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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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의 도전의 역사






책을 선택한 이유


퓨 리서치 는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17개 선진국에서 설문 조사한다.

물질적 풍요를 1위로 꼽은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머니투데이 가 실시한 2024 당당한 부자 대국민 설문조사 에서는

부자의 노력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비율이 1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난다.


한국인은 가장 배금주의에 물들었지만 부자를 비난하는 이중적 시각을 가진 것이다.

현대가는 한국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명문 가문이지만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


현대자동차과 현대산업개발을 이끌며 경험한 경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결정의 순간들"을 선택한다.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 그룹의 탄생과 발전 과정,

한국의 부동산 발전사, 경영자의 마음가짐을 다룬다.





현대가 뿌리는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 출신 가난한 피난민이다.


아버지 정세영은 6남 2녀 중 4남으로 태어난다.

큰아버지는 고 정주영 회장이다.


큰아버지 정주영은 이광수의 소설 흙에서 자극을 받고,

집을 가출해 경성의 쌀가게에 취직해서 기반을 잡는다.


광복을 맞으며 현대자동차공업사를 차리면서 현대가 시작된다.

공업사 한 귀퉁이에서 현대건설의 모체가 된 현대토건사가 시작된다.


정주영의 실행력과 비즈니스 감각은 남다르다.


아버지는 정씨 집안에서 나온 첫 대학생이다.


큰아버지가 아버지를 미국으로 보낸 건 더 큰 그림을 위한 밑작업이다.

아버지는 미국에서 교수로 학자의 길을 가고 싶어 하지만

같이 일하자는 큰아버지의 의지는 확고하다.


아버지가 현대건설에서 맡은 첫 임무는 현대 역사상 첫 공개 채용 시험이다.


인사 청탁 전화에 골머리를 앓지만, 시험 수준을 크게 높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훌륭한 인재들을 선발한다.



현대건설은 태국 파나티-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의 수주를 따내며

경험 미숙으로 어마어마한 적자가 났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든든한 신뢰를 구축한다.


실패를 신뢰로 다지는 특유의 맷집은 이후 현대산업개발의 정신력으로 이어진다.


어머니는 언제나 검소하고 알뜰했고, 자동차에 매달려 사신

아버지를 대신해 삼 남매 입학식과 졸업식에 늘 홀로 자리를 지킨다.



아버지 정세영은 현대자동차 첫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되며,

자동차 산업과의 인연이 시작된다.


포드 가 전 세계 기술 제휴한 조립 공장에서 계약 후 3년 이내에 차가 나온 적이 없다.

포드 측은 6개월 내에 코티나 가 생산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경제 불황으로 자동차 대금이 회수되지 않자, 현대자동차는 점차 파산 직전으로 몰린다.

포드 와 합작 협상 결렬로 현대자동차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게 한다.


아버지는 고유 모델 을 개발하려 하지만 임원들조차 반대 의견을 피력한다.


아버지는 포니 라는 고유 모델을 만들었기에 포니 정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탄생한 고유 모델 포니는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 로 향한다.


유럽 의 모든 언론은 한국이 자동차 고유 모델 생산국에 새로 진입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현대 자동차 전시관에 스포트라이트 를 집중한다.


생산 2년 만에 50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고,

아버지는 멀고도 고된 수출 여정을 직접 함께한다.



엑셀 은 엑셀런트 에서 따온 이름으로, 수출 전략 차종으로서의

자신감과 의지를 담는다.


포니 출시 이후 현대자동창의 상승세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아버지는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자동차 회장에 동시 취임한다.

큰아버지는 명예회장 자리로 옮긴다.


노사 분규가 거듭되 생산 차질을 빚으면 큰 매출 손실을 입는다.

큰아버지가 정계 진출을 선언하자 무지막지한 세무 사찰을 벌인다.


신규 대출 중단, 증자 불가, 공사 입찰 제외 등을 겪으며,

신규 사업은 엄두도 못내는 암흑의 시간이 이어진다.


아버지가 현대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되자,

큰아버지는 34세의 젊은 나이의 정몽규를 현대자동차 회장으로 임명한다.


기아자동차가 경영 위기에 봉착하자 삼성그룹이 인수할 것이 뻔하다.


큰아버지는 진취적인 사업가로 공격적 경영을 선호한다는 평판대로

당장 기아 주식을 매입할 것을 결정한다.


기아자동차 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된다.

글로벌 경쟁력도 높아져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한다.


IMF 사태의 여파로 현대자동차는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는다.


구조 조정과 정리 해고로 탈출구를 모색해야 하지만,

노동조합은 파업으로 극렬한 반대에 나선다.


정부의 개입은 한국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정리 해고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자 한 초기의 목표는 실패한다.


기아자동차 인수 후 사촌 형님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대표이사 회장이 되면서,


몽규는 두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발령을 받지만,

아버지는 몽규와 함께 현대자동차를 떠나기로 한다.



37세에 새로운 일터가 된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건설 회사다.


건설과 건축이 주력인 현대산업개발에서는 모든 것이 생소하다.

현장 업무를 파악하고 소통에 익숙해지기 위해 무작정 시간과 공을 들인다.


정부 규제가 과도한 간섭으로 이어져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현대산업개발의 경쟁력을 키우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다.



IMF 사태는 몇 년이 지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경영에 대한 모든 결정이 무겁고 어깨를 짓누른다.


신규 분양 시장이 얼어붙고, 분양이 완료된 곳에서 해약을 요구하며,

사업지 곳곳에서 미분양 사태가 일어난다.


수익보다 지출이 많으니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고 위기로 이어진다.


유동성 자금부터 확보하기 위해 완공을 앞둔 인텔리전트 빌딩,

아이타워 매각 결정을 내린다.


아이타워 매각으로 자금을 확보하자 차입한 비용부터 갚아나간다.

차입금 의존도가 낮아지고 부채 비율도 안정화된다.


캐시 플로 는 모든 임직원에게 회사의 안정성을 가능하는 지표가 된다.




현대건설의 역사는 범현대그룹의 역사였고, 대한민국 토목 건설 산업의 역사다.


우리나라 첫 단지형 아파트, 마포구 도화동 마포아파트 로 아파트 시대를 시작한다.


현대건설은 주택사업부를 독립시켜 한국도시개발을 탄생시킨다.


현대건설과 한국도시개발은 압구정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돌입하고,

강남 중산층 아파트 라는 새로운 주거 형태의 포문을 연다.


고 정인영 회장은 둘째 큰아버지다.


정부의 중화학 투자 조정 과정에서 정인영 회장이 설립한

한라건설은 현대그룹으로 편입되고 토목 산업의 총아로 부상한다.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이 합병하며 현대산업개발로 재탄생한다.

한라 건설의 해외 건설업 면허와 특수 면허가 보태지면서,

현대산업개발은 거의 모든 건설 면허를 보유한 종합 건설업체로 발돋움한다.


정주영 회장의 지시로 현대건설은 해외 공사와 대형 토목 공사를,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공사와 아파트 건설에 비중을 두기로 하면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에 적합한 단지를 미리 매입하기 시작한다.


부지를 먼저 매매해둔 것은 아파트 분양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을 가져온다.



아파트 는 초기에 인기가 없다.


시민 아파트 는 고층 판자촌이라는 별명으로 전락한 반면,

고급 아파트 에 대한 동경과 선망이 젊은 세대에게 빠르게 번져나간다.


여의도와 압구정동에 건설된 대형 평형대의 아파트 는

주거와 투자 대상으로 큰 인기를 누린다.


수도권 주택 수요가 폭증하자, 아파트 건설은 건설업의 새로운 중심축이 된다.



1기 신도기 개발 계획으로 분당, 일산, 중동, 산본, 평촌이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도시 기획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판교, 정자동 일대에 고급 주거 단지의 모델 을 제시하면서,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도 생겨난다.



제3한강교, 지금의 한남대교는 경부고속도로 진입 관문 역할을 하며,

서울 강남 개발의 신호탄이 된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도 정부의 강남 개발 정책에서 출발한 대장정이다.


단지 내 혹은 인근에 다양한 상업 공간과 편의 시설을 조성하고,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활용해 가급적 많은 세대가 한강 뷰 를

즐기도록 하는 것도 인기에 한몫한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는 15층 고층 아파트가 완전히 정착하는 계기가 된다.

현대아파트 는 국내 최고 아파트 라는 브랜드 가치아 함께 아파트 의 대명사가 된다.


한보주택에서 조성한 대치동 은마아파트 는

서울 강남 개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다.


은마아파트 는 강남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가 되었지만,

강남 8학군 대치동의 랜드마크 인 것은 여전하다.



강남 개발 계획 당시 정부에서는 강남을 교육 중심지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강남구와 서초구, 초중고 학군을 이르던 강남 8학군은 고유 명사가 되고,

대치동 학원가라는 말도 생겨난다.



대형 건설사들은 강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한다.


현대아파트 는 강남 개발은 물론 주택 건설 사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한신공영은 부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하고,

대우건설은 부동산은 입지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데 일조한다.


후발 주자 삼성물산은 치밀하고 섬세한 설계, 프리미엄 이미지 로

단기간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서울이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자,

송파구는 아파트 단지 건설의 중심 무대가 된다.



현대산업개발의 초대 대표이사 회장은 정몽구 사촌 형님이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의 협업은 현대아파트 라는 브랜드 를 공유하며,

대단위 아파트 단지 사업을 함께하며 시너지 를 낸다.


두 회사가 동일한 브랜드 를 사용함으로써, 동일한 신뢰를 확보하고,

아파트 시장에서 서로 윈윈한다.


IMF 사태와 함께 현대그룹 은 구조 조정과 계열사 독립 경영을 추진하고,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도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현대아파트 라는 브랜드 에서 벗어나 독자적 브랜드 를 갖기로 하자,

회사 내부의 우려와 반박은 심각하다.


현대산업개발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 가 공식 론칭 되자,

다른 대형 건설사들도 새로운 브랜드 를 선보인다.


IMF 사태 여파로 부동산 시장이 한껏 위축되어 있는 시기가

아이러니 하게도 프리미엄 아파트 가 등장한 시기다.


삼성동 아이파크 는 강남 스카이라인 을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주거 단지로,

최고의 명품 브랜드 답게 한국의 베벌리힐스 를 표방한다.


삼성동 아이파크 는 아이파크 브랜드 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 과

디자인 철학을 선명하게 각인시킨다.



강남은 명품, 럭셔리, 하이엔드, 프리미엄 상품의 트렌드세터 다.


강남에서 퍼져나간 트렌드 는 서울 곳곳을 물들인 다음,

대도시에, 대도시에서 다시 소도시에 자리 잡는다.


아이파크 론칭 을 성공시키고 유동성 자금 마련으로

외환위기를 벗어난 현대산업개발은 부산에서 턴어라운드 기회를 맞이한다.



디벨로퍼 는 토지를 매입하고 상품을 기획하며, 시공과 분양,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부동산 개발의 전체 과정을 총괄하는 전문가이다.


현대산업개발에서 추진한 시티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은

소비자가 선택한 공간만 혁신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의 주변까지도 혁신하겠다는 의도다.


주거 혁신을 넘어서 도시 혁신을 지향하는 시티 이노베이션 은

척박한 땅에 아파트 를 짓고, 입주민들의 생활과 편의,

지역 주민들의 상생을 위해 도시를 디벨로핑 하는 최우선 요소다.



마린시티 부지는 매입하던 당시에는 메마르고 황량한 땅이다.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토지 용도를 변경하는 데

무려 7년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사업을 점점 구체화한다.


국내에서는 복합개발이 낯설게 느껴지던 시기다.

고객에 다양한 평면을 선보이고자 199개 타입 으로 세분화한다.


모델 하우스 설계와 디자인 에 다니엘 리베스킨트 를 참여시켰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분양가 상한제로 분양 시장이 황폐화된 시기에,

최고가 아파트 청약이 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성공이다.



수원아이파크시티 는 도시 속에 또 하나의 작은 도시를 건설하는 메머드 사업이다.


공공사업을 민간 기업이 사상 처음으로 맡게 된 사건이다.

총 3조 원이 넘게 투입되는 미니 신도시급 초대형 개발 사업이다.


세계 건축계의 거장 벤 판베르컬, 친환경 테마 를 돋보이게 해줄

네덜란드 의 대표적 조경 설계가 로데베이크 발리온 도 함께 한다.


리먼 사태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기자 간담회에서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 를 잡는다.


리먼 사태 이후 수도권에도 미분양이 꽤 많은 상황에서 거의 완판에 도달한다.



용산 민자 역사 집단상가는 선분양 시 높은 인기를 누린다.


온라인 쇼핑몰 이 인기를 끌면서 구매 패턴 에 변화가 일어나고,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자 집단 상가 공실율이 급증한다.


현대역사(주)는 집단 상가 방식이 아닌 백화점이나 복합쇼핑몰 형태로

직접 운영하겠다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며, 상가 수분양자와 상생을 모색한다.


현대역사에서 현대아이파크몰 로 회사 이름을 바꾸고,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 로 전환하면서 회생의 기미를 보인다.


지금 아이파크몰 은 백화점 및 복합 쇼핑몰 로 완전히 모습을 바꿔서

도심 중앙에서 활력을 더해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파트 개발 전문에서 복합 도시 개발로 역량을 집중한다.


광주 학동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지막 철거를 앞둔 빌딩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 사망 사고가 발생한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공사 인력이 매몰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정몽규는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다.


대국민 사과를 하고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막대한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아이파크 브랜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정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영업 정지든 등록 말소든 행정 처분에 의해

HDC그룹 전체가 휘청거릴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린다.


추진하던 수많은 사업들이 계약 해지되거나 참여 배제를 당하고,

HDC그룹은 해체되거나 도산할지도 모른다.


금융 지주사 회장을 만나 설득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부도 위기에서 벗어난다.



화정아이파크 에서 인고의 시간을 버텨낸 후

서울 광운대역 역세권 미래 복합 도시 개발 사업 프로젝트 를 맡는다.


광운대역은 과거 경춘선 출발지로서, 서울 라이프 스타일 패턴을 변화시킨

변화의 시작점이라는 역사적 맥락을 바탕으로

도시 안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을 만든다는 목표를 설정한다.


서울원 프로젝트 는 동북권 최대 복합 단지로 미래형 융합 타운 으로 기획된다.


서울원을 가운뎃점으로 하여 새로운 지형의 방사형 도시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원 프로젝트 는 민간 기업이 주도하면서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FM 사업은 부동산 시설의 안전, 유지 관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자산 가치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종합 서비스 다.


HDC랩스 는 카이스트 와 산학 협력을 통해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카이스트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장남 정준선은 HDC랩스 를 AI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된다.


한국은 지리적 여건과 네트워크 인프라 가 우수해

글로벌 데이터 센터 의 핵심 시장이 된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통영 LNG발전소의 발전 사업 허가를 취소하자,

소송으로 허가를 유지하는 데 2년의 시간을 허비한다.


민원인의 일방적 주장으로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되는 불미스러운 일도 당한다.


통영에코파워 법인 설립 이후 11년 만에 LNG 발전소가 첫 가동을 실시한다.

발전 효율이 높아 경쟁력도 좋고, 통영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건설업은 경기에 민감하고 현금 흐름이 경색될 수 있다.

호스피탈리티 사업은 HDC의 미래 먹거리가 될 만하다.



가장 막심한 후회는 어떤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렇다.


경영은 적정 순간에 전환하고 손을 떼고 타협해야 하는

의사 결정의 예술이다.



상황에 맞게 파도를 타며 적정의 조예를 높이는 사업이라는 예술,

동시에 널리 도시를 이롭게 한다는 조망의 시야가 필요한 예술 또한

디벨로퍼 사업이다.



신뢰는 모든 의사소통 전략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다.


대책 없는 남 탓이 아니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신뢰 범위 안에서

책임의 윤곽을 잡아야 한다.


위기의 순간에 미래로 가서 현재를 들여다 본다.

남 탓을 하고 후퇴하기보다, 책임지고 정면 돌파하는 게 좋다.



모든 결정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섬세한 설계이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전부를 거는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기운이 달라진다.


꼿꼿한 마음은 위기와 실수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중요하다.


기업의 존속을 위해서는 투명하게 있는 그대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좋다.

잘못을 했으면 뉘우치고 보상하고 대책을 세우면 된다.


미래를 위한 기회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낙관적 중간을 찾는

사고의 틀을 만드는 데 달렸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재계 지형을 바꿀 시도라며 주목받는다.


계약금 이천오백억 원을 손해보지만,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인수를 진행했다면 수조 원대의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했을 것이다.



유리한 게임 을 만들려면, 미래를 내다보는 눈과

그것을 실행할 거대한 인내가 필요하다.


탐색, 분투, 멈춤, 전환이라는 4단계를 거쳐야

실력이 무르익고 성과가 나오는 법이다.



강남이 개발될 때는 속도가 생명이다.


좋은 땅을 선점하는 것이 모든 사업의 근본이다.

디벨로퍼 라면 땅의 기운과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호명사회는 이름에 따라 정체성이 결정된다는 얘기다.


직관적이고 쉽게 부를 수 있으면서도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이름,

딱 맞는 큰 이름을 발견하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다.


기운이 좋고 흐름이 좋은 이름은 고자세로 굽어보는 배타적인 높은 이름이 아니라,

더 많은 이야기를 품을 수 있는 넓은 이름이다.



평판사회라고 할 정도로 평판은 정말 중요하다.


기업은 이익은 나눠주고 위험은 나눠 가지는 시스템 을

지체 없이 업데이트 해야 한다.



용산아이파크몰 은 우리나라 최초의 교과서적인 쇼핑몰 이다.


호텔 과 오피스, 레지던스, 상업 공간이 같이 들어가는

발상 역시 한국에는 없던 것이다.


건설업이 기존의 관행대로 운영돼서는 그런 시도를 할 수가 없다.

리스크 를 감수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



파크하얏트 서울 은 호텔을 운영하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


내가 살고 싶고, 즐기고 싶고, 운영하고 싶은 것이

기준이 되면 소비자도 만족을 한다.



촌각을 다투는 일이 아니라면 성급하게 결정하는 것보다

한 발자국 묵혀서 느리게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카오스적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기다리다

마지막 판단을 하는 것이다.


좋은 책을 읽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할 뉴스 와

걸러내야 할 뉴스 를 더 잘 분별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배움을 위해서 젊은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한다.


배움은 직접 몸을 사용해서 얻는 것이 가장 좋다.

새로운 배움을 접하면 항상 몸이 먼저 즐겁게 반응한다.



현대가의 인사 스타일 은 과감하다.

책임을 맡긴 후 지켜본다.


인사 감각은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한 확률 게임 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내일을 믿는 직관, 흩어진 점을 잇는 인문학에 더 가깝다.



유행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격과 결의 결과물을 내는 것이

HDC다움이고, HDC가 지향하는 고급스러움이다.


내가 쓰고 싶은 것을 만드는 일이 사람들이 쓰고 싶은 것에 가까워진다.


숲과 정원, 콘크리트 와 자연, 격과 결이 자연스러운

연결과 융합에 이를 때, 지속가능한 세계가 완성된다.


HDC만이 하는 일, HDC다움이며, 앞으로 우리가 짓는

모든 공간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기업 총수는 화려해 보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힘든 역할을 수행한다.




"결정의 순간들"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산업개발을 이끈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회고록이다.


대한민국을 이끈 현대그룹의 탄생부터 성장 과정,

한국의 자동차 고유 모델 포니 의 탄생 비화,

현대자동차의 기아자동차 인수 결정 등

현대그룹의 발전 과정을 듣는 이야기는 흥미롭다.


강남 개발과 아파트 시대가 등장한 부동산의 역사,

아이파크 프로젝트 로 한국 부동산의 성장을 이끈

생생한 이야기는 한국 부동산 시장을 선도해온

HDC 그룹의 역사를 살펴보게 한다.


광주 학동 재개발 빌딩 붕괴 사고,

광주 화정아이파크 시공 붕괴 사고,

아시아나 항공 인수 실패 등


기업의 명운이 걸린 위기 상황을 극복한 과정에 대한

과정에 대한 솔직한 기록은 경영자의 겪는 어려움과

위기를 대처하는 지혜로운 마음가짐을 생각하게 한다.


"결정의 순간들"은 책임, 신념, 위기 대응, 브랜드 전략, 경영 철학 등

경영에서 얻은 통찰이 담겨 있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했을 때

자신만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경영자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금이 없으면 부도를 걱정해야 하며, 하청업체가 사고를 내도 책임을 져야 한다.

노조의 파업으로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잘 해야 본전이고, 안 되면 온갖 비난이 쏟아진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는 것보다,

투자를 하면 더 적은 위험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한국 같이 반기업 정서가 판치고 기업가를 옥죄이려는 사회에서는

기업 경영이란 보통의 책임감이 없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다.


부에만 관심이 있고, 부를 일군 사람의 노고에는 관심이 없는

한국인의 이율배반적 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결국 경제 악화로라는 부메랑 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결정의 순간들"은 대기업을 경영하면서 겪게 되는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험난한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경영자가 겪는 고뇌와 선택의 과정을 기록한다.


"결정의 순간들"은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건설 산업을 이끈

경영자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한국 경영 현실을 이해하고,

경영자가 가져야 할 마인드 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쌤앤파커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결정의 순간들"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결정의순간들 #쌤앤파커스 #서평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정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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