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고 이야기 - 공교육의 비밀 병기
임혜림 외 지음 / 포르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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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을 능가한 일반고등학교의 성공 비결






책을 선택한 이유


학포자는 학업을 포기한 자를 말한다.


중고등학교 교실에는 수업을 포기하거나 딴 짓을 하는

학생 비율이 무려 70% 정도 된다고 한다.


우수한 학생들은 사교육을 통해 제대로 교육을 받으며,

학교는 내신을 위해 다녀야 하는 곳으로 변질한다.


세계적으로 우수했던 한국 교육을 무너뜨린 반성 없는

교사들의 교권 회복 주장이 공감대를 얻을지는 의문이다.


일반고등학교지만 성공적인 공교육을 실시하는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한민고 이야기" 를 선택한다.




"한민고 이야기" 는


1장 미래가 원하는 인재: 혼자의 힘, 함께의 힘

2장 교육의 미래, 미래의 교육: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라


로 구성되었다.





1장 미래가 원하는 인재: 혼자의 힘, 함께의 힘 에서는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며, 과거 학습법은 효과가 적다.

성실하게 지식을 암기하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다.


고등학교는 전공을 준비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첫 단계다.


한민고의 교육은 학생이 공부하고 싶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전제를 두고 있다.


적성과 흥미 탐색을 입시 이후로 미루는 경향이 있지만

탐구적이고 창의적 교육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여

열정을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민고의 시험 문제는 수능형과 탐구형으로 제시되므로

기출문제 암기로는 풀 수 없다.


자기주도성을 갖추는 것은 자신을 이해하는데서 출발한다.


교과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거나 부족한 영역을 보충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졸업생 지원자들이 학업 성취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주말에 지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이들은 놀라울 만큼 빠르게 스스로 성장한다.


실패와 과정의 가치를 깨닫고 홀로 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학교와 교사의 역할이다.


말하기, 쓰기 능력을 기르는 국어 교육,

학술제에 연구 논문을 제출하며 창의적 역량 키우기 등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한민고 동아리 활동은 주체적으로 프로젝트나 목표를

달성해 나가면 배움과 추억을 쌓도록 한다.


동아리 외에도 관심사가 비슷한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여

단체를 만들어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교류하고 있다.


한민고의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수용하는 문화는

수업과 상관없는 활동으로 아이들의 자기주도성을 길러준다.


한민고는 학생 교육의 연장선으로 학생 축제 등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학교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면서

학교와 교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증가한다.


한민고의 도서관은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쉼터이자 놀이터가 된다.


독서토론은 사고력과 자신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입시 준비 과정을 버티기 위해서는 확실한 동기가 필요하다.


한민고는 한 달에 한 번씩만 귀가 할 수 있으며,

사교육 금지, 휴대폰 금지 등의 제한이 있다.


학생들은 스스로 학교를 선택하고 합격하면서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있으며,

학교에 걸맞은 학생이 되고자 한다.



한민고 방문객들은 학생들의 예의 바른 인사 문화에 놀란다.


협업을 위해 교류하고 이해하며, 존중하는 역량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역량이다.


한민고의 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한민고 기숙사의 일과는 새벽 6시에 시작된다.


기숙사 단체 생활을 통해 스스로를 관리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사회성을 키운다.


아이들은 친구, 선후배들과 교류하면서 좋은 자극을 주고 받는다.


경쟁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 함께 성장해 나간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내에서 올바른 인성과 공동체 정신을 기르고

교양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2장 교육의 미래, 미래의 교육: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라 에서는


명사들은 대부분 삶의 실패와 고난을 극복하면서 성공한다.


한민고에서는 분야별 명사 초청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돕는다.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통해 가슴에 울림을 주는

감동과 자극의 경험을 경험한다면,


깊이 있게 생각하고, 멀리 바라보며, 삶에 대한 도전 의식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민고는 체험학습, 해외 대학 탐방 등을 운영하면서

교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경험하도록 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놀기도 잘한다.

학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배움에도 열정을 불태운다.



사고 방식은 환경과 공간의 영향을 받는다.


한민고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활발한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한다.


한민고 학생들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지만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용해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 게임이나 SNS를 하는 대신

대화를 하거나 보드게임을 한다.


파주에서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누리며,

지역 공동체와 밀접한 교류 활동을 운용한다.


한민고는 일반고등학교므로 재정적 제약이 크지만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한민고 선생님들은 높은 열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 자부심을 느끼고 선생님을 존경한다.


한민고 선생님들은 성적으로 아이를 재단하지 않으며,

각자의 속도에 따라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인재는 창의 융합형 인재다.


한민고는 과목별 교과 수업 내용을 융합하여 연결 짓는

교과별 융합 수업을 선도적으로 실시한다.


똑똑한 인공지능이 있어도 능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인공지능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교과별 AI 융합교육, 해외 교류, 사관학교 입시 프로그램 등

한민고의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좋은 사람은 좋은 일을 한다.


자신의 성취와 발전과 동시에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인재를 키운다.



캄보디아에서는 아이들이 강 건너 학교를 가기 위해

대야를 타고 등교한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한국은 캄보디아의 어려운 경제를 깔보고 비웃는 소재로 사용하지만


캄보디아 아이들은 목숨을 걸고 강을 건너 학교에 갈 정도로

배움의 열정에 목말라 있음을 잘 말해준다.


한국의 학생들은 공부하지 않고, 캄보디아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면

한국이 캄보디아 보다 경제가 어려워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한국은 엄청난 교육 예산을 쏟아붓지만 공교육의 현실은 처참하다.


의욕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려는 스승은 사라지고,

학생들도 존경 받을 것이 없는 교사는 존중하지 않는다.


무너져가는 한국의 공교육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학생의 자율과 창의성을 장려하며,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교사, 학생, 졸업생이 함께 힘을 모아가는 한민고의 성공 사례를 통해


한국 교육의 문제의 본질이 입시 중심의 교육 시스템이 아니라,

학교 시스템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함에 있음을 말한다.


다른 고등학교와 비슷한 시험, 축제, 동호회 활동 등을 운영하면서도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사고력,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것은


학생을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교육철학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올바른 교육을 통해 명문대 합격자를 배출하고, 인성 교육에 성공한

한민고 사례는 한국 공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생각하게 한다.


포르체 에서 "한민고 이야기"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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