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걸, 배드 블러드

굿 걸, 배드 블러드 -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2 ㅣ 여고생 핍 시리즈
홀리 잭슨 지음, 고상숙 옮김 / 북레시피 / 2023년 11월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리틀 킬턴 의 소녀 탐정

라비 싱과 핍 피츠-아모비가 맞는 첫 밸런타인데이다.

밸런타인데이는 라비의 죽은 형 샐의 생일이기도 하다.

여고생 탐정 핍 피츠-아모비 는

언론에서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사건의 전말을 팟캐스트에 올리기로 한다.

라비는 밸런타인 데이트 약속 시간 보다 두 시간이나 먼저

컴퓨터 작업 중인 핍에게 다가온다.

핍은 팟캐스트 제목을 어떻게 정할까 고민한다.

'정의의 오판에 대한 고찰',

'이미 종결된 앤디 벨 사건에 대한 연구'라는

핍이 만든 따분한 제목은 라비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라비는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이라는 제목을 지어준다.

샐과 앤디의 6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팟캐스트 가 화제가 되면서

방송국 취재 차량도 추도식장에 방문한다.

다음날 친구 코너 레이놀즈 가 핍을 찾아와

추도식이 끝난 후 형 제이미 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핍은 추도식장에서 제이미가 급하게 사람들을 비집고 나가다가

핍과 부딪힐 때 정신이 반쯤 나가 있고 날이 서 있던 모습을 떠올린다.

코너 는 제이미 가 최근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말하며,

핍 이 제이미 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을 부탁한다.

핍은 탐정 활동 때문에 가족이 위협에 처하고, 친구의 가족을 망가뜨렸으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하며 거절한다.

핍은 테임즈 밸리 아머샴 경찰서에 방문해 리처드 호킨스 경위 에게

제이미 레이놀즈 의 실종이 단순 가출이 아니라고 신고한다.

호킨스 는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은 상황에서 가출 사건 까지

수사 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경찰서 밖으로 나오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차가운 빗방울이

핍의 눈 안으로 톡 쏘듯이 들어온다.

핍은 코너에게 전화를 걸고, 제이미 실종을 조사하겠다고 말한다.

핍은 엄마가 운영하는 프록터 & 래드클리프 중개사무소 에서

일하던 제이미가 2주 전에 법인카드를 훔치려다 해고되었으며,

죽고 사는 문제 라며 절박한 상황으로 보였다는 말을 듣는다.

핍은 제이미 가 돈을 훔치려 한 절박한 이유를 생각하면서,

제이미 가 긴 통화를 했으며, 추도식 후 열린 파티까지

누군가를 쫓아갔음을 확인하면서, 제이미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데....

제이미 레이놀즈 실종 사건에 경찰이 수사에 소극적인 것은,

'여고생 핍의 사건 파일' 팟캐스트 시즌 2를 연출하기 위한

핍과 제이미, 코너 레이놀즈 형제의 자작극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핍은 힘든 시간을 보낸다.

마게이트 연쇄 살인 사건, 라일라 미드 라는 정체불명의 여인은

제이미 실종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십대 고등학생들의 미묘한 심리, 마을에서 벌어지는 갈등,

자신을 숨겨야 하는 비밀스런 사람들의 이야기가 드러나면서,

SNS, 팟캐스트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소개하는

리틀 킬턴의 소녀 탐정 핍의 활약상을 흥미롭게 지켜본다.

북레시피 와 인디캣 책곳간 서평단에서 "굿 걸, 배드 블러드"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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