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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1
박광수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세기말을 강타한 레전드 만화의 귀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10/pimg_7460892193852805.jpg)
책을 선택한 이유
20세기말 한국 사회는 격변의 시대였다.
사상 초유의 IMF 경제위기로 성장 신화가 깨지고,
세계가 멸망한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황당한 예언과,
Y2K로 인한 핵 전쟁의 공포가 전세계를 휩쓸었고,
21세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함께 한 묘한 분위기였다.
광수 생각은 조선일보에 게재된 연재 만화로
20 세기말 한국 사회를 촌철살인의 짧은 만화로 표현한다.
광수 생각은 20세기말 국민들의 마음을 정확히 반영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10/pimg_7460892193852807.jpg)
"광수생각1"은 조선일보 연재 만화 중 수작을 엄선해서
펴낸 단행본이다.
"광수생각1"은 통렬한 사회 비판부터 따뜻한 감성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짧은 컷에 담아
독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평범한 만화를 통해 깊은 울림을 주는 작가의 필력은 예리하다.
작품에 대한 작가의 짧은 코멘트를 통해 작품을 쓰게 된 사연을
소개하므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다.
만화를 쓸 때의 생각과 시간이 경과하면서 달라진 생각을
고백하는 이야기도 흥미롭다.
"광수생각1"은 날카로운 시각으로 삶과 사회를 바라보지만
따뜻하고 위트있게 표현하므로 예리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10/pimg_7460892193852808.jpg)
편안함 속에 느끼는 비범함은 멋지다.
세기말 상황과 현대 한국 사회의 모습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달라진 부분도 느껴지지만
세상을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각은 시대가 변해도 매력적이다.
"광수생각1"의 평범한 사람들의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는
팍팍한 현실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게 한다.
소담출판사 에서 "광수생각1"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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