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의 배신

트렌드의 배신 - 대중의 욕망인가, 기업의 마케팅인가
이호건 지음 / 월요일의꿈 / 2023년 9월

트렌드라는 프로파간다 바로 알기

책을 선택한 이유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유행은 행동양식과 문화의 공유를 의미한다.

유행이라는 말을 트렌드라는 말로 부르는 것도 유행이다.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트렌드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트렌드의 배신"을 선택한다.

"트렌드의 배신" 은

돈, 욕망, 행복, 자아, 일상의 주제로 트렌드를 분류하고

트렌드의 의미와 문제점을 살펴본다.

트렌드는 변화하는 대세적 흐름이다.

트렌드는 현상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언어의 프레임이 트렌드를 만들기도 한다.

트렌드를 제대로 바라보는 분별력이 필요하다.

유토피아를 꿈꾸는 파이어족 논리의 허구성,

영끌, 빚투 투자 이면의 불안한 현실 인식,

자본주의 조기 교육에 대해 실효성의 문제,

N잡러 와 직업의 소명 의식과의 관계 등

돈과 관련된 트렌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물의 가치는 사람이 결정한다.

편리함을 선택하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펀슈머의 지나친 재미와 즐거움의 문제점,

자기계발형 인간의 한계와 올바른 자기계발,

뉴트로 유행을 가져온 현재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감정대리인의 위험성 등

욕망과 관련된 트렌드의 심리적 원인을 찾아본다.

소확행은 행복이 아니다.

인식의 전환만으로 행복해 질 수 없으며,

순간의 행복감이 행복이 될수도 없다.

욜로족이 소비적이고 일시적 쾌락을 추구하는 이유,

워라밸이라는 용어에 담긴 잘못된 판단 기준,

자연에서 살겠다는 러스틱 라이프의 실상,

매일 운동 하는 이유 및 운동만 해서는 안되는 이유,

가치있는 경험을 얻지 못하는 여행의 문제점 등

행복과 관련된 트렌드에 담겨진 문제점을 알린다.

멀티 페르소나 는 다수의 정체성이다.

페르소나는 개인의 사회적 요구의 접점이지만

남용하면 부작용이 뒤따른다.

페르소나와 자아의 균형 상태를 이루먀

참된 나다움을 가꾸어야 한다.

자기 정체성을 특정하고 맹종하려는 잘못된 생각,

혼밥혼술족 증가와 관계의 단절 문제,

자기만의 기준으로 살 수 있다는 환상의 실태,

같은 뿌리에서 발생하는 열등감과 우월감 콤플렉스 등

자아와 관련된 트렌드의 실상을 이야기 한다.

메타버스 가상 현실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언택트화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다.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편리성에 중독되면

인간은 빅데이터의 노예가 될 수 있다.

조용한 퇴사자의 인생을 낭비하는 어리석음,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갖추어야 할 특성 등

변화의 트렌드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디지털화, 언택트 등은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으며,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유행을 보면 시대를 알 수 있다.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가 유행을 만들기도 하지만

교묘하게 만들어진 신조어가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도 한다.

워라밸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면서, 삶과 일을 나누면서

근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었으며,

멀티 페르소나, N 잡러 를 추종하는 추세 때문에

전통적 직업 윤리가 무너지면서 한국 사회가

급격하게 성장 동력을 잃고 있음은 피부로 느끼고 있다.

언택트에 의한 시각화가 인류 멸종의 단초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섬뜩하기도 하다.

유행에는 누군가의 의도가 있을 수 있다.

유행에 현혹되어 유행을 추종하지 않아야 한다.

유행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바르게 세상을 보는 힘이 필요하다.

"트렌드의 배신" 은 한국 사회의 주요 유행과

유행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이야기 한다.

"트렌드의 배신" 을 통해

유행이 일어난 속사정을 이해하면서

한국 사회가 지혜롭게 대처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월요일의꿈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트렌드의 배신"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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