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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묵시록 - 가상화폐를 둘러싼 위험한 모험
김태권 지음 / 비아북 / 2023년 5월
평점 :
만화로 배우는 가상화폐 사기 사건
책을 선택한 이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고객 자산 횡렴혐의로 고소한다.
SEC의 자산 동결 요청서에는 창펑자오 와 바이낸스가
광범위한 속임수, 이해관계 상충, 정보공개 결여 등
의도적으로 법을 회피했다고 밝힌다.
연방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도 바이낸스의
돈세탁 혐의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면서
중국과 바이낸스의 유착 관계가 밝혀질 모양새다.
비트코인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화폐 시장은
법과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규제 사각지대다.
서부 무법시대를 연상케 하는 가상화폐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가상화폐 시장의 어두운면을 알아보기 위해
"코인 묵시록" 을 선택한다.
"코인 묵시록" 은
제1부 펌프&덤프
제2부 도권과 테라‧루나 코인
제3부 코인 거래소 잔혹사
제4부 코인으로 만든 불법 제국
제5부 블록체인의 미래
로 구성되었다.
제1부 펌프&덤프 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을 사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고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 도지코인 가격이 폭등한다.
머스크의 행동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규제가 없는 가상자산 시장에 불법은 없다.
펌프 & 덤프의 가격 그래프는 피뢰침 모양이다.
미리 알고 들어온 큰손은 이익을 보지만
따라 들어온 개미는 손해를 본다.
컴퓨터 백신 회사 맥아피의 창업자
존 맥아피는 펌프 & 덤프 에서 펌프 역할을 맡는다.
코인 시장의 ICO, 맥아피의 불행한 최후를 알아본다.
제2부 도권과 테라‧루나 코인 에서는
코인 가격의 심한 변동성은 물건을 사고 팔 때 사용할 수 없다.
스테이블 코인은 페깅으로 1달러를 1코인으로 정한다.
테라와 루나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다.
1테라는 1달러로 페깅하지만
1테라를 1달러의 루나로 교환하면서
코인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사기다.
테라 코인의 대량 매도가 일어나자,
루나 코인 발행이 급증하면서
테라와 루나 코인은 몰락한다.
테라와 루나가 시장의 인기를 얻은
차익거래, 앵커프로토콜을 살펴보고,
테라와 루나의 몰락 과정을 생각해 본다.
제3부 코인 거래소 잔혹사 에서는
코인 거래소 바이낸스를 이끄는 창펑자오는
트위터를 통해 FTX의 관계사 알라메다가
FTX의 토큰 FTT를 사들인 것을 비난하고,
보유한 FTT를 매도하면서 패닉셀을 유도한다.
FTX의 파산은 거래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개인 전자지갑 이용의 문제점,
찰스 폰지의 사기를 계승한
제럴드 코튼의 범죄 행각을 알아본다.
제4부 코인으로 만든 불법 제국 에서는
크립토의 여왕 루자 이그나토바는
자기가 만든 원코인이 비트코인을 이긴다고 호언하며,
투자자의 FOMO 심리를 이용한 다단계 피라미드를 기획한다.
한국의 불법 다단계 피라미드 브이글로벌,
테라와 루나 코인을 만든 권도형의 도피행각,
규제 위반으로 정부에 제소당한 창펑자오,
사망한 제럴드 코튼의 비트코인 인출,
악명 높은 인터넷 암시장 실크로드 사건을 소개한다.
제5부 블록체인의 미래 에서는
가상자산은 불법 다단계, 자금세탁,
마약거래, 거래소 사고, 디파이 먹튀 등
다양한 범죄와 연결된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으로
은행과 정부만 이익을 얻는 경제에서 벗어나고,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으로
법원이 필요없는 세상을 꿈꾼다.
코인의 당초 취지와 달리, 달러 투자 대상으로
코인이 활용되고 있다.
코인의 대체 수단으로 주목받는 NFT의
러그풀 사기에 대해 알아본다.
"코인 묵시록" 은
큰 손은 돈을 벌고, 개미들은 물리는
가상화폐 시장의 펌프&덤프 작전,
한국인이 연루된 테라‧루나 코인 사기 사건,
FTX 파산사태, 원코인 등 다단계 피라미드,
NFT의 러그풀 사기 사건을 다룬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으로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가격이 출렁이지만, 불법은 아니다.
펌프 & 덤프 가격 그래프는 미리 들어온 큰손은
이익을 보지만, 따라 들어온 개미는 손해를 본다.
맥아피는 펌프 & 덤프에서 펌프 역할을 하다가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다.
테라와 루나는 가상화폐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으로 인기를 끈다.
차익 거래로 가치 유지한다는 주장의 허구성과
테라와 루나 코인의 몰락 과정을 살펴본다.
창펑자오의 폭로와 패닉셀 유도로 파산한 FTX는
방만하고 불투명한 경영의 문제점이 밝혀지고,
제럴드 코튼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밝혀진 폰지 사기 수법,
다단계 피라미드로 투자자를 현혹한 원코인 사건을 소개한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가상화폐를 만든 취지와 달리
가상화폐는 투자의 대상으로 이용되거나,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많은 수익을 올린다는 욕망의 신기루를 쫓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를 노리는 다양한 사기꾼들이 등장한다.
투자자를 유혹하면서 치고 빠지는 펌프 & 덤프,
차익거래로 돈을 벌면서 가상화폐 가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새빨간 거짓말,
FTX 파산으로 밝혀진 코인 거래소의 방만한 운영,
제럴드 코튼이 벌인 전형적 폰지 사기 수법,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 수단으로 악용된 가상화폐 등
가상화폐 시장에서 만연한 사기 수법을 소개한다.
가상화폐를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인플레이션 장난질에서
개인을 보호하려 했지만,
가상화폐 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한탕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활개치는
거대한 복마전으로 변한다.
디지털 시대 발전으로 가상화폐 사용은 필연적이지만
가상화폐를 이용한 사기에 주의해야 한다.
"코인 묵시록" 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을 통해,
코인 시장의 사기 수법을 이해하도록 한다.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알아야, 올바른 가상화폐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
"코인 묵시록"은 만화를 통해 가상화폐 코인 시장에서 벌어진
다양한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면서, 가상화폐 투자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 지혜로운 투자 방법을 생각하게 한다.
비아북 과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코인 묵시록"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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