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물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리드비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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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쓰라 경부의 수사 일지




군마현 도네 경찰서에 조난 신고가 접수된다.


산장을 운영하는 아쿠타미 쇼지 는 저녁 식사 전에

돌아오기로 한 손님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한다.


하마즈 쿄카 는 실종된 일행과 오후 3시경 헤어졌고,

일행과 연락이 되지 않자, 오후 8시경 아쿠타미 에게 의논한다.


이틑날 날이 밝자 수색대가 출발한다.


낭떠러지에서 밑에서 미즈노 다다시 와 사망한 고토 료타 가 발견된다.

고토 의 사인은 목 경동맥을 찌른 과다 출혈이다.


경부 가쓰라 는 범인이 미즈노 다다시 라 생각한다.

고토 의 목을 찔러, 죽음에 이르게 한

흉기를 찾아내지 못하면, 사건은 끝나지 않는다.


행방불명된 시모오카 겐스케 는 스노보드 경험이 풍부하고,

누카다 히메코 는 여성이다.


누카다 가 생존된 상태로 발견된다.


누카다 는 죽은 고토 가 브레이크를 고약하게 밟아

미즈노 어머님이 중앙선을 넘어 사망하게 했다고 말한다.



미즈노 는 손에 부상을 입어, 무언가를 쥐거나,

무거운 물체를 들기 어려운 상황이며,


미즈노, 고토 의 소지품에는 흉기가 될 만한 물건이 없다.



고토와 미즈노 를 제외하면 누구도 낭떠러지 밑에

다가가지 않았고, 그 곳에서 떠나지도 않았다.


가쓰라 경부는 고토 사건의 진상을 밝힐 수 있을까....




자택에서 혼자 사는 노인 가나이 미요코 가 강도치상으로

두개골 함몰 골절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다.


가쓰라 경부는 유력한 피의자로 다구마 류토 를 지목한다.


다구마 는 날치기를 되풀이 했고 폭력성이 있으며,

교통 위반을 저지른 이력이 있다.


가쓰라 는 새벽에 다구마 가 교통사고를 냈다는 보고를 받자,

옷을 갈아 입고 사고 현장 아이마 교차점으로 간다.


다구마 를 체포해 강도치상 사건을 조사하고 싶지만,

신호 교차점에서 발생한 신호 위반 사고로 체포할 근거는 없다.


수사본부는 위험운전치상죄 로 다구마의 체포영장을 청구하려 한다.


다구마 는 경찰을 경계해 제한속도를 준수한 것으로 보이나,


교통사고를 목격한 교통정리원 가마타, 편의점 점원 고가,

의사 오카모토, 대학생 가미카와 가 다구마 의 신호 위반을 주장하자,

가쓰라 는 목격자 진술의 신빙성에 의문을 갖는다.


수사1과 과장 니토베 는 반나절 동안 증언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다구마 체포영장 요구를 지시한다.


가쓰라 는 교통정리원, 편의점 직원, 대학생, 의사의

보이지 않는 연결 고리를 찾아내려 하는 데.....



기스게 회랑 은 습지대에 걸쳐 있는 5킬로미터 에 이르는 원형 데크 산책로다.


한여름 짙푸르게 뻗은 기스게 회랑 갈대밭에서 사람의 오른팔 상완골이 발견된다.

다카사키 미노와 경찰서장은 현립 공원 훼손에 주의하며 수색하라고 지시한다.


가쓰라 는 시체를 토막 낸 이유가 사건의 진상에 귀결될 것이라 예감한다.


피해자 노스에 하루요시 는 노스에 페인트 를 운영하는 중년 남자.

가쓰라 는 아들 노스에 마사루 에게 하루요시에 대해 탐문한다.


TV에서 하루요시 가 주쟁뱅이고, 노스에 는 고향을 버렸다가 돌아왔으며,

하루요시 와 노스에 부자가 자주 싸웠다는 이웃 노인의 인터뷰 가 방송되자,

노스에 를 체포하라는 전화가 다카사키 미노와 경찰서에 쉴 새 없이 걸려온다.


6년 전 미야타무라 아키히코 와 가나에 부녀가 다니가와다케 에서 조난 당하자,

하루요시 가 구조를 요청하고, 출혈이 멎지 않은 가나에 를 등에 업고 하산해

병원으로 이송한 사실이 확인된다.


가쓰라 는 미야타무라 를 상세히 조사하도록 지시한다.

미야타무라 의 혐의점이 모여들면서, 체포영장을 청구하지만,

가쓰라 는 사건이 처음부터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데.....




쓰레기 수거장에서 수상한 화재가 연속 발생한다.


소방본부 하타노 는 가쓰라 에게 방화 사건임을 주장한다.

범인은 투명한 쓰레기봉투에 담긴 일반 쓰레기만 노렸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는

지역 주민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한다.


가쓰라 가 범인 체포를 위해 잠복조를 배치하자 연쇄 방화가 그친다.


수사 지도관 오다 는 가쓰라 를 불러, 연쇄 방화가 그친 것이

범인이 잠복 형사를 알아본 것이 아닌지 묻는다.


경찰의 역할은 방화범 체포지, 연쇄 방화 중단이 아니다.

사건에 진전이 없으면 가쓰라 팀은 본부로 복귀할 것임을 경고한다.


가쓰라 는 증거품을 보면서 범인이 왜 쓰레기 를 노렸는지 생각하는 데....



JR다카사키역 상해 사건 피의자 고미네 데쓰지 체포를 위해

가쓰라 팀은 고미네 주거지로 찾아가 체포에 성공한다.


고미네 이송 중, 패밀리 레스토랑 메일스트롬 이세사키점에서

30 대 남성이 농성 중이라는 지령실 무전 지시를 받는다.


니토베 수사1과장은 가쓰라 가 멋대로 나섰다고 분노하며,

끼어들지 말고 특수계를 지원할 것을 시한다.


사진으로 농성범이 시다 나오토 임이 확인된다.


가쓰라 는 패밀리 레스토랑 직원들을 탐문하면서,

농성에서 벌어진 상황을 확인하고,


점장 아오토 이사오 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으며,

피의자가 권총 형태의 물체를 소지하고 있음을 보고한다.


니토베 수사1과장은 가쓰라에게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정보를 끌어낼 것을 지시한다.


점장 아오토가 전화를 받고, 유노 아카리 가 살해당했다고 말하며 전화가 끊긴다.


가쓰라 는 주방직원 왕 춘메이 가 큰 소리가 났고,

야스다 가 오징어 먹물 파스타 를 만들기 위해

파스타 를 삶기 시작했다는 말을 듣고,


메일스트롬 본사에 연락해 이세사키점 오징어 먹물 파스타

주문 갯수를 확인하자, 아오토 를 의심스럽게 생각하는 데....



탁월한 동물적 감각과 논리 를 바탕으로 한 추리력으로,

전형적인 수사 공식에서 벗어나 문제를 해결하는

군마 현경 수사1과 가쓰라 경부.


니토베 수사1과장의 미움을 사지만,

탁월한 수사 능력으로 인정받는다.


설산에서 조난당한 피해자를 살해한 흉기 찾기,

심야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목격 증언의 진실,


산책로에서 눈에 띄게 발견된 토막 시신의 정체,

주택가 연쇄 방화범 찾기, 레스토랑 인질 사건의 진실 등


보이는 현상에 현혹되지 않고, 숨겨진 진실의 이면을 찾아가는

가쓰라 경부의 치열한 탐색 과정은 사소한 단서를 근거로,


뛰어난 논리를 바탕으로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를 도출하는

재미있는 추리의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가연물"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범죄 스토리 를 풀어나가는

가쓰라 경부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롭게 추리를 즐기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기르도록 돕는다.


리드비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가연물"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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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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