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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 - 우리가 동물에 대해 알아야 할 진실
위고 클레망 지음, 박찬규 옮김 /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2023년 12월
평점 :
동물권 옹호 운동을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당근은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다.
당근 특유의 색과 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토끼가 당근을 좋아한다는 것은 상식이지만
달콤한 당근은 토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환경운동가의 동물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를 선택한다.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1장 인간도 동물이다
2장 동물 농장에서
3장 모두 행복한 쇼는 없다
4장 총소리를 멈춰라
5장 모두를 위한 안식처
로 구성되었다.
1장 인간도 동물이다 에서는
브윈디 자연공원은 멸종 위기에 처한 마운틴고릴라 를
관광산업으로 육성해 큰 경제적 이익을 얻으면서도
보호에 성공한다.
인간의 동물성을 깨닫는 데 유인원과의 만남처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영장류만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포유류, 새, 해양 생물도 도구를 개발하고 사용한다.
지능은 개인이나 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모든 행동이다.
자신의 생태계를 파괴한 인간은 멍청한 쪽에 가깝다.
인간만이 본능을 지배할 줄 알기 때문에 동물의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타당하지 않다.
동물 집단에서는 선의를 베풀고, 갈등을 중재하며,
서로 돕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의 언어와 동물의 의사소통, 동물 고유의 문화 등을 살펴보면서
인간이 다른 동물 종보다 우월한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라는 생각을 전한다
2장 동물 농장에서 에서는
도축장은 죽음과 고통의 장소며,
도축장은 동물과 일하는 사람에게 고통스럽다.
집약적 축산업은 동물 상품화 논리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인다.
공장형 농장, 기업형 양계장, 어장, 양식장,
육류 공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공장형 생산으로 사용되는 식용 가축 문제를 이야기 한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생태계는 폭력을 기반으로 한 먹이사슬 원리로 움직인다.
인간은 잡식성 동물이므로 동물 고기를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으므로,
고기를 먹기 위해 동물을 죽이는 폭력이
인간의 생존을 위한 선택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공장형 축산을 막을 수 없는 이유를 살펴보고,
인간의 고기 소비를 막는 동물 보호 운동이
가장 위대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3장 모두 행복한 쇼는 없다 에서는
돌고래 수족관에서 공연이 끝나면 돌고래는 무기력해 진다.
동물 서커스의 동물들은 오랜시간 비좁은 우리에 갇혀 살아간다.
태국 코끼리 투어를 위한 혹독한 코끼리 훈련 과정,
멸종 위기 동물 불법 밀매 실태,
프랑스 동물 보호 투쟁으로 야생동물 서커스 공연 금지와
돌고래 수족관을 폐지시킨 사례,
동물 보호를 이유로 동물을 전시하는 동물원에 반대하는 이유를 말한다.
4장 총소리를 멈춰라 에서는
아마존 메투크티레 마을의 식탁은 피라냐, 거북이가 올라간다.
아마존 원주민은 채식주의자를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매일 필요한 만큼만 사냥하며 낭비하지 않는다.
선진국에서 사냥은 식생활을 위한 필수 활동이 아니라 여가 활동일 뿐이다.
보호받지 못하는 보호종,
공공의 적 취급받는 늑대, 알파인아이벡스,
사냥과 개체수 조절, 사냥꾼의 멧돼지 먹이 살포 이유,
여우 사냥, 사냥개 사냥, 사냥에 의한 인간의 피해 등을
살펴보면서,
야생동물 사냥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5장 모두를 위한 안식처 에서는
제왕나비는 미국, 캐나다의 서식지를 떠나
겨울을 나기 위해 따뜻한 멕시코로 날아온다.
천연림은 생태계의 보고지만 수익을 만들지 못한다.
멕시코 제왕나비 월동지를 보호지역으로 만든
활동가는 미움을 받고 살해당한다.
원시림의 자연 서식지가 사라지고 농지로 바뀌고,
농지에 뿌려지는 살충제는 곤충과 새의 개체군을 감소시킨다.
농약 사용을 대폭 줄이고 생태 농법을 개발하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재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류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시도니아 해초 감소,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지구 표면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환경보호를 위해 인간의 어떠한 행동도 금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야생동물 보호 협회, 마을 환경 운동을 소개하고,
도시의 녹지화 및 쥐, 비둘기와 도시의 공간을 나누어야 한다고 말한다.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인간과 동물의 유사성을 강조하고,
축산업, 동물원, 사냥 반대 투쟁,
야생동물을 위한 공간 확보를 주장한다.
유인원과의 만남을 통해 인간이 동물임을 깨닫게 된다.
도구는 영장류의 전유물이 아니며,
자신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간은 지능이 멍청하다고 주장한다.
동물 집단도 본능을 억제하며, 동물도 의사소통을 하고,
고유의 문화를 지닌다고 말하며,
인간은 다른 동물 종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육류 공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식용 가축을 공장형 생산으로 사육해야 한다.
집약적 축산업은 동물 상품화 논리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인다.
죽이지 않으면 죽는다.
생태계는 폭력을 기반으로 한 먹이사슬 원리로 움직인다.
인간은 동물 고기를 먹지 않고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잡식성 동물이며,
동물 보호 운동은 인간의 고기 소비를 막는
가장 위대한 싸움을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돌고래 수족관에서 무기력해진 돌고래,
비좁은 우리에 갇혀 살아가는 서커스 동물들,
태국 코끼리 투어를 위한 혹독한 코끼리 훈련,
멸종 위기 동물 불법 밀매를 살펴보면서,
동물 보호를 이유로 동물을 전시하는 동물원에
반대하는 이유를 주장한다.
선진국에서 사냥은 식생활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가 활동이므로
야생동물 사냥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천연림은 생태계의 보고지만 수익을 만들지 못한다.
원시림의 자연 서식지가 사라지고 농지로 바뀌고,
농지에 뿌려지는 살충제는 곤충과 새의 개체군을 감소시킨다.
농약 사용을 대폭 줄이고 생태 농법을 개발하면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재건할 수 있으며,
생물 다양성 회복을 위해 지구 표면 30%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인간의 어떠한 행동도 금지해야 하며,
도시를 녹지화 하고, 쥐, 비둘기와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SG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 주장을 근거로
기존 사회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움직임이다.
ESG 세력이 정치권력을 장악하고 힘을 얻게 되면서,
환경 운동이 ESG의 한 축이 되면서 세계는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금연 운동이 담배를 범죄시 하는 사회풍조를 만들었듯이,
생태운동도 동물 권리를 강조하는 법안을 입법시키는 등
동물을 인간보다 우선하도록 변화를 야기시키고 있다.
환경운동의 주장과 근거를 이해해야 대응할 수 있다.
공장형 축산, 양식 산업을 없애고, 육식을 금지하며,
동물원과 수족관을 폐업시키고, 사냥을 비난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인간의 활동을 대폭 규제해야 한다는
생태운동가들의 주장은 알게 모르게 점점 힘을 얻고 있다.
인간을 위해 환경을 희생하는 것도 문제지만
환경을 위해 인간이 희생되는 것은 더 큰 문제다.
생물 다양성 붕괴와 기후 위기 주장 속에 숨겨진
환경주의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한국 사회와 산업 구조는 무방비로 무너질 수 밖에 없다.
ESG가 가져올 미래의 변화를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변화의 충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는
생태운동의 주요 주장과 근거를 이해하면서,
환경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임을 깨닫게 된다.
구름서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토끼는 당근을 먹지 않는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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