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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브랜딩 - 취향을 비즈니스로 만든 사람들
도쿄다반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도쿄 의 작지만 강한 브랜드

책을 선택한 이유
도쿄 는 세계의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다.
됴쿄 의 문화를 이끄는 작지만 강한 브랜드 를 알아보기 위해
"도쿄 브랜딩"을 선택한다.

1장 모든 음악에 경의를 표하다
타케이 신이치│페이스 레코드 에서는
중고 레코드 통신 판매 개인 사업으로 시작해
창업 30주년을 맞이한다.
시스코자카 에 있던 레코드 가게가 사라진다는 것은
시부야에서 레코드 문화가 사라져 버리는 것과 같다는
초조감에 대출을 받아 매장을 옮기는 모험을 한다.
이베이 판매로 매출 부진에서 회복하게 된다.
내수 시장만 대상으로 하지 않고, 해외 상황을 파악하거나,
여러 나라의 정보를 축적하는 일이 중요하다.
시부야 의 레코드 문화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미야시타 파크 에 입점을 권유받는다.
뉴욕 매장은 시타팝 의 인기, 유니클로 와의 콜라보 로 인기를 얻는다.
세계 속의 멋진 음악을 발견해내고 보존하는 것이 비전 이다.
모든 음악에 대한 경의, 음악과 문화의 발굴과 계승,
자유라는 힘의 증명을 추구한다.
정보량이 많은 사람이 살아남는다.
창업가에게 독서는 매우 중요하다.
좋은 가게는 지속 가능한 가게다.
스토리 가 있는 브랜드 가 사랑받는다.

2장 21세기의 재즈킷사
사이토 토시오&사이토 아키코│롬퍼치치 에서는
재즈킷사 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으로 재즈를 감상하는 음악 감상실.
21세기 재즈킷사 의 대표주자는 나카노 의 룸퍼치치 다.
사이토 토시오 는 동일본대지진 후 회사를 그만두고 재즈킷사 를 개업한다.
사이토 아키코 는 재즈킷사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재즈킷사 를 좋아한다.
오픈 당시에는 와이파이 와 노트북 사용이 가능한 가게로 자리잡지만,
대화 소리에 방해받지 않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가게로 궤도를 수정한다.
처음 방문한 손님이 단골이 되어주고, 만날 수 없는 멋진 분들과 만나며,
손님들의 인생 한 페이지 를 바라보게 된다.
매장에서 플레이 되는 레코드 들은 비교적 저렴하다.
마이너 스타일 레코드 중에서 상당히 좋은 내용의 앨범 을 찾을 수 있다.
좋은 가게는 손님을 고른다.
과장되거나 억지스러운 접객이 아닌 가게만의 방식대로 운영된다.
좋은 브랜드 는 세심한 유지 관리, 작은 변화를 반복한다.
3장 좋은 풍경을 지닌 라이프스타일의 제안
나카하라 신이치로│콘란샵 재팬 에서는
센타가야라 는 번화가에서 적절하게 거리를 둔 동네다.
어딘지 모르게 주변 풍경에서 느껴지는 기분 좋은 편안함이 감돈다.
나카하라 에리어 는 매장마다 테마 를 갖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콘텐츠 를 제안한다.
랜드스케이프 는 공간 디자인 과 가구 제작 및 판매를 하는
플레이마운틴 브랜드부터 시작한다.
랜드스케이프 는 여러 가지 브랜드 를 위성처럼 만들어
전체를 랜드스케이프 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콘란샵 설립자 테레스 콘란 은 가게를 멋진 공간으로 만든다.
콘란샵 재팬 대표로 추천되자, 영국 콘란샵 본사에
아시아 에 초점을 맞추고, 로컬 에서 자체 편집하는 매장을 제안한다.
콘란샵 의 감각을 잘 표현하고, 변경이 필요한 부분은 바꾸고,
공통적인 생각은 잘 적용하고, 좋은 품질은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맨 메이드 오브제 는 감각적 관점이다.
굉장히 뛰어난 것을 만나게 되면 소개하고 추천하고 싶어진다.,
가게가 모두에게 모이는 장소로서 재미를 느끼는 풍경을
다시 한번 되찾고 싶다.
각자가 가진 능력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알게 된다.
능력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을 때는 찾아내는 걸 좋아한다.
조직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상상하도록
각자가 가진 능력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고 변화시키는 일이 중요하다.
시대의 변화를 즐기면서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가도 중요하다.
변화를 즐기면서 가게도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은 가게의 연속성이다.
4장 내가 쓰려고 만든 소박한 가방
하야사키 아츠시│템베아 에서는
템베아 는 스와힐리어 로 방랑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흰 도화지와 같은 템베아 가방은 무수히 많은 사용 가능성을 지닌다.
제품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 방식으로 자신만의 가능성을 추구한다.
캔버스 가방의 선택 여지가 시중에 없는 상황에서,
캔버스 로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감각은 없었지만 내가 사용하려고 솔직하게 만든 점이
사람들에게 좋게 받아들여진다.
가방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정형화된 점이 없어서
자유로운 발상을 할 수 있다.
제품의 용도나 담는 물건을 생각하고 디자인 하는 것이
템베아 의 컨셉이다.
계속 생각하다 보니 아이디어가 문득 떠오르게 된다.
생각만 하고 멈춰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구체화해 본다거나
도전해보는 것을 필수로 생각한다.
방랑이라는 단어는 가방을 하나 들고 어슬렁어슬렁 다니는 것과 연결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지금에 이른다.
유행이라서 시작한 게 아니라, 세상에 없기 때문에 시작한다.
유행하기 때문에 시작하면 유행이 끝나면 팔리지 않는다.
외부와의 협업은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가 주어진다.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게 하며 생각의 폭을 넓힌다.
좋은 브랜드 는 자기 스스로 중심을 가지고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만 가능한다.
5장 일본 패션·라이프스타일 잡지계의 살아 있는 전설
이시카와 지로│주식회사 제이아이 에서는
매거진하우스 의 대표 잡지 뽀빠이 와 브루터스 창간과
편집장을 역임한 이시카와 지로 의 이야기를 듣는다.
헤이븐펀치 는 일본 최초의 젊은 남성을 위한 주간지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엔터테인먼트 잡지는 젊은 층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다.
새로운 잡지는 세상이 바뀌는 시점에 창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앙앙 은 매스매거진 의 시대가 아니라 세심한 다양성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흐름에 맞춰 기획하고 제작한다.
뽀빠이 는 발행 부수는 줄여도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
잡지를 만들자고 해서 나온 잡지다.
브루터스 는 젊은 샐러리맨 남성들이 타깃 이다.
여유로운 삶으로 인생을 풍요롭고 윤택하게 만드는 주제를 삼는다.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민감하게 감지하는 것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편집자에게 중요하다.
재미있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에 성공한다.
편집장은 방향성을 결정하지만 콘텐츠 를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젊은 편집자다.
편집의 감각을 알면 일이 재미있어진다.
편집은 주변의 다른 사람의 힘이나 재능에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는 능력과 조합시킨다.
에디팅 감각을 몸에 익히면 사람이 재미있어진다.
6장 콜라의 미래를 만들다
콜라 코바야시│이요시 콜라 에서는
크래프트 콜라 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료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노포 가업을 계승하는 장인의 단단함이 강하게 다가온다.
150년 전 콜라 오리지널 레시피 기사를 발견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해보면서 진화한다.
한방 약재상 할어버지의 생약과 향신료에 대한 정보는
이요시 콜라 의 제조법에 도움이 된다.
할아버지의 한방 관련 공방 이요시약코 를 이어받아
이요시 콜라 를 만들고, 콜라 코바야시 로 명함을 적는다.
내가 마시고 싶은 것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크래프트 콜라 는 불안정한 조직으로 인식되어 인재 영입이 힘들다.
채용 일을 시작하며 이요시 콜라와 맞는 사람을 채용하기 시작한다.
메이드 인 로컬 이라는 개념을 강조하고 싶다.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부의 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편중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한약의 개념, 동양적 사고방식, 장인 정신은
이요시 콜라 의 정체성이다.
브랜드 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긴 것이며,
영혼의 일부를 얼마나 발산하는지가 중요하다.
리더 는 결국 성과를 내야 한다.
성과를 내야 한다는 목표 하에 수단을 고민하고,
수단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
과거의 콜라는 약이었다. 미래의 콜라도 결국 약이다.
7장 단 한 권의 책을 판매하는 서점
모리오카 요시유키│모리오카 서점 에서는
카야바초 매장을 운영하고 책 한권을 파는 서점으로
컨셉 을 정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일주일에 한 권씩, 1년에 약 50권 정도의 책을 판매한다.
서점이라는 공간은 커뮤니케이션 의 새로운 미디어로서 착안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태어나는 장소로 존재하고 싶다.
사람이 재미있어야 한다.
사람이 좋은 가게나, 사람이 좋은 브랜드 에 가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름대로 형태를 바꿔나가면서 지금이 컨셉 이 된다..
고독을 극복하는 건 어렵지만 상당히 중요하다.
모리오카 서점이 오래 지속되는 것이 하나의 꿈이다.
8장 책의 가치를 생각하다
우치누마 신타로│책방 B&B, 일기 전문점 월일 에서는
북 코디네이터 라는 타이틀 을 내걸고, 항상 책을 매개체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다.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젊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을 전하는 노력이 부족하고,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전달하지 못한 것이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책을 판매하고 전달하는 다양한 형태를
시도하는 것이 누마북스의 시작이다.
책을 파는 것만으로는 서점이 지속되기 어렵다.
시너지 를 낼 수 있는 다른 사업을 결합해 수익을 창출한다.
작가의 이야기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된다.
매일 마시고 싶은 커피 를 함께 팔면서 일기 전문점을 운영한다.
불안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긴장 속에서 살다 보면 마음이 지쳐버린다.
일기는 매일을 기록하는 일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고,
하루를 소중히 여기는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
오다코 전철 회사 재개발 프로젝트 에 참여하면서,
보너스 트랙 에 매장을 조성한다.
경험을 살리지 않으면 결국에는 지속할 수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을 하는 편이 더 잘될 가능성이 크다.
좋은 가게나 좋은 브랜드 는 사람을 행동하게 만드는
가게나 브랜드 를 만든다.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사회적 가치를 가져야 하며,
손님의 마음을 움직여서 행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9장 한 시대의 분위기를 만들다
오카모토 히토시│랜드스케이프 프로덕트 에서는
오카모토 히토시 편집자는 한 시대를 관통하는 상징적 존재다.
릴랙스 는 전설과도 같은 컬쳐 잡지다.
잡지의 영역을 벗어나는 잡지를 만들어 왔고,
형태가 없는 존재의 편집을 선택한다.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깊이 있게 파면서,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안하면서 축적된 경험으로,
해보고 싶은 것들을 기획하고 제안한다.
편집 인원을 줄여서 편집부를 운영하고,
디지털 시스템으로 효율적으로 진행하면서,
릴렉스 복간을 결정하고 편집장을 맡게 된다.
에디터 들이 제작한 콘텐츠 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채웠고, 각자의 개성이 담겨 있었지만
항상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렌드스케이프 프로젝트 에 참여하면서,
주변과의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한다.
비 어 굿 네이버 커피 키오스크 를 취재하면서
커피 를 제공하는 가게가 동네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문장 부호의 쉽표와 같은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든다.
브랜드 가 가진 기본적인 생각이나 사상, 철학 같은 것들이
얼마나 지속될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편집은 진심으로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홍보는 기업이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일이다.
좋고 나쁘고를 결정하는 주체는 유행이 아니라 자신이어야 한다.
10장 일본 최고의 재즈 클럽
카타오카 치구사│블루노트 재팬 에서는
블루노트 재팬 은 라이브 클럽 에서 요식업과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결합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면서 주목받는다.
블루노트 재팬 은 뉴욕 재즈클럽 을 일본에 도입한
패션 회사의 사업 중 하나로 시작한다.
라이브 레스토랑 은 음식이 필수적 요소다.
컨셉 이나 지역과의 조화를 검토하면서 일을 전개한다.
음악과 음식을 높은 퀄리티 로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다.
매일 라이브 공연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서비스 를 제공하며,
음식과 공간 측면에서도 자체적으로 기획하는 것이 강점이다.
블루노트 도쿄 를 음악 회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음식과 라이브 의 밸런스 를 조합할지에 많은 신경을 쓴다.
폭넓은 음악 장르의 라이브 경험을 컨셉 에 포함시켜,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 캐주얼 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블루노트 도쿄 는 특별한 공간에서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블루노트 플레이스 는 일상에서 좀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하게 음식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비일상적인 블루노트 를 즐기러 왔을 때 어떤 경험을
제공하면 좋을지를 항상 생각한다.
블로노트 도쿄 는 재즈 음악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장르도 소개하면서 진화해 나가고 싶다.
가게는 그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독자적 강점을 가진 브랜드나 가게는 사랑받고 살아남을 수 있다.
11장 이채로움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다
박리나│헤라르보니 에서는
헤라르보니 는 장애를 지닌 주인공들이 세상에 내놓는
예술작품을 콘텐츠 로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헤라르보니 는 이채로움을 발산하자는 것을 목표로
장애의 이미지 를 바꾸고 복지를 기점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
헤라르보니 는 장애에 대한 이미지 를 바꾸는 것이 목표다.
아이덴티티 는 아트 브랜드 를 넘어 소수자 문화로부터 탄생하는
새로운 카운터 컬처 를 형태로 만드는 데 있다.
헤라르보니 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사회공동체에
긍정적 임팩트 를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실감한다.
헤라르보니 는 문화를 확장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고자 한다.
브랜드 를 통해 미술이라는 존경이 생기는 세계와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만남을 만들어나가면서
장애의 이미지를 바꿔가고 싶다.
자신이 바탕이 되는 원체험이 중요한 힘을 가진다.
브랜드를 만든다는 일은 브랜드 를 만드는 이유에
공감해주는 사람을 늘리는 일이기도 하다.
뜻 과 사랑이 있는 브랜드 는 오래갈 수 있다.
12장 진정한 혼자만의 옷을 만드는 브랜드
토비타 마사히로 & 오카다 치히노│팜 에서는
자신의 예술적 표현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스포큰 워드 프로젝트 로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기업은 하나의 가치관을 세상에 발산한다.
디자이너 토비타 마사히로 는 입는 사람 스스로가
생각하고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팜 이라는 홈웨어 브랜드를 디렉션 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카다 치히노 는
유토리 에서 브랜드 디렉터 를 맡는다.
스포큰 위드 프로젝트 는 서로가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균형이 절묘하게 매치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패션 커뮤니케이션 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것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자기 주장을 전하는 것이 전제이자 묘미다.
텍스타일 디자인 은 스포큰 위드 프로젝트 아틀리에 에서 고안해서 만들어진다.
텍스타일 디자인 은 하나의 미술 작품처럼 기능하고 디자인이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작업한다.
팜 의 디자인 은 스포큰, 운용 은 유토리 가 맡는다.
전혀 다른 조직이지만 자신만의 각도와 시선으로 팜 을 사랑한다.
완성된 옷에 이야기를 더하면, 작품이 된다.
자존감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방식으로
무언가를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가려고 한다.
망상력이 풍부할수록 이야기를 더 넓게 바라볼 수 있다.
좋은 브랜드 는 사람들의 기분을 아는 게 중요하다.
예술을 계속해서 탐구해가는 마음이 유일무이한 브랜드 를 만들 수 있다.
13장 원단이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는 회사
요시카와 슈이치│스탬프스 에서는
비슈는 세계 3대 모직물 산지로 손꼽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종사자들이 줄고 자료조차 남아 있지 않다.
일본 고유의 텍스타일 을 재해석하고,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는 텍스타일 브랜드 로 성장한다.
요시카와 슈이치 는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사실을
통렬하게 실감하면서 늦은 나이에 창업한다.
옷을 입는 행위로 멋진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만이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자체를 보다 지속적이고 풍요로운 방향으로
제안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일본의 산지에서 일본의 기술로 만든 일본 브랜드 로서의
패브릭 을 세계를 무대로 만들기로 결정한다.
kijinokanosei는 새로운 텍스타일 을 만드는 과정에서의 가능성,
확산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 다.
원단의 가능성은 브랜드 를 구상할 때부터 중요하게 자리잡은 키워드 다.
양질의 희귀한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원료의 조달부터, 방적 공장, 직조 공장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먹고 자는 일을 잊어버릴 만큼 좋아하거나 몰입할 수 있다면
가게나 브랜드 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브랜드 는 고객의 마음을 채워주는 일을 할 수 있다.
인간이란 너무 가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당연시하고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
14장 한 시대의 사운드를 만들다
하시모토 토오루│카페 아프레미디 에서는
카페아프레미디 는 도쿄의 카페 붐을 이끌었고,
컴필레이션 음반 시리즈 는 일본의 브랜드 와
매장 음악 선곡 방식에도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온다.
의식주를 지속하기 위한 직업을 갖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일하고 싶어 코단샤 에 들어간다.
잡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되고, 상여금으로 프리 페이퍼 를 만든다.
DJ 파티를 열고, 라디오 프로그램 을 시작하게 되면서,
선곡 CD를 발매하고 서버비아 팩토리 를 설립한다.
글을 읽은 사람이 레코드 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소개 방식을 선택한다.
직설적인 감정이 담긴 방식으로, 자유롭고 캐주얼 한 감각으로
센스 나 감정을 통해 호소하는 방식으로 소개한다.
음악과 관련된 일들을 하다 카페 아프레미디 를 시작한 계기는
파리 의 카페 라이프 를 소개하는 프로젝트 에 참여하면서다.
시부야 에 기분 좋은 마음으로, 편안한 감정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게 된다.
편집자가 필진에게 글을 써달라고 부탁하듯
희망하는 아이디어를 가게에서 동료들과 함께 구현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
영업 시간을 축으로 소개하는 레코드 가이드 를 만든다.
가게 안에서 흐르는 음악이 좋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시점에 선곡 CD를 발매하자,
카페 뮤직 이라는 스타일 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하게 된다.
카페 아프레미디 는 라운지 나 리스닝 에 어울리는 관점을 지닌 선곡이다.
프리소울 과 정반대의 선곡 스타일이 상호 보완을 해주었고 시너지도 컸다.
매장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선곡을 어프로치 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타입 의 음악으로 세상을 물들여간다.
단기간에 급성장하는 존재는 빠르게 사라지기도 한다.
여유를 가지고 서서히 활기를 띠어가는 쪽이 더 좋다.
초심이나 원점은 스스로가 내면을 향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도쿄 브랜딩"은
중고레코드가게 페이스 레코드,
재즈 음악을 감상하는 재즈킷사 룸퍼치치,
감각적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콘란샵 재팬,
얽매이지 않는 방랑의 가방 템페아,
전설적인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자 이시카와 지로,
노포 한방 공방의 창의적 계승 이요시 콜라,
책 한권을 판매하는 서점 모리오카 서점,
책의 가치를 시너지 로 전달하는 책방 B&B, 월일,
지속적인 브랜드 를 위한 랜드스케이프 프로덕트,
음악과 라이브 의 밸런스 를 조합하는 블루노트 도쿄,
예술로 장애 이미지를 바꾸는 헤라르보니,
예술을 옷으로 만드는 팜,
전통 텍스타일 을 재해석하는 스탬프스,
도쿄의 카페 붐을 이끈 카페 아프레미디,
등 일본의 작지만 강한 브랜드 를 인터뷰한다.
사업가들은 도쿄에 방문해서 최신 트렌드 를 읽고
한국에 브랜드 를 런칭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도쿄 는 전 세계의 브랜드 와 사람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도시다.
일본의 감각 있는 브랜드들은 도쿄 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고,
세계인들에게 일본의 문화를 전파하는 강력한 콘텐츠 다.
세계적인 문화 중심지 도쿄 에서 개성있는 브랜드 를 구축한
브랜드 관계자를 심층 인터뷰 하면서,
성공하는 브랜드 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인사이트 를 얻기 위해 도쿄 로 떠난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도쿄 를 중심으로 발전하는
멋진 브랜드 들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브랜드 에 대한
안목을 키워보는 것도 좋다.
도쿄 를 각자의 방식으로 감각적으로 구현해 낸
브랜드 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방문한다면,
도쿄 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훨씬 더 많아질 것이다.
전설적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장 이시카와 지로,
카페 뮤직 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하시모토 토오루 등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와의 인터뷰 는 흥미롭다.
브랜드 는 만들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다.
좋은 브랜드 가 되기 위해서는 브랜드 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시대 흐름에 맞는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
급변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브랜드 관계자와의
깊이 있고 생생한 이야기는 진정한 브랜드 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도쿄 브랜딩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도쿄 브랜딩"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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