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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미나미 지키사이 지음, 백운숙 옮김 / 서사원 / 2023년 6월
평점 :
선승이 전하는 삶의 깨달음
책을 선택한 이유
인생은 고해의 바다다.
고해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서 지혜의 나침반이 필요하다.
지혜로운 삶의 자세를 이해하기 위해.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을 선택한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은
1장 우연히 태어난 ‘나’라는 존재에 의미를 찾지 말자
2장 때로는 꿈과 희망도 짐이 된다
3장 감정에 휘둘려도 괜찮다
4장 죽음을 향해 매일을 산다는 것
으로 구성되었다.
1장 우연히 태어난 ‘나’라는 존재에 의미를 찾지 말자 에서는
나 라는 존재는 착각이다.
몸을 이루는 세포도 3개월이 지나면 모두 교체된다.
어제의 마음과 오늘의 마음은 같지 않다.
나 라는 생각은 나 라는 존재의 속성일 뿐이다.
나 는 뜻하지 않게 태어나, 타인에 의해 나 라는
존재로 규정되어 살아간다.
나는 세상에 의해 존재함을 유연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
나 라는 존재의 불확실성을 알린 제행무상,
문제를 해결하는 감정과 상황의 분리,
진정한 내 모습 찾기라는 거짓말,
무심히 산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침착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야 넓히기,
선택의 갈림길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모든 상태는 일시적 임을 이해하기,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바꾸기,
가치관과 교양을 기르는 사유의 힘,
불안에서 벗어나는 꾸준한 노력을 이야기 한다.
2장 때로는 꿈과 희망도 짐이 된다 에서는
꿈은 대부분 이루어지지 않는다.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꿈이 무너져도 살아가는 힘이다.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아도
좌절을 털고 일어나야 한다.
실패와 좌절은 소중한 가치를 깨닫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게 한다.
꿈을 냉정하게 뜯어보고 차근차근 접근하기,
미니멀라이프 이면에 숨겨진 잘못된 욕망,
삶의 보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심리,
삶의 테마로 인생의 갈림길을 선택하기,
날마다 좋은 날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3장 감정에 휘둘려도 괜찮다 에서는
어긋난 인간관계는 노력만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사랑과 배려 라는 말은 수렁에 깊이 빠지게 한다.
모든 타인은 어디까지나 남이다.
관계는 정치다.
타인과의 관계를 냉정하게 바라보지 않으면
관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감정에 흔들릴지언정 넘치지 않는 부동심,
감정의 파도에 휩쓸리지 않게 하는 참선,
문제를 나의 언어로 표현하면서 이해하기,
화의 원인과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
질투심 뒤의 비뚤어진 소유욕,
평정심을 되찾는 일상의 루틴,
친구 수보다 소중한 인연 가꾸기를 생각하기,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들어주기의 중요성,
가족의 인연에 정성을 쏟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터놓을 담백한 사이,
인생 중대사를 상담하는 스님의 자세를 말한다.
4장 죽음을 향해 매일을 산다는 것 에서는
영산 오소레잔은 망자를 기리며 슬픔을 두고 가는 곳이다.
애틋한 마음과 회한, 안타까움의 사연을 소개한다.
세상을 떠난 이에 대한 회한을 받아들이기,
슬퍼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
망자와의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기,
망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맺는 애도,
노년에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
생의 마지막을 행복하게 마치기,
죽음 이후 세계를 생각할 필요가 없는 이유,
죽음을 받아들이며 사는 방법을 깨쳐야 한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은
‘나’라는 존재의 무상함, 꿈과 희망에 대한 태도,
감정 다스리기, 죽음을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나 라는 관념은 타인에 의해 규정된 존재다.
제행무상, 문제의 해결, 진정한 내 모습이 존재하는지,
무심, 침착한 문제 해결, 선택의 기준, 상태의 이해,
관점 바꾸기, 사유의 힘,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을 말한다.
이루지 못한 꿈보다, 꿈이 무너져도 살아가는 힘이 중요하다.
실패와 좌절의 가치, 꿈을 이루는 방법,
삶을 통제하겠다는 욕망, 삶의 테마,
타인과 관계에서 나를 바라보아야 한다.
어긋난 인간관계는 사랑과 배려로 해결되지 않는다.
관계의 문제는 냉정하게 바라보아야 해결된다.
부동심, 참선, 문제를 이해하기, 화를 가라앉히기,
질투심, 평정심을 되찾기, 인연을 소중히 여기기,
경청, 가족을 소중히 여기기, 상담에 대해 말한다.
망자에 대한 회한을 받아들이고 슬퍼하면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
망자와의 관계 바로잡기, 애도, 노년의 삶의 태도,
행복하게 생을 마치기, 죽음 이후에 집착하지 않기,
죽음을 받아들이면서 살아야 하는 이유를 말한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는
삶과 죽음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바른 삶의 태도를 이야기 한다.
나라는 존재의 무상함을 깨닫고,
삶은 죽음을 향한 여정임을 이해하면서,
올바른 삶의 자세를 깨닫게 된다.
꿈과 희망이라는 욕망을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목표를 향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도우며,
목표를 성취하지 못해도 좌절하지 않는 강한 마음을 갖도록 한다.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고, 타인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효과적인 대인관계의 기술을 안내한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는
노스님이 인생의 다양한 문제를 상담하면서
나 라는 허상에 따른 괴로움, 이루지 못한 욕망의 짐,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죽음에 대한 바른 태도에 대해
지혜로운 해답을 제시한다.
철학적이나 종교적이며, 어려운 선문답 등이 아니라,
삶의 어려움에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면서,
구체적인 경험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면서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밝힌다.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 는
삶의 어려움을 바라보면서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는
현명한 삶의 태도를 길러준다.
서사원 과 컬처블룸 서평단 에서
"그럼에도 왜 사느냐 묻는다면"을 증정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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