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캉디드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7
볼테르 지음, 김혜영 옮김 / 미래와사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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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디드의 파란만장한 인생







베스트팔렌의 툰더-텐-트론크 남작의 성에


남작의 누이의 아들이 살고 있다.



순수한 성품, 온화한 품행, 바른 판단력을 가져


캉디드 라 불린다.



트론크 남작은 베스트팔렌의 권력자.


남작 부인은 거구의 풍채로 경외심이 든다.



남작의 딸 퀴네공드는 생기발랄하고 육감적이다.


남작의 모든 면을 닮은 남작의 아들.



가정교사 팡글로스는 가문의 예언자였고


캉디드는 팡글로스의 가르침을 신뢰한다.



팡글로스는 모든 것이 각각의 목적이 있으며


모든 건 최고의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아름다운 퀴네공드가 손수건을 떨어뜨린다.


손수건을 줍는 캉디드의 손을 퀴네공드가 잡는다.


캉디드와 퀴네공드는 뜨거운 입맞춤을 나눈다.



트론크 남작은 이 광경을 보고 캉디드를 내쫓고


성은 비탄에 잠기고 만다.




성 밖으로 쫓겨난 캉디드는 꼬임에 빠져


불가리아 군대로 징집된다.



불가리아와 아바르의 전투로 잿더미가 된 마을.



끔찍한 죽음과 죽어가는 사람들로 가득찬


전쟁의 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네델란드로 떠난다.



대규모 집회에서 자비를 떠들던 남자에게 구걸하고


설교자가 무슨 명분으로 여기 왔는지 묻자.



캉디드는 원인 없는 결과가 없으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모든 게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먹을 거리를 얻기 위한 동냥도 필연이라고


이야기 하며 배고픔을 호소하지만



설교자는 캉디드가 교황을 적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쫓아낸다.



자크는 설교자의 잔인한 행동을 지켜본 후


캉디드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소개해 준다.




캉디드는 산책을 나가다 거지를 만난다.


연민이 생겨서 자크에게서 받은 돈을 준다.



거지는 캉디드에게 팡글로스 선생이라고 말한다.



불가리아가 툰더-텐-트론크 남작의 성에 쳐들어와


남작 일가를 끔찍하게 살해했고, 성은 폐허가 되었다.



팡글로스는 매독으로 보여지는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으며 다정한 사랑이 원인이라 말한다.




캉디드는 자크에게 스승 팡글로스의 처지를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했고,



자크의 도움으로 팡글로스는 병에서 회복된다.



자크와 캉디드, 팡글로스는 비즈니스를 위해


리스본으로 배를 타고 떠난며 이야기를 나눈다.



자크는 인간이 본성을 타락시켜 세상이 나빠진다고 보지만



팡글로스는 각자의 불행이 대다수의 이익을 만들어내고


개인이 불행해질수록 전체적으로는 더 좋아진다고 말한다.



폭풍우로 배는 두동강 나버리고 팡글로스와 캉디드는


인정머리 없는 선원과 함께 간신히 살어난다.



겨우 도착한 리스본은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선원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무너진 폐허를 뒤져


찾은 돈으로 술을 사먹고 창녀와 놀아난다.



캉디드와 팡글로스는 재난에 빠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손을 보탠다.



팡글로스는 식사 자리에서 모든 게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고 사람들을 위로했으나,



흉흉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희생양을 찾던


종교재판관은 팡글로스를 교수형에 처한다.



팡글로스의 교수형 날 지진이 지축을 흔든다.



캉디드는 지진과 화형 당할 위기에 겁에 질려


자신의 지난 삶을 생각해 보며



세상이 최선이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모든 게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스승 팡글로스의 말에 의문을 갖는다.



캉디드는 가까스로 사면을 받고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다.





포르투갈에서 죽은 줄 알았던


퀴네공드를 만나게 되는데....



퀴네공드를 차지하기 위한


유대인 암거래상 잇사갈과 종교재판관의


추악한 다툼,



퀴네공드를 돌봐주던 할멈의


기구하고 끔찍하며 슬픈 인생유전,



캉디드, 퀴네공드, 할멈은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나지만



스페인 추적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캉디드는 퀴네공드 일행과 헤어지는데.....




캉디드는 아메리카 대륙, 유럽 등을 돌며


온갖 사건에 휘말리며 살아간다.



캉디드는 교수형으로 죽은줄 알았던 팡글로스와


헤어졌던 퀴네공드와 재회하게 되고,



자신이 바라던 소망을 이루었지만


삶은 여전히 힘겹다.




철학자는 자기가 했던 말을 취소하지 않는다.



팡글로스는 라이프니츠의 예정 조화론은


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 것이 최선의 상태로 나아간다는


주장을 바꾸지 않기 위해,



자신이 경험한 끔찍한 경험조차 외면한다.




캉디드는 세상이 항상 최선의 상태로 존재한다는


팡글로스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가지만



캉디드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온갖 역경과 부딪히며 살아간다.



세상은 최선의 상태로 나아간다는 말이 무색하게


참혹한 전쟁, 살인, 폭력, 강간 등에 시달린다.



캉디드는 퀴네공드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인생의 험난한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를 통해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의지가


최선의 상태로 나아가는지,



세상이 최선의 상태로 나아가기 때문에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모든 일은 최선의 상태로 서로 연계되었다는


믿음을 따르는 것일지,



자신의 삶을 증명하고 견디기 위해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이제는 우리의 비옥한 땅을 경작해야 한다"는


캉디드의 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미래와사람과 리앤프리 서평단에서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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