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평점 :
비건에 대해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비건은 극단적 채식주의를 말한다.
비건은 개인의 음식 취향에 불과하지만,
ESG가 득세하면서 공격적으로 비거니즘을 주장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를 선택한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는
1장 돼지 농장을 떠나는 축산업자들
2장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를 학대하는 이유
3장 비건이라는 ‘뉴섹시’의 탄생
4장 부자가 먹는 기린 고기, 빈자가 먹는 야채, 모두가 마시는 우유
5장 육식인과 비건이 사귈 때 벌어지는 일
6장 채소만 먹으면 위험하다고?
7장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8장 기후 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돼지 농장을 떠나는 축산업자들 에서는
스웨덴 양돈업자는 동물 친화적 방사 사육을 하지만
인도적 도축은 없다는 생각에 돼지를 모두 팔아버린다.
몬태나주 소 목축업자는 건강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되면서,
가문의 전통 사업을 접는다.
정체성 위기는 자신의 핵심 가치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깨달음이 자신의 이미지에 균열을 만들어 낸다.
교정 행동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만든다.
마인드퍽 은 정신세게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현상이다.
농부들이 동물 애호가로 가축을 정성스레 대했지만,
스스로를 보는 관점이 뒤바뀌면서,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비윤리적으로 본 것은
마인드퍽 현상이 빚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2장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를 학대하는 이유 에서는
계몽주의 사상의 관용주의, 이성주의,
인간 평등주의는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당대에는 혁명적 사상이다.
애완 고양이를 잡아먹는 것은 거부하면서,
소, 돼지, 닭을 잡아먹는 것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육식주의는 이데올로기며, 육식주의에 사로잡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계몽주의 이전 시대의 사람들이 무지몽매에 빠진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육식주의는 극히 폭력적인 이데올로기며,
육류, 낙농, 수산업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수산물의 절반을 생산하는 양식업은
유해가스, 양식수 오염을 일으킨다고 주장한다.
동물 인증마크는 인도적이지 않으며,
육식인들은 식용 동물의 지적 능력을 얕잡아 본다고 주장한다.
3장 비건이라는 ‘뉴섹시’의 탄생 에서는
피타고라스 추종자들은 육식을 거부한다.
생명 살상을 금하고, 동물을 제물로 바치거나
유혈을 멀리하라는 철학에 따라 산다.
19세기 채식주의자와 비건들은 미니멀리스트였으며,
폐결핵과 당시 흔했던 질병으로 사망한다.
히틀러 가 채식주의자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비거니즘은 사회적 규범과 동떨어졌고, 혐오스러운 외양,
방정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다.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중심이다.
비건 은 소셜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수단으로 이용한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비건 이데올로기에 동조하기보다
유명 비건처럼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팔로워가 된다.
에코 시크 는 윤리적 소비주의와 친환경 이미지를
선전하면서 즐기는 것이며,
에코 여피 라는 추종자 세력을 만든다.
비건 사상이 들불처럼 퍼져나가면,
육식인들은 사회부적응자며,
하위 문화가 문화로, 반문화가 주류로 바뀐다고 주장한다.
4장 부자가 먹는 기린 고기, 빈자가 먹는 야채, 모두가 마시는 우유 에서는
인류 역사의 대부분 시기 동안 가난한 자들과
신자들은 식물로 배를 채운다.
산업화 이전 시대의 절대 다수에게는
고기가 너무 값비싼 음식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육류 소비량은 증가하고,
우유도 보편화 된다.
먹는 모습이 멋져 보이는 음식을 원한다.
팻 브라운 스탠퍼드대학교 생화학과 교수는 사고뭉치며,
인간이 섭취하는 육류와 유제품이 전 세계 비행기,
승용차, 선박, 기차, 화물차를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범이라고 주장한다.
팻 브라운 은 채식 버거 임파서블 버거 를 선보인다.
에릭 슈밋 은 식물성 고기를 인류의 삶을 개선할
혁신이라고 주장한다.
페트리 접시 는 소의 근육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소고기를 만든다.
5장 육식인과 비건이 사귈 때 벌어지는 일 에서는
비건섹슈얼 은 비건 과 연애하거나 섹스하는 사람이다.
비건섹슈얼 의 눈에는 잠재적 파트너의 식습관과
소비 습관이 내면 가치와 성격적 특성을 보여준다.
육식인 남편과 식량의 미래에 이야기 하게 되면,
언쟁거리를 침착하게 이겨나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식사는 과거이자 전통이자 기념이자 위안이다.
음식은 가장 개인적이며, 정치적이다.
비건이 늘어나면 언쟁도 늘어난다.
비건의 감정 변화는 연애할 때 문제가 되며,
관행들이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으로 보인다.
육식주의 사회에서 비건이 된다는 것은
모든 인간관계를 위협한다.
비건인과 육식인 모두 각자의 마지노선을 알리고,
명확하게 선을 그어야 타협점이 보인다.
붉은 고기는 남성적이고 박력 넘치는 음식이라는 생각은
최근에 만들어냈다는 주장이 있다.
남성 비건 유명인들이 비건 요리가 남성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제시하기 시작한다.
6장 채소만 먹으면 위험하다고? 에서는
비건식은 건강식이 아니다.
비거니즘은 도덕적 선택을 바탕으로 한 생활 방식이다.
비건 생활은 비건과 비건 식품 기업들이
다이어트 분위기에 편승해 만든 다이어트 비법이다.
비건 음식을 먹어도 체중이 늘 수 있고,
정도가 지나치면 혈관이 막혀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비건 식품은 값이 비싸거나, 품질이 나쁘다.
그런데도 대다수 비건들이 육식인들 보다 건강한 이유,
채식의 탁월한 항암 효과를 소개한다.
비건식의 맹점, 비건의 단백질 섭취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원시 인류는 식물 위주의 식단에서,
동물성 음식을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진화한다.
유당불내증이 사라지고, 고기 적응 유전자가 발현하지만,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7장 바보야, 문제는 법이야! 에서는
권력은 신념이 처벌 대상이 되는지를 정한다.
제레미 벤담 은 다른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결정하는 기준은 통각이라고 믿지만,
동물은 법적 실체로 여겨지지 못하며,
물건이나 사물로 취급된다.
가축화는 야생 동물을 애완동물로 길들이며,
고분고분하고 의존적인 성향을 지니게 된다.
축산업자와 소비자가 가축에 대한 처우의
정당성을 판단하며,
도축, 도살, 사육, 동물 실험은 법적으로 정당하다.
동물은 통증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방식뿐 아니라
거의 모든 측면에서 인간과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동물보다 공격성이 강하다고 주장한다.
동물을 법적 인격으로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동물들이 권리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인간이 동물을 지배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인간을 지배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8장 기후 변화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 에서는
기후 변화는 지구에서 늘 일어나는 현상이다.
2백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최대 40%증가했고,
해수면 상승은 전 지구적 재앙을 일으키지는 않고,
특정지역에는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2050년 90억 명에 이른 지구 인구가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따르면 멸망하며,
오늘날 기후 변화는 대부분 육류, 유제품 산업이 원인이므로,
비건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연구 보고 결과다.
식품 생산 시스템이 기후 변화 가속화의 가장 큰 원인이고,
식물 위주 식단이야말로 치명적 기후 변화를 막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소규모 축산을 통해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면
완전한 식물 기반 농업 체제를 구축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주장도,
소규모 축산 농가도 엄청난 환경 문제를 야기한다는 주장도 있다.
비건식이야말로 환경에 가장 큰 도움이 되며,
서구인들이 식물성 식품을 섹시한 이미지로 인식하게 하면,
후진국 사람들도 추종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는
비건에 대한 인식 변화, 육식주의, 비건이 뜨는 이유,
제2차 세계대전 후 육류 산업의 발전, 대체육 현황,
비건의 인간관계 갈등, 비건식의 장단점,
비건을 위한 법률, 기후 변화와 비건에 대해 다룬다.
정체성 위기는 자신의 핵심 가치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깨달음이 자신의 이미지에 균열을 만들어 내며,
교정 행동은 긍정적인 행동으로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만든다.
스스로를 보는 관점이 뒤바뀌면서,
자신들의 생활 방식을 비윤리적으로 보면서,
일부 양돈업자, 목축업자는 사업을 접는다.
계몽주의 사상의 관용주의, 이성주의,
인간 평등주의는 지금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당대에는 혁명적 사상이다.
육식주의는 극히 폭력적인 이데올로기며,
육식주의에 사로잡혀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계몽주의 이전 시대의 사람들이 무지몽매에 빠진 것과
같다고 주장한다.
비거니즘은 사회적 규범과 동떨어졌고, 혐오스러운 외양,
방정하지 못한 행동으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다.
비건 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전파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유명 비건처럼 날씬해지고, 예뻐지고, 행복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비건을 팔로우 하면서 비건에 관심을 갖는다.
육식인들은 사회부적응자, 비주류로 바뀐다고 주장한다.
산업화 이전 시대의 절대 다수에게는
고기가 너무 값비싼 음식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육류 소비량은 증가하고,
우유도 보편화 된다.
먹는 모습이 멋져 보이는 음식을 원한다.
팻 브라운 스탠퍼드대학교 생화학과 교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육류와 유제품이 아닌
채식 버거 임파서블 버거 를 선보이며,
페트리 접시 는 소의 근육에서 유래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소고기를 만든다.
비건섹슈얼 은 비건 과 연애하거나 섹스하는 사람이다.
음식은 가장 개인적이며, 정치적이다.
비건이 늘어나면 육식인과 언쟁도 늘어난다.
비건의 감정 변화는 연애할 때 문제가 되며,
관행들이 비합리적이고 폭력적으로 보인다.
육식주의 사회에서 비건이 된다는 것은
모든 인간관계를 위협한다.
남성 비건 유명인들은 붉은 고기 대신 비건 요리를
남성이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를 제시하기 시작한다.
비건식은 건강식이 아니다.
비거니즘은 도덕적 선택을 바탕으로 한 생활 방식이다.
비건 음식을 먹어도 체중이 늘 수 있고,
비건 식품은 값이 비싸거나, 품질이 나쁘다.
대다수 비건들이 육식인들 보다 건강한 이유는
비건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채식은 항암 효과가 좋다.
인류는 동물성 음식을 더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진화했지만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권력은 신념이 처벌 대상이 되는지를 정한다.
동물은 법적 실체로 여겨지지 못하며,
물건이나 사물로 취급된다.
도축, 도살, 사육, 동물 실험은 법적으로 정당하다.
동물을 법적 인격으로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 벌어지고 있으며,
동물들이 권리를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후 변화는 지구에서 늘 일어나는 현상이다.
과학자들의 연구 보고는
해수면 상승은 특정지역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2050년 전 지구인이 서양인들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따르면 멸망하며,
오늘날 기후 변화는 대부분 육류, 유제품 산업이 원인이므로,
비건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식물 위주 식단이야말로 치명적 기후 변화를 막아낼 수 있으며,
서구인들이 식물성 식품을 섹시한 이미지로 인식하게 하면,
후진국 사람들도 추종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미국의 금주법 시대는 흑역사다.
극단주의 기독교 세력에 의해 금주법이 제정되면서,
사람들은 음지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고,
저질 주류가 유통되면서 수많은 사람이 희생되었고,
마피아 세력이 거대한 힘을 키우면서,
알콜중독에서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금주법의 이상은
처참하게 실패한다.
비건은 단순한 음식 취향이 아니다.
동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표면적인 것이다.
비건 음식은 건강하지도 않고 값이 비싸다.
비건이 일반적으로 건강한 이유는 식물을 섭취해서도 아니다.
비건은 이데올로기다.
동물의 권리를 내세운 법을 제정하면서,
기존 산업 구조,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꾸려는
정치적 움직임이다.
비건은 자신의 음식 취향을 전파하거나,
건강한 식습관을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육식을 하는 사람들을 미개하다고 보면서,
자신들의 신념을 강요하려는 것이다.
마오쩌둥 은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킨다.
홍위병을 전면에 내세워 반대파를 숙청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하며, 공포 분위기로 몰아간다.
기후위기라는 세력이 세계를 장악하면서,
ESG, 비건 등의 주장이 득세하고 있다.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이 육식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은
비건의 입김이 얼마나 커질지 예상하게 한다.
비건을 이해하고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향후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변수다.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는
비건의 이데올로기와 생각을 이해하면서,
비건이 우리 사회에 미칠 영향을 생각하게 한다.
프런티어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어떻게고양이를끌어안고통닭을먹을수있을까 #프런티어
#로아네판포르스트 #박소현 #컬처블룸 #컬처블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