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사도들 - 최재천이 만난 다윈주의자들 드디어 다윈 6
최재천 지음, 다윈 포럼 기획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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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주의 과학자들과의 인터뷰







책을 선택한 이유




다윈은 '종의 기원'에서 생물의 진화론을 밝힌다.



진화론은 단순한 생물학이 아니라 현대 사상의 근간을 이룬다.



다윈은 엄청난 비난과 관심을 동시에 받았다.



다윈의 주장이 사장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은


다윈의 가르침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학자들의 노력 때문이다.




다윈주의 학자들이 말하는 다윈주의를 듣기 위해


'‘다윈의 사도들"을 선택하였다.





'‘다윈의 사도들"은



첫째 사도 피터와 로즈메리 그랜트: 다윈 법정의 선서 증인


둘째 사도 헬레나 크로닌: 개미와 공작, 더 무엇이 필요하랴?


셋째 사도 스티븐 핑커: 익숙함을 낯설게 만드는 진화 심리학자


넷째 사도 리처드 도킨스: 유전자의 눈을 가진 미스터 다윈


다섯째 사도 대니얼 데닛: 다윈을 철학하다


여섯째 사도 피터 크레인: 식물학자 다윈, 그리고 그의 식물학 동료들


일곱째 사도 마쓰자와 데쓰로: 마음을 들여다보다


여덟째 사도 스티브 존스: 블루칼라 다윈 학자


아홉째 사도와 열째 사도 매트 리들리와 마이클 셔머: 현대판 다윈의 불도그들


열한째 사도 제임스 왓슨: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엄마보다도 더 중요한”


열둘째 사도 재닛 브라운: 그래서 다윈은 누구인가?



로 구성되었다.





첫째 사도 피터와 로즈메리 그랜트: 다윈 법정의 선서 증인 에서는



갈라파고스를 연구지로 선택하게 된 이유와 과정,


연구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윈이 갈라파고스에 가지 않았으면


진화생물학의역사가 달라졌을 것인지 생각하고,



갈라파고스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에피소드,


다윈의 사상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둘째 사도 헬레나 크로닌: 개미와 공작, 더 무엇이 필요하랴? 에서는



남녀 차이를 문제를 다루기 위해서는


성차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편견과 장벽의 제거 대상은 성적 차이가


아니라 성차별주의다.



공정과 평등을 위한 선의의 열망에서


남녀간 차이를 부정하는 페미니즘의 변질을 우려한다.




셋째 사도 스티븐 핑커: 익숙함을 낯설게 만드는 진화 심리학자 에서는



진화생물학은 마음을 정확히 예측하지만


행동을 예측하지 못한다.



사실이 당위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당위가 사실을 의미한다는 도덕주의도 경계해야 한다.



유인원과 인간이 구분되는 형질은 우연이 아니며,



언어학자와 진화생물학자의 대립의 원인,


인공지능과 트랜스 휴먼, 음악과 생물학적 적응에


대해 이야기 한다.




넷째 사도 리처드 도킨스: 유전자의 눈을 가진 미스터 다윈 에서는



종교는 인간의 보편적 속성이다.


종교를 통해 드러나는 심리적 성향이


생존 가치에 미치는 영항을 탐구해야 한다.



특정 시대 언어의 갑작스런 변화는


기능적 선택이 아니라 유전적 부동으로 보여지며,



포괄 적합도는 유전자의 생존이 극대화되는


개체의 속성이며, 자신의 생존이 아니라고 말한다.




다섯째 사도 대니얼 데닛: 다윈을 철학하다 에서는



다윈의 생각은 익숙한 사고를 전복시키고


사람들을 당황시키므로 위험하다.



강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인공지능이 현실적이며,



의식, 종교, 문화적 진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여섯째 사도 피터 크레인: 식물학자 다윈, 그리고 그의 식물학 동료들 에서는



다윈 과 후커, 라이엘의 관계,


다윈의 식물 연구, 계통 분류학의 중요성,


식물 진화의 패턴 연구를 이야기 하며,



모든 생물은 영겁의 시간을 거쳐


습득한 형질들을 아우르는 생명의 나무,


계통수를 통해 연결되어 있음을 말한다.





일곱째 사도 마쓰자와 데쓰로: 마음을 들여다보다 에서는



일본은 고유의 일본 원숭이가 존재한다.


이마니시는 인간 사회 이해를 위해 원숭이 연구에 나선다.



홀로스피시아, 아이 프로젝트, 제인 구달,



생물과학과 인문학의 혼혈임을 말한다.





여덟째 사도 스티브 존스: 블루칼라 다윈 학자 에서는



다윈의 '종의 기원'은 선전으로 씌어졌다.



종의 기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쟁과 경쟁,


화석증거, 비교 해부학을 다룬다.



다윈은 진화와 언어의 관계를 지적한다.



최근 학생들의 영어는 과거 노동자층 영어와 유사하다.


영어가 진화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종의 진화의 이유도 알지 못한다.



유전적 다양성, 생물학과 정치적 가치관 분리,



생물학에 진화의 이론이라는 문법을 준


다윈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홉째 사도와 열째 사도 매트 리들리와 마이클 셔머: 현대판 다윈의 불도그들 에서는



다윈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성 선택을 주장한다.



다윈의 암컷 선택 이론은 무시되었으며


좋은 유전자 가설이 살아남았지만



고삐 풀린 암컷 선택 가설로 재조명된다.



동물에게서도 발견되는 미덕,


동류 교배와 자폐증의 증가 관련성,


양육에 대한 본성,



과학과 영성, 진화경제학과 행동 경제학,


멸종이 가져오는 창조적 파괴


,


과학은 우리 시대의 탁월한 이야기라고 말한다.




열한째 사도 제임스 왓슨: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엄마보다도 더 중요한” 에서는



과학이 복잡해지면서 인간의 두뇌는 따라가지 못한다.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 진화를 받아들인다.



대중의 과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노력,


생물학이 추구하는 이해와 번역의 방향,


한계를 알려주는 생물학의 중요성,


생물학과 심리학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열둘째 사도 재닛 브라운: 그래서 다윈은 누구인가? 에서는



다윈은 특수 창조설을 믿는 사람들을 설득한다.


다윈이 은둔자라는 잘못된 상식,


마르크스와 앵겔스의 관심을 사양한 다윈,



다윈은 생물학의 여러 분야를 하나의


거대한 사고 체계로 통합하는 데 성공했고


다윈주의를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다윈의 사도들"은


피터와 로즈메리 그랜트,


헬레나 크로닌, 스티븐 핑커,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피터 크레인, 마쓰자와 데쓰로,


스티브 존스,



매트 리들리, 마이클 셔머,


제임스 왓슨, 재닛 브라운 등의


석학들을 인터뷰한다.



석학이 직접 이야기하는 책의 내용,


사고 방식의 근간이 되는 이야기를 들으며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다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통해


다윈주의가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다윈주의가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게 된다.



다윈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통해


다윈의 위대성과 한계가 무엇이며,



다윈의 사도들이 다윈주의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윈주의를 통해 세상을 바르게 바라보게 하는


올바른 질문의 선택방법,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 생물학과 심리학의 관계 등


다윈주의로 바라본 미래 전망은 흥미롭다.



한 권의 책으로 다윈주의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석학들의 생각을 만나는


지적 여행은 즐겁다.



과학과 영성의 관계, 과학과 정치의 분리,


과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 등


과학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다.



'‘다윈의 사도들"을 통해


다윈주의자들의 인터뷰를 함께하며


다윈주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깨닫고


다윈주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고치며,



과학적 사고방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다윈주의 진화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 본다.




사이언스북스 와 컬처블룸 서평단에서


"다윈의 사도들"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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