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 - 서울 안의 또 다른 도시, 용산을 여행하는 일곱 가지 방법
김홍렬 지음 / 아임스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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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역사와 변화를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용산은 서울 진입 관문에 위치한 요충지다.


용산의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용산은 오랜 시간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용산의 지리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을 선택한다.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은


1장 일본군 병영에서 미군기지까지 ‘용산기지 산책’

2장 철도와 군용지의 탄생 ‘한강대로 산책’

3장 일제 상흔을 따라 ‘남산자락 산책’

4장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 ‘독립의지 산책’

5장 해방과 미군시대 ‘시대전환 산책’

6장 지역문화와 외래문화의 공존 ‘마을부군 산책’

7장 용산 개발과 미래 ‘이촌동 산책’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일본군 병영에서 미군기지까지 ‘용산기지 산책’ 에서는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한강통의 동측 공간은

일본군사령부 등 군사시설 공간이며,

6.25전쟁 후 주한미국이 주둔한다.


한강대로 38길 용산기지 14번 게이트는

일본군사령부 청사로 연결된 길이고, 미7보병사단,

대한민국 육군본부, 미8군 121병원시설을

연결하던 출입문이다.


14번 게이트는 서울시 도시개발의 역사이며,

용산공원의 출입구로서 질곡의 공간 스토리를 담는다.


옛 일본군사령부 작전센터를 미군이 사용한

사우스포스트 벙커,


옛 용산 총독관저 터에 세워진 미8군 121병원,

용산의 중심축 미사카마치 가 개칭된 미8군도로,


옛 일본군사령관 관저 터애 세워진 드래곤힐호텔,

옛 일본군 용산위수감옥을 이용한 미65의무여단본부,

용산 미군기지의 배꼽 같은 위치의 용산기지 1번 게이트,


일본군 보병 78연대 병영 건물로 미군 제31보병연대,

유엔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가 있던

현대사의 역사적 현장을 소개한다.



2장 철도와 군용지의 탄생 ‘한강대로 산책’ 에서는


일제 시대 한강통은 한강대로라 개명된다.


한강대로는 20세기 서울의 굵직한 현대사를 모두 담은 길이다.


신용산은 새로운 용산이다.


구용산은 청파동, 효창동, 원효료동,

마포구 공덕동 일부를 포함한 지역이다.


둔지산은 남산 능선이 용산기지로 흘러나가는

야트막한 산줄기다.


둔지산 주변 지역 둔지방은 한강철교가 가설되며,

조선 최고의 명소가 된다.


한강철교가 놓이고 용산역이 건설되면서,

철도가 놓인 지역은 신용산이 된다.


용산나루 일대는 구용산이 되면서

수운 중심의 교통이 철도 중심으로 바귄다.


원효대교 북단 육교에서는 한강과 한강철교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1905년 한반도를 거쳐 만주에 이르는 경의선 개통으로

한반도 철도망의 허브가 된 용산역,


용산 개발의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는 철도정비창 부지,

일본, 중국으로 떠난 청년들을 기린 강제징용 노동자상,

개성 연복사탑 중창비, 옛 철길 분위기의 백빈건널목,


철도 산업 본산의 흔적이 남겨진 옛 철도관사 단지,

1915년 개설된 옛 용산철도공원 부지, 와서터,


용산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한 용산역사박물관,

신용산 지역의 중심 용리단,


용광사 터, 경성전기회사 용산출장소 터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일제 상흔을 따라 ‘남산자락 산책’ 에서는


일본인이 남산 일대에 정착하면서,

남산 일대의 경관은 달라진다.


소월로 아래의 신세이다이 주택지와

조선은행 사택지 조성으로 남겨진

도시의 필지와 골목길, 주택의 흔적을 따라가면,


백여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경성호국신사로 향하던 108계단을 만나게 된다.


남산에 사격장을 건설하면서, 이태원 마을은

남동쪽 신사면으로 이주된다.


사격장 부지는 한국 최초의 군인아파트가 들어선다.


경성호국신사의 흔적이 남겨진 후암동 108계단,

일본인의 후암동 선호를 엿볼 수 있는 삼광초등학교,

조선은행 사택지 한국은행 후암생활관,


근대식 고아원의 시작 가마쿠라 보육원,

문화주택의 흔적이 남겨진 신세이다이 주택지,

남산 중턱에 세워진 관폐대사 조선신궁을 이야기 한다.



4장 독립에 대한 간절한 염원 ‘독립의지 산책’ 에서는


용산은 인왕산 남쪽 능선의 지역이다.


효창묘가 효창공원으로 바뀌고,

독립운동사들의 공간으로 재조성 된다.


청파로 아래에는 만초천이 흐른다.


만초천은 덩굴이 무성하다는 뜻으로,

한양도성 밖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자연형 하천이다.


만초천교 지하로 통하는 어두컴컴한 공간은

영화 괴물의 촬영지다.


이봉창 집터 옆에 위치한 이봉창 의사 역사울림관,

을축년 대홍수로 이전한 옛 효창동 철도관사 터,


의열사, 삼의사 묘역, 반공투사 위령탑이 있는 효창공원.

여성 인재 육성의 선구자 숙명여자대학교,

뜬금없는 반민특위 터 표석이 위치한 식민지역사박물관,

경성연합군 포로수용소 터에 위치한 신광여자중학를 말한다.




5장 해방과 미군시대 ‘시대전환 산책’ 에서는


해방과 6.25전쟁 후 주한 미국이 주둔한 용산은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고, 미군 물품이 거래되면서,

도시와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용산은 귀신잡는 해병대의 출발지이기도 하다.



녹사평역은 용산기지와 맞닿아 있는 지하철역이다.


용산공원 갤러리가 용산공원 조성사업 시민참여 홍보 장소로

활용되면서 녹사평 용산공원 플랫폼이 조성된다.


녹파평대로와 이태원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는

용산기지 내부로 이어지는 둔지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만초천 지류를 확인할 수 있는 용산기지 21번 게이트,

해방후 귀국 동포, 월남 실향민이 정착한 해방촌,


해병대사령부 부지,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용산 남영동 공설시장의 흔적이 남겨진 스테이크 골목,


연예인들의 활동 무대가 된 USO 캠프킴 부지,

옛 육군본부 부지에 세워진 전쟁기념관,

미군 상대 상업미술이 번성했던 삼각지 화랑거리를 말한다.




6장 지역문화와 외래문화의 공존 ‘마을부군 산책’ 에서는


이태원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부군당이 남아있다.


보광동, 서빙고동, 한남동 일대 재개발로

부군당은 사라질 운명을 맞이한다.


부군은 높으신 분이라는 말이다.


부군당에 모셔진 주신을 부군이라 하여,

조선시대 관아에서 신당을 두고 제사를 지낸다.


매년 제례와 굿을 올리며,

마을의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여,

동네와 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용산고등학교 앞에 있던 옛 이태원은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외국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유엔사 부지, 수송부 부지,


제갈공명을 모시는 둔지미 부군당,

흥무대왕 김유신 사당,


단군성조와 성비의 영정을 모신 동빙고 부군당,

태조 이성계아 부인 강씨를 모신 서빙고 부군당,


한양에 설치한 왕실 얼음창고 서빙고터를 이야기 한다.




7장 용산 개발과 미래 ‘이촌동 산책’ 에서는


이촌동은 백사장 모래밭이 끝없이 펼쳐졌던 곳이다.


한강 범람으로 주거지로서 부적당하지만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변모한다.


경의중앙선 철도 구간 아래 넓은 모래가 펼쳐진 곳에

이촌동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미군 블랙호크 헬기장은 이촌역 3번 출구,

용강중학교, 서울신용산초등학교로 변화한다.


한강대교는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교로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의 산증거이며,


일제시대, 6.25전쟁. 산업화의 시간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교량이다.


용산역 앞 미디어 광장은 용산공원과

연결되는 버들개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서빙고근린공원은 용산역에서 용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의 일부가 될 공원이다.


한강변 개발 계획으로 부촌으로 변모한

판자촌 빈민가 이촌동,


경성무선전신국이 위치한 용산기지 13번 게이트,

용산 미군기지 첫 반환부지 용산가족공원,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를 이야기한다.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은

용산기지, 한강대로, 남산자락, 효창공원,

삼각지, 이태원, 이촌동 일대를 살펴보고,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용산의 역사와 변화를 살펴본다.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한강통의 동측 공간은

일본군사령부 등 군사시설 공간이며,

6.25전쟁 후 주한미국이 주둔한다.


한강대로 38길 용산기지 14번 게이트는

서울시 도시개발의 역사이며, 용산공원의 출입구로서

질곡의 공간 스토리를 담는다.


한강대로의 원지명은 한강통이다..


한강대로는 20세기 서울의 굵직한 현대사를 담은 길이다.



구용산은 청파동, 효창동, 원효료동,

마포구 공덕동 일부를 포함한 지역이다.


둔지산은 남산 능선이 용산기지로 흘러나가는

야트막한 산줄기다.


둔지산 주변 지역 둔지방에 한강철교가 가설되며,

철도가 놓인 지역은 신용산이 된다.


용산역은 1905년 경의선 개통으로, 한반도를 거쳐

만주에 이르는 한반도 철도망의 허브가 된다.



일본인이 남산 일대에 정착하면서 남산은 변화한다.


소월로 아래 신세이다이 주택지와

조선은행 사택지 흔적을 따라가면,

경성호구신사로 향하던 108계단을 만나게 된다.


남산에 사격장을 건설하면서,

이태원 마을은 현재 위치로 이주하며 번성한다.



효창묘는 효창공원으로 바뀌고,

독립운동가들의 공간으로 재조성된다.


청파로 아래에는 만초천이 흐른다.


만초천은 덩굴이 무성하다는 뜻으로,

한양도성 밖 북쪽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자연형 하천이다.



해방과 6.25전쟁 후 주한 미국이 주둔한 용산은

도시와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녹파평대로와 이태원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는

용산기지 내부로 이어지는 둔지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용산 스테이크 골목, 연예인들의 활동 무대 USO 캠프킴,

삼각지 화랑거리 등을 살펴본다.



용산고등학교 앞에 있던 옛 이태원은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외국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부군은 높으신 분이라는 말이다.


부군당에 모셔진 주신을 부군이라 하여,

조선시대 관아에서 신당을 두고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액을 몰아내고 복을 불러들여,

동네와 주민의 평안을 기원한다.


둔지미 부군당, 흥무대왕 김유신 사당,

동빙고 부군당, 서빙고 부군당 등을 소개한다.



백사장 모래밭이 끝없이 펼쳐졌던 이촌동은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이촌동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한강대교는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인도교로

대한민국 근현대 역사의 증인이며,


일제시대, 6.25전쟁. 산업화의 시간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상징적인 교량이다.



땅도 팔자가 있다.


용산의 파란만장한 역사는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한다.


용산은 세계로 뻗어가는 한반도의 중심지일 수도,

주변 강대국의 각축장이 될 수도 있다.


한국 근현대사의 용산의 기구한 운명은

용산이라는 땅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인의 문제다.



한국이 강성하면 용산의 좋은 입지는 번영으로 이어지지만,

힘이 없는 한국에게는 치욕의 장소가 될 수 있다.


용산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교훈을 삼지 못하면,

한국은 같은 역사의 전철을 밟을 것은 분명하다.


잊혀져 가는 과거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용산의 역사를 이해하고, 역사의 교훈을 얻어야,


한국은 과거와 같은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은

용산의 다양한 지역을 테마별로 산책하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은

잊혀져가는 용산의 옛 모습을 살펴보면서,


국운의 변화에 따라 용산이

어떻게 변모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아임스토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용산 미군기지와 도시산책"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아임스토리 #김홍렬 #역사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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