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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지정학 수업 - 지리는 어떻게 세계 역사를 움직이는가?, 개정판 ㅣ 사고뭉치 21
전국지리교사모임 지음 / 탐 / 2023년 10월
평점 :
지정학이 가르는 국가의 운명
책을 선택한 이유
지정학은 지리적 위치가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국제 문제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을 모르면 국제 정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지정학을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을 선택한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1장 큰 강 유역에서 시작된 인류의 역사
2장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중앙아시아·남아시아
3장 통합과 분리의 지정학 교과서, 유럽
4장 미지의 땅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아메리카
5장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 아프리카
6장 신냉전의 최전방, 동아시아·동남아시아
7장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한반도
로 구성되었다.
1장 큰 강 유역에서 시작된 인류의 역사 에서는
메소포타미아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은 농사의 터전이지만 불규칙한 대홍수를 일으킨다.
이집트는 규칙적으로 범람하는 나일강의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살아간다.
메소포타미아의 불안정한 현실은 현세의 행복을 기원하는 점성술,
달의 운행을 바탕으로 한 태음력을 가지게 되었고,
이집트는 풍요를 선사한 신들을 찬양하며 내세를 믿고
나일강의 범람 시기를 계산하는 태양력을 사용한다.
나일강이 범람이 가져온 풍요로 인한 고대 문명의 탄생,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중해와 제국의 탄생,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 물류 요충지 수에즈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2장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중앙아시아·남아시아 에서는
중국이 일대일로 경제 벨트로 옛 실크 로드 의 부활을 통해
미국의 패권에 도발하면서, 관계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실크로드는 초원길과 바닷길로 나뉜다.
유라시아 대륙은 기후에 따라 초원, 툰드라, 타이가, 스텝,
건조 지대 로 나뉘어 진다.
초원길 실크로드 는 중계 무역 국가들이 번성했고,
바닷길 실크로드 는 몬순 을 이용해 이동한다.
몬순 기후 는 덥고 습해서 쌀 생산성이 높아
세계적인 인구 조밀 지역으로 부의 원천이 되면서,
동남아는 유럽 제국주의의 각축장이 된다.
러시아는 영국에 의해 남하 시도가 좌절되자
아시아 동진 정책을 실시하고,
영국은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중앙아시아,
동아시아에 진출한다.
영국과 러시아의 그레이트 게임은 경쟁국이 아니라 동맹국으로
서로를 인정하며 끝을 맺고, 연합하여 독일에 대항한다.
아프가니스탄 은 중앙아시아 와 남아시아 를 연겷하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갖고, 민족 구성이 복잡한 다민족 이슬람 국가다.
탈레반은 미국이 후원한 아프가니스탄 반군 단체지만
탈레반이 9..11 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 을 보호하자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다.
아프가니스탄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한 강대국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실패로 아프간은 지옥이 되고 있다.
돌궐 부터 시작되는 튀르키예 의 역사, 소아시아 를 거쳐간 다양한 민족,
아시와와 유럽의 중간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징,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와의 관계,
중앙아시아와 손을 잡으려는 러시아, 중국과의 대립,
거대한 영토 면적과 엄청난 인구수를 보유한 인도,
인도와 네팔, 부탄, 스리랑카, 몰디브 와의 관계,
인도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로 분열시킨 서방에 대한 반감,
서방 언론의 인도에 대한 왜곡된 시선,
인도의 경쟁력에 대해 알아본다.
3장 통합과 분리의 지정학 교과서, 유럽 에서는
유럽은 지정학적으로 분열을 지향하는 원심력의 땅이다.
거대한 반도와도 같은 유럽 대륙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의
영향으로 남쪽이 북쪽보다 지대가 높다.
서아시아 세계를 통일한 페르시아 의 지중해 진출이 무산되자,
아테네 와 스파르타 는 패권을 겨루면서 쇠퇴하고,
마케도니아 가 대제국을 이룬다.
지중해 패권을 쥐기 위한 로마 와 카르타고 의 전쟁,
지중해의 중심을 알려주는 로마 제국 의 수도 천도,
게르만족, 슬라브족, 튀르크족의 진출,
이슬람과의 십자군 전쟁 에 따른 이탈리아 도시국가의 번성,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 세력 축출 등
지중해의 다양한 민족, 역사, 종교 등 갈등 요인을 살펴본다.
대항해 시대를 주도한 스페인이 신대륙 약탈로 인한
인플레로 몰락하자, 영국은 제국주의 시대를 열고
산업 혁명의 기반을 마련한다.
섬나라 영국은 유럽에서 대서양으로 눈을 돌려 성장하고,
나폴레옹은 영국을 견제하기 위해 이집트 원정을 성공하고,
오스트리아를 격파하면서 황제로 등극한다.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령, 러시아 원정,
나폴레옹의 몰락과 프로이센의 부상,
독일의 발전을 견제하기 위한 영국, 프랑스, 러시아 삼국 협상,
사라예보 황태자 부부 암살 사건이 야기한 제1차 세계대전,
미국의 참전에 의한 독일의 패배, 독일의 몰락과 러시아 혁명,
베르사유 조약에 따른 히틀러의 부상,
파시즘과 공산주의 의 대립, 제2차 세계 대전의 진행 과정,
유럽 공동체의 출범,영국의 이익을 위한 브렉시트,
스코틀랜드 독립 요구와 GIUK 갭을 통한 러시아 진출 가능성,
스페인과 카탈루냐 의 분리 독립 움직임, 무슬림 인구 급증,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요구로 발생한 러우 전쟁 등
유럽의 분열과 대립에 대해 살펴본다.
4장 미지의 땅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아메리카 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은 인류가 가장 늦게 정착한 지역으로
문명이 늦게 출발한다.
살 만한 땅이 좁아 많은 사람이 모여 살면서 문명이 형성되고,
마야 문명, 아즈텍 제국, 잉카 문명이 형성된다.
문명과의 단절, 가축의 부재, 지형적 장애 등으로
남아메리카 제국은 소수 유럽 정복자에게 멸망 당한다.
유럽과 원주민이 혼혈이 되면서 복잡해진
라틴아메리카의 사회 계층과 갈등이 야기한,
시몬 볼리바르 의 라틴아메리카 독립운동,
지리적 제약을 기술과 문명으로 극복한 미국의 부상,
파나마 운하를 만들기 위한 미국의 파나마 독립 선포,
달러를 기축 통화로 만들면서 세계 패권을 장악한 미국 이
라이벌 소련의 공산주의와 벌인 은밀하고 차가운 냉전이
야기한 달 탐사 경쟁,
중국의 부상, 러우 전쟁, 대만 전쟁 등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문제를 알아본다.
5장 아픔과 희망이 공존하는 땅, 아프리카 에서는
말라리아 전염병은 유럽의 아프리카 진출을 막는다.
말라리아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유럽은 아프리카로 진출한다.
최고의 다이아몬드 기업 드비어스 의 창업자 세실 로즈 는
아프리카에서 자신의 국가 로디지아 를 세운다.
플랜테이션 농장을 중심으로 경제를 개별하고,
식량은 외부에서 수입하는 경제 체제를 구축한다.
남로디지아 의 백인 정부군과 흑인 원주민은 내전을 벌이고,
소련, 중국, 북한이 개입하면서 짐바브웨 가 건국된다.
짐바브웨 독립 전쟁을 이끈 로버트 무가베의 무단 통치가 장기화 되면서
독재자가 민중을 수탈하는 양상은 아프리카 대부분 국가에서 벌어진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자로 잰 듯 일직선으로 뻗은 국경선,
아프리카의 내전, 서구 열강의 개입, 인종 차별, 르완다의 비극,
중국의 일대일로 아프리카 무차별 지원의 진짜 속셈,
중국과 동남아의 발전으로 인한 아프리카 경제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6장 신냉전의 최전방, 동아시아·동남아시아 에서는
냉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자본주의 와 사회주의 진영의 대립이다.
내륙 국가 소련은 지정학적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한 남하 정책을 추진하고,
6.25 한국 전쟁은 해양 진출을 원하는 대륙 세력과 진출을 막으려는
해양 세력 간의 지정학적 갈등과 전쟁의 격전지가 된다.
미국의 애치슨 선언에서 한반도를 제외하자,
스탈린 과 김일성은 중국과 협력해 한국 전쟁을 일으킨다.
소련 의 해양 진출과 진출을 막으려는 미국의 대리전쟁의 결과
남과 북이 서로를 적대시하는 비극은 현재까지 계속된다.
명나라의 해상 원정 중단, 일대일로 로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신냉전,
중국의 열도선 군사 전략 으로 인한 남중국해 분쟁,
맥아더 가 인정한 대만의 군사적 가치, 중국의 조어도 점령 시도,
스프래틀리 군도 를 장악하려는 중국의 야욕,
인도, 중국, 서남아시아, 서양의 문화가 결합한
동남아시아의 복합적인 문화,
중국 주도의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사이 에서
자국의 이해를 선택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미국과 중국 간의 신냉전 구도에 대해 알아본다.
7장 지정학적 한계를 넘어, 한반도 에서는
국제 사회는 정의가 아니라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기 일주일 전 일본에 선전포고한
소련의 꼼수를 예상한 일본의 종전 전략,
세계 4대 강국에 둘러싸인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성,
한반도 평화를 바라보는 주변국들의 다양한 계산,
미국의 패권 약화 와 중국의 부상,
국가 생존을 결정하는 하드 파워와 지리적 위치,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한국은 내일을 고민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말한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인류 문명의 시작에 지정학이 미친 영향부터,
중앙아시아·남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아시아·동남아시아에서
지정학이 미친 역사적 문제를 살펴보고,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본다.
메소포타미아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며,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의 불규칙한 대홍수는 풍요와 재앙을 가져다 준다.
이집트는 규칙적으로 범람하는 나일강의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외세의 침략이 어려운 천연의 요새 같은 지리적 이점을 갖는다.
메소포타미아의 불안정한 현실은 현세의 행복을 기원하는 점성술,
달의 운행을 바탕으로 한 태음력을 사용하지만,
이집트는 풍요를 선사한 신들을 찬양하며 내세를 믿고
태양력을 사용하면서 나일강의 범람 시기를 계산한다.
중국은 옛 실크 로드 를 부활하는 일대일로 로 미국의 패권에 도발한다.
초원길 실크로드 에서는 중계 무역 국가들이 번성했고,
바닷길 실크로드 에서는 몬순 을 이용해 이동하게 된다.
동남아의 덥고 습한 몬순 기후가 부의 원천이 되면서,
유럽 제국주의의 각축장이 된다.
중앙아시아 와 남아시아 를 연겷하는 아프가니스탄 은 지리적으로 중요하지만
강대국은 아프가니스탄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해서 장악에 실패한다.
유럽은 지정학적으로 분열을 지향하는 원심력의 땅이다.
그리스, 로마, 십자군 전쟁, 대항해 시대, 산업 혁명,
나폴레옹의 등장과 몰락, 파시즘과 공산주의 의 대립,
세계 대전의 전말, 유럽 공동체의 출범,영국의 브렉시트,
스코틀랜드, 카탈루냐 분리 독립시 지정학에 미칠 영향,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요구로 발생한 러우 전쟁 등
유럽의 분열과 대립의 역사를 살펴본다.
아메리카 대륙은 인류가 가장 늦게 정착한 지역으로
낮은 문명 수준을 가지면서, 유럽에게 멸망 당한다.
라틴아메리카 독립운동, 미국의 패권 경쟁,
미국 패권을 위협하는 지정학적 문제를 살펴본다.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은 유럽의 아프리카 진출을 가능하게 한다.
드비어스 의 창업자 세실 로즈 가 건국한 로디지아 는
흑인 원주민과 내전을 벌이고,
소련, 중국, 북한이 개입하면서 원주민이 승리한서
짐바브웨 가 건국되지만,
짐바브웨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의 장기 무단 통치로
국민들은 고통받는다.
내륙 국가 소련이 지정학적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한 남하 정책을 추진하고,
해양 진출을 원하는 대륙 세력과 진출을 막으려는 해양 세력 간
지정학적 갈등은 6.25 한국 전쟁으로 나타난다.
스탈린 과 김일성은 중국과 협력해 한국 전쟁을 일으키고,
소련과 미국의 대리전쟁의 결과 남과 북의 적대 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팽창 정책이 남중국해 분쟁을 야기하며,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구도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자국의 이익을 계산하고 있다.
국제 사회는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
한국은 세계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으며,
미국의 패권 약화 와 중국의 부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치열한 고민을 해야 한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지정학이 사회, 문화, 역사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하고, 세계 역사를 움직이는
지정학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지정학은 국가의 명운을 가를 뿐 아니라, 사회의 문화까지 영향을 미친다.
지정학의 힘은 두렵다.
한국은 세계 4대 강국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지정학적 영향을 크게 받는다.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하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위태롭다.
지정학의 위험을 미국처럼 극복하면 번영하지만,
라틴 아메리카처럼 극복하지 못하면 멸망하게 된다.
세계사에서 지정학이 미친 영향을 제대로 이해하고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인류 문명의 시작부터
각 대륙별 역사를 통해 지정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면서 한국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생각하게 한다.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은 한국이 처한 지정학적 현실의 위태로움을
이해하고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좋은 지침이 된다.
탐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나의 첫 지정학 수업"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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