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 세상을 꿰뚫는 아포리즘 100
강준만 지음, 강지수 사진 / 인물과사상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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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제를 관통하는 아포리즘의 향연




책을 선택한 이유



아포리즘은 진리를 짦은 글로 표현한다.


아포리즘으로 바라본 삶의 문제에 대한 생각들을 알아보기 위해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를 선택한다.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은


1장 현명하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2장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간의 가장 고귀한 덕성이다

3장 가슴에 호소하지 말고 허영심에 호소하라

4장 사랑하는 동시에 현명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5장 상상만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6장 슬픔이 두려움처럼 느껴진다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7장 우리는 많은 말을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다

8장 인간처럼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로 꽉 찬 존재는 없다

9장 개인은 집단의 일원이 되면 바로 바보가 된다

10장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부 형태다


로 구성된다.





1장 현명하다는 것은 무엇을 무시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에서는


형편에 맞는 꿈을 꾸라는 중학교 교장 선생의 훈시에

학생들이 반발한 것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지만,

꿈을 고민할 때 자신의 능력과 형편을 고려하라는 말은 현실적이다.


TPO에 맞는 말이 중요하다.

누구를 상대로 어떤 상황에서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내용은 크게 달라진다.


허황된 꿈으로 인생을 망치는 이가 많더라도,

TPO에 따라 조언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희망은 낙관주의도 비관주의도 아니다.


희망은 사기지만 절망을 따라갈 수도 없다.

속는 줄 알면서도 속아야만 하는 믿음이다.


삶 전체에 대한 의심과 불안이 담긴 질투,

원하는 것을 답하지 못하는 선택의 고통,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선택의 무서움,


질 떨어지는 변화를 거부할 수 있는 용기,

인생의 기쁨을 훔쳐가는 비교,

무사히 마치는 것만으로 만족할만한 인생,


죽음의 절대성을 고려하고 받아들이기,

죽음이 관계의 단절이 아닌 이유를 생각해 본다.



2장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 인간의 가장 고귀한 덕성이다 에서는


성공한 사람은 친화성 수치가 낮다.


친화적인 사람은 남들이 반대하거나 비웃는 일은 하지 않지만

비친화적인 사람들은 남들의 생각에 개의치 않는다.


성공과 사랑이 별개인 세상을 마음속으로 지지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분리되기 어렵다.


실패를 거듭해도 계속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헛된 희망 증후군이다.


실패를 축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을 실패하고

다음에 성공할 수 있는 배움을 얻었을 때만 가능하다.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하는데 혈안이 된 한국 정치,

평등을 원하지 않는 인간 심리,


기득권의 위선주의 와 힘 없는 자의 냉소주의.

갑질과 진상 고객, 자신을 찾기 보다 롤모델을 따르기,

낮은 자존감과 오만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가슴에 호소하지 말고 허영심에 호소하라 에서는


위선은 미덕이 악덕에 비해 우월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미덕의 유지 및 확산에 도움을 준다.


허영심은 스스로 알아채기 어렵다.

허영심은 열정을 가져오기도 한다.


아낌없이 칭찬하기, 아부를 싫어하지 않는 심리,

비판의 위험성과 역지사지, 신뢰의 호혜 관계,

지혜를 긍정하거나 예치하기, 이기주의에 대한 판단 기준,

천재 숭배를 조장하는 자기애에 대해 말한다.




4장 사랑하는 동시에 현명하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에서는


사랑은 본질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


사랑에 마음의 평화란 있을 수 없다.

사람을 통해 얻는 것은 욕망의 새로운 출발점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가진자의 특권이 되어가는 결혼 문제, 결혼이 미친짓이 되는 경쟁사회,

가족에 대한 헌신과 정의, 노인 박대와 돈의 관계,

아름다움의 보편성, 아름다움을 깍아내리는 페미니즘,


인생을 낭비하는 페미니즘, 남성과 여성의 지위 역전 세태,

섹스에 대한 생각들을 소개한다.




5장 상상만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 에서는


베토벤이 가장 아낀 자신의 작품은 후세는 좋아하지 않는다.

천재들조차 자신의 생각이 호응을 얻을지 판단하지 못한다.


남들이 멍청한 생각이라며 따라하지 않는 새로운 사업 모델은

보호하기가 가장 쉽다.


남을 배려하고 친화력이 좋은 사원은 아이디어를 내지 못한다.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을 채용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가능한 결과들을 끝까지 집중해서 생각하는 상상력,

평온한 생활이 가져다주는 단조로움, 힘을 잃어가는 문학의 가치,

비평의 민주화, 음악적 취향과 성향의 관계,


예술가의 이기주의, 패션의 정체성, 유행의 계급성,

디자인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 한다.



6장 슬픔이 두려움처럼 느껴진다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에서는


음식은 곧 당신이다․

음식의 소비는 개인의 성격이나 사회적 정체성과 관련된다.


베테랑 웨이트리스는 손님의 걷는 방법, 복장, 표정으로

음식 취향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식욕은 개인 차이가 크다.

먹방 열풍은 먹기 위해 산다는 절규에 가깝다.


수면의 가치, 한국인의 지나친 슬픔의 감정,

세상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는 우울증,

웃음의 효과, 습관의 중요성, 세계를 날조하는 권력,


연민의 위력, 갈등이 낳는 긴장과 역동성,

평판과 폭력의 관계에 대해 말한다.




7장 우리는 많은 말을 하지만, 대화하지 않는다 에서는


자본주의의 발전은 전쟁을 막기 위해서는

열정을 통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한다.


열정을 상쇄시키는 구조를 위해 열정을 배척하는

물질적 이해관계가 생겨난다.


열정을 증오로 바꾸는 군중심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사악함을 가질 수 있다.


증오의 유혹을 뿌리치는 증오에 대처하기,

광신적 지식인의 위험성, 타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광신자,

확신의 어리석음, 확증편향의 위험성, 신념과 정체성의 동일시,


말을 하지만 대화를 못하는 한국인,

감정이 진실보다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갈등과 대결의 시대,

사람마다 다른 영감 떠올리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8장 인간처럼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로 꽉 찬 존재는 없다 에서는


인간은 동물과 닮은 게 아니라 동물이다․


인간의 조건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며,

강력한 공격성을 본능으로 타고난다.


인간을 동물으로 보건 그렇지 않던

불가사의한 존재라는 것은 타당하다.


만들어지는 역사, 시간의 파괴성, 시계의 문화성,

대도시의 매력, 혁신과 창의성을 가져오는 도시의 존재,


도덕을 강요하는 비정상적인 한국 사회,

대학 교육의 낭비성을 생각해 본다.




9장 개인은 집단의 일원이 되면 바로 바보가 된다 에서는


정치적 양극화 체제에서 공공 지식인은 소멸하게 된다.


자기 진영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양극화 선동가들이 판친다.

연예인에게 기획사가 필요하듯 선동가 지식인은 진영이 필요하다.


지식인의 사명이 진영의 이익을 위한 치어리더로 전락한다.


법을 무시하면서 사회정의라며 타인을 공격하는 정의중독자,

비이성적인 행동과 진보의 관계, 육체를 부인하는 철학자,


행동을 정당화 하는 신념, 암묵적 지식과 표출적 지식,

문해력을 잃어버린 현대인, 충동에 지배되는 군중,


돈을 버는 것에 집중하지만, 물질에 관심 없는 미국인,

주류를 추구하는 미국 유대인에 대해 말한다.



10장 민주주의는 최악의 정부 형태다 에서는


민주주의는 겸손을 먹고산다․


민주적 이상은 겸손한 자들의, 겸손한 자들에 의한,

겸손한 자들을 위한 통치다.


겸손은 민주주의의 기본적 덕이며, 자신과 타인의

한계를 알고 인정하는 능력이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경계할 것은 오만이다.


이성보다 감성에 의존하는 인간의 속성,

정치 체제인 자본주의, 혁명이 힘을 잃는 이유,

자본주의가 성적 쾌락을 금지하는 이유,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으로 변한 좌익 파시즘,

돈과 권력의 관계를 즐기는 부패한 정치권,

부패한 한국의 정당과 입법부,

죽어가는 신문의 현실을 이야기 한다.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는 인생을 현명하게 사는 자세,

성공과 실패, 허영심의 감정, 사랑의 여러 측면,

상상력과 예술, 인간의 욕망, 열정과 증오,

인간의 본성, 양극화 사회,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에 대해 말한다.



현실을 제대로 알려주는 말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상대로 어떤 상황에서 말을 하느냐에 따라

내용은 크게 달라진다.


허황된 꿈으로 인생을 망치는 사람을 염려하더라도

TPO에 맞지 않는 말은 부적절하게 받아들여진다.


희망은 낙관주의도 비관주의도 아니다.

속는 줄 알면서도 속아야만 하는 믿음이다.


친화적인 사람은 남들이 반대하거나 비웃는 일은 하지 않지만

비친화적인 사람들은 남들의 생각에 개의치 않는다.


성공한 사람은 친화성 수치가 낮다.


위선은 미덕의 유지 및 확산에 도움을 준다.

허영심은 알아채기 어렵고, 열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사람을 통해 얻는 것은 욕망의 새로운 출발점이다.

사랑은 마음의 평화가 있을 수 없으며, 측정할 수 없다.



천재들조차 자신의 생각이 호응을 얻을지 알 수 없다.


친화력이 좋은 사원은 아이디어를 내지 못한다.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을 채용해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음식의 소비는 개인의 성격이나 사회적 정체성과 관련된다.

식욕은 개인 차이가 크며, 음식은 먹는 사람을 말한다.


자본주의는 열정을 상쇄시키고 배척하면서 전쟁을 막으려 한다.


열정을 증오로 바꾸는 군중심리의 힘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사악함을 가질 수 있다.


인간은 동물이다․


인간의 본능이 사회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역사, 시간, 대도시, 도덕, 대학 교육을 통해 살펴본다.



정치적 양극화 체제에서 선동가 지식인이 날뛰면서

지식인은 진영의 이익을 위한 치어리더로 전락한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속성을 이야기 하고,

한국의 부패한 정치권과 입법부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다양한 삶의 주제를 아포리즘을 통해 살펴보면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


인생의 의미를 탐구한 다양한 철학자들의 생각을 통해

삶의 문제에 이해하는 자신의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사회적 이슈를 통해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견해를 통해 자신만의

인생 패러다임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위선적이지만 도덕적인 양 자신을 포장하는 부패한 정치세력,

증오에 가득찬 집단열정과 군중심리의 위험성,

터무니 없는 도덕을 강요하는 비정상적 문화,

광신적이고 진영논리에 집착하는 비이성적 지식인,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패미니스트 등


한국 사회의 문제와 위기를 조장의 원인에 대한 비판은

새겨들을만 하다.



인물과사상사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당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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