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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 - 막연한 대우받기가 아닌 어떻게든 살길을 찾아야 한다
김주상 지음 / 바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클래식 연주자로 살아남기
책을 선택한 이유
음악가는 음악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다.
음악을 전공한 사람은 많지만, 음악가에 대한 수요는 한계가 있다.
음악 전공자가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를 선택한다.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1장 음악가를 향해 첫발 떼기
2장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는 법
3장 나를 대표하는 키워드
4장 직업인으로서의 음악인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음악가를 향해 첫발 떼기 에서는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은
예술중학교, 예술고등학교, 음악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조기 유학을 떠나 해외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귀국하거나,
국내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후 해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월 레슨비로 몇백만 원에서 몇천만 원을 투자하고,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력을 쌓고,
해외에서 학위를 받아도 음악인의 수입은 한정적이다.
학벌이 스펙의 전부인 시대는 지났다.
유튜브 를 통한 유명세를 발판으로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음악가로서 입지를 굳혀나간 사례도 있다.
변화하는 사회에 고전적 전통을 지키는 것보다는
시대에 발맞춰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대학에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설 자리가 충분하지 않지만,
음악계는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남들과 다른 행보를 하는 사람을 이단으로 취급한다.
전공자와 연주자는 다르다.
전공자는 음악을 전공하고 학위를 받은 사람이며,
연주자는 연주 활동을 직업으로 공연하는 음악가다.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려면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선생은 학생과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며, 상호 간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학생을 먼저 존중하면, 학생들도 선생님을 쉽게 업신여기지 못한다.
선생은 학생을 위한 설계자로 진화해야 한다.
학생이 직접 고민하고 질문하여 답을 찾아내는 것과,
일반적으로 완성된 답을 확인하는 것은 배움의 질이 다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은 학생을 능동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레슨 또한 수업이다.
학생이 어느 정도의 성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한 후,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할 수 있게 독려해야 한다.
서양음악사를 모르면서 클래식 음악을 하는 것은
아마추어 와 다를 바가 없다.
고대 음악은 완비된 기보법이 없어 전해지지 않았고,
르네상스 시대에도 음악은 부진하다.
다성음악 폴리포니 의 발달은 바로크 음악의 발판이 되고,
르네상스 시대에 악보 인쇄술 발명, 정량기보법 보급이 일어난다.
바로크 시대 강력한 왕권 중심의 절대주의가 확립되면서,
기악, 콘체르토, 오페라, 칸타타, 오라토리오,
소나타, 푸가, 앙상블, 관현악 오케스트라 등이 등장한다.
유럽 열강의 구축, 증기기관과 산업혁명, 계몽주의 등
18세기 사회는 변혁의 시대다.
계몽주의에 의한 사회는 인간의 공통적 가치를 추구하게 했고,
음악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권리와 능력을 키운다.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음악회가 사회 전반에 성행하고,
상업적 악보의 제작이 이루어진다.
고전 시대에는 합리적 사고에 의한 음악을 우선시 하며,
인간의 감정을 드러내는 규칙을 찾으려 한다.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은 고전 음악 형식을 사용하지만,
음색, 다이나믹, 음역을 확장하면서, 극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고전주의는 절제되고 균형 잡힌 객관적 아름다움을,
낭만주의는 보편적 원칙과 한계를 뛰어넘은 무한함을 추구한다.
민족의식에 낭만주의 경향이 곁들여진 민족주의 음악,
다양한 피아노 작품이 작곡되고, 성격소품이 중요 장르로 등장한다.
19세기 말 유럽음악은 민족주의 음악, 후기 낭만주의 음악,
인상주의 음악이 지속되며 새로운 음악의 바탕이 된다.
20세기 초 사람들은 발전에 고무되어 미래를 낙관하지만,
세계대전과 대공황의 참상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20세기 작곡가들은 산업화의 산물들을 시대의 상징으로
기계문명 자체를 소재로 다룬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20세기의 모더니즘 은 음악 양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21세기 포스트모더니즘이 생겨나게 한다.
악보를 읽고 곡을 연주하는 방법,
음악의 형식, 순정률과 평균율에 대해 설명한다.
2장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는 법 에서는
연주자들은 기획의 중요성을 잘 알지 못한다.
하나의 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복잡하고 신경쓸 일이 많으며,
연주자가 기획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연은 없다.
좋은 연주회란 청중들이 만족하고, 연주자 본인이
보람을 느끼는 연주회다.
길이가 길고 어려운 곡을 한 곡 연주했다면,
전후로 짧고 가벼운 곡으로 공백을 메꾸어 주거나,
유명한 클래식 곡을 넣는 것도 좋은 구성이다.
중심이 되는 곡을 정하고 1부와 2부를 구성하고,
중심이 되는 곡과 어울리는 다른 곡들을 배치하면서,
조성과 캐릭터를 고려한다.
공연 날짜와 시간은 무대에 올릴 만큼 준비할 시간과,
관객이 가장 많이 올 수 있는 날 등을 고민하여 정한다.
장소를 선정하는 데는 예산에 맞추어 가장 교통 접근성이 좋고,
음향시설이 잘 갖추어진 공연장을 찾는 것이 좋다.
홍보물은 공연을 알리는 가장 중요한 매체다.
전문업체에 외주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지만,
포토샵과 인디자인 사용법을 익혔다면,
샘플을 확보한 뒤 직접 디자인하면 된다.
미리 캔버스, 캔바 에서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을 찾아
수정한 후 인쇄해도 된다.
포스터는 A2 크기로 제작한다.
유광 코팅이 된 스노우지, 랑데뷰지 사용을 추천한다.
관객의 타깃 선정도 중요하다.
오프라인 전단은 수도권 위주로 돌리고,
지방 5대 광역시와 전국 예술고등학교와
음악대학에 홍보물을 보내는 것도 좋다.
온라인 마케팅은 광고의 타깃층이 더 폭넓어진다.
공연 홍보에 사용하는 비용은 아끼지 않아야 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관객을 모은다.
대형교회나 성당을 찾아 공연을 홍보하는 것도 좋다.
현장 스태프를 구해야 하며, 티켓 가격과 티켓판매 방식을 결정한다.
기획연주와 초청연주, 연주 섭외와 제안서,
크라우드 펀딩, 기획연주와 국가보조금 사업,
기획사와 음반발매에 대해 설명한다.
3장 나를 대표하는 키워드 에서는
음악 전공자들은 유독 지식을 쌓는 데 관심이 없는 편이다.
상식과 교양이 있는 사람은 가볍게 보이지 않으며,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의 시작은 독서와 글쓰기다.
숏폼 영상을 시청하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뇌의 절제력을 약화시키고 행복을 둔감시킨다.
프로필, 자기소개서, 사업 제안서 작성 등
글쓰기가 필요한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글쓰기의 중요성, 프로필 작성, 퍼스널 브랜딩,
경제 기초지식을 설명한다.
4장 직업인으로서의 음악인 에서는
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에 사람들은 N잡을 선택한다.
피아니스트, 작가, 예술단체를 운영하는 음악 사업가,
초보 레코더, 프리랜서 편집자,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자
등 N잡을 하고 있다.
일하는 인간 호모 라보르(Homo Labor)로 진화하면서,
일하지 않는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는다.
음악 전공자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커리어가 생길 때까지는 버티되,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문화재단, 국립 문화예술회관 공연장, 클래식 음악제,
음악관련 출판사, 구직 사이트 등 음악 전공자가
취업 정보를 얻는 방법을 설명한다.
기업의 채용 기준은 지원자의 성장 가능성이다.
성장 가능성 갖추기, 이력서 작성하기
프리랜서 활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음악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예술단체 판타지아 를 창단한다.
아티스트, 영아티스트, 플랫폼 운영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이어주며,
상호보완적이고 생산적인 단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영리단체는 자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대신에
어떠한 목적을 달성하는 단체를 말한다.
비영리단체의 반의어는 영리단체다.
비영리법인과 달리 임의단체는 고유번호증을 발급받고,
고유번호를 이용해 세법에 따른 의무를 이행한다.
비영리단체 설립은 행정사를 통해 대행하는 것이 수월하다.
비영리 임의단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세무서에 방문하여 비영리임의단체와 사업자등록을 진행한다.
비영리 임의단체의 고유번호증과 법인사업자등록증을 발급받고,
대표자는 은행에 방문하여 단체통장과 법인카드를 발급받으며,
경비 처리 시 지출결의서를 작성 후 납세 기간이 되면 제출한다.
에술단체 판타지아 는 비영리 임의단체며, 비영리법인 사업자다.
판타지아에 대해 소개하고, 대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음악가의 진로, 서양 음악에 대한 기초 개념,
클래식 공연 기획, 퍼스널 브랜딩,
직업 구하기, 비영리단체 설립을 다룬다.
월 레슨비로 몇백에서 몇천만 원을 투자하고,
연습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치열하게 경력을 쌓고,
해외에서 학위를 받아도 음악인의 수입은 한정적이다.
학벌이 스펙의 전부인 시대는 지났다.
변화하는 사회에 고전적 전통을 지키는 것보다는
시대에 발맞춰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대학에서 배출된 많은 인재들이 설 자리가 충분하지 않지만,
음악계는 시장을 키워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남들과 다른 행보를 하는 사람을 이단으로 취급한다.
연주자는 연주 활동을 직업으로 공연하는 음악가다.
경쟁력을 갖춘 사람이 되려면 본인의 전공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선생은 학생과 함께 교류하고 성장하며, 상호 간의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
선생은 학생을 위한 설계자로 진화해야 한다.
레슨 또한 수업이다.
학생이 어느 정도의 성취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한 후,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할 수 있게 독려해야 한다.
서양음악사를 모르면서 클래식 음악을 하는 것은
아마추어 와 다를 바가 없다.
르네상스부터 20세기 모더니즘까지 음악 장르를 알아보고,
악보를 읽고 곡을 연주하는 방법, 음악의 형식,
순정률과 평균율에 대해 설명한다.
하나의 공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복잡하고 신경쓸 일이 많으며,
연주자가 기획을 하지 않아도 되는 공연은 없다.
좋은 연주회란 청중들이 만족하고, 연주자 본인이
보람을 느끼는 연주회다.
선곡, 공연 날짜와 시간, 공연 장소, 홍보물,
타깃선정과 홍보 방법, 기획연주와 초청연주,
연주 섭외와 제안서, 크라우드 펀딩,
기획연주와 국가보조금 사업,
기획사와 음반발매에 대해 설명한다.
개인의 가치를 높이는 일의 시작은 독서와 글쓰기다.
프로필, 자기소개서, 사업 제안서 작성 등
글쓰기가 필요한 순간은 반드시 찾아온다.
프로필 작성 요령, 퍼스널 브랜딩, 경제 기초지식을 설명한다.
일하지 않는 인간은 생존을 위협받는다.
음악 전공자가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면,
커리어가 생길 때까지는 버티되,
적성에 맞지 않는다면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음악 전공자가 취업 정보를 얻는 방법,
취업 준비, 예술단체 설립에 의해 알아본다.
음악 예술은 사치재에 가깝다.
음악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지만,
음악이 없다고 생활에 지장이 잇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먹고 살기 힘든 직업이다.
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최고의 위치에 선 사람 외에는 빛을 보기 어렵다.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해외에서 학위를 얻고,
콩쿠르를 수상한 피아니스트가 음악가로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현장 고수,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
음악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제 콩쿠르로 유명해지는
전통적 방법이 아니라, 유튜브에 방송을 업로드 하면서,
유명세를 얻은 연주가도 있다.
기술과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변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으며,
변화에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
클래식 음악도 트렌드에 따라가면서 정통성을 지켜야 한다.
음악 전공자의 취업은 어렵고, 관련 직종 또한 적다.
예술은 예나 지금이나 먹고살기 힘든 직업이다.
음악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어려운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클래식 공연 기획,
퍼스널 브랜딩, 음악분야 취업, 비영리 예술단체 설립 등
음악가로 살아남는 법을 이야기 한다.
음악을 사랑해서 음악을 전공하지만,
음악을 직업으로 삼기는 쉽지 않다.
음악계의 냉정한 현실을 이해하고,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있어야 연주자로 성공할 수 있다.
사회의 흐름을 맞추어,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면서, 음악가로 경력을 쌓아야 한다.
예술만 아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이해하고,
기획력을 키우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추어야
연주자로 살아남을 수 있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음악계의 상황에서
자실의 길을 모색해 가는 이야기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 전공 희망자에게
클래식 음악계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가 직면하는 냉혹한 현실을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지 이해하게 한다.
바른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음악해서 뭐 먹고 살래?"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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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