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지 - 시공을 초월한 제왕들의 인사 교과서
공원국.박찬철 지음 / 시공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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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학의 인재 감별법





책을 선택한 이유




썩은 사과 하나가 상자 속 사과들을 모두 썩게 한다.



베어링스 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던 명문 은행이지만


파생상품 딜러 닉 리슨 의 일탈 행위로 하루 아침에 망한다.



잘못된 사람으로 인해 조직이 무너지는 일은 부지기수다.



인재를 보는 눈을 기르지 못하면, 조직이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인재를 고르는 법을 알아보기 위해 "인물지"를 선택한다.




"인물지"는



1부 총론: 인재를 알아보는 첫 단계


2부 인재의 분류와 용인의 기술


3부 지인의 기술


4부 결어



로 구성되었다.





"인물지"는 인물의 성장과 재질을 알아보고,


인재에 맞는 용인법, 인재의 판별,


인재가 취해야 할 행동을 다룬다.



구징九徵 은 아홉 가지 형태로 드러나는 인물의 성정과 재질이다.


좋은 인재를 쓰는 것만큼 말류의 인재를 거르는 것도 중요하다.



체별 體別 은 타고난 열두 가지 성정 유형이다.


지인과 용인의 핵심은 적재적소에 인재를 쓰는 것이다.



유업 流業 은 열두 가지의 인재 유형과 직무와 직책을 제시한다.


일을 아는 것은 신하의 도, 사람을 아는 것은 군주의 도다.



재리 材理 는 말을 통해 가치관이나 성정을 파악하는 것이다.


말에서 드러나는 사람의 성정을 살펴본다.



재능 材能 은 재능과 정치적 능력과의 관계다.


용인은 사람이 일에 적합한 재질인지를 살펴야 한다.



이해 利害 는 인재를 쓸 때 무엇을 고려할 장, 단점을 말한다.


용인은 능력에 맞게 일을 맡기고 단점에 대비해야 한다.



영웅 英雄 은 성과를 내는 인재의 자질을 평가한다.


영재와 웅재의 자질에 따라 영웅의 유형을 분류한다.



접식 接識 은 사람을 잘못 평가하는 오류의 원인을 지적한다.


자기 기준으로 평가하고,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팔관 八觀 은 인재를 감별하는 여덟 가지 방법이다.



이중인격자, 평상의 태도, 명성의 실체,


사이비, 소통, 군자, 장점, 인물의 수준을 알아낸다.



칠류 七繆 는 인재를 감별할 때 흔히 범하는 일곱 가지 오류다



명성, 자신의 기준, 포부, 성취, 다름, 상황,


외관 으로 판단하는 어리석음을 말한다.



효난 效難 은 인재 발굴과 추천의 어려움을 말한다.



인재를 알아보기, 천거할 위치에 있기,


천거한 후 일을 이루게 하기도 어렵다.



석쟁 釋爭 은 다투지 말라는 말이다.


진정한 인재는 지나치지 않는 중용의 인재다.



주막 개가 사나우면 술이 시어지는 법이다.



주모가 천하 제일의 맛 좋은 술을 빚어도


손님이 찾아오지 않으면 술이 쉬어 버린다.



주막에서 기르는 개가 사납게 짖어대며 위협하면


손님들은 주막집 근처에 얼씬하지 않는다.



최고의 술을 가지고서도 주막은 파리가 날린다.



아무리 좋은 술이 빚어도 소용이 없는 법이다.



조직에서 한명의 구성원이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좋은 직원 하나가 조직을 발전시키기도 하지만


나쁜 직원 하나가 조직에 끼는 악영향은 엄청나게 심각하다.



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를 찾는 것은 어렵다.


더 중요한 것은 조직을 해치는 위험한 인물을 쳐내는 것이다.




"인물지"는 조조의 위나라 시절 인물의 됨됨이를 파악하고


선발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인물지"에서 고민하는 인재에 대한 고민이 현재라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인물지"은 인재를 파악하고 용인하는 지혜,


인재가 가져야 할 중용의 자세를 말한다.



인재를 알아보는 것은 어렵지만,


인재를 천거하기도, 인재가 일을 하기도 어렵다.


인재도 중용을 취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치기 십상이다.



상주시대부터 명청시대까지 중국 역사상


인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물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직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훌룡한 인재를 발탁해야 한다.


인재를 잘 쓰는지 여부가 흥망을 좌우한다.



인재를 등용하는 것은 리더의 책무다.


용인의 기본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다.



인재의 성장과 능력을 파악해서


자신에게 맞는 업무를 부여해야 한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위나라 시절 만들어진 인물지가 고민한


인간 본성과 조직과의 조화로운 역할은


현대에도 해결하지 못한 숙제다.



인물지가 현대에도 의미있는 가치를 지니며


고전으로 남은 이유다.



막연한 감이나 편협한 경험으로 인재를 보지 않고


행동이나 태도를 관찰하여 인간의 본질을 간파하고,



인품과 능력에 맞는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려는


인물지가 말하는 인재를 보는 안목은 흥미롭다.



"인물지"는 인재를 파악하는 것의 본질이


인간을 이해하는 것임을 생각하게 한다.



시공사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인물지"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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