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 텔레포터
정해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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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책을 선택한 이유




천길 낭떠러지 벼랑의 나무 뿌리를 잡자


턱이 덜덜거린다.



이십여 년 전 본 할머니가 절벽 위에서 웃고 있다.


할머니는 운명이 쉽게 변할 수 있는게 아니라 말한다.



처음으로 자기가 운명을 바꾸겠다는 말에


할머니는 깊은 한숨을 내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몽롱해지면서 빛의 결정이 온 몸을 휘몰아친다.






은아는 학교에 가는 것이 죽을 것 처럼 싫다.



화장실 변기에 빠지는 꿈을 꾸었지만


좋은 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언니 은진은 서울대 장학생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채널이 성공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미국 대학원에 진학할 꿈을 꾸고 있다.



은아는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혼자였다.




은아의 반에 교생 실습온 이은아 선생님.


반 아이들은 같은 이름을 쓰는 외톨이 은아를 놀린다.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는 은아에게


이은아 선생님이 다가와 함께 식사한다.



교생 선생님과 은아의 관계를 질투하는


아이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느껴지자,



은아는 옥상에 올라가 매점에서 산 빵으로


점심을 때우는데, 교생 선생님은 김밥을 내민다.



수진네 패거리는 은아와 교생 선생님의 관계를 시샘하고,



은아는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언니 은진에게 질투를 느끼면서도,


좋아하고 자랑스러워 한다.



은아는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교생 선생님의 정체가 궁금하다.



교생 선생님이 떠나는 날,


귀여운 단발머리의 채신화가 전학을 오고


은아의 짝이 되는데....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는


시간이동의 이야기를 다룬다.




인생의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할머니의 말대로


설령 과거로 돌아갈 수 있어도


절대 사건을 바꾸어서는 안된다.



인생에는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이 있고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결정해야 한다.



현재 나의 행동은 미래의 나를 결정한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나를 바라본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미래의 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현재의 나.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를 통해


원하는 변화를 위해 어떤 마음과 행동을


가져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된다.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오늘의 마음가짐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다.



오늘 내미는 작은 손길이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힘이다.



설령 미래를 알 수 있더라도


오늘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는


청소년들이 학창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나아갈 용기를 갖게 한다.




북멘토 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에서


"사실은, 단 한 사람이면 되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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