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일이면 영어 쫌 할 수 있다 - 영포자·왕초보를 위한 스피드 트레이닝
다카야마 에이지 지음, 황혜숙 옮김 / 키출판사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제 영어 번역기가 바로바로 번역해줘서 영어를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온다고는 하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는 거죠.
사실 영어가 현재의 우리들에겐 하나의 언어로서 대화의 도구라기보다는 학문으로서의 기능에 가깝기 때문에 애증의 언어가 된듯합니다.
언어가 가진 도구로서의 기능을 좀 더 살린다면 말만 통하면 되는 건데 우리는 너무 문법에 맞는 완벽한 문장이 되어야 입 밖에 꺼내려 하니 어렵고 두렵고 그런 것 같아요.
시대가 바뀌어도 영어는 일단 어렵게 느껴지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요즘 아이들은 영어 환경에 노출이 잦고 다양한 콘텐츠가 많아져 접근성이 좋아진 건 사실인듯해요. 공부하기 좋은 책들도 참 많아졌어요.
<39일이면 영어 쫌 할 수 있다> 만나봤는데요. 딱 손바닥만 한 크기라서 들고 다니기 좋겠어요.
 

 


재미 있는 사실은 저자가 일본분이고 우리말로 번역이 된 영어책이라는 사실!^^
일본에서 통역, 번역 강사시면서 영어 관련하여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신 분이라고 하네요.
QR코드가 있는데 6가지의 종류의 원어민 음원을 사용해 그냥 듣기, 섀도잉, 즉시 번역, 해석+영어 예문, 영어 예문, 원어민 발음 연습을 하면서 몸에 익히는 학습을 할 수 있답니다.
 



직접 QR코드를 실행해보니 위에 설명한 6가지를 모두 들어볼 수 있고 다운로드해서 반복학습도 가능하네요.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일상의 버려지는 시간에 들어도 좋겠어요.
 



 


영어를 마스터하는 5가지 노하우가 정리가 되어 있는데요.
1. 기본 예문을 완전히 암기하라
2. 처음부터 올바른 영어를 터득하라
3. 처음부터 원어민식 발음에 익숙해져라
4. 영어의 어순으로 읽는 습관을 들여라
5. 연습을 많이 해라

일단 일본 사람이나 한국 사람이나 영어 학습 방법에는 특별한 방도가 따로 없다는 게 느껴지구요.
색다른 건 영어의 어순으로 우리말을 해석하라는 부분이었어요. 요즘 아들이랑 영어 공부 중인데 이 부분은 바로 학습에 적용해봐야겠네요.

 

 

 

일단 구성은 아주 간단하답니다.
한 페이지에 한국어, 옆 페이지에 영어로 문장이 적혀있어요.
보통 생활 영어가 축약을 많이 하는데 아주 간단하게 문장을 표현하게 되어 있네요.
재미있는 것은 QR코드로 소리를 몇 번 들었더니 쉽게 한국어와 영어가 매치가 되고 소리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게 반복의 힘이겠지요.
 

 

 

 

이 책은 문법을 배우기 전에 문장을 입에 먼저 익히자는 스타일인데요.
그냥 문장으로 반복해서 듣고 말할 수 있게 되면 문법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겠더라구요.
사실 우리나라 영어의 문제점이 독해도 되고 읽기도 되고 문법도 되는데 말하기가 잘 안되는 구조잖아요.
이 책만 잘 활용하면 39일이면 입이 조금은 열리겠던걸요?  일단은 많이 들어야 하는 건 기본!
 

 


일단 문장을 말할 수 있게 되면 그 문장이 왜 그런 의미인지, 문법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야겠지요.
문장에 들어있는 문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준답니다.
구조를 알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지니까 이런 구성 괜찮네요.
일단 외워! 그리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자~ 이런 식이잖아요.^^
 

 


설명이 문장에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문법 공부와는 차이가 있지만 간결하고 심플한 설명이 마음에 들어요.
문법이니까 무조건 외워야 되는 느낌이 아니라 문장을 이해시키는 느낌이라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요.
 

 


말할 수 있는 영어에 중점을 둔 책이니만큼 발음에도 신경을 써주고 있어요.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우리와 표현이 달라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발음이 달라서 잘 들리지 않는 경우도 있지요. 알고 보면 이미 알고 있던 단어들인데 원어민들이 말하면 전혀 다른 발음이 돼서 무슨 소리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원어민들이 어떻게 발음을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단어들과 한국어 발음으로 딱 보여주니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연음일 경우, 생략되는 경우, 발음이 바뀌는 경우, 관용구의 격식 없는 발음도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가 되겠어요.

요즘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다양한 영어 교재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니 정말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이라 쉽게 영어 공부하기에 딱 좋겠구나 싶더라구요.
음원 다운받아 길 오고 가며 들을 수도 있고 버스 탔을 때, 잠시 시간이 남았을 때 괜히 스마트폰 들여다볼게 아니라 영어 공부하기에 좋은 책인듯합니다.
손바닥만 한 작은 책이라서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서 휴대하기에도 좋거든요.
지금부터 가방 필수품으로 챙겨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입에서 여기 소개된 문장들이 툭툭 튀어나오게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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