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의 경제학 - 보잉에서 구글·쿠팡까지 미국을 움직이는
진주화 지음 / 미래의창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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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 클럽 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로비 의 역할





책을 선택한 이유


로비 는 건물에 들어가는 데 사용되는 내부 공간을 말한다.


로비는 통로나 휴게 공간이라는 본래의 의미에서,

권력자들에게 이해 관계를 진정하거나 탄원하는 의미로 확장된다.


코리아게이트, 린다 김 사건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든 일련의 사건들은

로비 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키운다.


법과 제도가 부당하게 결정되면 기업은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편향된 정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시키기 위해서는 로비 가 필요하다.

로비 의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로비의 경제학"을 선택한다.






1부 로비를 이해하는 기본 틀 에서는


로비 는 특정 정책이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관계자에게 접촉하고 설득하는 활동이다.


로비 를 하는 이유는 정부와 규제기관이 시장의 규칙을 만들기 때문이다.

로비는 규칙이 언제, 어떤 방향으로, 누구에게 유리하게 바뀌는지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다.


로비 는 자기의 이해관계를 정책의 언어로 설명해야 한다.

기술의 언어를 규제의 언어로, 시장의 언어를 공공의 언어로 바꾸는 작업이다.


로비 는 정책 결정자와의 관계, 제도 변화를 읽는 감각,

적절한 언어로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이 기업 내부에 쌓여가는 과정이다.


로비공개법과 투명성 등록부로 로비 를 제도 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해진다.


로비 를 통해 정책의 질을 높일 수도 있지만, 경쟁을 왜곡하고

소비자와 사회 전체의 비용을 키우기도 한다.



미국이 택한 해법은 로비 를 인정한 채, 공개와 기록,

보고 의무를 통해 감시 가능한 제도 안에 두는 것이다.


간접적이고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향력 행사는

외부에서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로비 는 피할 수 없다는 현실 인식 아래, 합법적 영향 활동을

등록하고 기록하고 공개하는 틀 안에 넣어 감시 가능하게 만든다.


미국 정치활동위원회, PAC은 정치자금의 흐름을 제도권 안에서

분리하고, 기록하고, 공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다.


정치자금과 의원의 정치 활동 사이에서 명확한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정치자금 기부는 의원이나 정책 결정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기업 PAC은 로비 와 같은 제도적 결을 공유한다.


기업 PAC의 핵심은 후원이 허용된다는 사실보다, 영향력이 행사되는 지점을

기록으로 남겨 공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데 있다.


정부 정책에 따라 수익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일수록, 로비 집중도가 높다.


산업 규모를 감안한 로비 집중도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정부 정책에 따라 수익이 크게 좌우되는 산업일수록, 로비 집중도가 높다.


로비 는 정책이 기업의 매출과 비용, 투자와 경쟁 구조를 바꾸는 산업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전략적 행동이다.


기업 PAC과 로비 는 상당 부분 같은 산업 논리 위에서 움직인다.

로비 는 상시적 수단이고, 기업 PAC은 선거를 매개로 구축하는 자금 채널 이라는 차이가 있다.


글로벌 경쟁에서 중요한 것은 단지 시장에서의 경쟁력만이 아니라

정책 변화의 방향을 읽고 그 과정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며,

그만큼 정책 대응과 로비 역량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로비 지출은 로비 활동을 수행하는 데 들어간 업무 비용이라는 점에서,

해당 사안이 규제 리스크 이거나 정책적 기회임을 의미한다.


LDA 데이터 에는 기업이 정책 대응을 어떤 자원으로 운영하는지를 보여주며,

로비 를 사건이 아니라 패턴 으로 보게 해준다.


LDA 데이터 를 정제와 해석의 과정을 거치면 기업의 전략,

행동 궤적이 드러난다.


코리아 게이트 와 린다 김 사건은 한국 사회과 로비 를

비정상적 영향력 행사로 기억하게 만든 사건들이다.


국가의 이익을 위한 대외 활동이라 하더라도, 부패와 불법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는 기억은, 로비 를 특혜와 청탁, 권력 결탁을 의미하는

언어로 받아들이게 한다.


한국은 로비 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정책 영향 활동을 공개적이고 전문적인 역량으로 발전시키는 데 뒤처진다.


한국 대기업들은 미국을 포함한 해외 정부를 상대로 정책 영향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현실에 들어선다.


한국 기업들은 로비 관련 활동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제도와 합법적 절차 안에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규칙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에 가깝다.


쿠팡 의 로비 활동은 공개된 절차와 기록 위에서 운용되면서,

한국 사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과제는 로비 의 존재를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금지하고, 무엇을 드러내며, 무엇을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현실에 맞게 다시 세우는 일이다.






2부 로비를 설명하는 7가지 경제학 에서는


정부의 정책과 규칙은 기업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책 결정자는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와 설명에 의존하게 된다.

정보 교환과 이해관계의 거래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로비 는 자연스러운 선택이 된다.


엔비디아 는 정부가 스스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원천으로 자리 잡은 결과,


기업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정책이 설계되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논리를 공급한다.


보잉 의 로비 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일시적인 대응이 아니라,

앞으로 형성될 규칙을 준비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보잉 은 자신이 원하는 결론을 직접적으로 주장하기보다,

기술과 운영의 현실을 정책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번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업이 제공하는 정보와 데이터 가 정책 결정자의 정치적 비용을

낮춰주는 대가로, 기업은 규칙 설계 과정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엑손모빌 은 환경 규제의 대상이자, 국가 에너지 공급의 핵심 생산자라는

이중적 위치에 놓여 있는 딜레마 는 정책 판단의 방식 자체를 규정한다는

점에서 더 중요하다.


에너지 정책의 실패는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책임으로 돌아온다.

규제 강화에서 얻는 이익은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다.


시간적, 물리적 비대칭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엑손모빌 이 제공하는

비용 분석은 정책결정자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매우 유용한 자원이 된다.



경제학적으로 정책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이익을 재배분하는 장치다.


로비 는 기업이 제도 변화에서 유리한 위치를 얻으려는 지대추구의 성격을 가지면서도,

정책결정자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정보 교환의 성격도 함께 갖는다.


규제기관이 산업을 제대로 감독하려면 산업을 이해해야 한다.


기업의 합리적 협조 관계가 오래 반복되면,

규제 기준은 특정 산업의 현실에 맞춰진다.


기업은 정보를 제공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을 설명하고,

정부는 정책을 만드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면,


규제는 공공을 위한 규칙이면서 동시에 특정 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움직일수록 도와주는 장치가 된다.



방위산업은 세계가 얼마나 위험한가라는 정부의 판단에서 출발한다.


주요 안보 싱크탱크 들은 제너럴 다이내믹스 로부터 공개적으로

연구 후원이나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위협이 어떻게 규정되는지 결정되면, 그에 필요한 무기 체계와

국방 예산 확대는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된다.



규제가 만들어지기 전에 언어 자체를 설계하는 로비 도 있다.


구글 의 로비 는 산업과 기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작업에 가깝다.

디지털 플랫폼 경제를 이해하는 개념적 틀을 정책 공간에 축적해온다.


규제포획의 가장 정교한 형태는 강제나 회유 없이도, 비현실적이거나

비전문적인 주장으로 밀려나는 환경이 형성되는 것이다.


포획은 규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규제가 무엇을 문제로 볼 것인지,

그 출발점 자체를 먼저 점령하는 것이다.



망 중립성이란 통신사가 인터넷 트래픽 을 동등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로비 업계의 핵심 인물이 로비 하던 산업의 규제 기관장이 되는

연방통신위원회 회전문 인사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포획은 규제 기관이 피규제 산업의 인사로 채워지고,

산업의 논리로 규제를 설계하는 구조다.


AT&T와 버라이즌 은 규제기관 안에서 그들의

언어가 자연스럽게 통하는 환경을 만들어낸다.


규제 기관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기업은 자신들의 데이터 와 논리로 정책결정자를 설득한다.


규제포획이론에 따르면, 기업은 규제가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만들려 한다.



정책의 이익이 산업 전체에 고루 퍼지면 무임승차가 쉬워지고 집단 행동은 어려워진다.


이익이 특정 기업에 집중될수록 해당 기업은 혼자 비용을 감당하고서라도

직접 나설 유인을 갖게 된다.


로비 에 나서느냐는 정책 이익이 어디에 얼마나 집중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다.


정책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소수가 먼저 비용을 부담하고 행동에 나선다.

공동의 이익을 현실로 만들 만큼의 동기를 가진 누군가가 있을 때에만,

비로소 정책으로 나타난다.



애플 은 업계 협회를 통한 집단 대응보다 CEO가 직접 나서는 방식을 택한다.


애플 이 실제로 직면하는 문제는 일반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애플 의 대관 활동은 치고 경영진이 직접 개입하는 톱다운 방식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제약연구제조협회는 미국 제약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다.


메디케어 를 통해 약값을 협상하게 되면, 정부가 가격을 낮추는 협상자로 나서게 된다.

변화는 개별 기업을 넘어 산업 전체의 수익 구조와 투자 환경을 동시에 흔든다.


협회가 전체의 이익을 대변한다고 해서 협회 내부에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공통의 위협이 분명해질수록 집단행동을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로 기능한다.



집합행동이론의 핵심은 공통의 이익이 있다고 해서

사람들이 저절로 함께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로비 는 정책 변화의 편익을 누가 조직하고, 비용을 부담하며,

결과를 함께 나누는가의 문제다.


로비 는 단순한 힘의 과시가 아니라, 정책이라는 준공공재를 둘러싼 조직화의 문제다.

집합행동이론은 로비 를 조직화된 이해관계가 만들어내는 구조적 결과로 읽게 만든다.



로비 는 위기 이후에 채택되는 적응 전략인 경우가 많다.


법원의 분할 명령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급락한다.

항소심에서 분할 명령은 번복되었지만, 강도 높은 행위 규제를 수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는 처음부터 논의에 참여한다.

로비 의 필요성을 학습한 이후 만들어진 대응 체계는 사라지지 않는다.



샘 올트먼 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규제 필요성을 직접 강조한다.


엄격한 안전 기준이 도입되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자본과 인프라 를

이미 확보한 기업은 이에 대응할 수 있다.


규제를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틀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 가깝다.


행동이론은 기업이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구성원들의 연합체로서

제한된 합리성 안에서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으로 이해하는 이론이다.


로비 는 상시 전략이 아니라, 위기 이후에 채택되는 조직적 적응이라고 할 수 있다.

점차 제도화되면서, 로비 와 정책 대응은 조직의 새로운 일상이 된다.


처음에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비용이었던 활동이,

반복되면서 조직의 역량으로 전환된다.



메신저 리보핵산 mRNA 기술은 모더나 의 핵심 역량이다.


백신 을 설계하는 것과 실제로 출시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이다.

모더나 는 규제기관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임상 설계를 조정하며, 요구 조건을 능동적으로 협의한다.


팬데믹 을 거치면서 모더나 는 규제 대응 능력과 정부 협력 구조를

조직 내부에 빠르게 내재화한다.


축적된 능력은 팬데믹 이 끝난 뒤에도 사업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록히드 마틴 의 사업은 시장 경쟁뿐 아니라, 정책과 예산의 흐름 속에서

유지되는 구조를 갖고 있다.


정책 대응 역량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대관 역량은 단순한 네트워크 가 아니라 의회와 국방부, 동맹국과

공동 프로그램 을 운영하며 축적된 관계와 실행 경험의 결과다.


로비 는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핵심 기능이다.



자원기반이론은 기업의 경쟁우위가 시장 같은 외부 환경보다

기업 내부에 축적된 자원과 역량에 근거한다는 관점이다.


한 번 로비 조직을 구축한 기업은 쉽게 없애지 않는다.


로비 는 일회성 선택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는다.

이미 쌓아 놓은 네트워크 와 인력을 활용하지 않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경영진은 자신의 평판, 보상, 권한, 경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반면,

주주는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로비 와 정치 지출은 성과를 사전에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고,

실패의 책임 역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대관 조직은 정부 기관의 분위기와 규제 위험을 해석해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타깃 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유통기업이다.


타깃 은 정치 기부를 전략적 관계 관리의 일환이라고 생각하지만,

내부에서 이루어진 의사결정의 비용이 외부로 전가된 셈이다.


의사결정자는 관계 관리라는 제한된 이익을 추구했을 뿐이지만,

비용은 브랜드 평판 하락과 소비자 이탈로 이어진다.



프레디 맥 과 패니 메이 는 2008년 금융위기의 핵심 축이다.


공공성과 수익성이 결합된 특별한 구조는 강한 정치적 영향력으로 이어진다.

경영진의 보상 구조는 자산 규모 확대와 단기 수익 지표에 밀접하게 연결된다.


공익을 명분으로 감독 강화를 견제하면서, 부실 위험이 쌓인다.

미국 정부는 엄청난 공적 자금을 투입해 수습한다.


공공성이라는 명분으로 제시된 로비 가 실제로 누구의 이익을

보호하고 있었는지는 금융위기를 계기로 분명해진다.



이사회 감시가 약하고 CEO 권한이 강한 기업일수록 정치 기부 규모가 더 크다.


정치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이 내부 통제가 느슨하다는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회사는 주주의 것이지만, 실제로 회사를 움직이는 것은 경영진과 조직 책임자들이다.


의사결정권자와 비용 부담 주체가 분리되는 것이 대리인 문제 이론의 핵심이며

로비 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구조다.



로비 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한 방향으로만 설명할 수는 없다.


혁신을 뒷받침할 수도, 혁신을 가로막을 수도 있다.

차이를 가르는 것은 어떤 이해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제도에 반영되느냐다.



미국 바이오 제약 산업이 세계를 주도하게 된 배경은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뒷받침하는 제도 설계가 함께 작용한다.


정부는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기업은 상업화를 담당하며,

제도는 투자 회수를 보장한다.


미국 바이오 산업은 보호와 제도 설계가 산업을 억제하는 장치가 아니라

오히려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로비 는 규제를 약화시키는 수단에 그치지 않고, 혁신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설계하는 힘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해집단의 조직적인 방어 체계가 존스법을 지켜낸다.


조선업 보호가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산업의 속도와 유연성을 떨어뜨리자,

동맹국의 조선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보호는 산업의 존속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나, 산업 수준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로비 는 점점 더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맞춰진다.

겉으로는 안정과 질서가 유지되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경제가 덜 움직이고, 덜 바뀌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경쟁이 심화될 때 모든 기업이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경쟁이 심화될 때, 선도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며

기술 격차를 확대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기술, 생산성이 낮은 기업들은 정치 영역으로 이동해,

경쟁 압력을 낮추려는 유인을 갖게 된다.


로비 는 단순한 방어가 아니라, 시장에서의 불리함을

정치에서 만히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로비 가 장기간 누적될 때,

성장과 생산성, 경제의 역동성 문제로 다시 읽히게 된다.





3부 로비, 피할 수 없는 선택 에서는


로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태도의 핵심은 정책으로 발생하는

이익과 비용이 기업에 얼마나 집중되느냐이다.


로비 는 기업의 역량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비용이 된다.

축적된 접근은 경제 전체를 바꾼다.


개별 기업의 접근이 반복되면 산업의 질서로 굳어지고,

그 질서는 다시 경제 전체의 경로를 바꾼다.


로비 를 힘의 문제로만 보면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로비 의 핵심은 힘이 작동하는 구조에 있다.

로비 는 법안이 완성되는 모든 과정에 걸쳐 작동한다.


로비 는 법안 통과로 끝나지 않는다.


정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지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여전히 개입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로비 의 핵심은 로비 의 작동 방식을 드러내고, 정보를 바탕으로

견제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투명성은 영향력의 행사를 보이지 않는 특권에서

설명해야 하는 행위로 전환시킨다.


투명성이 공정한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영향력은 평가와 비교의 대상이 되며, 반발과 견제의 대상이 된다.


투명성은 그 자체로 충분하지 않다.

로비 의 영향력과 정당성을 판단하는 기준도 훨씬 복잡해진다.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기업은 여러 국가의 정책을 동시에 읽고,

그 방향에 개입하는 행위자가 된다.


로비 는 어느 나라의 어떤 규칙이 글로벌 표준이 될 것인지를 둘러싼

경쟁의 일부가 된다.


정부 역시 기업을 매개로 자신들의 기준과 규칙을 시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기업은 국가 간 경쟁의 중심에 놓이며, 로비 는 사장의 규칙을 선점하기 위한

공격적 전략이 된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국적이 아니라, 영향력이 어떤 경로로 행사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지를 추적하고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공개되고, 기록되며, 비교 가능하고, 사후적으로 평가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때,

로비 는 정보와 책임이 교환되는 장이 될 수 있다.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경쟁 기업들의 로비 전략,

미국과 유럽 을 중심으로 패키지 처럼 결합된 정책 환경에서는

로비 의 역할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각국의 정책 변화와 정치, 통상 환경의 흐름을 먼저 읽고,

그 신호를 투자 계획, 공급망 전략, 기술 개발 방향에 반영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경쟁은 법과 규칙이 설계되는 순간부터 이미 시작된다.

로비 는 정책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역량에 가깝다.


정책을 비용이 아니라 전략 자산으로 보는 관점의 전환,

전환된 관점을 실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연결하고, 하나의 전략 체계로 설계한다.


체계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과 교육에 투자하고,

투명성과 정당성이라는 운영 원칙을 갖춰야 한다.


한국 기업에 필요한 것은 정책을 감지하고 해석하는 체계,

전사적으로 연결된 협업 구조, 본사와 해외 조직을 잇는 실행력,

인재와 교육, 공개를 전제로 한 설명 가능한 로비 원칙을 구축하는 일이다.


로비 는 선택적 대응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을 위한 장기적 역량이다.




"로비의 경제학"는 미국의 로비 제도, 로비의 역할, 로비의 의미를 다룬다.


정책은 공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정책에 대해 무관심하면 정보와 자원을 가진 대기업이나,

특정 이익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이 만들어진다.


잘못된 정책이 결정된 후에는 피해는 고스란히 돌아오지만

후회해도 결과는 돌이킬 수 없다.


합법적 방법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미국과 유럽의 민주주의 국가들은 로비 를 정치 행정 시스템 에 편입하여,

제도적으로 양성화하고 있다.


로비 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정책에 자신의 입장을 반영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과 제도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지 못한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공산이 크다.


한국은 로비 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을 가지고, 도외시하려 한다.

로비 를 무시한 대가는 엄청난 피해로 돌아오기도 한다.


로비 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해야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로비 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올바른 로비 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로비의 경제학"은 미국의 로비 제도를 소개한다.

미국의 로비 제도를 이해하면서 로비 의 의미와 역할을 이해한다.


해외로 진출한 기업들은 미국을 포함해 해외 정부를 상대로

다양한 정책 영향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로비 를 제대로 이해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정책 리스크 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로비의 경제학"은 미국의 로비 제도를 중심으로 로비 를 이해하고,

적극적인 로비 를 통한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도록 한다.


국가 내부, 국가 간 정치와 통상 관계 속에서 다양한 위기 상황이 일어난다.

로비 를 통해 의견을 제대로 표현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엄청난 위기에 빠지게 된다.


글로벌 시대에서 정책 변화가 야기할 위험성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로비 를 통해 정책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것은

리스크 를 줄이는 지혜로운 해법일 것이다.


한국은 로비 제도가 발달되지 않아, 대관 업무 수준으로 낙후된다.

로비 제도로 투명화 되지 않아, 정책 결정 과정은 강한 의혹을 받는다.


한국도 로비 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로비 제도를 활성화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만,


폐쇄적,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많은 의혹을 일으키는

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공정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로비의 경제학"은 미국 로비 제도와, 로비 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서,

로비 의 필요성과 로비 제도의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미래의창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로비의 경제학"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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