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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수상록 ㅣ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10
미셸 드 몽테뉴 지음, 구영옥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7월
평점 :
에세이의 원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1/pimg_7460892193974735.jpg)
책을 선택한 이유
에세이는 떠오르는 느낌과 생각을 적는 글이다.
에세이의 원조는 몽테뉴의 수상록이다.
에세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에세이의 사상을
이해해야 한다.
원조 에세이 수상록에 담긴 몽테뉴의 사상을 알기 위해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을 선택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1/pimg_7460892193974736.jpg)
제1권 에서는
복수하려 드는 사람들을 달래는 흔한 방법은
순응하면서 연민과 동정심을 자극하는 것이지만
의연하고 강직한 태도도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
힘과 능력을 통제 할 수 없으므로
능력과 수단을 넘어서는 일을 약속해서는 안된다.
무위와 의연함, 공포와 상상력, 욕망과 습관,
법의 한계, 우정과 애정, 고독의 즐거움,
기도, 나이에 따른 몸과 마음의 퇴행을 말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1/pimg_7460892193974737.jpg)
제2권 에서는
양심은 증인이 없음에도 우리에게
대항하는 우리 자신을 드러내며,
자신을 배신하고 비난하며 싸우게 한다.
욕망을 품는 죄는 신과 양심을 향한 죄와 같다.
명예로운 사람들은 양심을 잃기보다 명예를
잃는 쪽을 택한다.
종교의 자유, 용기 있고 아름답게 죽음을 대하기,
나이에 걸맞는 기호와 욕망, 죽음을 대하는 태도,
판단을 망치는 분노에 대해 말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811/pimg_7460892193974738.jpg)
제3권 에서는
괴로움은 대개 피상적이고 상투적이다.
괴로움을 거스르면 고통을 자극하고
감정을 거부할수록 화를 부추긴다.
성가신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때
생각과 싸우지 않고 생각을 전환한다.
명분은 영혼을 동요시키는 것이 아니라
실체나 목적 없는 사상이 영혼을 움직이게
하는 것임을 말한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는
당대 최고 지성인이자 사상가이며 철학가 몽테뉴의
사유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일상의 소소한 감정부터 양심과 죽음까지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를 다룬다.
그리스 로마부터 몽테뉴 시대의 프랑스까지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이끌어가는 과정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써나가면서 자신을 깨달아가는
수필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몽테뉴의 삶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함께하며,
인생에서 자신을 깨달하가는 사고의 힘을
살펴보는 것은 흥미롭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은
현대에 맞는 언어로 수상록을 다듬어
오래전 고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을 통해
몽테뉴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하면서
삶을 이해하는 지혜로운 생각을 이해하게 된다.
미래와사람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수상록"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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