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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위도우 : 죽음을 삼킨 여자 1
쟈오 재이 시란 지음, 심연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평점 :
중국 고대사가 연상되는 판타지 SF
이치는 족집게로 측천의 미간에 난 일자 눈썹을 뽑는다.
족집게를 들고 눈썹 뽑기에 집중하는 이치의 모습에
측천은 코끝이 시리다.
이치는 화하에서 제일가는 부잣집 도련님
측천은 우연히 만난 변방의 소녀일 뿐이다.
전투 병기 크리살리스는 소년과 소녀의 정신으로 움직인다.
크리살리스 첩 조종사로 입대한 언니는 주검으로 돌아온다.
측천은 언니를 죽게 하였을 양광의 조종사가 되어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혼돈은 주 지방을 점령했고 국경 너머에서는
혼돈과 크리살리스의 전투가 벌어진다.
이세민은 아버지와 형제 둘을 죽인 사형수다.
철의 악마라 불리는 우수한 전투력으로
사형 집행이 무기한 연기된다.
이세민의 크리살리스 이기며, 측천이 사는 마을에는
피난 경보가 울리지 않는다.
양광의 좋은 짝으로서 철의 대공비가 되라는
어머니의 말에 측천은 실망한다.
이치는 측천의 부모에게 측천과 결혼하겠다고 말하지만
측천은 복수를 선택한다.
혼돈이 침입했다는 경계 경보가 울리자
측천은 비녀로 위장한 단검으로 양광의 목을 찌르고
양광의 크리살리스 구미호를 조종한다.
전략가 제갈량과 사마의는
양광을 죽인 철의 미망인 측천에게
주작의 조종사 이세민과 전투에 참전하라고 명령한다.
양광을 죽이고 크리살리스 구미호를
조정하던 순간을 그리워하던 측천은
헤어진 연인 이치를 다시 만나게 되는데....
"아이언 위도우 1" 은
어느날 하늘에서 내려와 주 지방을 점령한
혼돈에게 빼앗긴 땅을 찾기 위해
만리장성에서 싸우는 크리살리스 부대에
입대한 첩 조종사 측천의 이야기다.
혼돈과 대적하는 크리살리스는
남녀의 정신으로 움직이는
혼돈의 또다른 모습이다.
측천은 잔인하고 거칠게 세상에 반항하며,
죄의식 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살아남기 위해 혼돈과 대결한다.
"아이언 위도우 1" 은 중국 고대사를 응용한
SF 소설이다.
혼돈은 중국 고대 신화의 존재이며
"아이언 위도우 1" 속 등장인물
측천, 이세민, 이치, 안녹산, 제갈량, 사마의,
공자 등은 역사상 실존 인물이다.
이세민이 선비족 핏줄이며, 가족을 죽인 살인자로
표현된 것으로 보아, "아이언 위도우 1"는
중국 역사와 신화 속 이야기를 모티브를 삼은
SF 소설로 보인다.
당나라 측천의 잔인무도함은 오늘날 까지도
악명이 높다.
혼돈과의 전쟁에 빠진 격량의 시대,
악랄하게 세상을 살아가기로 결심한
악녀 측천의 이야기가 담긴
"아이언 위도우 1"의 페이지를 흥미롭게 넘긴다.
아르테 와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서
"아이언 위도우 1"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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