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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이세요?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03
부연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4월
평점 :
원귀 퇴치 대작전
가영의 방에 화려한 전신거울이 놓인다.
엄마가 중고거래 앱 피망마켓에서 나눔 받은 거울이다.
가영은 거울에 비친 쌍꺼풀 없는 눈과 통통한 뺨이
유난히 못생겨 보인다고 생각한다.
가영과 시온의 반에 전학온 남학생 백준서.
새까만 머리카락, 하얀 피부가 대비되면서
뚜렷한 이목구비와 큰 키가 매력적이다.
여자 아이들은 준서에게 질문 세례를 퍼붓는다.
준서의 어깨에는 화살통이 걸려있다.
가영은 엄마에게 성형수술을 요구하며 일주일째 결석한다.
이시온은 가영의 소꿉친구다.
이시온은 소꿉친구 가영의 집을 찾아간다.
가영 엄마는 가영의 방에 놓인 전신거울을 피망마켓으로
나눔하기로 약속했다며, 시온에게 인계를 부탁한다.
피망이세요? 라고 묻는 준서의 질문에 시온은 당황한다.
준서는 거울이 아니라 거울 주인 가영의 집을 묻지만
시온은 퉁명스럽게 모른다고 말한다.
여자들의 비명이 울리자, 오래된 아파트 옥상 위에
가영이 서있음을 알게 된다.
옥상에 올라간 시온은 가영의 자살을 만류하면서
가영을 집어삼키는 불길한 그림자를 직감하고,
준서는 몸을 날려 가영을 옥상 바닥으로 끌어내린다.
준서는 쓰러진 가영에게 날카로운 화살촉을 겨눈다.
시온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본다.
아이들은 시온을 거짓말쟁이라며 무시하지만,
가영은 시온의 곁에 함께 있었다.
시온은 무슨일이 있어도 가영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모든 영혼은 죽으면 저승세계로 가는 것이 순리다.
분노와 원한, 후회, 사랑의 미련으로 떠나지 못한
영혼은 시간이 지나면 원귀가 된다.
시온이 가영에게 빙의된 원귀의 목덜미를 잡아 당기자
준서는 다급하게 활시위를 당기는데....
가온의 고등학교에 원귀들이 갑자기 늘어난다.
윈귀가 깃든 물건을 올리는 피망마켓이 수상하다.
준서는 학교 아이들에게 빙의해 혼을 빼앗아가려는
원귀 퇴치를 위해, 시온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하지만
시온은 평범한 삶에서 벗어날 것이 두렵다.
준서와 시온은 아이들에게 빙의된 다양한 원귀들을
저승으로 보내며, 원귀들의 사연을 듣는다.
준서는 갑자기 빙의가 많아지는 원인이 강력한 악귀가
누군가의 몸에 숨어 있다고 예상하는데....
원귀는 원통하게 죽어 한을 품은 귀신이다.
사람들은 원귀를 두려워하거나 부정한다.
"피망이세요?" 는 원귀에 빙의된 아이들이
학교생활에서 문제를 일으키며,
준서와 시온이 원귀에게 영혼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빙의된 아이들을 구해내는 이야기다.
원귀와 악귀를 저승세계로 돌려보내는 활약이 담긴
"피망이세요?"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자음과모음 에서 "피망이세요?"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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