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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먹 1 ㅣ 맛있는 상식 시리즈 1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평점 :
만화로 즐기는 음식 상식
책을 선택한 이유
사람이 살기 위해 먹느냐, 먹기 위해 사느냐는 철학적 질문이다.
소크라테스 는 살기 위해 먹지만,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답한다.
먹는 것은 삶과 뗄 수 없는 관계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음식에 대한 상식을 즐겨보기 위해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을 선택한다.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은
1장 단짠단짠 길거리 음식 편
2장 영양 만점 학교 급식 편
3장 정성 가득 집밥 편
4장 짜릿짜릿 외식 편
5장 무인도 생존 편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단짠단짠 길거리 음식 편 에서는
라면에 김치가 빠지면 섭섭하다.
김치의 시원하면서 매콤한 맛과
라면의 진한 맛이 어우러진다.
찬밥이 매콤칼칼한 국물에 촉촉해지면서,
부족했던 배를 채우는 최고의 궁합이다.
치즈 핫도그 는 치즈가 입에 달라붙고,
짭짤한 치즈에 달콤한 설탕 맛이 더해진다.
케찹 과 머스타드 의 조합은 배신하지 낳는다.
포장마차 떡튀순 메뉴는 못 참는다.
바사삭 새우 튀김, 얇은 피와 쫄깃한 당면의 순대,
양념 떡볶이에 적신 김밥, 꼬불이 어묵과 물떡 은
환상적이다.
학교 앞 분식점 돈가스 세트 는 매콤달콤한 쫄면과
매콤칼칼한 라면부터 시작한다.
김말이, 쫀득한 떡볶이를 팍팍 퍼 먹고,
입에서 톡톡 터지는 옥수수와 함께 돈가스를 즐긴다.
2장 영양 만점 학교 급식 편 에서는
학교 점심 시간 메뉴는 탕수육이다.
짭조롬한 메추리알 장조림,
바삭한 조미김 위에, 밥과 계란말이를 올리면,
미니표 계란 초밥이 완성된다.
계란말이 두 개랑 메추리알을 꽂으면
신개념 꼬치가 완성된다.
계란과 새우, 짜장 소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
학업 스트레스 를 한방에 날려준다.
볶음밥 먹을 때 깍두기가 없으면 섭섭하다.
크림 카레 우동은 고소한 크림부터 한입 먹고,
카레와 크림을 섞어서 호로록 한다.
닭꼬치에 크림 소스를 듬뿍 바르고,
카레에 크림을 섞으면 맛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진다.
무인 라면 가게에서는 식감을 더해 줄
튀긴 햄 조각을 뿌리고, 매운 맛을 달래 줄
체다 치즈까지 올린다.
훈제 향이 느껴지는 핫바에 모짜렐라 치즈,
초코 코팅 안에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좋다.
3장 정성 가득 집밥 편 에서는
백숙은 쫄깃하고 보드라운 닭 껍질부터 먹는다.
다리와 날개를 먹고 입안에 기름이 퍼질 때,
무김치를 한입 먹는다.
나머지 살코기를 결 따라 찢고,
공깃밥을 투하하면 닭죽이 완성된다.
오이김치는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짭조롬하고 달달한 간장불고기 양념도 맛있다.
껍질이 바삭하게 잘 구워진 생선구이,
아껴 뒀던 계란프라이도 한꺼번에 즐긴다.
냉장고에 있던 반찬들을 가지런히 담아
고추장 한 숟갈 올리면 비빔밥이 완성된다.
김장 김치는 알싸한 배추에 가려져 있던
진득한 젓갈 양념이 씹을수록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오래 푹 삶은 닭죽은 뼈와 살이 후루룩 분리된다.
전복죽은 내장을 살짝 넣어 고소하다.
함박스테이크 는 네 등분으로 미리 썰어 놓자.
한 조각은 체다치즈의 풍미를 느끼고,
레몬 넣고 만든 상큼한 피클, 꾸덕꾸덕한 스프,
살짝 구워 낸 토마토, 스테이크 소스와 노른자,
보드라운 감자 샐러드 도 어울린다.
4장 짜릿짜릿 외식 편 에서는
치킨 너겟 은 소스에 푹 찍어 줘야 한다.
뜨끈한 감자튀김을 차가운 밀크쉐이크에 찍으면,
입안에서 밀크쉐이크가 사르르 녹으면서,
달달한 소스가 된다.
도톰한 계란말이를 베어 물면 겹겹이 말린
계란층이 풀어지고, 타이밍에 얼큰한
국물 한 숟갈 떠먹는다.
말랑한 떡이 눌어붙기 전에 꺼내서 한입,
부대찌개 국물이 잘 베인 두부도 맛있지만,
부대찌개의 주인공은 햄 이다.
고추냉이를 회 간장에 넣고 저어서,
초생각을 간장에 담궈 주고,
초밥 생선 살에 붓처럼 발라 먹는다.
연어알 군함말이를 입안 가득 넣으면,
알이 팡팡 터지고,
장어초밥의 데리야끼 소스의 풍미는
보드라운 장어살과 잘 어울린다.
양념 숯불갈비는 젓갈 한 번 톡 찍거나,
파절이에 올려서 먹어도 좋다.
손으로 뜰어 먹는 부위가 제맛이고,
상추에 쌈으로 먹어도 좋다.
식전 빵은 버터에 발라 먹는 게 딱이다.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 는 겉면의 탄력과
촉촉한 육즙의 조화가 어울린다.
빠네 안에 촉촉한 스테이크를 넣음녀,
스테이크 크림 샌드위치 로 변신한다.
5장 무인도 생존 편 에서는
무인도에 표류해 짜고 비릿한 생 미역을 먹자
혀까지 얼얼하다.
야들야들한 회는 씹을수록 감칠맛이 나지만,
구어 버리면 전혀 다른 맛으로 변한다.
노릇노릇한 소라구이는 소금도 필요 없다.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은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고 다니는 숙자,
대식가 집안의 손녀로 음식에 흥이나는 푸먹초 먹짱 미니,
푸먹초 전교 일등이지만 먹짱 미니를 좋하는 로기,
미니에게 아낌 없는 사람을 주는 대식가 미니 가족,
푸먹초에 다니는 명랑한 학교 친구들,
로기를 살뜰히 보살피는 로기 가족들이
음식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음식에 대한 상식을 넓히게 한다.
단짠단짠 길거리 음식, 학교 급식과 무인 라면 먹방,
정성 가득한 집밥, 맛있는 외식, 무인도 생존 먹방까지
다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다.
떡볶이의 이모저모, 고추자의 유래, 급식의 역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 밥과 국, 미역국의 역사,
햄버거 의 어원, 패스트푸드 의 단점과 변화,
원시인의 식사,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 등에
대한 토막 상식도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푸먹's 뚝딱 레시피에서는 말랑따끈 계란빵 조리법을 소개하고,
푸먹's 낱말 퍼즐을 즐길 수도 있다.
음식은 매일 먹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먹는 경우가 많다.
음식의 맛과 특징을 생각하고 먹는 사람은 드물지만,
음식을 선택하고, 음식의 더 맛있고 즐겁게 즐기기
위해서는 음식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은 음식의 특징을
등장인물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로 소개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할머니의 집밥부터, 레스토랑의 미디엄 레어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음식에 대해 즐길 수 있게 한다.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은
우리가 흔하게 먹는 음식을 깊게 생각하고,
음식을 맛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서울문화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맛있는 상식 시리즈 : 푸먹1"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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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