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박소나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한 주부의 미국 이민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전쟁 같은 비상상황에만 유효한 말이다.



널리 흩어지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



전세계를 호령하는 유대인의 힘도


디아스포라로 전세계에 형성된 네트워크 때문이다.



세계 각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한인 네트워크는


한국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세계 최강국 미국에서 이민 정착에 성공한 가족의


이민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를 선택한다.




"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 는



첫 번째 이야기 - 좌충우돌 뉴욕 적응기


두 번째 이야기 – 영어 잘 못해도 무작정 취업


세 번째 이야기 – 뉴요커, 뉴욕 라이프


네 번째 이야기 – 새로운 출발, 캘리포니아 드리밍


다섯 번째 이야기 - 미국 학교 취업 도전기



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 - 좌충우돌 뉴욕 적응기 에서는



낯선 나라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이민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어느날 갑자기 현실이 된다.



한국에서 IT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뉴욕에 있는 통운회사에서 취업 제의가 들어온다.



캘리포니아에서 대학을 다닌 남편은


캘리포니아 바닷가에서 팥빙수 가게를 차리는 꿈을 가진다.



부모님을 떠나 미국으로 가는 것은 마음 편하지 않지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붙잡기로 마음 먹는다.



취업 비자 쿼터가 마감되어 신청이 불가능 하게 되면서


남편은 취업 이민을 신청하기로 마음먹는다.



한국에서 이삿짐을 정리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린 후 뉴욕으로 출발한다.



비행기에서 잠을 못자고 보채는 딸 때문에 고단했지만,


미국의 삶을 생각하며 마음은 설렌다.



세관을 통과하고 가족은 뉴욕에서 하나가 된다.




퀸즈 플러싱은 뉴욕 후라동 이라 불리며


한인 상가가 밀집한 지역이다.



뉴욕에 대한 환상이 후라동에서 깨지면서,


미국은 다양한 인종의 용광로 임을 이해하게 된다.



센트럴파크를 여행하고, 아이 또래 엄마들과 만나며,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취업 이민 신청 절차를 거쳐 영주권을 발급받는다.


운전면허증 발급에 대해 이야기 한다.




두 번째 이야기 – 영어 잘 못해도 무작정 취업 에서는



미국에 적응하기 위해서 취직을 하기로 결심한다.


한인 여행사 구인 광고가 눈에 들어온다.



한인 고객을 상대하는 일은 힘들지 않지만


생각하지 못한 문제로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



여행사 사장이 잠적하면서 첫 취업은 황망하게 끝난다.



주부 모니터 활동을 경험하고,



가발회사 리셉셔니스트에 입사한 후,


웨어하우스 오피스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민자들과 소통하며


바쁘게 일하게 된다.



회사 사보를 만드는 편집장이 되어 즐겁게 일했지만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회사를 퇴사하게 되고,


직원들의 베이비 샤워 깜짝 파티에 감격하게 된다.




세 번째 이야기 – 뉴요커, 뉴욕 라이프 에서는



주택 임대 계약은 매년 갱신해야 한다.



뉴욕 플러싱의 원룸 아파트에서 이사 가기로 하고


플러싱 소재 개인 주택으로 이사하기로 결심한다.



부실한 난방 시설 때문에 추위를 견디기 힘들고


층간 소음 문제는 스트레스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게 되면서 학군이 좋은


오클랜드가든 에 이사가기로 결정한다.



미국 병원의 출산 과정과 의료비,


초등학교 입학, ESL 수업, 미국 초등학교 생활,


우열반 편성, 미국의 치열한 특목고 입시 열풍,



미국의 가공할 의료비, 의료비 감액 협상,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맨해튼의 여행 명소를 말한다.



영주권 갱신 시점이 다가오면서 시민권 신청을 고민한다.



시민권 수속 과정, 시민권 인터뷰를 거쳐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변화하게 된다.




네 번째 이야기 – 새로운 출발, 캘리포니아 드리밍 에서는



뉴욕은 사계절이 뚜렷하다.



뉴욕의 사계는 아름답지만, 겨울은 견디기 힘들다.


난방비 폭탄 때문에 충분한 난방을 하기 어렵다.



따뜻한 캘리포니아가 그리운 상황에서


LA 쪽 물류 회사가 남편에게 근무를 제안한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헤어짐을 슬퍼하지만


캘리포니아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사를 준비하고, 이사할 집을 알아보며,


전학을 준비하고, 가까운 사람들과 작별한다.



잠시 머물던 어바인이 마음에 든다.


타운하우스를 얻고 캘리포니아 생활이 시작된다.



캘리포니아의 중학교 학사 과정은 뉴욕과 다르다.


전학 등록을 무사히 마친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없다며, 아이들은 투덜댄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는 어색하지만 날씨는 최고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 학부모 자원봉사 활동을 소개한다.



미국의 강남 어바인 라이프의 풍경, 백인 엄마와의 교류,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교육환경 차이,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캘리포니아의 명소를


소개한다.




다섯 번째 이야기 - 미국 학교 취업 도전기 에서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직장을 구하고 싶다.



어바인 교육구의 특수 교육 어시스턴트 에 지원하기로 한다.



자격 시험을 통과하고, 취업에 필요한 서류를 마련 후


보조 교사 지원서를 제출하고, 인터뷰에 합격하고


고등학교에서 일하게 된다.



특수 학급 보조 교사의 일상,미국의 장애인 특수교육,


학교에서 함께 일하는 다양한 일을 하는 동료들,


수학, 화학 과목 보조 교사 활동에 대해 적는다.




미국에서 자란 아이들은 엄마의 영어 발음이 별로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며,


미국 학교에 취업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기쁘다.



작가의 꿈에 도전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으로


다가가기를 소망한다.




"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는


평범한 주부가 남편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가서,


사회 생활을 하면서 미국을 이해하고,



여행사 직원에서 시작해 고등학교 보조 교사로 취업하면서


미국 사회에 정착한 과정을 소개한다.



미국 동부와 서부의 삶을 소개하고,


한인이 생활하는 주요 거주지별 특징,


주택 렌트시 고려할 사항,



병원의 출산, 의료비 문제,



교육환경, 아이들의 학교 생활,


동부와 서부의 교육 차이, 미국의 학구열 등



이민시 알아야 할 생생한 경험을 소개한다.



사기꾼이 운영한 여행사 취업 경험 등을 통해


한인 동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알 수 있으며,



현지에서 직장에 취업하며 미국을 이해하게 되고,


직장에서 근무하며 만난 다양한 이민자들의


삶과 애환의 이야기 등은 흥미롭다.



"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는


평범한 주부 이민자가 미국에 이민가면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현지에서 정착해가는


경험을 통해, 미국 이민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책키라웃 에서 "미국에서 살기로 했습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책키라웃 #미국에서살기로했습니다 #박소나


#이민 #미국이민 #미국취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