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 - 500일간의 세계여행 끝에 마침내 알게 된 것들
정태현 지음 / 미래책들 / 2023년 7월
평점 :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 삶의 의미
책을 선택한 이유
누구나 여행을 꿈꾼다.
여행을 통해 일상에서 도피하면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꿈꾸지만
일상의 굴레를 박차고 여행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다.
500일 간의 세계여행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를 선택한다.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언제부턴가,
인생에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사라졌다.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 싶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며,
성공에 천정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되면서
인생에 불안을 느끼게 된다.
히말라야에서 만난 영국인 할아버지는
30년 만에 안나푸르나에 오게 된다.
평생 소원을 눈 앞에 두었지만
다리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위험을 피하려 살지 말게,
그러면 가장 위험한 인생이 되어버린다네' 라는
할아버지의 충고는 삶을 생각하게 한다.
취업을 앞둔 시기 인도의 델리로 떠난다.
델리역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할 때,
인도인 노인이 인도에 왜 왔는지 묻는다.
'오고 싶던 인도에 이미 와 있는데
무엇이 걱정인가' 라는 말에 정신이 든다.
노인에게 인도 여행 계획이 담긴 수첩을 보여주자,
노인은 수첩을 찢어버린다.
계획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며,
스스로 자신을 구속하고 있다는
노인의 말에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다.
계획이 사라지면서 델리를 벗어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인생 계획을 움켜쥐면서 길을 잃었다.
스스로를 구속하는 것은 자신임을 깨닫자
회사에 사표를 던진다.
집을 정리하고 배낭을 싼다.
아내의 고향 캐나다로 떠나는데....
캐나다 처칠의 북극곰과 바다사자,
뉴욕 자연사 박물관에서의 경험,
쿠바의 한가한 삶의 진실,
콜롬비아의 낙천적 사람들,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미국인 커플,
세르비아에서 만난 채식주의자와의 이야기,
우크라이나에서 만난 네오나치 경험,
셀주크에서 만난 채식주의자와의 이야기,
이란의 야즈드, 두바이에서 만난 외노자,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경험한 횡재수,
인도의 하지 알리 모스크,
뭄바이에서 만난 발리우드 스타 오마르,
갠지스강에서 발견한 행복의 의미 등을
이야기 한다.
말고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갠지스강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아내에게 여행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한다.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는
직장인의 무미건조하고 반복적 삶을 살아가다가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세계 여행을 떠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소를 직접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만난 이야기를 소개한다.
캐나다에서 미국, 남미 대륙을 거쳐,
유럽, 중동, 인도까지 여행을 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는 흥미롭다.
다양한 사람과 만나고 사람들을 이해하면서
인생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여행의 경험을 들어보면서 삶을 이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는
여행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성장의 이야기다.
대학생 시절 찾아갔던 인도에서 품었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세계를 일주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야기는 즐겁다.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기 위한 삶의 자세를 생각해 본다.
미래책들 에서
"여행은 결국, 누군가의 하루"를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정태현 #세계여행 #에세이
#여행은결국누군가의하루
#리뷰단
#책
#도서
#도서리뷰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