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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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해피엔딩 찾기






3월의 으스름달은 사랑하는 쇼타를 닮았다.



리나는 신비로운 달 빛을 받으면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쇼타와 가족, 친구와 함께한 열두 달은 최고로 행복했다.


쇼타도 해피엔딩으로 끝나길 기도한다.




3월의 아침 창 너머로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쇼타는 태양을 닮은 리나를 생각한다.



리나는 반짝반짝 눈부시게 빛나서


눈을 감아도 따뜻함으로 리나를 느낄 수 있다.



쇼타에게 리나와의 열두 달은 배드엔딩이다.



멋진 라스트신이 아니라도 진한 감동을 주는


멋진 장면이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도쿄에서 쓰카사하마니시 고등학교로 전학한


오쿠무라 리나,



근사한 청춘에는 친구가 꼭 필요하다.



아버지는 리나가 어린 시절 화재에서 리나를 구하고


돌아가셨다. 엄마는 남은 가족을 위해 밤낮없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왔다.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는 봉사 활동을 하는


볼런티어 위원에 혼자 지원한 리나.



미사토는 봉사활동으로 고생할 리나를 위해


볼런티어 위원을 지원한다.




"인간은 누구나 가슴속에 보석이 될 돌을 품고 있다.


정성껏 가꾸면 아름답게 빛나는 보석이 된다."라는


담임 고마이 선생님이 말에 리나는 가슴이 뛴다.



리나는 심장에 종양이 생기는 보석병에 걸렸다.



심장의 종양은 물방울이라는 보석으로 불리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이라고 한다.



수술을 하더라도 완치는 어렵고 여명은 길지 않다.



리나의 손에 들린 종이는 벚꽃과 함께 날려


쇼짱이라는 남학생의 눈앞에 떨어지고,


리나는 쇼짱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말한다.



리나는 상대방을 위하는 미사토의 다정하고


붙임성 있는 미소보다. 화내고 삐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리나는 가족을 사랑한다.


자신이 죽으면 심장의 보석으로 남은 가족의


형편이 나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수술하고 십년 더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근사한 청춘을 보내고 가치 있는 물방울을 만들어


아름다운 보석을 남기고 싶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다.



리나는 쇼짱과 데이트 한다.


5월의 산들바람의 제라늄 향은 풋풋한 커플을 축복한다.



쓰카사하마니시 고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리나는 미사토와 친해지고,


청춘의 사랑에 고통받기도 한다.




다정한 미사토는 리나 처럼 아픈 과거가 있다.



미사토는 자기 행복을 제일 먼저 생각하며


다른 사람도 위할 줄 아는 리나를


자신의 우상이라 말한다.



미사토와 이야기 하면서 행복해지고,


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된 리나......



리나와 쇼타의 12개월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흥미롭게 페이지를 넘긴다.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는


심장에 보석같은 종양이 생기는 ‘보석병’에 걸리자


최고의 청춘을 보내기로 결심한 여고생 리나 와



꿈과 목표를 찾지못하고 방황하는 소년 쇼타의


로맨스와 성장의 이야기다.




청춘의 만남과 슬픔, 불치병이라는 현실에 부딪힌


젊은 연인들의 안타까운 운명,



인생의 성장을 이루며,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청춘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한 인생의 해피엔딩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알에이치코리아 에서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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