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 동물의 삶을 사랑하는 과학의 모든 시선
마크 베코프 지음, 김민경 옮김 / 두시의나무 / 2024년 8월
평점 :
동물과 인간을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사상적 근거
책을 선택한 이유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을 2024년 동물복지법으로 개정하면서,
동물을 기르는 양육자의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다.
ESG 글로벌 어젠더 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한국 정치권은
동물의 권리를 인간 수준으로 향상시킬 작정인 것이다.
동물보호의 사상적 근거를 알아보기 위해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를 선택한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는
1장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 동물의 감정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들
2장 동물의 정신과 마음을 연구하는 일
: 인지동물행동학
3장 동물들이 느끼는 것
: 동물의 열정적인 삶
4장 동물들 사이에도 의리가 있는가
: 야생에서 펼쳐지는 정의와 공감, 그리고 공정한 행동
5장 과학 연구의 불확실성
: 경험담과 의인화
6장 윤리적 선택
: 동물 웰빙의 중요성
로 구성되었다.
1장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 동물의 감정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례들 에서는
감정은 느끼는 바를 드러내 행동에 옮기게 하는 현상이다.
느낌은 오로지 개인의 두뇌에서만 발생하는 심리적 현상이다.
느낌은 감정의 영향을 받지만, 논리적 사고로부터 형성된다.
일차적 감정은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감정으로 간주된다.
변연계의 둘 이상의 체계가 감정과 연관된 기능을 한다.
이차적 감정은 대뇌피질에 위치한 고차원적인 뇌의 중추와 연관된다.
이차적 감정은 뇌에서 처리되는 감정으로,
특정 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을 결정하는 맥락이 핵심이다.
감정적 반응은 무의식적으로 생성되지만,
사고하는 행위는 느낀 바에 따른 행동을 연결 짓는다.
감정의 증거는 의식 및 자각 능력을 밝히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감 능력이나 연민은 이차적 감정으로, 다른 이들을 위한
이타적인 배려의 행동을 보여준다.
동물의 감정과 인간의 감정이 완전히 같은 종류가 아니라고 해서,
동물이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동물행동학 및 사회신경과학 은 인류만 특정한 감정적,
심리적 능력을 독점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동물은 행동 패턴 을 활용해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전달한다.
동물의 감정이 중요한 이유는 인간의 삶에 동물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이 우울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를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크게 성장하고 있다.
동물은 자신의 느낌을 순수하게 표현하면서,
인간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정서적 욕구를 알아차리게 한다.
동물과 인간이 이끌리는 이유는 감정 때문이다.
동물이 감정을 지닌다는 것을 알면, 새로운 방식으로
동물을 바라보고, 대하고, 대변해야 한다.
동물의 고유한 가치나 본질적 가치를 바탕으로
각 개체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창한다.
동물복지법에 실험실의 쥐, 생쥐, 조류, 어류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동물과 인간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2장 동물의 정신과 마음을 연구하는 일
: 인지동물행동학 에서는
인지동물행동학은 동물이 어떻게 사고하고,
무엇을 느끼는지에 중점을 주면서,
동물의 마음 비교, 진화, 생태학적 연구를 실시한다.
동물들은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환경을 인식하며,
의도적으로 적절하고, 목적이 분명하고, 유연한 선택을 한다.
감정의 발달에서 진화적 연속성을 찾아내는 과정은
온전히 신체적 자질에 관해서만 진화적 연속성을
찾아내는 과정과 근본적으로 동일하다.
동물행동학자들은 현장 연구를 선호한다.
자연환경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장 연구의 방식은 다양하다.
3장 동물들이 느끼는 것
: 동물의 열정적인 삶 에서는
동물의 감정을 식별하는 것은
동물의 사회적 행동 양식을 이해하는 것과 다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으며,
동물의 기초적인 감정이나 주요 감정들을 포착할 수 있다.
냄새는 매우 강력한 소통 도구다.
물고기에게도 의식과 지능이 존재하며,
선호하는 것을 표현하는 지각 능력도 있다.
동물이 느끼는 기쁨과 행복은 그들의 행동을 통해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동물의 유머 감각, 과시 행동, 경외심, 애도와 슬픔, 위안,
마음의 상처, 매장 의식, 장례 의식, 사랑과 짝짓기,
모성애, 유대감, 창피함, 분노, 공격성, 자폐증, 조울증 사례를 소개한다.
4장 동물들 사이에도 의리가 있는가
: 야생에서 펼쳐지는 정의와 공감, 그리고 공정한 행동 에서는
동물들의 놀이는 상호 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율이 있고,
규율을 어기면 놀이는 건강하게 지속되지 못한다.
도덕성은 동물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행동 양식과 관련되며,
각 개체가 무리 내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관한 일련의 규칙들이 내면화된다.
동물의 공정성, 도덕성, 놀이, 재미, 노는 법,
공정함과 협력, 나쁜 평판, 이타적 성향에 대해 이야기 한다.
5장 과학 연구의 불확실성
: 경험담과 의인화 에서는
과학자는 고유의 가치관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므로,
연구의 수행 방식, 데이터를 설명하고 해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감정은 타자의 느낌을 이해하는 도구로
사회적 적응을 위해 발달했을 수 있으므로,
과학과 과학자들은 역동적이고 개방적이고 온정적이어야 한다.
동물을 연구하고 동물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으면,
열린 마음과 명료한 정신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의 감정에 대한 과학자의 의심, 현장 연구자들의 나태함,
동물의 감정을 열정적으로 이야기 하기, 경험담을 데이터로 축적하기,
동물의 의인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6장 윤리적 선택
: 동물 웰빙의 중요성 에서는
동물의 지각 능력을 습관적으로 묵살하고 외면하므로,
동물과의 관계에 더 많은 견제와 균형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은 양질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있는 생명체다.
인간의 이득을 위해 동물을 억압하고 지배할 권리,
동물의 삶을 더 나쁘게 해서 삶을 더 좋게 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한다.
예방의 원칙, 동물 복지에서 동물 웰빙으로,
야생 동물과의 상호 작용을 위한 4대 기본 윤리.
연구용 동물 실험, 3R 원칙, 잘못된 현장 연구,
포획 효과, 비침습적 연구, 축산 및 육류 가공 산업,
채식주의, 경마장과 로데오, 동물원, 야생 동물 학살,
재야생화, 온정적 보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동물의 감정, 인지동물행동학, 인간을 닮은 동물의 면모,
동물 연구 과학자 비판, 동물 윤리에 대해 다룬다.
감정은 느끼는 바를 드러내 행동에 옮기게 하는 현상이다.
일차적 감정은 기본적으로 타고나는 감정이며,
이차적 감정은 뇌에서 처리되는 감정으로,
특정 상황에서 최선의 행동을 결정한다.
감정적 반응은 무의식적으로 생성되지만,
사고하는 행위는 느낀 바에 따른 행동을 연결 짓는다.
공감 능력이나 연민은 이차적 감정으로, 다른 이들을 위한
이타적인 배려의 행동을 보여준다.
동물의 감정과 인간의 감정이 완전히 같은 종류가 아니라고 해서,
동물이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동물은 행동 패턴 을 활용해서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바를 전달한다.
동물은 자신의 느낌을 순수하게 표현하면서,
인간과 유대감을 형성하며, 정서적 욕구를 알아차리게 한다.
동물에게 감정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동물과 인간을 비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지동물행동학은 동물이 어떻게 사고하고,
무엇을 느끼는지에 중점을 주면서,
동물의 마음 비교, 진화, 생태학적 연구를 실시한다.
동물들은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환경을 인식하며,
의도적으로 적절하고, 목적이 분명하고, 유연한 선택을 한다.
동물의 감정을 식별하는 것은
동물의 사회적 행동 양식을 이해하는 것과 다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으며,
동물의 기초적인 감정이나 주요 감정들을 포착할 수 있다.
동물들의 놀이는 상호 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율이 있고,
규율을 어기면 놀이는 건강하게 지속되지 못한다.
도덕성은 동물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행동 양식과 관련되며,
각 개체가 무리 내에서 어떻게 행동할지에 관한 일련의 규칙들이 내면화된다.
감정은 타자의 느낌을 이해하는 도구로,
사회적 적응을 위해 발달했을 수 있므므로,
과학과 과학자들은 역동적이고 개방적이고 온정적이어야 한다.
동물을 연구하고 동물을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결정했으면,
열린 마음과 명료한 정신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의 지각 능력을 습관적으로 묵살하고 외면하므로,
동물과의 관계에 더 많은 견제와 균형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동물은 양질의 삶을 누릴 자격이 잇는 생명체다.
인간의 이득을 위해 동물을 억압하고 지배할 권리,
동물의 삶을 더 나쁘게 해서 삶을 더 좋게 할 권리는 없다고 주장한다.
세상은 인과율과 상관관계로 움직인다.
인간과 자연은 상호 작용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다.
인간만을 위해 세상이 존재할 수도 없지만,
자연만 존중하면서 인간이 살아갈 수도 없는 법이다.
인간만을 위한 지나친 욕심은 세상을 병들게 하지만,
세상을 극복하지 않고 인간이 살아가기란 불가능하다.
보신탕 문제는 대표적인 문제다.
어려운 시절 개를 먹거리로 삼아 목숨을 부지하면서,
오랫동안 내려온 한국인의 고유 식문화를 금지하면서,
수많은 보신탕집이 폐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보신탕이라는 음식의 선호 여부를 불문하고,
한국인의 민족의식이 얼마나 약화되었는지 잘 보여준다.
ESG 어젠다 는 동물 보호를 저탄소 정책과 연결하면서,
축산업을 없애려 혈안이 되고 있다.
동물복지법에 실험실의 쥐, 생쥐, 조류, 어류 등을 추가하면서,
의학과 산업 기술 개발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려 한다.
보신탕이 정치권의 탄압으로 조만간 역사 속에 사라질 음식으로 변화하게 되듯,
동물복지법은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퇴보할 것은 분명하다.
세상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로 이루어진다.
서로간의 견제와 균형으로 건강한 지구 생태계가 유지된다.
초식동물만 존재한다고 세상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인간만 잘 살려는 것은 탐욕이지만,
인간이 희생한다고 더 좋은 세상이 되는 것도 아니다.
동물에 대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지고,
동물과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동물의 감정이 인간의 감정을 동일하게 취급해야 하므로,
동물들이 인간과 동등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주장이
과연 이롭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는
동물과 인간의 감정적 유사성을 이해하면서,
동등하게 취급하려는 비건주의 의 사상적 근거를 이해하게 한다.
두시의나무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동물의감정은왜중요한가 #두시의나무 #서평
#마크베코프 #MarcBekoff #김민경 #제인구달
#동물행동학 #인지동물행동학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