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6 : 조선시대 선비 문학편 (황새의 재판 외)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6
송언 지음, 홍선주 그림, 조현설 해제 / 파랑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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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6번째 이야기 <조선시대 선비 문학편> 만나봤어요.
요즘에야 워낙 아이들을 위한 동화들이 많이 나오고 또 많이 읽어볼 수 있는데 이솝우화와는 또 다른 우리의 옛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글씨가 큼직해서 저학년도 쉽게 읽을 수는 있으나 사실 그 이야기의 내용이 담고 있는 의미는 가볍지 않기에 엄마 아빠가 함께 읽고 설명해주시면 훨씬 아이가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우리의 옛이야기는 단순히 즐거움만 주기보다는 그 안에 풍자라든가 해학이 담겨있기에 이 부분을 풀어주시면 좋겠죠.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은 우리의 고전에 담긴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도록 풀어낸 어린이를 위한 우리 고전 문학 시리즈인데요. 이번에 나온 책이 6권이고 앞으로도 박씨부인전, 당태종전, 홍길동전, 콩쥐팥쥐•장화 홍련 전이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시리즈 중 한 권을 읽다 보면 다른 책들도 자연스럽게 읽고 싶어지는데요. 이 시리즈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송언 선생님의 책가방 고전 6권 <조선시대 선비 문학편>에서는 총 4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저는 다 처음 읽어보는 이야기였어요.
보통 고전하면 외국의 유명한 이야기들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이렇게 우리의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싶네요.
<이상한 거지 스님>은 송언 선생님이 이름을 붙이시고 원작의 이름이 <부목한전>이겠죠?^^

<부목한전>은 이옥 선비가, <오대검협전>은 김조순 선비가 남긴, 작가가 명시된 이야기이고, <삼사횡입황천기>와 <황새결송>은 작자 미상인 이야기인데요.  조선시대에는 선비가 이야기를 짓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야기를 만든 두 선비는 꽤 용기가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시간이 흘러 이제 자신의 이름과 이야기가 후대에 전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때 용기를 내길 잘했다 생각하시겠죠?^^

 

<이상한 거지 스님>, 즉 <부목한전>은 이옥이라는 분이 쓴 한문소설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이것은 송언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읽기 쉽게 풀어놓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죠?
옛날 충청도 진천 지방의 작은 절에 늙은 중과 어린 동자승이 살았는데요. 둘을 스승과 제자 사이였어요. 제자는 스승이 술을 담그라고 이르면 술을 담갔고 그 술이 익을 무렵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거지꼴의 스승의 친구와 스승님이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했지요. 두 사람을 술을 마시며 제자가 알아듣지 못하는 어려운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했어요. 서너 달에 한 번씩 술을 담갔고 그 술이 익을 무렵이면 그 거지 같은 중이 또 찾아왔지요.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그날'에 대해 언급을 하고 스승님은 그날이 오면 거지 중 친구가 스승님을 찾아올 거라고 했지요.
몇 달 뒤 어느 날, 난데없이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스승님을 잡아갔고 숲속에서 상처하나 없는 스승님의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스승님의 시신을 화장하려는 날, 그 거지 중이 나타났고 그가 보통 사람이 아님을 깨달은 제자는 그를 따라나서기로 하지요. 스승님이 안 계신 절을 지키고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거지 중은 자신을 따라오는 제자에게 절로 돌아가라 꾸짖었지만 제자는 온갖 고생을 하며 그의 뒤를 따라갔어요.
거지 중은 제자에게 자신을 따르겠다는 정성은 갸륵하나 제자에게 남은 시간이 3년밖에 되지 않으니 편하고 자유롭게 살라고 말합니다.
그 뒤 제자는 하늘이 정해준 목숨이 그러하니 그 시간 동안 보통 사람으로 자유롭게 하루하루 즐겁게 살았어요. 그래도 이 제자가 남겨질 여자를 위해서 장가를 들지 않은 것을 보면 인품이 훌륭하다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생이 얼마간 정해져 있다면 그 안에 난봉꾼처럼 사는 이도 분명 있을 텐데 이 제자 역시 스승님과 살면서 분명 어깨너머 배운 것이 있었을 테니 그 생각이며 인품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역시 환경과 주변 사람이 중요해요.^^
제자는 정말로 꼬박 3년을 살다가 거지 스님이 예언한 날 세상을 떠났다고 해요.
이 제자는 거지 옷차림으로 떠도는 스님의 범상치 않음을 알아보고 그의 말을 믿고 따르죠. 세상 사람들이 다 믿지 않아도 말이에요.
신분이 낮아도, 겉모습이 허름해도 우리는 그 속의 본질을 잘 가려낼 필요가 있어요. 특히나 요즘같이 외형적인, 보여지는 것이 어필이 많이 되는 시대엔 말이죠.
제자가 스님의 본질을 들여다보지 못했다면 그의 남은 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기 힘들었겠죠?
 

 


<저승에 간 세 선비- 삼사횡입황천기>는 작자 미상이랍니다. 이때는 작자 미상인 이야기가 훨씬 많겠죠?
작자 미상임에도 지금까지 전해져 올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신기하기도 하네요. 이 이야기는 한문소설이 아닌 한글소설이라고 해요.
 



이러한 설명은 책 말미에 <조선의 선비 문학 제대로 알기>에 소개되어 있어요.
많은 내용은 아니지만 그래도 책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내용들이 적혀있답니다.
 


사이가 좋은 세 선비가 모처럼 금강산으로 소풍을 떠났는데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진탕 먹고 마시다 보니 밑으로는 설사를, 위로는 음식물을 모두 토해냈지요.
그러면서 세 선비는 배를 움켜쥐고 데굴데굴 굴렀어요.
한편 한동안 죽는 이 없어 허탕을 치던 저승사자가 이 세 선비를 보게 되고 숨통은 끊어지지 않았으니 이미 반쯤은 죽은 듯하여 그들을 저승으로 데려가고 맙니다.
놀다가 배가 아팠을 뿐인데 갑자기 저승에 잡혀온 세 선비는 염라대왕과 마주하게 되는데 알고 보니 30년 후에나 죽을 사람들이었단 거죠.
그래서 세상으로 내려보내려 했으나 이미 이승에서는 육신이 남아나질 않았을 터, 염라대왕은 선비들이 원하는 대로 환생할 수 있도록 약속합니다.
이 이야기 읽으면서 저희 아이들은 영화 <신과 함께>가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세 선비는 각자 원하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한 선비는 훌륭한 장군이 되기를, 다른 선비는 훌륭한 문관으로서 임금님을 모시고 백성을 보살피기를, 마지막 한 사람은 세상 온갖 부귀영화와 욕심을 훌훌 떨어 버리고 신선처럼 살다가 죽고 싶을 때 죽게 되기를 바란다 하였는데요.
이 말에 앞의 두 사람의 소원은 모두 들어주기로 했으나 마지막 사람의 소원에는 염라대왕이 벌컥 화를 냈답니다.
저는 오히려 마지막 선비가 욕심 없다 생각했고 앞의 두 선비는 생각이 훌륭하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염라대왕은 살고 죽는 일, 좋은 일과 나쁜 일, 행복한 일과 불행한 일, 오래 사는 일과 죽는 일을 다 정해서 살려 하니 그것은 어떤 위대한 인물도 이루지 못한 꿈이며 그 욕심이 대단하는 것이었죠. 그것이 가능하다면 염라대왕 역시 그렇게 살겠다는 말도 덧붙였구요.
사람답게 살다가 바르게 죽는 것이 도리인데 신선처럼 살기를 바란다는 것은 욕심이 지나쳤다는 이야기였어요.
제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을 건드린 느낌이었어요. 우리는 늘 일안하고 편한 삶을 살기를 바라죠. 오죽하면 건물 있는 백수가 꿈인 세상이 되었을까요?
그렇지만 사람으로 태어나 해야 할 몫이 있음에도 그것을 안 하려 한다면 그것 또한 직무유기라 할 수 있겠죠.
역시나 옛 선비들의 통찰이 느껴지는 글이었어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심청전이나 토끼전, 옹고집전, 홍길동전 같은 고전이 아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사를 거슬러 살아있던 선비 문학이라는 장르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는데요.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이야기를 남긴 선비도 있고, 차마 이름은 남기지는 못했지만 좋은 글은 남긴 선비도 있었을 테죠.
그들이 남긴 이야기에는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바가 있었을 테고 그것을 우리가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맘껏 할 수 있던 시대가 아니었던 만큼 그 안에 숨겨둔 의미를 나름대로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읽고 그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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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국어 4-2 (2018년) - 새 교육과정 적용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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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할 일이 참 많지요. 학기 중에는 하지 못한 체험학습도 하고 전 학기의 부족한 부분도 공부해야 하고 새 학기의 예습도 해야 하죠.
아이들 놀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래도 할 건 해야 하니까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다음 학기 준비를 많이 하셨을 텐데요.
저희 집 4학년 아들의 국어는 <백점맞는 국어 4-2>가 책임질 거예요.
 


 개념북, 시험대비북  해설북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분리도 간편합니다.
개념북으로 학교 공부를 병행하고 시험 대비는 시험대비북으로 하면 사실 학교 공부는 크게 어렵지 않아요.
 

요즘에는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QR코드 활용을 쉽게 보실 수 있어요.
국어 역시 선생님의 동영상 강의로 개념 부분을 보실 수 있답니다.


교과서 개념 부분을 강의와 함께 살펴볼 수 있어서 예습까지 충분히 가능해요.
요즘 점점 국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미리 공부하고 수업 듣고 하고 복습하면서 국어 실력을 쌓아가면 좋을듯해요. 
그래서 혼자서도 공부하는  문제집!^^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서술형 문제도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개념과 서술형 문제는 백점맞는 국어 동영상에게 맡기면 될듯하네요.
 



아이의 수준과 성향과 학교 진도와 맞게 아이만의 계획표를 짜서 활용하면 자기주도학습 습관 만들기에 도움이 된답니다.
보통 수학은 미리 한번 쭉 살펴보고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국어는 그게 잘 안되네요. 일단 1단원만 풀어보았답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모두 정리가 되어 있어요.
보통 국어 교과서 지문에는 일부만 나오기 때문에 원작을 읽어두면 도움이 된답니다.
쭉 살펴보니 어째 읽은 책이 거의 없네요.
얼른 도서관 가서 찾아봐야겠어요.
 



먼저 1단원을 살펴볼게요.
'Why?로 단원열기'를 통해 1단원의 학습목표를 알 수 있어요.
학습만화를 통해 이번 단원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만화라서 아이들이 꼭 읽고 넘어가더라구요.
학습 목표를 알게 되면 좀 더 큰 그림을 보고 세부적으로 공부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겠죠.
 

 교과서 개념을 살펴보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중요 어휘를 확인하고 따라 써보기까지 하는데요.
국어는 어휘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어휘의 의미를 모르면 글의 의미도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독서를 통해 어휘력 향상이 국어 실력에 큰 바탕이 되는데 이렇게나마 어휘력을 키워주는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한자를 배운 적은 없지만 한 번 두 번 눈에 익혀두면 알게 모르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이 들어요.
개념 정리된 부분 살펴보면 동영상 강의까지 들으니 탄탄하게 개념 잡아줄 수 있어요.




교과서 지문 독해 부분도 중요하죠.
교과서 독해를 하는데 있어 중심 내용도 정리가 되어 있고 다소 어려운 용어들은 굵게 표시가 되어 따로 어휘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본문 박스 왼쪽을 보면 '내용 이해 Why?'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도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Why? 문제를 풀 때 도움이 된답니다.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중요한 부분이죠.
 중요 표시가 된 문제가 있는데 이 문제들은 특히 눈여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울 아들은 중요 표시 문제를 많이 틀렸더라구요.^^
백 점 비법도 꼭 챙겨서 읽고 이해하기! 
 


국어도 문법이 중요하죠.
문법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제대로 글을 쓰고 읽을 수 있겠죠. 여기서 소개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잘못 쓰기 쉬운 경우가 많아서 꼭 눈여겨보고 알고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어휘-> 독해 ->문법 순으로 국어에 필요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내용 정리로 복습까지 완벽 마무리합니다.
 




 단원평가와 서술형 평가로 마무리까지 하면 한 단원이 끝이 납니다.

새 교육과정이 적용된 백점맞는 국어 4학년 2학기 교재를 먼저 풀어보았는데요.
1단원은 교재 구성대로 따라가면서 공부해보니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했어요.
국어에서 중요한 어휘도 챙기고 당연히 해야 하는 지문 독해뿐만 아니라 소홀하기 쉬운 문법까지 알뜰살뜰 담았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개념 동영상까지 있으니까요.
국어는 시험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별도로 시험공부를 안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1학기에도 시험이 없었음에도 아들이 꾸준히 풀도록 했거든요.
국어는 눈앞의 시험 한두 번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아이에게 그 학년에 필요한 어휘도 챙겨야 하고, 글쓰기를 도와주는 문법도 챙겨야 하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과 과정도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에 4학년 2학기에도 국어 시험이 있던  없던, <백점맞는 국어>로 국어 실력을 쌓도록 해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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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국사과 세트 4-2 - 전3권 (2018년) - 국어.사회.과학 동아 백점맞는 시리즈 (2018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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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 방학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네요.
여름방학이 되면 다음 학기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저는 4학년 아들을 위한 <백점맞는 시리즈>준비했어요.
지금까지 아이가 꾸준하게 해온 교재라서 2학기에도 복습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백점맞는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교과서 수준의 문제들이라 예습용으로도 좋고 복습용으로도 알맞거든요.
 



<백점맞는 시리즈> 표지가 새롭게 달라졌어요.
요즘은 교재들이 표지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다고 느껴지는데요.
시각적인 것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많이 미치는 만큼 이러한 노력들은 보기가 좋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들이 반겨주니 절로 공부가 되겠지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백점맞는 시리즈 3권 세트>는 국어, 사회, 과학 교재와 함께 특별부록으로 단원평가 문제집과 서술형 평가 문제집이 들어있어요.

신호등처럼 예쁜 국사과~~
혼자서도 공부하는 문제집~
맞아요. 저희 집 아이들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 때문에 좋은 교재가 필수!
4학년 아들 혼자 공부의 힘은 백점맞는 시리즈~

1학기 때도 백점맞는 시리즈로 공부하면서 잘 마무리했답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단원평가 문제집과 서술형 평가 문제집도 유용하죠.
요즘엔  저희 학교에서는 단원평가만 간단하게 보고 다른 시험은 안 보거든요. 그래서 단원평가 문제집은 필수!
게다가 그 시험이 서술형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 추세라 서술형 평가 문제집도 필수! ^^
수학은 큐브수학으로 준비 완료했기에 2학기 준비는 든든!
 



QR 코드로 개념 동영상 강의까지 모두 들을 수가 있어요.



문제풀이뿐만 아니라 개념 강의까지 해주니 좋네요.
집에서 혼자서 공부하는 저희 집 아이에겐 이러한 동영상 강의가 필수지요. 


백점맞는 시리즈는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있어요.
학습 계획표에 따라 계획적으로 학습을 하고, WHY 학습법으로 개념을 이해하며 공부하도록 도와주지요.
시험 대비북으로 시험 준비까지 완벽 대비가 가능하니 학교 수업과 시험은 백점맞는 시리즈로 충분히 커버 가능해요.
 


사회에는 용어 사전북이 들어있어요.
사회는 용어의 어려움을 느끼기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교재에 붙어있던 걸 뜯어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요.
 


어려운 용어에 대한 한자풀이와 의미, 사진까지 더해져 이해하기 쉽도록 해줍니다.
휴대가 가능해서 좋아요.
아이 개학하면 책상 서랍에 두고 틈나는 대로 보라고 해야겠어요.
 


각 과목에 맞게 단원 열기를 해줍니다.
학습만화로 단원에서 배우게 될 학습목표를 이해하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세부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겠죠.
 


개념 정리도 깔끔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1학기에도 보고 알았지만 교과서를 정리해두되, 교과서보다 더 세부적으로 필요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답니다.
중요한 부분은 형광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아이가 어떤 부분이 더 중요한지를 한눈에 알 수 있어요.
또한 각 교재에 맞는 방법과 유형으로 문제풀이를 하면서 실력을 다질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는 교재로는 딱 좋아요.
 


4학년이 되면서 확실히 저학년과는 다른 공부 방법이 필요했어요.
3학년까지는 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해왔는데 4학년이 되면서 수학에도 구멍이 생기고 사회며 과학도 쉽지 않아 하더라구요.
집에서 혼자 공부하는 것에 대한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아이를 믿고 혼자 공부했어요.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았겠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백점맞는 시리즈로 학교 공부 후 복습하고 시험 대비하면서 잘 마무리했답니다.
이제 여름방학이 끝나면 2학기가 시작될 텐데요.
동아전과와 함께 큐브수학으로 기본 잡아주고 백점맞는 시리즈로 예습 복습 채워주면서 또 열심히 달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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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한국사 1 - 고조선 열쇠key를 찾아라! 똑똑 열려라, 한국사 1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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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한국사 열풍이 이어지고 있고, 저학년을 위한 책들이 다양하게 출간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한 변화가 반가운 느낌이 들어요. 우리의 것을 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5학년이 되어 교과로 배우면서 재미없고 어렵게 느끼기보다는 미리미리 재미있는 책으로 역사를 알아두면 더 좋을 테니까요.
그래서 재미있는 한국사 책이 나오면 꼭 읽어보려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읽어본 책은 바로 상상의집의 < 열려라 한국사 1-고조선 열쇠(key)를 찾아라!>랍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의 성장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읽기 쉬운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병원에 누워계시던 할아버지가 벌떡 일어나 이 책의 주인공 산이와  함께  게임을 하며 한국사 여행을 떠나는 구성인데요.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체라서 확실히 다른 책보다 읽기 수월합니다.
게임 좋아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를 유발할 수밖에 없어요.
한국사에 관심 1도 없던 산이가 한국사를 차근차근 배워가는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산이처럼 한국사를 배워갈 거예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을 이끌어 줄 키맨(key -man)과 함께~~
 


Level 1 들어가는 첫 페이지예요. 게임 화면 느낌 물씬 나죠?^^
미션이며 아이템 박스며 키맨의 힌트 찬스권까지, 정말 아이들이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많아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설명해주는 느낌의 대화체로 서술이 되고 있어서 읽기가 수월해요.
그림 자체가 귀엽고 보기 좋은 데다 유물 관련 사진들이 많아서 시각적 도움도 많이 된답니다.
 


본문 말고도 할아버지와 키맨의 덧글들도 도움이 많이 되고 그 외에도 KEY POINT로 중요한 핵심 부분도 체크가 가능해지죠.
간간이 문제들도 나오거든요?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문제 풀면서 기억하게 하네요.
부수적인 구성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이 아이들이 책 속에서 보물 찾기하는 느낌으로 읽어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국사 유산 열려라, 역사 문!>과 <한국사 유산 열려라, 생각 문!>에서도 내용 정리가 되고 좀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주면서 한국사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들이 많이 있어요.
이러한 부분들이 한국사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물론이고 한국사를 처음 접하게 되는 저학년들에게도 한국사의 줄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한국사 책들의 내용은 거의 다 비슷하죠.
역사는 변함이 없고 내용도  크게 달라질 것이 없으니까요.
다만 그 같은 내용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전달하는가가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술술 잘 읽히는 가독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열려라 한국사>는 가독성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시각적인 것에 강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특성을 잘 반영한 책이고 다양한 즐거운 장치가 있어 독서의 즐거움까지 더해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막 1권으로 삼국까지 만나봤는데 2권, 3권 쭉쭉 기대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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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거울과 고은비 즐거운 동화 여행 2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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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즐거운 동화여행 23번째 이야기 <이상한 거울과 고은비>랍니다.
이 책은 한참 전에 출간되었지만 올해 새롭게 개정된 책이에요.
게다가 여아들이 좋아하는 한예찬 작가님의 책이지요.^^
예쁜 그림과 소녀들의 감성을 담은 책이라 소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라 저도 재미나게 읽었어요.
외모 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요즘 세상에 아이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내용이랍니다.
 


은비는 자신의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아무리 거울을 들여다보아도 예쁜 구석은 보이지 않고 연예인이 되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는 얼굴이 아니란 생각이 컸죠.
화장을 해보면 예뻐질까 싶어 엄마 화장품으로 화장을 해보지만 역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외모에 자신이 없던 은비는 친구를 사귀는 일도 쉽지 않았는데 그나마 단짝인 예나가 전학을 가버려 은비는 학교생활이 더욱 힘들어졌답니다.
  

플라워 데이 때 은비는 꽃을 하나도 받지 못했고 준성이에게 주려던 꽃도 줄 수 없었어요.
그리고 예쁜 혜림이는 동성과 이성 친구들에게 많은 꽃을 받는 모습을 보면서 은비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점점 더 심해지고 집착도 강해졌어요.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지 다 달라질 거란 생각도 들었구요.
배가 고파도 굶어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무것도 먹지 않으며 자신을 학대해봤지만 그럼에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너는 충분히 예쁘고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소중한 친구라고 말해주기를 바라지요.
 



집에 돌아온 은비는 책상에 앉아 일기를 쓰고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눈을 떠보니 침대에 누워있고 일기장은 덮어있었죠.
일기를 읽어보면 은비가 지금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어요. 너무 외모에만 집착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지요.
은비는 그래서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해요. 바로 가장 손쉬운 방법인 성형 수술을 받아서 예뻐지는 것이죠.

하지만 성형외과에서는 초등학생의 성형은 받아주질 않았어요. 당연하죠. 아직 다 성장하지 않은 초등학생을 성형 수술한다면 그것은 의사로서 자격이 없는 거니까요.

은비는 거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사촌 언니의 교복까지 빌려 입고 성형외과를 가보기도 하는데요. 결국 초등학생임이 들통 나고 말아요.
 


며칠 후 은비는 핸드폰으로 이상한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10살 이상이면 누구나 성형 수술이 가능하다는 병원의 메시지였죠.

당연히 은비는 전화를 해보았고, 예약을 한 후 병원을 방문하게 됩니다.

게다가 이  매직 병원에서는 은비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또 의사 선생님은 자신이 마법사라며 수술이 아닌 마법으로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성형 수술을 한다고도 했어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나긴 하죠?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이 이 책의 반전이기도 했어요. 제가 생각했던 흐름과 전혀 다른 결말이 나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의사 선생님은 은비를 수술해주었고 마법의 힘으로 예뻐졌기 때문에  절대로 거울을 봐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거울을 보게 되면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게 된다구요.

은비는 자신이 어떻게 예뻐졌는지 볼 수는 없었지만 거울을 보게 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까 봐 조심 또 조심을 하게 되죠.



 집으로 돌아온 은비는 엄마를 마주합니다.

엄마는 은비가 몰라보게 예뻐졌다며 놀라지요. 게다가 이게 마법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니 엄마 입장에서는 황당할 뿐이지만 아빠와 이야기를 나눈 후 은비를 위해 집의 거울을 모두 떼어내고 은비를 전학시키기로 합니다.

예나가 있는 판교로 이사를 가고 판교의 민들레 학교로 가기로 하는데요. 민들레 학교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해주며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학교라고 하네요. 또 왕따와 학교 폭력과 욕설이 없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이런 학교라면 저도 보내고 싶네요.^^


 은비는 민들레 학교로 전학을 가고 나서도 쭉 거울을 보지 않았어요.

그리고 새로 전학 간 학교 친구들은 은비에게 먼저 다가와 주고 예쁘고 귀엽다고 칭찬도 해주었지요.

또 예나와 예나 엄마를 만났을 때 은비가 예뻐졌다고 해주니 은비는 자신이 마법으로 예뻐진 것에 대해 의심을 할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같은 반 현종이라는 남자친구에게 좋은 친구가 되자고 고백까지 받았으니 은비는 이 모든 게 자신이 예뻐졌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빼빼로 데이에는 친구들에게 빼빼로를 많이 받았고 또 현종이에게는 빼빼로와 인형이 담긴 바구니를 받기도 했어요. 친구들은 인기가 많은 은비를 부러워하게 되었죠.

은비는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요.

은비는 자신을 찍은 사진을 보게 됩니다.

이전과 전혀 달라지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요.

그래서 은비는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게 되지요.

물론 그 거울 속의 은비는 달라진 게 없었답니다. 저도 여기서 깜짝 놀랐어요. 무슨 일이지?  저는 당연 마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달라진 게 아니었다니... 사람들은 다 은비가 예뻐졌다고 했고,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아지고, 남자 친구에게 고백도 받았는데 말이죠.



그 마법의 힘은 바로 엄마 아빠의 사랑이었어요.

엄마는 은비의 일기를 읽고 은비가 고쳐야 할 것은 얼굴이 아니라 마음이었다는 걸 알았던 거죠.

그래서 엄마는 마음을 치료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기 위해서 아빠 친구였던 정형외과 의사에게 도움을 청했던 거고 예나와 예나 엄마에게도 부탁을 했던 거죠.

은비가 민들레 학교에서  친구들이 잘해준 것이 자신이 예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저 은비가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친구들을 대했기 때문이었어요.

결국 외모는 달라진 게 없었지만 은비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고 그것이 매력이 되어 친구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된 거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고 소중히 여길 수 있다는 것을, 자신감을 갖고 친구에게 다가가면 친구들도 자신을 좋아하게 될 거고 그러면 외모는 점점 더 예뻐지게 된다는 것을 경험으로 은비는 깨닫게 됩니다.


외모라는 것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 없는 요즘 시대에 이 책은 시사하는 바가 참 많은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저는 진짜 마법으로 은비가 예뻐졌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마지막에 이 모든 것이 엄마 아빠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에 놀랐지요.

자신의 아이가 무언가로 인해 아파한다는 것은 부모로서 정말 괴로운 일인데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참 어렵더라구요.

외모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힘들어하는 은비가 스스로 매력이란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도와준 부모님의 노력에 감탄했고, 저도 그런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저희 집 사춘기 딸아이도 외모에 자신 없어 하는데 저는 작은 부분이든 칭찬을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요.

너는 얼굴이 하얘서 세련되어 보인다던가, 다리가 예뻐서 짧은 반바지가 잘 어울리거나 하는 소소한 칭찬을 해주는데요. 이런 칭찬이 은근히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주더라구요.

자신감이란 예쁘다는 그 직관적인 사실로만 키워지는 게 아니라 똑같은 것을 보더라도 자신이 어떤 마음가짐을 갖느냐에도 달려있다는 것을 딸아이를 보면서도 느낄 수 있었죠.

고은비처럼 자신을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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