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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게임의 룰 - 엔비디아가 바꿔버린 AI 시대의 성공 원칙
장상용 지음 / 해냄 / 2024년 10월
평점 :
엔비디아 성공 스토리
책을 선택한 이유
세상에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
IT산업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전장이다.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 기업들은 유명무실해졌고,
한국의 성장세가 하락하면서, 대만이 성장이 무섭다.
AI 시대를 선도하는 엔비디아 를 알아보기 위해
"젠슨 황, 게임의 룰"을 선택한다.
"젠슨 황, 게임의 룰"은 젠슨 황의 미국 유학과 엔비디아 의 창업,
엔비디아의 기업 문화, 젠슨 황의 경영 마인드, 리더십, 경영 전략을 다룬다.
창업 3년 차 엔비디아 는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린다.
수요자를 고려하지 않은 채, 만들고 싶었던 대로 만든 결과는 처참하다.
파산 직전의 상황에서, 세가 의 투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엔비디아 첫 번째 히트 상품이 개발된다.
성공은 상황을 해석해 내는 능력에 달려 있다.
젠슨 황 은 열악한 미국 학교 생활을 원망하지 않는다.
젠슨 황 에게 세상의 이치를 가르친 진정한 스승은 게임이다.
게임 구조는 젠슨 황의 사고방식으로 자리 잡고,
혁신과 도전으로 이어지는 위험을 감수할 줄 알게 된다.
식당 아르바이트 는 삶뿐 아니라, 비즈니스 면에서 출발점이다.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는 러시아워 의 식당에서,
젠슨 황 은 타협 방안을 찾는다.
젠슨 황 은 숙제를 열심히 해낸다.
숙제의 가장 중요한 속성은 혼자 꾸준히 해내는 습관을 들인다.
숙제의 완성은 물론이고 빠른 속도를 강조한다.
원하는 일이라면 일단 시작해 보는 것,
가난하지만 반짝이는 스타트업 정신이 엔비디아 를 만든다.
전 직장 LSI 로직 의 보스 월프레드 코리건 은 사업 자금이 없으며,
사업 경력도 전무하며, 말주변도 없는 젠슨 황 을 최고 직원이라고,
세콰이어캐피털, 돈 밸런타인 에게 추천한다.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시장의 파도가 오지 않으면,
바다 한가운데서 얼어 죽을 처지의 서퍼 같은,
망하기 30일 전의 회사가 시총 3조 달러가 넘으리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다.
젠슨 황 은 내성적이고 나서기를 좋아하지 않는 잠수형 인간이지만,
엔비디아 분기별 기업 실적 발표에서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위기의 답을 모른다고 해서 리더의 의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투자자들에게 믿음을 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경영자의 태도가 리더의 소임이다.
젠슨 황 은 지적 정직성 을 엔비디아 의 핵심 가치로 강조한다.
진실을 추구하고, 실수에서 배우며, 배운 것을 공유하는
지적 정직성은 엔비디아 의 소중한 자산이다.
보스 는 조직 내 권위의 상징이다.
리더 는 조직원 전체가 발전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
중차대한 결정을 내리는 보스 는 강한 리더십 과 결단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인적 자원을 배분하고 사용해야 한다.
젠슨 황 은 프로젝트 가 보스 라고 말한다.
과제 지향적 리더십 은 큰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하며,
직원 3만 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 스타트업 처럼 기민하게 움직인다.
엔비디아 사옥은 삼각형 세상이다.
젠슨 황 은 삼각형 폴리곤 을 채택해 엔비디아 를 구한다.
엔비디아 공간은 지적 정직성과 진실을 추구하는 과학적 탐구 정신이
충만하게끔 운영되면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샘솟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엔비디아 공간 내 어디에 있든, 어떤 업무를 맡은 사람이든,
어떤 직급이든 상관없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엔비디아 는 기술을 창조하고, 시장을 창조한다.
새 시장을 발명하기 위해, 기술을 창조하는 도전적 전략과 실행의 역사다.
엔비디아 의 경쟁력은 견고하다.
AI칩 의 시장 지배력은 독점에 가깝다.
GPU 반도체 회사에서, 거대 생태계 플랫폼 회사가 되면서,
AI 선두 기업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다.
젠슨 황 은 경쟁사 칩 을 대놓고 무시한다.
엔비디아 의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은 경고이면서도 현실성을 담보한다.
CEO의 근거 있는 자신감, 확고한 믿음의 진짜 뒷배는
고객과 고객의 충성도다.
엔비디아 의 라이벌 은 인텔 이다.
팻 겔싱어 는 반도체 명가 인텔 을 부활시키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시장과 고객이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젠슨 황 은 365일 일한다.
살인적 스케줄 속에서 숙면으로 휴식하고
일 하고 있지 않을 때도 일에 대해 생각하지만,
업무와 가정 생활을 철저히 분리한다.
궁지에 몰린 감각은 가장 꼭대기까지 우리를 밀어올린다.
젠슨 황 의 트라우마 는 엔비디아 파산 위기다.
불안을 성공의 원동력으로 삼는 법을 아는 자만이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젠슨 황 은 매 순간 집중하면서 살기 때문에 시간을 볼 여유가 없다.
가장 중요한 일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직원이 고민, 난관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헤맬 때,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AI의 핵심은 엔비디아 GPU다.
데이터센터 GPU는 AI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다.
GPU 이름을 고집하는 자존심은 엔비디아 를 대체 불가 기업으로 만든다.
엔비디아 의 강점은 압도적 실행력이다.
엔비디아 는 1년 주기 신제품 라인업으로 판매하며,
모든 것을 다 가진 선두기업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앞서간다.
평생의 업을 해나가는 데 시간은 충분하다.
사용의 우선순위를 다루며 하루를 시작한다.
깨달음에 목말라 있었기에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젠슨 황 은 철저하게 이치를 배우고 파악해,
자신 있게 다시 해낼 수 있는지를 되묻는다.
사고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전략적으로 보여주고,
사고 방식을 설명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대가를 덜 치르고 빨리 망하라.
실패에 이골이 난 젠슨 황의 생각은 아주 명확하다.
젠슨 황 은 실패를 바탕으로 기업 전략을 짠다.
젠슨 황 의 검은 가죽 재킷 은 스티브 잡스 를 떠올리도록 의도한 것이다.
검은 가죽 재킷 은 일관된 시그니처 패션 스타일 로
명확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식적 행위다.
스티브 잡스 가 IBM과의 싸움을 위해, 직접 고른
검은 가죽 재킷은 기성 질서에 맞서는 이단아의 옷이다.
젠슨 황 은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으며,
누구의 친구도, 적도 아니라는 기업인 본연의 자세를 견지한다.
스타트업 을 지속적으로 끌고 나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파산에 몰리고, 주가가 폭락할 때마다 마주한 고통과 당혹감을
반복해 겪고 싶지 않다는 강렬한 동기가 젠슨 황 을 움직인다.
젠슨 황 은 인성을 강조한다.
인성은 스타트업 창업자의 가장 중요한 자질이다.
현재는 수많은 과거의 축적이다.
좋은 과거를 가지고, 좋은 과거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CEO는 조직 전체를 대신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정확한 판단을 이끌어내는 정보가 조직 내에서 공유되는
방식과 조직 체계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한다.
조직의 수평 구조가 만들어지고, 정보가 기민하게 흐르면,
조직원들은 결과 창출의 힘을 가지게 된다.
젠슨 황 이 승자의 삶을 누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조금만 방심하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젠슨 황 은 감원과 해고의 칼날을 휘두르지 않는다.
엔비디아 초창기 감원 사건은 지워지지 않는 아픈 기억이다.
같은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동지와 끝까지 가보겠다는 마도로스 같다.
엔비디아 와 TSMC의 관계는 특별함 자체다.
엔비디아 는 TSMC 없이 존재할 수 없다.
TSMC와 손잡고 세계 최초 GPU를 만들면서,
게임계에서 센세이션 을 일으킨다.
젠슨 황 에게는 사람을 잡아끄는 인간적 매력이 있다.
젠슨 황 은 청중이 많은 인터뷰 자리를 최대한 편하게 만들고,
청중이 듣고 싶어 하는 것에 공감대를 이루는 즐거운 무대를 만든다.
젠슨 황 과 엔비디아 는 시대의 도래를 예상하고 준비한다.
젠슨 황 은 딥러닝 에 GPU를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딥러닝 이 시대의 화두가 되자, 슈퍼컴퓨터 에 도전한 엔비디아 에
대박 기회가 찾아온다.
유능한 CEO는 전체 판세를 읽으면서 절묘한 한 수를 둘 수 있다.
젠슨 황 은 기존 시장에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고,
최첨단 제품을 예상보다 저가에 팔면서 시장점유율을
최대한 오래도록 유지한다.
AI는 유용한 분야에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을 돕는다.
AI 기술은 누구나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다양한 정보를 종합하는 근로자의 가치가 높아진다.
엔비디아 는 로봇 분야에서도 가장 앞선 경쟁력을 지닌다.
로봇 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AI의 무시무시한 발전 속도에 동참하기 위해서,
AI를 일단 시작해야 한다.
서부개척시대 수많은 사람들이 노다지를 찾기 위해
무작정 서부 황무지로 뛰어든다.
금광을 발견해 벼락부자가 된 소수의 사람도 있지만,
실제로 돈을 번 사람은 생필품 판매자, 청바지 업자,
운송업자였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개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지만,
누가 승자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AI 개발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GPU를 제조하는
엔비디아 는 AI 시대의 진정한 승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일개 그래픽 칩셋 제조업체에 불과한 엔비디아 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엔비디아 CEO 젠슨황의 리더십이다.
"젠슨 황, 게임의 룰"은 엔비디아 의 성공 비결을
상세히 살펴보면서, 시사점을 찾게 한다.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한국 때문에 몰락했다.
한국을 꺾은 대만 반도체 산업의 급부상은
일본 반도체의 데자뷔를 보는 것 같다.
아직 경쟁력이 있을 때 정신 차리지 않는다면,
한국은 쓰라린 맛을 보게 될 것은 분명하다.
엔비디아 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지만,
주 7일 근무에 새벽 2시 까지 일하지만, 이직률은 최저 수준이다.
선도 기업은 후발 주자의 추격을 두려워하며,
시간을 아끼면서 앞으로 달려나가는 데,
한국은 워라밸이라는 허울 좋은 핑계를 대면서,
주 52시간도 제대로 일하지 않는다.
토끼가 정신 차리고 앞으로 달려가는데,
거북이가 쉬지 않고 달려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승부의 결과는 분명하다.
AI 시대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지만 한국 IT 산업의 퇴보는 뚜렷하다.
시대를 앞서는 안목을 가지고,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하며,
헌신하려는 노력이 없다면 한국 IT 산업의 미래는 암울하다.
초격차를 내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하는 세상이다.
AI 시대에 격차는 이미 상당히 벌어졌다.
엔비디아 를 이끈 젠슨 황 을 벤치마킹 하면서,
한국 IT 산업의 문제와 개선 방향을 파악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
"젠슨 황, 게임의 룰"은 젠슨 황 의 엔비디아 경영 전략을 통해,
AI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한다.
해냄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젠슨 황, 게임의 룰"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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