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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 ㅣ 픽처 스터디 3
P. 샤보, 파스칼 에스테용, 안네 바이스 지음, 최윤정 옮김 / 계림북스쿨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잉카'란 말은 많이 들었지만, 사실 잉카문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알고 있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저 문명이 발달했던 황금이 많았던 그러나 백인들에 의해 망해버린 문명이란 것 정도?
이 책은 그런 '잉카'에 대해서 많은 삽화와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다. 처음에 지도와 함께, 아즈테크, 마야, 잉카 문명의 발생지의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좌우의 여백에 부가설명들을 곁들임으로써, 본문에서 모두 설명하기에는 산만해지기 쉬운 이야기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제국의 탄생으로부터 그들의 특성을 설명해 주고, 제국의 종말까지... 아시아인들이 베링해협을 건너가,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게 되고, 거기에 놀랄만한 문명을 건설하지만, 결국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를 발견하면서 그들에게 넘어가 버리는 '슬픈 땅' 아메리카.
종말편에서 이러한 슬픔이 더욱 진해진다.
마지막으로 따로 제작된 4절 크기의 포스터가 있어서 좋다. 책을 다 읽고난 다음, 이 포스터를 벽에 붙여 두고, 책 내용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