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는 파랑 - 피아니스트가 음악을 기억하는 방법
김지희 지음 / 윌북 / 2023년 10월
평점 :
품절


음악을 통해 기억되는 삶의 기억





책을 선택한 이유



음악은 청각적 신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한다.


피아니스트가 음악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폭을 이해하기 위해

"G는 파랑"을 선택한다.





"G는 파랑"은


1장 몸으로 기억하기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로 구성되었다.




1장 몸으로 기억하기 에서는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이다.

최대한 많은 감각을 동원해 자세한 상상을 해야 한다.


음악 자체에 대한 상상, 작곡가에 대한 상상,

곡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본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상상을 반복하면서

변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음악은 추상적 예술이지만 가사가 붙으면 가장 구체적 예술이 된다.

단어가 모여 문학이 되고, 소리를 만나면 그림이 된다.


시에는 운율이 있다.

운율을 위해 모인 단어들은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선물한다.



벤저민 브리튼 의 여름의 마지막 장미 에서 상상하는

시와 음악의 관계,


로베르트 슈만 의 아베크 변주곡 F장조 Op.1 에서 상상하는

아베크 백작 부인의 면모,


프랑시스 풀랑크 의 멜랑콜리 FP 105 에서 연상하는

나만의 멜랑콜리의 애매모호한 매력,


이사크 알베니스 의 스프인 모음곡 1번 Op.47 에서 상상하는

한여름 밤의 스페인의 정경,


힌디 자흐리 의 이미크 시 미크 에 얽힌 추억 이야기,


폴 쇼언필드 의 카페 뮤직 에서 느껴지는 음악의 재미,


로베르트 슈만 의 피아노 오중주 Eb장조 Op.44 에서

느껴지는 봄과 여름의 이야기,


빌 에반스 의 더 피콕스 에서 상상하는 포르투갈 바닷가 골목길 풍경,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의 모르겐 에서 느껴지는 희망과 불안의 감정,


모리스 라벨 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83 에서 연상되는 파랑의 다채로움,


아침을 여는 힘을 주는

카미유 생상스 의 오보에 소나타 D장조 Op. 166

BBC 빅밴드 오케스트라 의 비긴 더 비긴,


자코모 푸치니 의 마농 레스코 인터메조 를 감상하는 요령,


릴리 불랑제 의 레 시렌 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움의 두려움,


프랑시스 풀랑크, 살베 레지나 G단조 FP 110 의 차가운 웅장함,


프란츠 슈베르트 의 교향곡 5번 Bb장조 D.485 에서 느끼는 봄의 변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장조 K.304 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황홀한 조화


요하네스 브람스 교향곡 3번 F장조 Op 90 의 신중한 멜로디의 사용법,


윌리엄 월튼 비올라 협주곡 에서 떠오르는 마법 학교의 하루,


조지 거슈윈,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전주곡 에서 느끼는 뉴욕의 정경,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오중주 G단조 Op. 57 의 정교한 설계,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BWV 971로 표현되는

연주자의 생각과 의도,


조이키노 로시니, 윌리엄 텔 서곡 과 음악캠프의 추억,


알렉산더 폰 첼린스키, 피아노, 클라리넷, 첼로을 위한 삼중주 D단조 Op.3 에서

느껴지는 음악의 힘,


소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이 주는 용기, 루 해리슨의 현대음악,

뉴올리언스 배낭여행의 추억이 연상되는 재즈,

파헬벨의 카논에서 느끼는 시간의 힘, 쳇 베이커의 슬픈 위로,


회복을 주는 요세프 수크의 자장가, 바흐 의 달력 같은 음악,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에서 느끼는 연주자의 취향,

살바토레 사리노, 모리스 라벨 의 현대음악 감상법을 소개한다.



2장 마음으로 발견하기 에서는


음악에서 배운 것이 있다.


목표로 가는 길이 쉬우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어렵고 힘든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에 이름을 붙이면 해결이 빨라진다.


내가 고쳐야 할 것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가 느끼는 문제점에 이름을 붙이면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쏟아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오페라 속 수많은 인간의 감정과 언어를 이해하려면

피아노 밖에서 최대한 많은 스토리를 경험해야 한다.


삶에서 겪은 모든 경험과 순간들이 나의 특별함을 만든다.


안토닌 드로르자크, 유모레스크, Op.101 7번 을 들으면 떠오르는 엄마,

빌리 할리데이와 오스카 피터슨, 우스운 것들 과 첫사랑의 기억,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 D장조 Hob, VIIb 의 보통의 감정,


니콜라이 카푸스틴, 여덟 개의 콘서트 에튜드 Op.40 과 후회의 기억,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장조 K.521 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샤코프,피아노와 관완기를 위한 오중주 의 행복한 론도,


찰스 스탠포드, 포근한 날 과 친구와 힘든 시간을 같이 보낸 친구 이야기,

프랑시스 플라크, 오르간 협주곡 G 단조 FP 93 에서 느껴지는 상반된 이미지,


에릭샤티, 너를 원해 의 사랑의 느낌, 진은숙 의 생경한 현대음악,

피아졸라, 리베르 탱고 의 멋진 글리산도,

빌라-로부스, 브라질풍의 바하 와 개과천선,


벤저민 브리튼, 단순 교향곡 에서 들리는 멋진 그림,

애니 초잉 드롤마, 나모 라뜨나 의 공감과 배려,

쇤베르크, 정화의 밤 에서 음악을 지탱하는 현악기,


재클린 뒤 프레 가 선사하는 첼로 연주의 매력,

카야 사리아호, 발라드 의 부드럽지만 상냥하지 않음,

팰릭스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의 음악적 매력,


슈만, 트로이메라이 연주가 매우 어려운 이유,

소개하고 싶지 않은 구아스타비노 의 피아노 듀엣,

불안을 대하는 법을 알려주는 드보르자크 의 피아노 오중주,


재즈와 삼바가 만난 나라 레앙의 지자피나두,

포핸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돌리 모음곡 등,

행운이 필요할 때 연주하는 거슈윈 의 곡,


보로딘, 첼로 소나타 의 견고하고 부드러운 위로,

존 케이지, 인 어 랜드스케이프 의 생소함 즐기기,

바흐 의 오보에 협주곡 F장조 에 얽힌 다정한 기억,


새로운 도시에서 택시기사와 친해지게 한

리처드 클레이더 만의 아이의 마음,


프란츠 슈트라우스, 녹턴의 종교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3장 음악으로 살아가기 에서는


베토벤의 음악은 피아니스트로서 중요한 시기에 함께 한다.


입학 시험에서 월광 소나타 를 치면서,

기적처럼 피아니스트의 삶을 시작한다.


피아노 너머의 베토벤을 상상하면서 알아가면서,,

베토벤의 고통스런 삶의 결과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고통의 보석을 예전처럼 감상하고 싶지 않다.


조지 거슈원, 랩소디 인 블루 같은 런던에서 보낸 시간,

벤저민 브리튼, 젊은이를 위한 오케스트라 가이드 로 배우는 악기,


알레그레토 의 다양한 감정의 템포를 표현하는 곡,

작업하면서 듣기 좋은 곡, 편지가 가져온 소설같은 이야기,

마음과 글이 어지러울 때 듣는 곤티티,


피아노의 소리를 아름답게 담은 곡, 피치카토 가 쓰인 음악,

콘 푸오코 가 쓰인 음악, 작별인사의 음악,

템포를 제어하기, 안단테 의 편안한 속도,


오페라 코치 의 사람 과 연주의 일,

타이머 음악 으로 좋은 음악, 템포 루바토 의 유연한 속도,

운동 음악, 여름의 끝이 연상되는 음악,

잘하는 일과 좋은 일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한다.


"G는 파랑"은

몸으로 기억하는 음악의 감각,

음악에서 느끼는 특별한 감정의 순간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다.


감상은 감각으로 하는 상상이다.


음악, 작곡가에 대해 상상을 하고,

곡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다가,

처음으로 돌아가 상상을 반복하면서

변화를 즐기는 것도 좋다.


추상적 음악은 가사가 붙으면 가장 구체적 예술이 된다.

운율을 위해 모인 단어들은 가장 추상적인 것이

가장 구체적으로 변하는 순간을 선물한다.


음악의 주인공의 모습, 한여름 밤 스페인의 정경,

봄과 여름의 풍경, 포르투갈 바닷가 골목길 풍경,


다채로운 파랑의 추억, 뉴욕의 그리운 정경 등

다양한 기억과 추억을 불러온다.


어렵고 힘들다는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것이며,

문제에 이름을 붙이면 해결이 빨라지고,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는 것을 음악에서 배운다.


음악에 담긴 감정과 언어를 이해하려면

삶의 경험과 순간들이 필요하다.


베토벤의 음악이 고통스런 삶의 결과라는 생각이 들자,

고통의 보석을 감상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G는 파랑"은 피아니스트가 말하는 음악 이야기다.


음악에 얽힌 삶의 기억, 추억, 사랑의 이야기로

음악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G는 파랑"은 피아니스트의 음악 감상법을 살펴보면서,

음악으로 상상의 나래를 넓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며,

음익과 삶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클래식부터 재즈, 민속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므로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아보는 것도 즐겁다.


"G는 파랑"의 피아니스트가 소개하는 음악을 통해

음악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


윌북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G는 파랑"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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