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노화와 질병 사이에서 품격을 지키는 법
헨리 마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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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에 걸린 노의사의 투병기





책을 선택한 이유



전립선암은 진행 속도가 느려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의사가 경험한 전립선암 이야기를 듣기 위해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를 선택한다.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1장 부정, 받아들일 준비


2장 파국화, 비관적 인내


3장 행복, 남은 날들을 위하여



로 구성된다.




1장 부정, 받아들일 준비 에서는



뇌스캔 검사를 보면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내 뇌는 노화의 징후가 없는 소수에 속할 거라는


생각이 착각임을 알게된다.



백질의 변화는 의학적인 노화 증상이다.



건강한 생활 습관이 치매 위험을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화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뇌는 노화되고 있고 기억력은 예전같지 않다.



뇌스캔 검사를 받은 후 진행성 전립선암을


진단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쪼그라드는 뇌는


백질의 손상으로 인한 것인지,


실제 신경세포들의 죽음인지는 불분명하다.



정신 능력이 뇌에 있는 시냅스와 세포 숫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다.



코로나 락다운 후 우크라이나에서 의학 봉사를 하고 있다.



의사를 은퇴한 후에도 조언자의 역할로 회의에 참석하면서


환자들의 영상 스캔 결과를 보는 것이 괴롭다.



램수면 부족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킨다.



다락방에 쑤셔놓은 잡동사니를 정리하면서


50년도 더 지난 편지들과 어린 시절 물건들이 담긴


상자를 발견하면서 늙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우크라이나 저격수와의 인터뷰,


우크라이나의 낙후된 의료 문화,



수술을 사양하며 은퇴한 외과의사임을 깨닫기,


차고에 쌓인 목재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파국화, 비관적 인내 에서는



전립선특이항원 PSA는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혈액 속 단백질을 측정한다.



전립선 암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암과 함께


죽는 경우가 많다.



수술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수술의 위험을 무릅쓰는 게 나은 시점을 알기도 어렵다.



분비선 밖으로 퍼지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병원은 교도소와 다를 게 없는 시설이다.



입고 있던 옷을 빼앗아 가고 번호를 부여받으며,


좁고 밀폐된 공간에 갇혀 병원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병원에는 환자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라는 안내문이 있지만


환자들은 약자로 취급되며, 병원 환경 개선은 돈 낭비로 여긴다.



의사가 아니라 전립선암을 앓는 노인이 됨을 깨닫는다.



환자에게 진실을 말해주면서도 희망을 앗아가지 않기 위해


적절한 지점을 찾으려 애쓴다.



환자가 세상을 떠나고 나면 환자의 가족들과 얘기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얘기를 했는지 알 방법이 없다.



환자가 되었을 때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기다림이다.


삶은 몇 달 만에 한 번씩 받는 PSA 결과에 좌우될 것이다.



70대에 가까워졌을 때부터 몸의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된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는 달라진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현재를 최대한 누리고 현재를 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안드로겐 차단 요법, 항암 화학요법 등 전립선암 치료과정을 말한다.



암은 거의 모든 생명체와 세포에서 발생한다.



페토의 역설은 세포 수가 많다고 암이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음을 이야기 한다.



전신마취 후 조직 검사를 받는다.



전신마취는 의식 상실 이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의식에 대해 밝혀진 것은 거의 없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두 가지는 죽음과 세금이다.



암과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은 달리기와 비슷하다.


미래의 보상을 위해 현재의 시련을 견디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지붕 수리공은 친절하고 살가운 말로 신뢰를 얻고


노인을 대상으로 지붕 수리 사기를 친다.



의사는 환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속일 필요가 없으며,


환자는 의사를 불신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의사를 믿을 수 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은 의사 자격 시험에서 뇌물을 금지시켜


부정을 없애면서 지지율이 떨어져 낙마한다.



의사와 환자의 신뢰 형성보다 실패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실패하더라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3장 행복, 남은 날들을 위하여 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 6개월 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신경 종양외과 동료들과 일했던 병원에서


자만심 강한 의사가 아니라 환자의 신분으로


방사선 치료실로 향한다.



70세에 암을 진단받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치료법을 찾거나 희망을 품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한지만


계속 살고자 하는 욕구는 강렬하다.



커다란 방사선 기계에 누워 볼 수도, 들을 수도,


냄새 맡을 수도 없는 파괴적 광자의 공격을 받는다.



방사선 치료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의학이 발전하면서, 죽음은 고통스럽게 겪는


장기 경험이 되어버린다.



조력존엄사는 환자의 자율성과 선택에 달린 행위다.



암을 진단받은 후 비참한 죽음를 상상하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살을 준비한다.



조력 없는 죽음은 당사자와 가족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스위스에서 많은 돈을 들여 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



조력존엄사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것은 환자의 자율성을 돕는


합법적 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는 모순이 있다.



죽음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해도 감내하라는


조력존엄사 반대자의 책임 회피를 비판한다.



의사들은 환자의 병력에 대해 스토리텔링 한다.


손녀들에게 아이폰으로 동화를 들려준다.



동화는 놀이의 형태이며, 뇌는 놀이 없이 발달할 수 없다.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나이를 먹고 죽음에 가까워져서야 나 자신과 과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로 결합된 블록타임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은


은퇴한 신경외과 의사가 전립선암을 받아 들이고,


치료하는 과정, 투병을 통한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적는다.



뇌스캔 검사 결과를 통해 뇌가 노화되었으며


기억력은 예전같지 않음을 알게되고


진행성 전립선암을 진단받는다.



의사를 은퇴한 후에도 회의에 참석하면서


환자들의 영상 스캔 결과를 보는 것이 괴롭게 느껴진다.



다락방에 쑤셔놓은 잡동사니를 정리하면서


늙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전립선 암은 심각한 부작용 없이 환자가 암과 함께


죽는 경우가 많다.



수술로 발기부전이나 요실금이 생길 위험이 있으며,


수술의 위험을 무릅쓰는 게 나은 시점을 알기도 어렵다.


분비선 밖으로 퍼지면 결국 사망하게 된다.



전립선특이항원 PSA는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혈액 속 단백질을 측정한다.



전신마취 후 조직 검사를 받는다.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기 전 6개월 동안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자만심 강한 의사가 아니라 환자의 신분으로


방사선 치료실로 향한다.



치료법을 찾거나 희망을 품는 것은 터무니 없지만


계속 살고자 하는 욕구는 강렬하다.



커다란 방사선 기계에 누워 볼 수도, 들을 수도,


냄새 맡을 수도 없는 파괴적 광자의 공격을 받는다.



안드로겐 차단 요법, 항암 화학요법 등 전립선암 치료과정을 말한다.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나이를 먹고 죽음에 가까워져서야 나 자신과 과거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



과거, 현재, 미래가 하나로 결합된 블록타임에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은퇴한 의사는 전립선암을 앓는 환자의 입장이 되면서


의사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병원은 환자를 약자로 취급하고 병원 환경 개선은 돈 낭비로 여긴다.



환자에게 진실을 말해주면서도 희망을 앗아가지 않기 위해


의사가 해야 할 적절한 말하기,



환자가 진찰 결과를 기다리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고통,



의사와 환자의 신뢰 형성보다 중요한 실패할 가능성 대비,


실패하더라도 환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



병원과 의사가 환자를 위해 해야 할 바람직한 행동에 대해 말한다.




죽음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 해도 감내하라는


조력존엄사 반대자의 책임 회피를 비판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의학 봉사를 하면서,


끝이 없는 전쟁에서 러시아인을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면서도


주어진 저격업무를 직업으로 수행하는 저격수,



우크라이나의 낙후된 의료 문화, 만연한 부정부패,


의사 자격 시험에서 뇌물을 금지시켜 낙마한


우크라이나 보건부 장관 등의 이야기 등


우크라이나에서 경험한 실태는 흥미롭다.



70대에 가까워졌을 때부터 몸의 유통기한이 지나버렸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나이가 들면 젊을 때와는 달라진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현재를 최대한 누리고 현재를 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암과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은 달리기와 비슷하다.


미래의 보상을 위해 현재의 시련을 견디는 것은 능사가 아니다.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은퇴한 신경외과 의사의


전립선암 투병기를 통해 전립선암의 치료과정을 소개하면서,


의사의 삶과 환자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삶에 대한 깨달음의


이야기를 전한다.



의사가 환자의 입장이 되면서 병원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하며,


전립선암 투병과정에 대해 소개한다.



병원, 의사, 환자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의사의 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뒤돌아 본다.



죽음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깨닫게 된 삶의 성찰을 통해


삶과 죽음의 연속적 관계를 이해하게 된다.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는 은퇴한 의사가 노년에


전립선암을 투병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통해



병원과 의사, 치료, 환자 등의 투병과정을 살펴보면서,


인간의 삶은 거대한 시간의 일시적 흐름임을 깨닫게 된다.



더퀘스트 와 컬처블룸 서평단 에서


"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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