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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고려사 : 고려거란전쟁 편 - 알고 봐도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
박종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3월
평점 :
고려와 거란의 치열한 전쟁
책을 선택한 이유
고려는 적극적으로 북진 정책을 추진하고,
자주적 외교를 하면서 동북아 역사를 써내려간다.
고려의 자주성을 이해하기 위해
"역주행 고려사"를 선택한다.
"역주행 고려사"는
1장 1차 고려거란전쟁
2장 2차 고려거란전쟁
3장 3차 고려거란전쟁
으로 구성되었다.
1장 1차 고려거란전쟁 에서는
통일신라가 쇠퇴하며 중앙정부가 힘을 잃자,
지방 호족과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후고구려 궁예는 공포정치를 통해
절대왕권을 추구하면서 왕건을 노리지만,
궁지에 몰린 왕건은 세력을 규합하여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한다.
신라는 힘을 완전히 잃고 상징적 국가로 전락한다.
견훤은 유명 무실한 신라를 쳐들어가려고 하지만,
왕건은 신라의 정통성과 상징적 가치를 존중하면서,
신라를 구해준다.
견훤은 쿠데타를 당하고 고려로 망명하고,
신라도 스스로 고려해 복속해버리면서,
대세는 고려로 기울고 한반도는 통일된다.
태조 왕건은 지방 호족 세력을 회유한다.
정조는 왕규의 난을 진압하고,
광종은 호족의 힘을 억제하고 왕권을 강화한다.
성종이 유교를 중시하자 유학자들이 정계에 등장한다.
지방제도 개편, 군사제도 개편으로 중앙집권을 강화한다.
중국은 당나라 멸망 후 5대 10국 시대가 열린다.
요나라 태조 야율아보기 는 거란 민족을 통일한다.
야율아보기 는 발해를 멸망시킨다.
후진을 세운 석경당이 거란에 연운 16주를 바친 후,
거란과 한족은 연운 16주를 두고 싸운다.
송나라가 5대 10국을 통일하고, 연운 16주를 공격하자
거란군은 송군을 전멸시킨다.
거란은 송나라를 치기 위해 발해부흥세력을 정리하고,
여진족을 복속한 후, 고려를 침공하면서,
1차 고려거란전쟁이 발발한다.
왕건은 석경당에게 거란을 함께 치자고 요청하며
북진정책을 수행하자, 거란은 화친을 청하지만,
왕건은 거란 사신을 유배 보낸다.
정종은 서경 천도를 추진하며 북진 정책을 추진하지만
흐지부지 되면서 소강상태에 빠진다.
송 태종은 성종에게 거란 협공을 요청하지만
성종은 참여하지 않고 송나라는 참패한다.
거란은 송나라를 치기 전 고려에게 화친을 청하나,
고려가 입장을 밝히지 않자 1차 고려거란전쟁을 일으킨다.
서희는 문과에 급제하고 국정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었으며,
외교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서희는 거란 80만 대군에게 항복하려는 조정을 설득하고,
거란의 목표를 간파하면서, 거란과의 협상에 성공하는데....
서희의 협상 과정과 압록강 이남에서 여진을 몰아낸 후
개척한 강동 6주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2장 2차 고려거란전쟁 에서는
거란이 송나라와 전연의 맹약을 맺고 힘을 과시하자,
목종은 거란과 송나라 사이에서 중립외교를 펼치며,
거란의 침략에 대비한다.
천추태후는 왕건의 핏줄을 제거하고,
자신과 김치양이 불륜으로 낳은 아들을 왕위에 올리려 한다.
목종이 강조를 불러들이려 한 사실을 알게 된,
천추태후가 강조를 체포하려 하자,
강조는 개경으로 진격하고 대량원군을 왕으로 옹립하고,
물러난 목종을 살해하지만 천추태후는 죽이지 않는다.
현종 즉위 사실을 거란에 알리자, 거란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고려가 여진족 추장을 살해하자,
여진족은 강조 정변을 거란에 밀고하고,
거란은 거란에 우호적인 목종이 제거된 것을 빌미로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2차 고려거란전쟁을 일으킨다.
서희가 강동 6주에 구축한 단단한 성은
향후 고려거란전쟁에서 혁혁한 활약을 한다.
2차 고려거란전쟁의 영웅 양규의 흥화진 전투,
삼수채 전투에서 패전한 강조의 의연한 최후,
통주성 전투, 곽주성 전투, 안북대도호부 함락,
서경성 전투, 곽주성 탈환의 미스테리,
현종의 몽진, 강화 협상, 개경 함락,
거란의 철군과 퇴각하는 거란군에 대한 반격,
하공진의 최후, 전후 논공행상과 관대한 처벌,
2차 고려거란전쟁의 손익을 살펴본다.
3장 3차 고려거란전쟁 에서는
현종은 중추원을 되살리고, 불탄 궁궐을 보수하며,
불탄 사초를 복원하기 위해 칠대 실록을 편찬한다.
불교 진흥, 지방제도 개편, 군제 개편으로
전후 고려를 회복시킨다.
국가 재정이 바닥나면서 관료들의 월급도 지급하지 못한다.
현종이 군인들의 영업전을 환수해 관료의 월급을 주자,
참지 못한 김훈 과 최질은 난을 일으키고,
정부, 언론, 검찰, 재정까지 장악하지만,
현종은 김훈과 최질 일당을 숙청하는 데 성공한다.
2차 고려거란전쟁이 끝난 후 고려는 전시 체제를 유지한다.
거란이 강동 6주 반환을 요구하고, 고려가 거부하자,
강동 6주를 차지하기 위한 국지전이 발발한다.
7차에 걸친 강동 6주 공방전을 알아본다.
강감찬, 강민첨, 김종현, 조원 등
3차 고려거란전쟁의 영웅들을 소개한다.
고려가 사신을 억류하고, 송나라 연호를 사용하며 도발하자,
거란과 고려 사이에 전쟁의 기운은 무르익는다.
거란은 10만 군사로 고려에 쳐들어가고,
고려는 21만 군사로 대항한다.
3차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은
개경으로 곧장 진격하는 전격전을 실시한다.
현종의 개경 사수, 금교역 전투, 청천강 전투,
귀주대첩, 강감찬과 현종의 죽음,
전후 고려와 거란의 외교관계 회복,
3차 고려거란전쟁 후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설명한다.
"역주행 고려사"는
고려의 건국부터 1차부터 3차에 걸친
고려거란전쟁을 다룬다.
통일신라가 쇠퇴하며 중앙정부가 힘을 잃자,
지방 호족과 백성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후고구려 궁예는 절대왕권을 추구하며
왕건을 제거하려 하지만,
왕건은 궁예를 몰아내고, 고려를 건국한다.
신라는 힘을 완전히 잃고 상징적 국가로 전락한다.
견훤은 신라를 쳐들어가려고 하지만,
왕건은 신라의 정통성과 상징적 가치를 존중한다.
쿠데타를 당한 견훤이 고려로 망명하고,
신라도 스스로 고려해 복속해버리면서,
고려는 한반도를 통일한다.
중국은 당나라 멸망 후 5대 10국 시대가 열린다.
요나라 태조 야율아보기 는 거란 민족을 통일하고,
발해를 멸망시킨다.
후진을 세운 석경당이 거란에 연운 16주를 바친 후,
거란과 한족은 연운 16주를 두고 싸운다.
왕건은 석경당에게 거란을 함께 치자고 요청하며
북진정책을 수행하자, 거란은 화친을 청하지만,
왕건은 거란 사신을 유배 보낸다.
정종은 서경 천도를 추진하며 북진 정책을 추진하지만
흐지부지 되면서 소강상태에 빠진다.
송나라가 5대 10국을 통일하고,
송 태종이 성종에게 거란 협공을 요청하지만
성종은 참여하지 않는다.
연운 16주를 공격하자고 송나라는 참패한다.
거란은 송나라를 치기 위해 발해부흥세력을 정리하고,
여진족을 복속한 후, 고려에게 화친을 청하나,
고려가 입장을 밝히지 않자 1차 고려거란전쟁을 일으킨다.
서희는 거란 80만 대군에게 항복하려는 조정을 설득하고,
거란의 목표를 간파하면서, 거란과의 협상에 성공하고,
강동 6주를 개척하면서, 2차, 3차 고려거란전쟁
승리의 기틀을 세운다.
거란이 송나라와 전연의 맹약을 맺고 힘을 과시하자,
목종은 중립외교를 펼치며, 거란의 침략에 대비한다.
천추태후가 김치양 사에에서 불륜으로 낳은 아들을
왕위에 올리기 위해, 강조를 체포하려 하자,
강조는 개경으로 진격하고 대량원군을 왕으로 옹립하며,
목종을 살해한다.
거란 황제 야율융서는 거란에 우호적인 목종이
제거된 것을 빌미로 2차 고려거란전쟁을 일으킨다.
현종은 전후 국가 재정이 바닥나면서 관료들의 월급도 지급하지 못한다.
현종이 군인들의 영업전을 환수해 관료의 월급을 주자,
김훈 과 최질은 난을 일으키고 정권을 장악하지만,
현종은 김훈과 최질 일당을 숙청하는 데 성공한다.
거란이 강동 6주 반환을 요구하고, 고려가 거부하자,
7차에 걸친 강동 6주 공방전이 발발한다.
고려가 사신을 억류하고, 송나라 연호를 사용하며 도발하자,
거란과 고려 사이에 전쟁의 기운은 무르익는다.
3차 고려거란전쟁에서 거란은 10만 군사로
개경으로 곧장 진격하는 전격전을 실시하고,
고려는 21만 군사로 대항한다.
3차 고려거란전쟁의 경과와
전후 동아시아 국제정세를 알아본다.
고려는 한반도의 자주성을 지킨 마지막 왕조다.
고려를 쿠데타로 무너뜨린 이씨 조선은
중국 명나라에 비굴한 사대주의를 바쳤고,
소수의 사대부가 대부분을 양민을
노비로 부리는 악행을 저지르다가,
임금이 일본에 나라를 팔아 버리는 것을 묵인하고,
왕가 일족의 안위를 보장 받는다.
한반도에는 북조선과 Korea가 대치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주변 강대국의 움직임과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고려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자신의 영달을 얻기 위한 권력자들의 야욕과
외교적 실책은 자신과 나라를 망치고,
전쟁을 대비하지 않고 전쟁을 자초한
무능한 집권층의 아둔함,
풍전등화에 놓은 고려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영웅들의 이야기는
험난한 역사의 파도를 이겨낸
고려의 저력을 생각하게 한다.
중앙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역주행 고려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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