 하는 느낌을 주는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확실히 공부하고 있구나 느끼게 해주거든요.

문제 풀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단어도 반복학습하고 지문 리딩 하면서 문법도 살짝 건드려주니 초등 영어 리딩 교재로는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https://www.nebooks.co.kr/leveltest/index.asp

 

 
지금 NE 능률 홈페이지에서 레벨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요.

 아이의 레벨을 체크하고 교재를 선택하시면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아이가 영어를 잘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겨서 더욱더 열심히 진행하려고 계획중이구요.

BASIC 3단계 끝내고 나면 BASIC 4도 이어서 진행하려고요.

영어로 말하기는 쉽게 안돼도 독해는 꾸준히만 하면 홈스쿨링 영어공부로 실력을 키울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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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이면 영어 쫌 할 수 있다 - 영포자·왕초보를 위한 스피드 트레이닝
다카야마 에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키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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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어 번역기가 바로바로 번역해줘서 영어를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는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거죠.
사실 영어가 현재의 우리들에겐 하나의 언어로서 대화의 도구라기보다는 학문으로서의 기능에 가깝기 때문에 애증의 언어가 된듯합니다.
언어가 가진 도구로서의 기능을 좀 더 살린다면 말만 통하면 되는 건데 우리는 너무 문법에 맞는 완벽한 문장이 되어야 입 밖에 꺼내려 하니 어렵고 두렵고 그런 것 같아요.
시대가 바뀌어도 영어는 일단 어렵게 느껴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영어 환경에 노출이 잦고 다양한 콘텐츠가 많아져 접근성이 좋아진 건 사실인듯해요. 공부하기 좋은 책들도 참 많아졌어요.
<39일이면 영어 쫌 할 수 있다> 만나봤는데요. 딱 손바닥만 한 크기라서 들고 다니기 좋겠어요.
 

 


재미 있는 사실은 저자가 일본분이고 우리말로 번역이 된 영어책이라는 사실!^^
일본에서 통역, 번역 강사시면서 영어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신 분이라고 하네요.
QR코드가 있는데 6가지의 종류의 원어민 음원을 사용해 그냥 듣기, 섀도잉, 즉시 번역, 해석+영어 예문, 영어 예문, 원어민 발음 연습을 하면서 몸에 익히는 학습을 할 수 있답니다.
 



직접 QR코드를 실행해보니 위에 설명한 6가지를 모두 들어볼 수 있고 다운로드해서 반복학습도 가능하네요.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일상의 버려지는 시간에 들어도 좋겠어요.
 



 


영어를 마스터하는 5가지 노하우가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1. 기본 예문을 완전히 암기하라
2. 처음부터 올바른 영어를 터득하라
3. 처음부터 원어민식 발음에 익숙해져라
4. 영어의 어순으로 읽는 습관을 들여라
5. 연습을 많이 해라

일단 일본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영어 학습 방법에는 특별한 방도가 따로 없다는 게 느껴지구요.
색다른 건 영어의 어순으로 우리말을 해석하라는 부분이었어요. 요즘 아들이랑 영어 공부 중인데 이 부분은 바로 학습에 적용해봐야겠네요.

 

 

 

일단 구성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한 페이지에 한국어, 옆 페이지에 영어로 문장이 적혀있어요.
보통 생활 영어가 축약을 많이 하는데 아주 간단하게 문장을 표현하게 되어 있네요.
재미있는 것은 QR코드로 소리를 몇 번 들었더니 쉽게 한국어와 영어가 매치가 되고 소리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게 반복의 힘이겠지요.
 

 

 

 

이 책은 문법을 배우기 전에 문장을 입에 먼저 익히자는 스타일인데요.
그냥 문장으로 반복해서 듣고 말할 수 있게 되면 문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겠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 영어의 문제점이 독해도 되고 읽기도 되고 문법도 되는데 말하기가 잘 안되는 구조잖아요.
이 책만 잘 활용하면 39일이면 입이 조금은 열리겠던걸요?  일단은 많이 들어야 하는 건 기본!
 

 


일단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되면 그 문장이 왜 그런 의미인지, 문법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겠지요.
문장에 들어있는 문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답니다.
구조를 알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지니까 이런 구성 괜찮네요.
일단 외워! 그리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자~ 이런 식이잖아요.^^
 

 


설명이 문장에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문법 공부와는 차이가 있지만 간결하고 심플한 설명이 마음에 들어요.
문법이니까 무조건 외워야 되는 느낌이 아니라 문장을 이해시키는 느낌이라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말할 수 있는 영어에 중점을 둔 책이니만큼 발음에도 신경을 써주고 있어요.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우리와 표현이 달라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발음이 달라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알고 보면 이미 알고 있던 단어들인데 원어민들이 말하면 전혀 다른 발음이 돼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원어민들이 어떻게 발음을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단어들과 한국어 발음으로 딱 보여주니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연음일 경우, 생략되는 경우, 발음이 바뀌는 경우, 관용구의 격식 없는 발음도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가 되겠어요.

요즘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다양한 영어 교재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정말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이라 쉽게 영어 공부하기에 딱 좋겠구나 싶더라구요.
음원 다운받아 길 오고 가며 들을 수도 있고 버스 탔을 때, 잠시 시간이 남았을 때 괜히 스마트폰 들여다볼게 아니라 영어 공부하기에 좋은 책인듯합니다.
손바닥만 한 작은 책이라서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서 휴대하기에도 좋거든요.
지금부터 가방 필수품으로 챙겨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입에서 여기 소개된 문장들이 툭툭 튀어나오게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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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으로 간 아이들 즐거운 동화 여행 80
우리아 지음, 민은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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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역사 동화를 좋아해요.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이 더해져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것 자체도 좋고 정말 그랬을까? 하는 독자의 상상까지 더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부분도 장점이 될 수 있구요.
<왜관으로 간 아이들>도 임진왜란 이후 일본에 거주하게 된 도공들과 후손들의 삶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의 문화교류를 엿볼 수 있는 역사 판타지 동화인데요.
임진왜란 당시의 역사도 공부가 되는 책이에요. 물론 판타지가 섞인 책이니만큼 역사를 따로 공부해보는 것이 좋겠죠?
어디까지가 역사이고, 어디까지가 창작인가를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듯합니다.
 



아이돌스타가 꿈인 지우는 역사 선생님인 아빠를 따라 쓰시마 섬으로 '쓰시마 아리랑 축제'를 보러 오게 됩니다. 물론 오고 싶지 않았지만 억지로 따라온 것이죠.
'쓰시마 아리랑 축제'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조선은 조선통신사를,  일본은 일본국왕사를 평화 사절단을 보냈던 역사 중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축제였는데요.
그 행렬을 지켜보다가 지우는 아빠와 잠시 헤어지게 되지요. 아빠를 찾다가 지우는 마상재 뒤로 한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빠가 찍은 행렬 사진 중에 지우가 봤던 그 아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었어요.
 

 

 

일단 제목에 있는 왜관이 무엇인지를 지우가 사회 숙제로 조사한 내용을 통해 독자도 알게 됩니다.
왜관은 조선 시대에 왜인(일본인)들이 머물면서 업무를 보던 관사를 말한다고 해요. 지금은 왜관의 흔적이 없어지고 표지판으로만 그 자리를 알려주고 있다고 하는데 아메노모리 호슈라는 사람이 속이거나 다투지 않고 진실하게 일본과 조선이 지내는 '성신'이라는 것을 내세웠고 조선통신사 역관이었던 현덕윤과 친하게 지내 역관 사무소에 '성신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하네요.
당시의 일본 사람이라고 하면 조선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사람들만 있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사람도 있었네요.
  

 


지우는 이즈하라 민속박물관에서 행렬에서 만났던 소년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 소년은 스스무(진무)라고 하는데 할아버지가 조선 사람이고 엄마는 일본 사람이라고 해요.
스스무는 지우를 데리고 고려문안으로 들어갑니다.
고려문 안에는 도공들의 후손들이 살고 있었고 스스무 아버지는 조선으로 가서 4년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던 거예요.
스스무는 지우가 미래에서 온 아이라는 걸 알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도움을 부탁하려고 했는데요.
지우는 얼른 아빠를 만나고 싶기만 했지요.
 


 

스스무 아버지를 찾다가 우연히 통신사의 비밀을 알게 되어 쫓기다가 스스무와 지우는 둘이 갖고 있던  사금파리를 맞댄 후 쓰시마에서 부산 초량으로 오게 되는데요.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당시의 부산의 모습이었어요. 그러니까 순간이동을 하게 된 것이죠.
지우가 우연히 주운 사금파리는 알고 보니 스스무 아버지가 스스무에게 준 것이었고 스스무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줍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지우는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스스무가 아버지를 찾는 동안 함께하며 위험을 감수했는데요.
스스무 아버지를 찾는 일은 쉽지가 않았답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걸 스스무가 보여주네요.
좋은 방향으로는 아니더라도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를 만나게 되는데 아버지의 모습이 영 안 좋아 보입니다.
아버지는 다완을 만들어 일본과 조선의 전쟁을 막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다완을 만들었는데 조선의 백토를 구하려다 나쁜 사람들에게 붙잡혀 절영도 섬에 갇히게 되었던 거더라구요.
아버지의 건강은 점점 악화가 되고 절영도의 오두막도 불에 타고 말았는데 다행히도 다음날 성신당에서 아메노모리 호슈가 배를 타고 절영도를 찾아온 거예요.
아버지는 왜관으로 가서 몸을 추스르며 건강을 되찾았고 지우와 스스무는 용두산의 나무 밑동으로 가서 사금파리 조각을 맞대고 서산사로 이동한 후 아쉬워하며 헤어지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지우는 현실로 돌아와 무사히 아빠를 만나게 되었고 스스무가 아버지와 잘 지내며 행복하기를 바라며 이야기는 끝이 났답니다.

 조선 통신사와 일본국왕사가 두 나라를 오가며 약 200년간 전쟁 없이 평화가 유지되었다고 해요. 아메노모리 호슈같이 조선을 친구로 여기며 서로 속이지 않고, 다투지 않고, 진실로써 교류하고자 했다면 지금 우리와 일본은 또 다른 모습의 두 나라가 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쓰시마 축제에 갔다가 우연히 일본 에도시대의 스스무를 만난 지우가 앞으로 역사에 더 관심을 갖게 되겠지요?
이 책을 만난 친구들도 지우처럼 판타지를 경험할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내가 지우라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며 역사에 더욱더 관심을 갖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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