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윤영주 지음 / 마음의숲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칠십 세 시니어 모델 도전기







책을 선택한 이유




모델은 최신 유행의 옷을 입고 관객들에게


옷의 맵시를 선보이는 직업이다.



젊음과 아름다움의 상징 모델의 이미지를 께고


칠십의 나이에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를 선택하였다.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는



1부 칠십에 시작한 걸음마


2부 조금씩 걸음의 속도를 높인다


3부 달리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로 구성되었다.






1부 칠십에 시작한 걸음마 에서는



모범생 오빠 친구와 결혼해서 고생 안하고


편하게 살겠다는 영악한 계산에



이화여대 제적을 감수하고 결혼했지만


정보부족으로 34대 종손 며느리가 되었다.



2003년 이화여대에 복학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미술 수업에 흥미를 갖게 되고


박사 과정에 도전한다.



나만을 위한 조명,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으로


인생을 살기 위한 도전을 시도한다.




은퇴할 나이에 종손 며느리가 모델이 된 것에


사람들은 의아해 한다.



인간은 현재의 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의지가 있다.


자신의 삶을 사랑해야 한다.



칠십세에 워킹을 배우려 했지만 아카데미 대표는


제대로 걸을 수 있을지 걱정한다.


젊었을 때 꾸준히 운동을 한 것이 도움이 된다.



늦은 나이에 박사 학위를 받아 지식을 전할 기회가 없다.



현대미술 컬렉션 도슨트 기회가 주어지면서


자신의 개성을 발휘할 기회가 생겼다.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특기를 준비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



MBN 시니어 모델 서바이벌 대회의 에피소드,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을 이미지화한 화양연화,



SNS 이미지 시대의 사진, 늙는다는 것,


로맨스 영화 이야기, 브람스 음악의 매력,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애도와 후회,


감정을 치유하는 예술의 역할,



로커 아들과 며느리 이야기,


리포터 시절 파고다 공원에 대한 이미지와


현재 달라진 생각을 이야기 한다.





2부 조금씩 걸음의 속도를 높인다 에서는



모델은 인스타그램이 필수다.



잡지사에서 DM으로 인터뷰 요청이 왔다.


생각이 통하는 인터뷰는 기분이 좋다.



패션계의 대모 진태옥 선생과 인터뷰 만남을 한다.



많은 연세에도 구체적이고 섬세한 감정 표현,


목소리에는 에너지가 넘친다.



젊은 모델보다 더 아름다운 모델이라는 말에 감사하다.



고립의 외로움과 고독, 자신의 삶을 산 '돈 조반니',


메를로 퐁티의 몸철학,



아픈 동창을 보며 느끼는 건강의 소중함,


팝아트 감상, 개인주의와 공동체 주의,



국악의 현대화, 박노해가 생각하는 삶,


백남준의 탈장르 미학, 주디스 버틀러와 동성애,



다니엘 리히터 전시회, 반복을 활용한 바흐 등을 생각한다.





3부 달리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에서는



아파서 외출할 수 없는 친구들은


젊어서부터 운동을 소홀히 했다.



이십 대 후반부터 쉬지 않고 운동을 해서


체력에는 자신 있다.



육십 대 중반에 배운 자전거로


젊은 주부들과 함께 제주도 해안 길을 달린다.



오르막길 허벅지가 뻣뻣해져도 이를 악물고 탄다.


나이가 숫자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까 두렵다.



자전거의 쾌감은 잊기 어렵지만


운동은 나이에 맞게 해야 한다.



명동의 추억, 개성이 주목받는 시대,


토크쇼 방송 현장, 리포터 시절,



로커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아들,


복학 시절 함께 공부한 후배,


관심사를 함께 나누는 친구,



스포츠 대리점 운영시 배신 당한 이야기,


시아버지에 대한 기억,


세상을 떠난 남편의 빈자리,



외손녀, 딸, 중국계 미국인 사위를 이야기 한다.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는



오십에 대학교에 복학해 박사과정에 도전하고,


칠십에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인생 경험과


생각들을 소개한다.



얼떨결에 34대 종손 며느리가 되어 대학을 중퇴했고


오십에 대학에 복학하고 미학과 박사에 도전한다.



현대미술 컬렉션 도슨트를 하면서 자신의 개성을


발휘해야 함을 이해하면서.


칠십에 워킹을 배우고 모델에 도전한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애도와 후회,


로커 뮤지션 아들과 며느리, 패션계 대모 진태옥,


대학 후배, 친구, 횡령한 대리점 직원, 시아버지,


딸, 외손녀 , 사위 등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오페라 '돈 조반니', 메를로 퐁티의 몸철학,


팝아트, 개인주의와 공동체 주의, 현대 국악,


시인 박노해, 예술가 백남준, 주디스 버틀러 등에 대한


미학의 철학 이야기를 소개한다.



시니어 모델 서바이벌 대회 출전 과정,


토크쇼 방송 무대, 40대 방송 리포터 근무,


SNS 활동과 인터뷰 활동 등 뒷 이야기로


모델과 방송인 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낀 경험을 말하고,



기회를 잡기 위해 특기를 준비해야 하며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나이가 먹으면 몸과 마음이 쇠약해진다.



칠십은 인생을 마무리 해야 할 때라는 통념을 깨고


인생 무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워킹을 배우고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다.



이십대 후반부터 체력을 꾸준히 관리하고


미학을 전공하며 실력을 갖춘다.



조연과 엑스트라의 삶이 아니라


자신 만의 조명 아래, 자신 만의 화려한 무대를 


꿈꾸며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나이가 들면 몸이 쇠약해지나


자신이 주인공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칠십 나이에 새로운 인생의 막을 연다.



고령화 시대에서 노년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선도적으로 보여주는 퍼스트 펭귄이 아닐까.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를 통해


나이를 핑계대지 말고 자신의 경험과 실력을 발판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도전하고 투쟁하면서


자신 만의 무대를 만들어가야 함을 생각하게 된다.



문학의 숲 과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칠십에 걷기 시작했습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리뷰어스클럽


#리뷰어스서평단


#서평단모집


#마음의숲


#칠십에걷기시작했습니다


#윤영주


#네이버독서카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