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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역사 - 흑사병부터 코로나까지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리처드 건더맨 지음, 조정연 옮김, 김명주 감수 / 참돌 / 2023년 1월
평점 :
감염병의 역사에서 얻는 교훈
책을 선택한 이유
코로나 사태는 전대 미문의 사태였다.
대규모 질병 유행을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회는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발전한 의학 기술도 집단 발병하는 감염병에
무력함을 알게 되었고
감염병 자체보다 감염병에 의한 사회 불안이
더 큰 위협이 된 것 같다.
인류를 괴롭힌 감염병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
"감염병의 역사"를 선택하였다.
"감염병의 역사"는
1장 감염병에 의한 사망 보고는 지나치게 과장되었다
2장 감염병
3장 감염성 미생물의 인생
4장 자연선택 및 감염병
5장 건강과 질병에 대한 고대의 견해: 히포크라테스
6장 아테네 역병
7장 흑사병
8장 보카치오와 흑사병
9장 스페인의 아스텍 정복
10장 처음으로 미생물을 보다: 레벤후크
11장 천연두 접종과 미국 건국
12장 감염병 시대의 영웅 의사: 벤저민 러시
13장 에드워드 제너와 절개
14장 결핵, 끈질긴 살인자
15장 시인 결핵 환자
16장 존 스노, 역학의 창시자
17장 이그나즈 제멜바이스, 손 씻기 주창자
18장 조지프 리스터, 미생물 킬러
19장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등불을 든 여인’
20장 파스퇴르, 비범한 미생물학자
21장 로버트 코흐와 그의 급진적 가설
22장 페텐코퍼: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좋은 결과
23장 역사적 최악의 팬데믹
24장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25장 성병: 성매개감염병
26장 페니실린
27장 감염병 근절을 위한 노력
28장 HIV/에이즈
29장 위궤양은 감염성을 지니는가?
30장 암 예방 접종: 사람유두종바이러스
31장 감염병: 생물학 테러 무기
32장 코로나바이러스: 21세기 최악의 팬데믹
33장 감염병: 우리가 나아갈 길
로 구성되었다.
1장 감염병에 의한 사망 보고는 지나치게 과장되었다 에서는
천연두, 콜레라, 장티푸스 , 말라리아, 황열병 등
치명적 감염병 들이 통제 가능해졌으며
감염병에 의한 사망은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생활 방식 변화가 감염병 확산을 촉진시킨다고 말한다.
2장 감염병 에서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다양한 감염원이 존재한다.
감염병 전염, 감염병 진단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감염성 미생물의 인생 에서는
감염성 미생물은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진다.
생존과 번식의 활동을 바쁘게 수행한다.
감염성 미생물의 활동 사이클을 알아본다.
4장 자연선택 및 감염병 에서는
인류의 이동 경로는 미생물의 전파 경로다.
페니실린 항생제가 감염병을 사라지게 할 것 같았지만
항생제내성 현상은 인류의 희망을 사라지게 한다.
병원체에 대한 숙주 저항성,
숙주와 병원체의 공존 필요성을 이야기 한다.
5장 건강과 질병에 대한 고대의 견해: 히포크라테스 에서는
히포크라테스는 전체론적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폈다.
환자의 환경을 중시한 히포크라테스의 의학과
분석에 입각한 현대 의학의 차이를 살펴본다.
6장 아테네 역병 에서는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심각한 역병의 원인이 된다.
스파르타는 감염을 우려해 군대를 철수하기도 한다.
아테네 사회를 붕괴시키고 스파르타를 최강국으로 만든
아테네 역병을 소개한다.
7장 흑사병 에서는
흑사병은 중세 이전에도 인류를 괴롭힌다.
흑사병의 원인균, 전파, 증상,
중국에서 창궐해 실크로드를 따라 유럽으로
전파되어 유럽을 초토화시킨다.
흑사병은 현재까지도 계속적으로 유행한다.
흑사병으로 지주가 사망하자 농노가 경작지를
차지하게 되고, 노동력 감소로 농노제를 붕괴시킨
중세 유럽의 흑사병 사태를 소개한다.
8장 보카치오와 흑사병 에서는
데카메론은 흑사병을 배경으로 한다.
플로렌스 주민들은 감염자를 외면하고
도시를 떠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끊는다.
도시에 남아 떠난 사람들의 재산으로
방종한 생활을 하는 인간도 있다.
사망자 급증으로 죽음에 대한 애도가 사라지고
삶과 쾌락에 몰두하는 사회 황폐화를 소개한다.
9장 스페인의 아스텍 정복 에서는
코르테스가 5백명의 군대로 아스텍을 지배한 것은
유럽의 세균 때문이다.
18세기 영국은 고의로 아메리카 원주민에게
천연두를 전파하기도 한다.
신대륙 원주민 90%를 몰살시킨 천연두 등
가공할 유럽산 질병의 위력을 소개한다.
10장 처음으로 미생물을 보다: 레벤후크
현미경은 17세기 초 렌즈 기술과 함께 급격히 발전한다.
미생물학의 아버지 레벤후크의 업적,
전자현미경의 발전을 소개한다.
11장 천연두 접종과 미국 건국 에서는
워싱턴은 어린시절 천연두 감염을 이겨낸다.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은 천연두 면역이 있다.
대륙군 총사령관 워싱턴은 천연두가 전쟁에 미칠
영향을 이해한다.
공중보건 체계의 토대가 된 워싱턴의 검역조치를
소개한다.
12장 감염병 시대의 영웅 의사: 벤저민 러시 에서는
벤저민 러시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의사이자 공무원이다.
미국을 휩쓴 황열병은 수도를 워싱턴 D.C로 이전하게 한다.
러시는 감염병이 창궐한 도시에 남아
청결을 유지하고, 가용한 치료법을 활용해
환자를 돌본 러시의 헌신을 소개한다.
13장 에드워드 제너와 절개 에서는
제너의 백신 이전에는 인두법이 사용되었다.
제너는 우두법 개발에 성공하고, 세계보건기구는
천연두 근절을 공식 선포한다.
14장 결핵, 끈질긴 살인자 에서는
결핵은 백사병이라 불린다.
현재도 매년 15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
결핵의 원인, 예후, 진단, 치료,
결핵 치료가 어려운 이유 등을 알아본다.
15장 시인 결핵 환자 에서는
영국 낭만주의를 이끈 천재 시인 존 키츠의
요절을 통해 결핵의 무서움을 소개한다.
16장 존 스노, 역학의 창시자 에서는
존 스노는 빅토리아 여왕의 마취를 담당했다.
스노의 역학조사는 런던 공중 보건 시스템을 개혁한다.
콜레라 발생 원인을 밝힌 역학조사를 소개한다.
17장 이그나즈 제멜바이스, 손 씻기 주창자 에서는
제멜바이스는 산욕열의 원인이 위생 문제이며
손 씻기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동료 의사들은 제멜바이스를 미쳤다고 비난하고
제멜바이스는 정신병원에서 비참하게 사망한다.
18장 조지프 리스터, 미생물 킬러 에서는
리스터는 석탄산을 이용해 개방골절 환자를
감염없이 치료에 성공한다.
리스터는 동료 의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지만
세균설의 영웅으로 업적을 인정받는다.
19장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등불을 든 여인’ 에서는
크림전쟁에서 부상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감염 사망자 수가 10배나 많았다.
나이팅게일은 열악한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질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시도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간호업에 평생동안 전념한 나이팅게일을 소개한다.
20장 파스퇴르, 비범한 미생물학자 에서는
파스퇴르는 발효와 산패의 원인이 미생물임을 입증한다.
자연발생설 논쟁, 탄저병 원인 규명, 광견병 백신,
위대한 철학자로서 파스퇴르를 조망한다.
21장 로버트 코흐와 그의 급진적 가설 에서는
코흐는 탄저병 연구를 통해 박테리아를 발견한다.
병원체 배양, 결핵 가설의 업적과 문제점을 소개한다.
22장 페텐코퍼: 잘못된 생각에서 나온 좋은 결과 에서는
페텐코퍼는 코흐의 콜레라 연구를 반박하기 위해
코흐에게서 받은 콜레라균 배양 육즙을 마신다.
페텐코퍼는 열악한 위생 상태 때문에
질병이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페텐코퍼는 질병의 원인을 잘못 이해했지만
하수도와 맨홀로 위생을 개선시키도록 하면서
수많은 생명을 구하게 된다.
23장 역사적 최악의 팬데믹 에서는
스페인 독감은 전 세계 인구의 5%를 황천길로 안내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유발한 스페인 독감을 알아본다.
24장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에서는
가장 위험한 동물은 물론 인간이다.
인간이 아닌 가장 위험한 동물의 크기는 매우 작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말라리아 문제를 소개한다.
25장 성병: 성매개감염병 에서는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등
성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26장 페니실린 에서는
플레밍은 푸른 곰팡이에서 항균물질을 분리하지만
대규모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다.
페니실린 양산, 화학 구조 연구 등을 소개한다.
27장 감염병 근절을 위한 노력 에서는
천연두, 소아마비 등을 통해 감염성 질병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소개한다.
28장 HIV/에이즈 에서는
에이즈는 미국 동성애자들에게서 발견된다.
에이즈는 성 관계, 수혈 등으로 전파된다.
에이즈 완치가 어려운 이유,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을 통한 대증치료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실태를 소개한다.
29장 위궤양은 감염성을 지니는가? 에서는
마샬과 로빈 워런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발견으로
위 궤양의 원인이 위산 때문이라는 학계의 주장을
무너트린다.
의료계와 제약업계 세력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주장을 인정하지 않는다.
먀셜은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용액을 스스로 마신다.
30장 암 예방 접종: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에서는
헨리에타 랙스는 자궁경부암 환자로 사망한다.
랙스의 암세포는 빠른 분열과 오랜 생존으로
불멸의 세포, 헬라 세포라 불린다.
자궁경부질세포 검사,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암 백신 개발 등에 대해 소개한다.
31장 감염병: 생물학 테러 무기 에서는
감염병 무기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용되고 있다.
생물학 테러, 테러 시나리오, 생물 감시 등을
알아본다.
32장 코로나바이러스: 21세기 최악의 팬데믹 에서는
다양한 코로나 바이러스 중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는 치명적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의사 리원량은
SNS로 위험성을 알리고 주의를 촉구했지만
소속 병원에서 징계를 받고, 기소를 당한다.
팬데믹의 교훈을 생각해 본다.
33장 감염병: 우리가 나아갈 길 에서는
인구 증가, 도시의 높은 인구 밀도는
감염병 확산을 촉진한다.
나비 효과, 감염병 대응에서 얻는 교훈을 알아본다.
"감염병의 역사"는 인류를 괴롭힌
감염병의 원인과 치료 과정 등을 살펴본다.
감염병은 수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고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감염성 미생물은
숙주인 인간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인간은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항생제 등 치료법 개발을 위해 노력했고,
히포크라테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의사, 화학자, 생물학자 등이
감염병의 비밀을 밝히려 노력한다.
위대한 선각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인류는 감염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헸고
상당한 감염병이 통제 가능해 졌다.
감영병은 고대 그리스 도시 국가의 흥망을 갈랐고,
중세 시대를 개혁했으며, 신대륙의 주인을 바꾼다.
고대부터 감염병은 공격수단으로 이용되었고,
감염병을 사용한 생물학 테러, 생물학 무기는 위협적이다.
감염병 연구자들은 학계와 정부, 기득권 세력 등의
저항을 이겨내면서 감염병 연구를 발전시킨다.
감염병은 의학을 진보시켰고, 연구가 발전하면서
감염병에 대한 인간의 무지가 밝혀져 간다.
감염병의 원인을 제대로 알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태도는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코로나 사태는 감염병에 대한 공포를 조장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예상보다 많지 않았다.
코로나로 인한 통제 정책이 야기한 경제 붕괴는
자영업자를 붕괴시키고, 중산층을 몰락시키며
경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중세 유럽 흑사병이 만연하자,
아무도 죽은 사람을 애도하지 않았고,
서로를 불신하고 접촉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쾌락만 추구하면서 사회는 황폐해진다.
코로나 사태도 흑사병 처럼 사회를 변화시켰고
변화시켜 가고 있다.
감염병의 문제는 감염병 자체의 문제 뿐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감염병 치료법을 개발한
과학자와 의학자들은 기득권의 집요한 공격과
몰이해를 이겨내야 했다.
코로나 사태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인간은 어리석으며 같은 잘못을 반복한다.
"감염병의 역사"를 통해
고대의 역병부터 최근 코로나 사태까지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감염병의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면
새로운 감염병으로 사회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현명한 대처와 지혜, 의연한 태도로
감염병을 이겨내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참돌 과 컬처블룸 서평단 에서
"감염병의 역사"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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