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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 역사를 뒤흔든 지리의 힘, 기후를 뒤바꾼 인류의 미래
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3년 4월
평점 :
기후 위기에 대해 알아보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1/pimg_7460892193842518.jpg)
책을 선택한 이유
기후는 일정한 지역에서 여러해 동안 관측되는 기상 상태의 평균을 말한다.
역사를 통해 기후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를 선택한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1/pimg_7460892193842519.jpg)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는
1부 지구에 그려지기 시작한 역사의 밑그림
2부 기후, 문명의 운명과 세계의 지도를 바꾸다
3부 기후변화의 역사에서 기후위기의 시대로
로 구성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501/pimg_7460892193842520.jpg)
1부 지구에 그려지기 시작한 역사의 밑그림 에서는
지구 기온이 계속 변하면서, 생물의 흥망성쇠를 가져온다.
중생대는 오늘날 보다 기온이 높았다.
1만2천 년 이전 빙하기에는 농업과 목축이 불가능하므로
문명도 성립하지 못한다.
빙하기에 낮아진 해수면은 인류가 세계로 전파되도록 한다.
2부 기후, 문명의 운명과 세계의 지도를 바꾸다 에서는
1만2천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며 홀로세로 진입한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수렵, 채집 생활의 한계는 명확해지고
농경 정착생활이 시작되면서, 문명이 태동한다.
기후는 문명을 선물하지만, 기후 변화는 문명을 몰락시킨다.
과거 유라시아의 습윤한 스텝은 가축화된 말을 통해
실크로드 문명 교류의 장이었으며,
고대 에게문명의 정수 미노스문명은 엘니뇨 영향으로 인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몰락한다.
열대수렴대의 변화는 건기와 우기를 결정하고,
사막, 사바나, 열대우림을 형성시키며
문명 교류에 영향을 미친다.
마야는 유카탄반도에서 엄청난 번영을 누리나
기후 변화에 의한 가뭄은 찬란한 문명을 사라지게 하고,
한 왕조가 동아시아 문화권의 토대를 만들고
실크로드를 장악한 것은 유리한 기후 때문이지만,
소빙하기로 농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난세가 시작된다.
한랭기가 끝나며 수나라, 당나라의 번성이 이어졌지만
한랭화는 제국의 멸망을 가져온다.
로마는 유럽을 하나의 문화권으로 발전시킨다.
온난습윤 기후는 농업생산성의 비약적 확대를 통해
로마의 번영을 가져왔고,
로마는 수많은 강국을 물리치면서 세계 제국을 이룩한다.
한랭화와 가뭄이 지속되면서 자영농이 몰락하고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로마를 몰락시킨다.
최악의 가뭄이 강타하면서 훈족의 대규모 이동은
허약한 서로마의 멸망으로 이어진다.
북대서양 진동이 약해지면서 기후가 변화하면서
기후가 한랭화되면서 흑사병이 창궐한다.
프랑크왕국은 우마이야왕조의 침공을 막아내고
온난습윤해진 유럽 기후는 카롤루스 르네상스를 이룩하며,
봉건제를 정착시키고 유럽의 도약을 가져온다.
유럽 소빙기가 시작되고 영양 상태가 불량해진다.
높은 인구밀도와 열악한 공중위생을 가진
중세 도시를 중심으로 전유럽에 흑사병이 유행하면서,
농노를 중심으로 한 장원 경제는 사라지고,
도시 중심의 산업혁명의 기반이 형성된다.
전세계적 기온 하락은 몽골에게 많은 비를 선사한다.
몽골의 경제력과 군사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은 유라시아 전역을 석권하며
팍스 몽골리카의 시대가 개막된다.
동아시아 소빙기로 조선과 명은 큰 타격을 입지만
여진은 풍작으로 강력한 세력을 키운다.
명나라는 흉년과 기근으로 자멸해 버리고,
청나라는 대제국을 형성하게 된다.
경신 대기근은 조선을 기아와 전염병의 생지옥으로 몰아 넣는다.
유럽의 소빙기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가져왔고,
식량 사정 악화, 전염병 창궐을 가져온다.
마녀사냥 유행, 전쟁 증가, 신대륙 진출,
화폐경제 발달, 기술 혁신, 절대왕정 몰락,
산업혁명, 자본주의, 제국주의로 이어진다.
3부 기후변화의 역사에서 기후위기의 시대로 에서는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발전은 물질적 풍요를 가져온다.
석탄과 석유 등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급격한 상승은 지구 평균 기온을
상승시킨다.
자연스러운 온난화는 인류에게는 선물이지만
인간이 일으키는 인위적인 온난화는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라고 주장한다.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을 가져오고,
사막화로 생태계가 파괴되게 되며,
중세 온난기처럼 영국이 와인 중심지로 부활하지만
극심한 자연재해와 식량난을 예상한다.
허황된 멜서스의 인구론이 기후위기에 현실화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지구온난화는 전염병을 유행시키며,
전쟁과 테러 위험을 조장한다고 주장한다.
인위적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UN IPCC는 교토 의정서와 파리 기후협약을 통해
ESG 경영을 강제하고 있다.
아프리카, 남미 국가는 생존을 위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며,
러시아 푸틴 정권이 국제 공조를 해친다고 비난한다.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는
인류 문명 시작부터 현대까지 문명과 기후의 관계를 살펴보고,
기후 문제를 이야기 한다.
빙하기가 끝나고 홀로세로 진입하면서
인류의 문명이 태동하기 시작한다.
유라시아의 습윤한 스텝은 실크로드를 연결하고,
엘니뇨로 인한 몰락해 버린 미노스문명,
열대수렴대의 변화가 문명에 끼친 영향을 살펴본다.
가뭄으로 무너진 찬란한 마야 문명,
한랭화가 중국 왕조의 명멸에 미친 영향,
로마 제국은 온난화로 성장하고 한랭화로 붕괴하며,
유럽 소빙기 흑사병 창궐은 유럽의 변화를 이끌고,
몽골에 유리한 기후는 팍스 몽골리카를 열고,
동아시아 소빙기에 여진은 풍요를 누리며,
청나라는 대제국을 형성하며,
유럽의 소빙기는 산업혁명과 제국주의를 태동시킨다.
산업혁명과 과학기술 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승시킨다.
온난화는 해수면 상승, 사막화, 자연재해,
전쟁, 테러 위험의 증가를 불러오며,
UN은 파리 기후협약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은
인류 문명 시작부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온난화 이슈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
찬란한 문명도 가혹한 기후에는 살아남을 수 없다.
미노스문명, 로마제국, 중국 왕조 등이 무너진 주요 원인은
가혹한 기후 변화에 문명이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몽골제국, 청, 유럽 열강 제국 등은 기후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잡고 도약한다.
산업화로 인한 급격한 기후 변화가 인류의 삶을 위협한다고
기후론자들이 주장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지구 기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환상이며
변덕스럽게 변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지구의 기온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극단적인 가뭄은 주기적으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중생대 지구는 현재보다 기온이 높았으며,
중세 유럽도 지금보다 온난했다.
멜서스 인구론 처럼 온난화가 지구를 멸망시킬 것 같은
허황된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 아니라,
기후는 변화함을 이해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온난화는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가져온다.
온난화로 피해를 보는 국가도 있지만
발전의 기회를 얻는 국가도 분명 존재한다.
인류에 의한 급격한 온난화가 가져올 위험성을 예상하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기후 위기에서 한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현명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후 위기의 도전을 극복하지 못하면,
한국의 미래는 어둡다는 것은 분명하다.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에서
기후가 인류사의 에 대한 역사적 접근을 통해
ESG의 물결에 대응하는 자세를 생각해 보게 된다.
갈매나무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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