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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쓴다 - 연애소설에서 정치연설문까지
김지용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정적 글쓰기의 기술

책을 선택한 이유
살면서 다양한 글을 접하게 된다.
많은 글을 읽어도 글쓰기는 어렵다.
좋은 글쓰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가슴으로 쓴다"를 선택한다.

"가슴으로 쓴다"는
1부 나와 글쓰기 세상
2부 소설의 향기, “언젠가는 내 책 한 권 쓸 거예요”
3부 글쓰기의 향연, 내 글 고치기
로 구성되었다.

1부 나와 글쓰기 세상 에서는
인간의 자기표현 본능의 정점에 글쓰기가 있다.
글이라는 기호로 표현해 다른 이와 공감하고,
연대하고 싶은 본능은 생존 본능에 다름 아니다.
글쓰기는 내가 가장 생생하게 살아보는 일이다.
글쓰기는 나만의 세계를 이루어 수많은 사유와 함께
역동적인 영욕의 에너지 를 만들어 낸다.
글이 잘 풀릴 땐 세상없는 양의 도파민 이 솟지만,
글이 안 써질 땐 만성 우울증과 유사해진다.
생각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생각을 쓰는 것이다.
고쳐쓰기는 백 장의 원고를 한 장으로 줄이지만
최선이라는 근거는 없다.
글쓰기는 삶의 욕망이다.
살 만한 가치가 있고 사랑해야 할 이유가 있음을
모두에게 알리고 전파해야 하는 일이다.,
사랑은 허구보다 강하다.
사랑의 지독한 기억을 전부 허구로 꾸며낼 방법은 없다.
소설은 허망한 기억만 던져줄 뿐이다.
2부 소설의 향기, “언젠가는 내 책 한 권 쓸 거예요” 에서는
글쓰기는 깊숙한 곳에서 숨 막혀 하던 진정한 나의
진실을 길어내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일이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것, 그 자체로 배워야 한다.
글쓰기는 더 외로운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 일이다.
내 눈에 보이는 심상을 좀 멋스럽게 손으로 옮겨 적으면 된다.
글을 잘 쓰게 되면 빈 가슴이 감동으로 채워진다.
설득하고, 기억을 오래 붙잡고, 스쳐간 느낌과 영감을 확인한다.
언제 어떤 경우, 어떤 자리에서라도 글쓰는 사람이라는
자각으로 우뚝 서 있어야 한다.
감성의 글쓰기는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깊은 글쓰기다.
상상력과 함께 남들과는 다른 감수성이 필요할 때가 있는
자기 성찰과 함께 할 수 있는 글쓰기다.
소설은 허구를 통한 작가 자신의 이야기다.
자기가 잘 아는 것에 대해 시작하고,
자신만의 주제를 찾아야 하며, 동기나 자세가 절박한 게 좋다.
소설을 써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써버리면 된다.
언제나 바라는 일이 쉽게 이루어질리는 없다.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앞날에 남아 있다.
자극은 소설을 쓰고 싶다는 마음을 일으키는 힘이다.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의 세상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세상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아이디어 는 많은 것 같지만, 써먹으려고 하면 어디에도 없다.
한 주제를 골똘히 생각하고 무엇이라도 쓰고 있어야 한다.
마냥 생각하고 또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재료는 소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여러 소재다.
사전 조사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재료를 많이 모았다고 해도 범위를 좁혀놓아야 한다.
틀은 작품의 형식, 장르 다.
작가의 관심과 취향, 목표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찰이
우선돼지 않으면 끝내 중도 포기 하게 된다.
겉은 글의 표면이다.
현명한 독자는 표면 아래 모든 토대와 요소를 관통해서 뚫어 본다.
구조가 새로운 역할을 하고, 생각을 더 경제적으로 표현하는지,
모든 단어와 문장을 의심해야 한다.
주제를 잘 다루어야 하지만, 처음부터 주제를 의식하게 되면
기계적이고 단선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재단하게 된다.
특별한 인물의 설정은 살아 움직이며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인물을 출연시키는 데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흐지부지되고 이내 사라지는 인물이 많다.
갈등 상황이 전편에 잘 흐르게 해야 한다.
자꾸만 갈등을 만들다 보면 글이 저 스스로 해결하기 마련이다.
독자와 교감해야 한다.
너무 의식해도 안 되고, 제 맘대로 달리기만 해서도 문제다.
내 진실을 독자와 교감하고 싶다는 열망이 좋은 글을 쓰게 한다.
절정 단계는 강렬해야 한다.
주인공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는 장면이 나와야 한다.
글이 저 스스로 흥분하고 격동하면서 절정을 담아낼 준비를 해야 한다.
반전으로 매듭지어져야 하지만 뻔한 결말이어서는 안된다.
독자를 놀라게 하면서도 적절하다고 공감해야 한다.
전개와 내용의 방식은 달라도 동일한 주제를 가리키고 있어야 한다.
소설 쓰는 일이 충분히 일생을 바칠 가치가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무의식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과거의 모든 순간을
차곡차곡 저장한다.
무의식을 믿고, 무의식이 활동할 정신 공간을 마련하며,
가능한 한 많은 재료를 모은다.
무의식을 가동하고 집중한다.
무의식이 작용할 때는 최대한 존중하며,
잘 발현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글을 쓰다가 아이디어 가 떠오르지 안으면 글을 떨쳐버린다.
무의식이 내면에서 올라오는 시간 동안에는
재료를 모으고, 사색하고, 과하지 않게 집중한다.
자연스럽게 무의식이 다시 나타내는 때를 잘 포착한다.
정신 작용이 말끔히 정돈 되는 경계에서
창조가 이뤄지고, 영감이 떠오른다.
종합적으로 의식을 발동시킨다.
아이디어 나 착상을 이리저리 짜맞추며 글을 이어나가고,
글이 막히면 생각을 떨쳐버리고 정신을 이완한다.
글이 안 써지거나 막히는 것은 이성이 무의식을 너무 간섭하기 때문이다.
자유연상 글쓰기는 이성과 무의식의 협업을 실질적으로 끌어낸다.
자유연상 글쓰기, FW 훈련은 형식 없이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동안
산만한 생각을 정돈하고 생각의 가닥을 잡아내어 구체화 하는 글쓰기다.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를 격려하고 지원 보완하며 하나로 통합된
인격을 끌어낸다.
문법과 규칙은 직관과 무의식에서 떠오르는 단어나 문장을 놓치고
이미지의 흐름을 방해한다.
내 안의 비평가나 심판관의 패배주의적 목소리를 잠재운다.
오직 지금 말하고 싶은 것만 적어 나가야 한다.
FW 실전 훈련 과정은 깊은 내면과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다.
초점화된 자유 쓰기, FW는 주제를 정하고 구체화하며 사실성을 더한다.
FW 글을 묵혀놓고, 무의식의 산물을 숙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글의 간격을 두면 생소해지면서 무의식과 아이디어 가 다시 떠오른다.
무의식의 세계:와 만나다 보면 얼마든지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다.
글쓰기에 몰입하면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에도
머릿속에서 계속 글이 이뤄진다.
글쓰기는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일이다.
주제와 대강의 개요만 준비되면 바로 닻을 올려도 좋다.
인간은 자유로울 때 행복하다.
작가는 등장인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등장인물은 입체적이고, 재미있는 엔터테이너 며,
자유분방하게 풀어놓아야 한다.
독서는 많은 사람과 가장 효율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읽은 다음 정독으로 책을 산산이 분해한다.
작가의 호흡, 기분 흐름, 작가의 개입 정도, 인물에 대한 비중도
파악해 볼 수 있으며, 작가의 의식이나 무의식의 흐름까지 읽어낸다.
3부 글쓰기의 향연, 내 글 고치기 에서는
자료는 많을수록 쓸 것이 많아진다.
작품성을 위해 자료는 좀 부족해도 된다.
실력있는 작가는 한 장의 자료를 가지고도,
천 장처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쓸 줄 안다.
요즘 세태에 복문은 독자를 질리게 한다.
소설, 논픽션, 비평 등에서는 지나친 단문이
오히려 호흡에 지장을 주는 때도 있다.
인물의 감정을 섣불리 설명 해선 안 된다.
의식의 흐름은 분위기나 주변 상황으로 묘사해야 한다.
모든 인물의 감정 상태는 상황이나 묘사로 설정해야 자연스럽다.
손바닥 소설은 초미니 픽션이다.
짧고 함축적인 표현과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간결성, 다양성, 신속성, 긴밀성 등을 손꼽을 수 있다.
주제가 너무 앞에 드러나거나 자주 비치면 글의 재미는 반감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주제가 변형되거나 과장되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
주제는 소재, 배경, 묘사 등을 통해 집약되어 어슴푸레 떠올라야 한다.
수필은 찰나의 순간을 의미화하는 글쓰기의 정수다.
수필의 소재는 일상생활 속에서 얻어지지만 단순한 기록성을 뛰어넘어야 한다.
좋은 글쓰기의 첫발은 수필 쓰기에서 내디뎌야 한다.
제목 달기는 중요하다.
눈에 띄고 낯설게, 궁금증을 끌어내야 하며,
본문의 정수를 하나로 압축하는 마법의 각성제다.,
단문식 글쓰기는 전달력이 좋을 것으로 보여도, 가독성이 떨어질 때가 많다.
문장의 길이는 작가 특유의 스타일에 달린 것이며,
감성적인 글쓰기에서는 문장이 길어야 감정 이입이 쉬워진다.
수필은 절제미의 향연이다.
뻔한 결말은 독자들에게 친절한 일은 아니다.
주제를 덧칠하지 말고 잔잔하게 마무리 짓는다.
칼럼 은 짧디짧은 원고 분량에, 엄격한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짧은 시간과 짧은 분량을 두고 가장 응축된 글쓰기를 해야 하며,
이슈 및 주제 선정, 글의 순서와 골격을 잡는 등 글쓰기의 까다로운
전 과정을 한꺼번에 드러내야 한다,.
칼럼 은 글쓰기의 최전선이다.
자기 이름을 걸고, 자기 의견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일이다.
짧은 글쓰기가 더 어렵다.
자신만의 문체와 글투를 정립하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이슈 를 포착하여 새로운 관점을 찾고, 이슈 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시선을 끌 수 있는 제목을 발굴하고, 관심을 끌 만한 내용으로 시작하며,
대하하듯 능동적으로 써야 한다.
칼럼은 버리기의 글쓰기다.
버리기 좋은 글쓰기는 가장 좋은 글쓰기다.
칼럼은 주관이 뚜렷한 글쓰기다.
참신하고 주체적이며 대안적 관점을 요구하며,
논쟁적인 주제를 피하지 않는 적극적이고 나다운 글쓰기다.
필자의 주장이 두드러져야 할 때 엄선된 일화를 장치하면,
사실성이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블로그 는 최고의 SNS 글쓰기 무대다.
글쓰기 훈련에 가장 적합하며, 머릿속의 방대한 지식 정보는
글을 씀으로써 문화화되고 본질을 드러낸다.
독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개 일기장이며,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무대다.
블로깅 은 테마 를 잡는 게 중요하다.
블로그 목적을 분명히 하고, 블로깅 정체성을 지키며,
콘텐츠 를 한 곳으로 집중한다.
글쓰기는 보편성보다 특수성을 주된 원칙으로 한다.
어떤 장르의 글이든 어디서 한 번이라도 보거나 들어봤던
표현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글은 부티가 아니라 귀티가 나야 한다.
가볍고 무거운 글, 경쾌하고 진중한 글 등
소요에 맞게 잘 운용해야 한다.
SNS 활동은 남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나를 내세우고 싶은 열망이다.
페이스북 에는 양질의 깊이 있는 지식 정보와
재미와 감동을 구하는 기능도 충분해 많은 독자와 교감할 수 있다.
집중과 선택을 통해 소재나 목적,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블로그가 고향집 같은 푸근함 속에 안정성을 준다면
페이스북 은 투명한 창문을 가진 분주한 회사 사무실 같을 때가 많다.
문법뿐 아니라 어휘 선택도 쉽지 않다.
소리 내어 읽어보아 어색하면, 반드시 일일이 단어를
검색하여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칼럼 이라면 원고량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글을 선택하고
배치해야 하며 뚜렷한 결과물로 마무리돼야 한다.
정치는 말과 글의 향연이다.
연설문은 정치 행위의 요체다.
연설문 없이 정치 행위를 논할 수 없다.
연설문은 연설에서 권위 있고 절제된 어조로
자신의 정견을 전달하는 바탕이 된다.
청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청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어야 한다.
에토스 는 청중의 도덕적 사고와 양심에 호소하며,
로고스 는 청중의 논리와 지성에 호소하며,
파토스 는 청중의 감정에 호소한다.
연설문은 연설자의 일관된 정견이나 소신이 드러나야 한다.
군중은 매섭게 연설자를 평가하는 엄격한 비평가가 된다.
명연설가는 청중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알고,
명연설문 또한 행간에 진실을 담아내야 한다.
자서전은 의미 있었던 내 이야기를 공유하고, 세상에 남긴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의 구성원으로서 경험과 기록을 남기고
증언해야 하는 일이다.
기억의 파편들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변곡점이 된 사건, 영향을 준 사람 등
하나씩 하나씩 기억을 의미화 해 나간다.
주요 인물들을 통해 과거를 불러온다.
기억이 주마등처럼 떠올라 복원되는 과정에서
어떤 길을 밟아왔는지 생생히 증언된다.
말하듯 쉽게 풀어쓰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드러내며,
시대 상황과 나의 역사를 교차해 풀어나간다.
겸허하되 담담하게 솔직하게 써내려간 개인사는 도도한 현대사가 된다.
중요한 업적이나 가치 있는 사료들이 사장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자서전은 온갖 시행착오와 실수들, 깊은 고뇌가 포함돼 있어야 교훈이 있다.
자서전은 정직하게 기록되어야 한다.
회고록 구술 작업 때 유독 뚜렷이 기억하는 시점과 사건은
회고록의 진실을 포착할 수 있는 분수령이다.
"가슴으로 쓴다"는 삶에서 글쓰기의 의미, 소설 쓰는 방법,
자유연상 글쓰기, 글의 퇴고에 대해 다룬다.
글쓰기는 다른 이와 공감하고, 연대하는 자기표현 본능이다.
글쓰기는 수많은 사유로 이루어진 나만의 세계를
역동적이며, 생생하게 표현한다.
생각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생각을 쓰는 것이다.
글쓰기는 삶의 가치와 사랑해야 할 이유를 알리는 일이다.
글쓰기는 나의 진실을 길어내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게 한다.
글쓰기는 글을 쓰는 것, 그 자체로 배워야 한다.
글을 잘 쓰게 되면 빈 가슴이 감동으로 채워진다.
언제 어떤 경우, 어떤 자리에서라도 글쓰는 사람이라는
자각으로 우뚝 서 있어야 한다.
감성의 글쓰기는 내면세계를 찾아가는 깊은 글쓰기다.
소설은 허구를 통한 작가 자신의 이야기다.
써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써버리면 된다.
소설을 쓰기로 결심했을 때의 세상과
그렇지 않았을 때의 세상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냥 생각하고 또 글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 가 떠오른다.
재료는 소설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여러 소재다.
재료를 많이 모았다고 해도 범위를 좁혀 놓아야 한다.
틀은 작품의 형식, 장르 다.
작가의 관심과 취향, 목표 등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찰을 고려해
작품의 틀을 선택해야 한다.
겉은 글의 표면이다.
표면 아래 구조가 새로운 역할을 하고, 모든 단어와 문장이
생각을 더 경제적으로 표현하는지 검토한다.
처음부터 주제를 의식하면 이야기가 기계적이고 단선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
특별한 인물은 살아 움직이면서, 소설을 이끌어 나간다.
인물을 출연시키는 데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갈등 상황이 전편에 잘 흐르게 해야 한다.
자꾸만 갈등을 만들다 보면 글이 저 스스로 해결하기 마련이다.
독자와 교감해야 한다.
내 진실을 독자와 교감하고 싶다는 열망이 좋은 글을 쓰게 한다.
절정 단계는 강렬해야 한다.
주인공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고, 흥분하고 격동하면서
절정을 담아내야 한다.
반전으로 매듭지어져야 하지만 뻔한 결말이어서는 안된다.
독자를 놀라게 하면서도 적절하다고 공감해야 한다.
전개와 내용의 방식은 달라도 동일한 주제를 가리키고 있어야 한다.
소설 쓰는 일에 일생을 바칠 가치가 있다는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무의식이 활동할 정신 공간을 마련하며, 가능한 한 많은 재료를 모으고,
무의식을 가동하고 집중하며, 무의식이 발현되도록 환경을 조성한다.
아이디어 나 착상을 이리저리 짜맞추며 글을 이어나가고,
글이 막히면 생각을 떨쳐버리고 정신을 이완한다.
자유연상 글쓰기는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보완하면서
하나로 통합된 인격을 끌어내도록 한다.
자유연상 글쓰기, FW 훈련은 형식 없이 자유롭게 써 내려가는 동안
산만한 생각을 정돈하고 생각의 가닥을 잡아내어 구체화 한다.
문법과 규칙은 직관과 무의식의 흐름을 방해한다.
오직 지금 말하고 싶은 것만 적어 나가야 한다.
글을 쓰는 간격을 두면서 무의식을 숙성하는 시간을 가지면,
무의식과 아이디어 가 다시 떠오른다.
글쓰기는 자유로움을 지향하는 일이다.
인간은 자유로울 때 행복하다.
등장인물을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자유분방하게 풀어놓아야 한다.
독서는 많은 사람과 가장 효율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이다.
처음에는 부담 없이 읽은 다음, 정독으로 책을 산산이 분해하면서,
작품을 파악하고, 작가의 의식이나 무의식의 흐름까지 읽어낸다.
자료는 좀 부족해도 된다.
실력있는 작가는 한 장의 자료를 가지고도,
천 장처럼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쓸 줄 안다.
복문은 독자를 질리게 하지만,
지나친 단문이 오히려 지장을 주는 때도 있다.
의식의 흐름은 분위기나 주변 상황으로 묘사해야 한다.
모든 인물의 감정 상태는 상황이나 묘사로 설정해야 자연스럽다.
주제가 너무 앞에 드러나거나 자주 비치면 글의 재미는 반감된다.
주제는 소재, 배경, 묘사 등을 통해 집약되어 어슴푸레 떠올라야 한다.
수필은 찰나의 순간을 의미화하는 글쓰기의 정수다.
수필의 소재는 일상생활 속에서 얻어지지만 단순한 기록성을 뛰어넘어야 한다.
좋은 글쓰기의 첫발은 수필 쓰기에서 내디뎌야 한다.
제목은 눈에 띄고 낯설게, 궁금증을 끌어내야 하며,
본문의 정수를 하나로 압축해야 한다.
단문식 글쓰기는 가독성이 떨어질 때가 많다.
문장의 길이는 작가 특유의 스타일에 달린 것이며,
감성적인 글쓰기에서는 문장이 길어야 감정 이입이 쉬워진다.
수필은 절제미의 향연이다.
주제를 덧칠하지 말고 잔잔하게 마무리 짓는다.
칼럼 은 자기 이름을 걸고, 자기 의견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짧은 글이다.
칼럼은 버리기의 글쓰기다.
칼럼 은 짧디짧은 원고 분량에, 엄격한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가장 응축된 글쓰기를 해야 하며, 자신만의 문체와 글투를 정립하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며, 이슈 를 포착하여 새로운 관점을 찾고,
이슈 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칼럼은 주관이 뚜렷한 글쓰기다.
참신하고 주체적이며 대안적 관점을 요구하며,
논쟁적인 주제를 피하지 않는 적극적이고 나다운 글쓰기다.
블로그 는 최고의 SNS 글쓰기 무대다.
독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개 일기장이며,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무대다.
블로깅 은 테마 를 잡는 게 중요하다.
블로그 목적을 분명히 하고, 블로깅 정체성을 지키며,
콘텐츠 를 한곳으로 집중한다.
글쓰기는 보편성보다 특수성을 주된 원칙으로 한다.
어떤 장르의 글이든 어디서 한 번이라도 보거나 들어봤던
표현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글은 부티가 아니라 귀티가 나야 한다.
가볍고 무거운 글, 경쾌하고 진중한 글 등
소요에 맞게 잘 운용해야 한다.
페이스북 에는 양질의 깊이 있는 지식 정보와
재미와 감동을 구하는 기능도 충분해 많은 독자와 교감할 수 있다.
집중과 선택을 통해 소재나 목적, 표현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게 좋다.
소리 내어 읽어보아 어색하면, 반드시 일일이 단어를 검색하여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연설문은 정치 행위의 요체다.
연설문은 연설에서 권위 있고 절제된 어조로
자신의 정견을 전달하는 바탕이 된다.
청중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청중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어야 한다.
연설문은 연설자의 일관된 정견이나 소신이 드러나야 한다.
명연설가는 청중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들을 줄 알고,
명연설문 또한 행간에 진실을 담아내야 한다.
자서전은 의미 있었던 내 이야기를 공유하고, 세상에 남긴다.
기억의 파편들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변곡점이 된 사건, 영향을 준 사람 등
하나씩 하나씩 기억을 의미화 해 나간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의 구성원으로서 증언하는 일이다.
말하듯 쉽게 풀어쓰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솔직히 드러내며,
시대 상황과 나의 역사를 교차해 풀어나간다.
겸허하되 담담하게 솔직하게 써내려간 개인사는 도도한 현대사가 된다.
글자만 알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지만,
좋은 글은 아무나 쓸 수 없다.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 내는 글은 더욱 쓰기 어렵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상대방의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
글은 세상과 연결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좋은 글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가슴으로 쓴다"는 자신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면서,
인생에 글쓰기가 갖는 의미와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소설 작법, 자유연상 글쓰기 훈련, 독서 방법, 퇴고 등을 다룬다.
글을 쓰기 위해 작가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
아이디어 를 떠오르게 하는 작가의 루틴,
이성과 무의식을 결합하여 생각을 구체화 하기 등
글을 잘 쓸 수 있게 하는 사고방식을 설명한다.
소설은 허구를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 낸다.
소설을 쓰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고,
소설을 쓰기 위한 소재와 재료를 수집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기 좋은 작품의 틀을 구상한다.
작품의 구조를 요소를 잘 표현하는 겉을 구성하고,
매력적인 인물을 설정하고, 갈등 상황을 배치한다.
감정이 격동하는 강렬한 절정에 담아내고,
반전하면서도 공감되는 결말로 마무리 해야 한다.
"가슴으로 쓴다"는 소설, 수필, 칼럼, 블로그, 페이스북,
연설문, 자서전 등 장르 별 특징을 알아보고,
실제 문장을 퇴고한 이유를 소개하면서,
좋은 글의 특징을 이해하고, 글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좋은 글은 자기의 깊은 내면을 밖으로 드러내면서,
자신과 세상을 연결시키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가슴으로 쓴다"는 자유연상 글쓰기, FW 훈련 등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용한 기법을 소개하므로,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글쓰기는 삶과 깊은 연관이 있다.
삶이 글쓰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글쓰기도 인생 행로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삶의 경험은 좋은 글쓰기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슴으로 쓴다"는 자신의 내면을 글로 표현하면서,
상대방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감성적 글쓰기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에 호소하고, 공감하도록 하면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잘 드러내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한다.
바른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가슴으로 쓴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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