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테리어의 역사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트레버 요크 지음, 김효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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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대별 주택 인테리어의 변화







책을 선택한 이유




주택은 사람들이 주거하는 생활 공간이다.



주택의 형태와 인테리어 양식은


시대의 유행에 영향을 받으며 변화한다.



주택과 인테리어 변화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 양식과 사고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대 시대상을 이해해야한다.



당대의 정확한 생활 상황을 이해하면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구상할 수 있으므로,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를 선택하였다.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는



1장 튜더 양식과 자코비안 양식 1500~1660


2장 왕정복고 양식과 앤 여왕 양식 1660~1720


3장 초기 조지 왕조 양식 1720~1760


4장 중기 조지 왕조 양식 1760~1800


5장 섭정 양식 1800~1840


6장 초기 빅토리아 양식 1840~1880


7장 후기 빅토리아 양식 및 에드워드 7세 양식


1880~1920


8장 전간기 및 전후 양식 1920~1960



으로 구성되었다.







1장 튜더 양식과 자코비안 양식 1500~1660 에서는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를 헨리 8세 즉위 때부터 살펴본다.



헨리 8세 시기부터 공화국의 종말까지


주택 인테리어의 변화는



과거 하나의 공유 공간 중심 구조에서


개인용 방을 갖추고, 가사 사용인들의 공간을


분리하는 구조로 변화한다.



난로의 발전으로 그레이트 체임버가 생기고,


2층집이 보급되며, 르네상스와 고전 건축이


인테리어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튜더 왕조와 자코비안 시대의 특징이


흑백의 장식이라는 상식은 잘못된 것이다.



나선 계단, 폐쇄형 계단통을 갖춘 계단실,


스플랫형 난간동자, 개방형 계단실, 문,


난로, 천장, 회반죽 천장, 리넨폴드 장식,


사각형 패널, 의자, 탁자, 서랍장, 침대를


살펴본다.




2장 왕정복고 양식과 앤 여왕 양식 1660~1720 에서는



찰스 2세부터 앤 여왕 치세에 벌어진


정치적 격변에 따라 주거 건축 양식의


변화도 함께 한다.



중국과 일본의 물건이 들어왔고,


런던 대화재 이후 엄격한 건축 규제가 시행되면서,


고전 양식에 바탕을 둔 테라스하우스가 확산된다.



2열식 방 구조를 통해 사생활이 보호되고,


대륙의 신교도 장인들이 유입되면서


바로크 양식이 유행한다.



2열식 방 구조의 주택, 목조 세공, 문, 난로,


천장, 계단, 패널 장식, 대형 벽시계,


접이식 탁자, 거울, 사이드 테이블,



오크재 의자, 왕정복고 양식 의자,


앤 여왕 양식 의자를 살펴본다.




3장 초기 조지 왕조 양식 1720~1760 에서는



왕정복고 이후 의회의 권력이 강화되고,


의회 의원과 수행원들이 런던에 모이면서


사교 시즌이 발달한다.



귀족과 지주들은 타운 하우스를 짓고


도시 지역의 테라스하우스,


컨트리 하우스의 개축, 증축 열풍,



고전 양식의 준수, 로코코 양식,


시누아즈리,



집주인과 사용인들의 공간 분리,


용도별 방의 사용 등 주요 변화,




테라스 하우스, 침실, 주방, 문,


창, 계단, 난간동자의 변화,


몰딩, 벽지, 난로, 가구, 서랍장,


사이드테이블, 로코코 양식 거울,


다이닝 테이블, 치펜데일, 의자를


살펴본다.




4장 중기 조지 왕조 양식 1760~1800 에서는



런던 인구 급증, 공업 발전은 건축 붐으로 이어진다.



중류 계급이 증가하면서 상류 계급의


세련된 인테리어가 확산된다.



디자이너 애덤 형제는 과거 팔라디오 양식을


세련된 고전 양식으로 변화시킨다.



중국 디자인, 새로운 고딕양식,


전용 음악실, 티타임과 응접실에 대해 알아본다.



난로, 화격자, 커튼, 천장, 계단, 바닥, 벽지,


가구, 애덤 형제의 가구, 소파, 전원풍 가구,


헤플화이트 가구, 세러턴 가구, 조명을 살펴본다.




5장 섭정 양식 1800~1840 에서는



조지 4세의 섭정 왕세자 시절을


경박함과 퇴폐성으로 연관짓지만



영국은 나폴레옹과 대불전쟁의 여파로


혁명 발생의 불안한 상황을 맞이한다.



귀족 청년들의 유럽 그랜드 투어가 사라지고,


대영제국 식민지 문화에 눈을 돌린다.




코티지 오르네, 듀더 양식이 확산되고,


단독주택과 빌라는 현대적 구조에


가까워진다.



여닫이 창이나 프랑스 창, 출창으로


실내에서 거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천장은 높아지고, 프랑스 양식의 도입,


반지하층의 등장 등이 이루어진다.



가족 공간, 섭정 시대의 테라스하우스,


침실, 응접실, 벽, 계단, 문, 난로 프레임,


레인지, 화격자, 가구, 소파 테이블,


다이닝 테이블, 거울, 시포니에,



의자, 직물, 안락 긴 의자, 창호 부품,


몰딩 장식, 초인종을 살펴본다.





6장 초기 빅토리아 양식 1840~1880 에서는




빅토리아 시대는 급여가 상승하고


노동 환경이 개선되면서,


도시지역으로 인구가 집중된다.



사회의 변화는 어둡고 다양한 색감과


복잡한 인테리어로 표현된다.



부자들은 교외의 주택지로 이동하고,


중류계급은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다.



고전 양식 주의자와 고딕 양식 주의자의 대립,



사생활이 중시되면서 발코니가 사라지고


담이나 정원으로 시선을 차단한다.



현관홀, 식당, 팔러, 욕실, 수세식 변소 등이


등장한다.



응접실, 주방, 현관홀, 침실, 욕실, 천장,


벽 장식, 커튼, 도기 타일, 벽 몰딩, 바닥,


직물 디자인, 난로 프레임, 화격자,


문손잡이, 계단, 식당 가구, 의자와 쇼파,


침실가구, 조명을 살펴본다.




7장 후기 빅토리아 양식 및 에드워드 7세 양식


1880~1920 에서는



현대 세계의 근간이 성립되고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을 받게 되면서, 유럽 대륙의 양식을 배척한다.



미술공예운동으로 기계 생산을 거부하면서


디자인계의 수준은 향상된다.



탐미주의 운동의 여파로 역사를 재해석 하는


새로운 인테리어가 시도된다.



땅값이 저렴한 교외 지역에 큰 주택을 짓고,


중류계급 주택에 욕실이 보급되기 시작한다.



미술공예운동 주택, 현관홀의 다양화,


응접실, 식당, 욕실, 침실, 주방,


밀폐식 레인지, 벽, 벽타일, 아나글립타,


난로 프레임 , 화격자, 문, 문부품,



직물, 커튼, 바닥, 가구, 의자,


장식품, 가스등을 소개한다.





8장 전간기 및 전후 양식 1920~1960 에서는



풍요의 사회에서 대공황을 거치고,


두 번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현대화의 변화 요구가 거세진다.



주택 수요 증가와 자금 부족으로


공간 활용도는 높아져야 한다.



아르데코와 현대주의 양식의 확산,


붙박이장, 픽처 레일,



가드닝이 유행하면서, 정원이


집의 일부가 된다.



현관홀, 거실, 식당, 벽지, 바닥,


난로 프레임, 문손잡이, 통제 가구,


직물 디자인, 침실, 서가,



아르데코 양식의 사이드 보드,


아르데코 양식 화장대, 진공청소기,


라디오, 전등갓을 살펴본다.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는


헨리 8세 즉위 때부터 1960년대 까지의


영국 주택과 실내 인테리어의 변화를 살펴본다.



튜더 양식과 자코비안 양식 1500~1660


왕정복고 양식과 앤 여왕 양식 1660~1720


초기 조지 왕조 양식 1720~1760


중기 조지 왕조 양식 1760~1800


섭정 양식 1800~1840


초기 빅토리아 양식 1840~1880


후기 빅토리아 양식 및 에드워드 7세 양식


1880~1920


전간기 및 전후 양식 1920~1960



등 8개의 큰 흐름으로 분류하여


5백여년의 영국 인테리어 역사를 살펴본다.



정치적 변혁과 전쟁, 산업의 변화,


경제 상황, 사회 계층의 변화 등이



주택과 인테리어 변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것은 흥미롭다.



주택 기술 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주택이 점점 현대의 건물과 유사하게


보는 것은 색다른 느낌을 준다.



시대별 예술 사조가 실내 인테리어에 미친 영향,



우리 주변 건축물과 인테리어의 원형이


언제 생겨났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시대극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증을 통한


상세한 자료 조사가 필요하다.



디테일이 부족하다면 까다로운 독자의 마음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는


근대부터 현대 시대까지 영국의 주택과 인테리어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주거 형태나 인테리어를 통해


사회 분위기를 생생하게 묘사하여



작품의 분위기와 인물의 심리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주거 측면에서 영국 사회의 변화를 이해하고


주거의 변화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서,



올바른 고증으로 파악한 생활상이야 말로


멋진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AK커뮤니케이션즈 와 글담 서평단에서


"영국 인테리어의 역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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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일러스트 #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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