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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 -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백순심 지음 / 설렘(SEOLREM) / 2023년 3월
평점 :
장애인이 생각하는 장애인 문제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13/pimg_7460892193780937.jpg)
책을 선택한 이유
장애인 단체가 출퇴근 지하철을 방해하는
불법 시위가 해를 넘겨 계속된다.
불법 유인물을 승강장에 붙이는 것을 제지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일부 장애인들의 도를 넘는 지나친 행동으로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증가할 것이다.
장애인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를 선택하였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13/pimg_7460892193780940.jpg)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는
1장 소위 말하는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들
2장 다양한 기준이 필요한 사람들
로 구성되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13/pimg_7460892193780942.jpg)
1장 소위 말하는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난 사람들 에서는
중년의 중증 장애인이 늦깎이 초등학생이 된다.
학습 효과가 크지 않은 중증 장애인을 교육시키는 것은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학습 능력과 관계없이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장애인과 소통하고 함께해야 사회 제도가 개선되고
시설이 개선된다고 말한다.
장애를 웃음 소재로 삼는 개그맨들을
인권 감수성이 결여된 사람이라 말한다.
공감을 넘은 엠퍼시의 마음으로 생각해야
장애인 집단을 가엾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지적장애인 투표권 행사를 위한 투표용지,
장애인용 키오스크, 장애인 시설 보호자 모임,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이유,
장애인을 무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
장애인에 대한 친절에 느끼게 되는 불쾌감,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의료서비스의 어려움,
플라스틱 빨대 퇴출에 대한 유감,
장애인 편의시설의 문제점,
셀프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코로나 시기 시설장애인 활동 제한 문제,
장애인다움 거부, 다이어트 요청을 반항하는 장애인,
장애인 시설 이용의 어려움, 공공장소 이용의 어려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한다.
2장 다양한 기준이 필요한 사람들 에서는
장애인의 모습 그대로 그려낸 드라마는 편견을 거둔다.
장애인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도움을 받아야 하므로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상대방의 상황이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는데 익숙하다.
장애인이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여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말한다.
장애인 시설의 우수 직원 선발 투표,
장애인 자립의 실패는 장애인 능력 부족이 아니라
사회 구조와 장애인을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식이라고 주장한다.
숫자, 글자를 모르는 장애인,
공연장 장애인 좌석, 장애인의 자립,
장애인 한 명을 위해서 무도회에서 음악을 틀지 말고
모든 사람이 헤드폰을 쓰자는 미국 드라마,
외국인 점원 이야기, 장애인 구분에 대한 불만,
북 콘서트, 가족 이야기, 장애인의 분리 문제,
장애인 교육, 무장애 여행, 장애인 취업,
장애인 편의 시설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한다.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는
장애인이며 장애인 시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입장에서 쓴 장애인 이야기다.
저자는 장애가 없는 사람과 결혼하여
장애가 없는 자녀를 기르고 있으나
장애 문제 해결 보다 장애인 차별이 문제라고 말하며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비장애인이라 말한다.
한국 사회는 장애인에게 우호적이다.
도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주차구역 등도 장애인 우선이다.
법과 제도는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보호한다.
장애인은 사회의 개선 노력에 만족하지 않는다.
정상인과 동일하게 대중 교통을 타야 하고,
정상인과 동일하게 영화관 좌석에 앉아야만
평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청각 장애인 한 명을 위해서 무도회에서
음악을 끄고 모든 사람이 헤드폰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를 통해
장애인들이 겪게되는 다양한 어려움을 알게 된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장애인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개선점을 찾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바람직할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은 정상인과는 분명 다르다.
서로 다른 것은 차별이 아니다.
다른 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장애인은
지하철 장애인 불법 시위를 지지한다.
정상인과 장애인의 생각은 서로 다른 생각은
쉽게 조화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장애인은 다양한 종류의 장애를 갖는다.
장애인 불법 지하철 시위가 계속되면서
지하철이 매우 혼잡해지자
지하철을 타던 시각 장애인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장애인 때문에 다른 장애인이 피해를 입는다면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까.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를 통해
장애인 문제에 대한 장애인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고, 장애인 문제를 생각해보게 된다.
설렘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불편하게 사는 게 당연하진 않습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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