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 - 개인과 조직을 이끄는 균형의 힘
김윤태 지음 / 성안당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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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들의 리더십





책을 선택한 이유




조선은 오백여년의 역사 동안 한반도를 지배한다.



조선의 흥망을 이끈 왕들의 리더십을 알아보기 위해


"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을 선택한다.






"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 은



1장 대업을 이뤘으나 불행했던 왕, 태조 이성계


2장 악역을 두려워하지 않은 강인한 책임감의 소유자, 태종


3장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천재 리더, 세종


4장 강인하고 무자비한 리더십, 세조


5장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놀다, 성종


6장 유능과 무능함의 경계선, 선조


7장 뛰어났으나 때를 잘못 만나다, 광해군


8장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영조


9장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한 왕, 정조



로 구성되었다.






1장 대업을 이뤘으나 불행했던 왕, 태조 이성계 에서는




난세에 영웅이 나타난다.


국제 정세가 요동치며 변방의 이성계에게


중앙 정계 진출 기회가 열린다.



고려를 무너뜨리려는 정치 낭인 정도전을


참모로 삼고 세력을 다져간다.



원명 교체기, 명나라는 고려의 땅을 요구했고


최영은 요동 정벌을 결정하면서 이성계에게


정벌군을 맡긴 실책을 저지른다.



반역자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결심하고


역성혁명으로 고려를 멸망시킨다.



리더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이성계는 무장으로서 개인적 자질은 뛰어났어도


정치인으로는 리더십의 한계를 보였음을 이야기 한다.




2장 악역을 두려워하지 않은 강인한 책임감의 소유자, 태종 에서는




이방원은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잔인하게 암살하고


조선 건국에 앞장선다.



조선 개국 후 공신 책봉에 오르지 못하고


세자 책봉에서도 제외되자 왕자의 난을 일으킨다.



정종에게서 양위 받은 후 왕권을 강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



왕이 되기 전 정적 정도전 세력을 제거하면서


포악하고 잔인한 행동을 일삼았지만,


왕이 된 후 정도전의 국가 운영 플랜을 승계하는


리더로서의 자세를 보여준다.



외척 세력 견제를 위해 사돈 집안을 파멸시키는 등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과감한 행동력에 대해 알아본다.





3장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천재 리더, 세종 에서는



태종은 양녕대군 지지세력의 반란을 우려하여


세종에게 빠른 양위를 결심한다.



황희는 정치인이 아니라 실력있는 관료다.


황희의 흠에도 불구하고 세종은 황희를 기용한다



세종은 흠은 작게 보고, 능력은 크게 보며,


끊임없이 공부하며 얻은 통찰력으로 국가를 경영한다.



지식 인재 양성에 힘쓰고,


신분에 관계없이 능력있는 사람을 등용하며,


조선만의 독창적 문화를 만들려는 시도,


강한 나라를 이용하여 실리를 얻는 지혜,


애민정책, 소통과 위임의 리더십은


조선을 태평성대로 만들었지만,



수양대군과 안평대군 세력을 키운 오판으로


세종의 태평성대는 이어가지 못한다.





4장 강인하고 무자비한 리더십, 세조 에서는



수양대군은 계유정난을 일으켜 김종서 세력과


안평대군을 역모로 몰아 제거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수양대군의 참모 한명회는 자신의 부귀를 위해


반정을 부추긴다.



세조가 단종을 해치려는 역도들을 친다는 명분으로


단종을 죽이고 왕이 되자 민심은 돌아선다.



호패법 실시, 사민정책, 직전제, 분대 등


민생정책을 시도했으나,



정통성이 없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신 집단에 특혜를 주며 백성은 도탄에 빠진다



태종과 세조는 잔인하게 정권을 잡았지만


태종은 왕권 강화를 위한 국가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세조는 시스템을 부정하고 권력집단을 부활한다.



자신을 도울 진정한 참모를 구별해내는 능력,


목적을 위한 정당한 수단의 중요성을 생각해 본다.





5장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놀다, 성종 에서는




예종이 세조가 남긴 비정상적 제도를


정상화하려고 애쓰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성종은 정치세혁의 타협으로 왕이 되었지만


수렴청정 기간 동안 학문 연구에 힘쓴다.



권력을 잡자 세조의 훈구 공신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사림 세력을 키우고, 성리학적 통치 이념을 확립한다.



견제와 균형의 안정적 국정 운영 능력으로


조선을 최전성기로 이끌었지만


본인의 수신제가에 실패한 성종을 이야기 한다.





6장 유능과 무능함의 경계선, 선조 에서는




선조는 서자 출신 왕으로 정통성이 없다.



선조 초기 훈구에서 사림으로 정치세력이 교체되며


동인과 서인의 붕당이 형성된다.



선조는 당쟁을 이용해 붕당이 정적을 숙청하도록 하여


왕권을 강화시킨다.


선조는 뛰어난 인재를 발굴하는 안목이 있었다.



선조는 임진란이 발발하자 명나라 망명을 시도하고,


한양을 수복한 후에는 백성을 착취하고 처형한다.



자기 세력 유지를 위한 힘의 균형에만 관심있고


조직의 원칙을 세우거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무관심했다.





7장 뛰어났으나 때를 잘못 만나다, 광해군 에서는




광해군은 뛰어난 품성을 가졌지만,


선조는 광해군에게 냉정하다.



임진왜란이 발생되어서야 광해군은 세자가 되어


민심을 수습하며 항전 의지를 돕는다.



선조는 광해군을 폐세자 시키려 했지만


광해군은 신중하고 치밀하게 위기를 모면한다.



탕평을 통한 인재 등용, 대동법의 시행,


국제 정세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외교 감각을 가졌지만



유교 사상을 무시한 가혹한 정적 제거와


인조반정의 고변을 무시 등 내치의 실패로


허무하게 무너진다.




8장 절반의 성공, 절반의 실패, 영조 에서는




세력이 약한 경종은 연잉군을 세제로 하라는


노론의 요구에 승복할 수 밖에 없었으며,



경종의 석연치 않은 죽음은 연잉군이 연루된


독살의 정황이 있다.



천한 무수리의 자식인 연잉군은 영조가 된다.



탕평책과 쌍거호대 인사원칙,


균공애민과 절용축력의 국정 철학,


청계천 준천 사업, 균역법 시행, 신문고 부활,


가혹한 처벌 폐지, 친경 의례 시행,


직언에 귀를 기울인 소통능력,


정치 세력이 부족한 정조의 후계를 확립하지만,



노론의 독재체제 형성을 막지 못하고



영조의 편집증과 냉랭한 태도로 인한 갈등으로


사도세자가 정신 이상을 겪는 아픔을 겪는다.





9장 누구보다 백성을 사랑한 왕, 정조 에서는



영조는 사도세자를 죽였지만 손자를 지키기 위해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하고 세손으로 삼는다.



노론은 영조를 무시하고 세손은 생명의 위혐을 받는다.



영조는 즉위 후 노론이 장악한 정치 세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규장각과 장용영을 키워나간다.



정조는 인재 등용의 원칙을 정비하고, 능력 중심 인재 선발을 한다.


정조 암살시도 빈발로 국왕 호위 부대 장용영이 탄생한다.



무예 지식의 대중화, 화성 축성 조기 성공,


노론 견제를 위한 남인의 등용,신해통공,


서얼의 관직 진출 허용, 노비제도 폐지,


내탕금을 활용한 백성구제 등을 실시했으며,



남인들을 대거 등용해 국정 개혁을 완성시키려는


오희연교 선언 직후 정조는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는다.



정조는 정치세력이 전무한 상황에서


조선 후기 르네상스를 이끌었지만,


노론은 정조의 개혁을 원점으로 돌린다.



정조는 애민사상과 개혁조치를 단행했지만


조선을 이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실패한다.





"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은


반정으로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


잔인무도하게 조선의 기틀을 세운 태종,


문화의 기틀을 확립하고 태평성대로 이끈 세종,


정통성 없는 권력 유지를 위해 시스템을 무너뜨린 세조,


성리학적 이념과 사림 중용으로 당쟁의 싹을 만든 성종,



뛰어난 정치감각을 자신의 안위에만 활용한 선조,


뛰어난 능력에도 내부 반란을 극복하지 못한 광해군,


탕평 정책을 시행했지만 노론 견제와 후계자 교육에 실패한 영조,


노론 세력을 견제하면서 개혁정책을 시도하다가 실패한 정조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리더는 시대를 읽고 미래의 비전을 가져야 한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야 하지만 휘둘려서는 안된다.


국가의 미래를 위해 냉혹한 행동도 과감하게 결심해야 한다.


미래를 대비해야 하지만 뛰어난 정치감각으로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



리더의 안정적 권력 운용만큼 후계자를 키워야 하며,


조직의 발전에 걸림돌을 미리 제거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왕이 좋은 능력과 지혜가 있어도, 지지해 줄 정치세력이나


체제가 구축되지 않으면 성공적 국정 운영은 어렵다.




세조의 정통성 없는 권력 유지를 위한


훈구 공신 세력 중용을 막기 위해 사림이 중용되면서


붕당이 형성되고,



왕들이 권력을 잡기 위해 붕당 세력을 교묘히 이용하다가,



왕의 권력이 약화되면서, 붕당 세력에 밀려


암살 위협까지 몰린 극단적 상황에 처한 일련의 사태는



왕 자신의 개인적 능력과 소신 뿐 아니라,


선대 왕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리더는 내일의 번영을 위해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오늘 씨앗을 뿌려야 하는 고독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을 통해


조선 시대를 이끈 왕들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를 통해


리더가 가져야 할 올바른 리더십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성안당에서 "조선 왕, 그리고 리더십"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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