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1
마고 지음 / 유어마나(거북이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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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 대학생에게 배송된 인간 아기




마계는 허가 없이 이계로의 이동이 금지된 곳이다.


서큐버스 릴리 와 악마 아담 은

스켈레톤 해골 의 이삿짐 정리를 돕는다.


해골이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하자

릴리와 아담은 질색한다.


마계 대학교 생물학도 해골은 인간의 모습만

철저히 검열하는 마계가 못마땅하다.






인간계 대행 서비스에서 보낸 고양이 배달 박스에

들어있는 것은 인간 아기다.


해골은 처음 보는 해괴한 인간 아기를 보고

사기당한 것을 깨닫고 분노하지만,


정체도 모르고 밤새 우는 인간 아기를 보면서 당황한다.


인간 아기가 토하자 해골은 마계동물병원으로 달려간다.






고양이 의사 마고는 인간 아기를 고양이 비슷한 돌연변이라 생각하고,

트림을 시켜주라고 말하면서, 2주에 한 번씩 들리라고 말한다.


마고는 고 교수에게 정체 불명의 돌연변이 생물을 보고한다.



해골은 인간 아기가 쓰고 있는 모자에 달린 나비 장식을 보고,

아기 이름을 나비로 짓는다.





해골은 밤낮 안 가리고 시끄럽게 울어대는 나비를 돌보느라 애를 먹는다.


주인집 아주머니는 소량의 마력만 넣어줘도

아기가 잠이 솔솔 오게 해주는 수면 담요를 주면서,

밤새 우는 나비를 재우라고 한다.



고 교수는 돌연변이 탄생을 연구하기 위해서

나비를 손에 넣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데.....





마계는 인간에 대한 기록은 검열되면서 사라지고,

마계는 인간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마계는 인간을 맛있으면서도 위험한 존재로 경계하며,

마계에서 발견된 인간은 사살해야 한다.



"환골탈태"는 마계 대학교 생물학도 해골과

해골에게 고양이로 배송된 인간 아기 나비의

만남의 이야기다.


마신교 사제 아담, 술주정뱅이 서큐버스 릴리는

해골을 도우면서 나비를 함께 돌보고,


명예욕이 강한 고양이 수인 의사 마고,

돌연변이 연구를 위해 나비를 탐내는 고 교수,


해골이 봉사활동으로 돌보는 고블린 치매 노인

순돌 할아버지는 인간과의 전쟁에서 참전한

기억이 있다.


해골과 아버지와 어떤 문제가 있어 가출하였을까?


마계에 나타난 인간 아기 나비를 둘러싼,

해골과 다양한 마물들의 이야기는 흥미를 끌면서

"환골탈태1"의 페이지를 넘기게 한다.



인간의 위협 때문에 피해를 보면서,

인간을 경계하고 인간의 기록을 지워버린

마계에서 인간은 책 속의 이야기일 뿐이다.


인간 아기 나비를 노리는 마물들의 음모와,

돌연변이 고양이로 생각하는 나비를 지키려는

해골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


마계에서 펼쳐지는 한판승부가 궁금해진다.



거북이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환골탈태1"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거북이북스 #유어마나 #마고 #환골탈태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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