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에 관한 생각 - 영장류학자의 눈으로 본 젠더
프란스 드 발 지음, 이충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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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 영장류 학자가 본 페미니즘






책을 선택한 이유




페미니즘은 남성과 여성간에는 차이가


존재하지 않으며, 여성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은 인간의 제도 문제라 주장한다.


페미니즘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페미니스트 영장류 학자의 유인원 사회의


남녀 간 차이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차이에 관한 생각"을 선택하였다.





"차이에 관한 생각"은



1장 장난감


2장 젠더


3장 여섯 남자 아이


4장 잘못된 비유


5장 보노보의 자매애


6장 성적 신호


7장 짝짓기 게임


8장 폭력


9장 알파 수컷과 알파 암컷


10장 평화 유지


11장 양육


12장 동성 섹스


13장 이원론 문제



로 구성되었다.






수컷 영장류는 수컷 사이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암컷 보다 크게


성장한다.



영장류 사회를 이끄는 것은 나이 많은 가모장이


이끄는 암컷들의 네트워크라고 주장한다.



침팬지 무리에서 낮은 서열에도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는 암컷의 역할,



남성성을 유독하다고 비난하는 견해의 문제점,


남녀간 차이가 극명한 챔팬지와 보노보 사회,


성차를 과장하는 시각과 축소하려는 시각,



신체 구조, 질병 등에서 성별 편향은 명확하며,


오랑우탄의 남녀간 행동 차이는 극명하다.



영장류 학자는 동물과 유사한 인간의 행동만


고려하며 인간의 성별 차이 문제를 다룬다.



인간은 영장목에 속하는 동물이다.


사회 정서적 특성도 영장류와 공유한다.




1장 장난감 에서는



장난감이 남녀 차이의 편견을 사회화 한다는 주장이 있다.



사람의 선호에 생물학적 기원이 있는지


알아내는 방법 중 영장류와 인간의 행동을


비교하는 방법이 있다.



수컷 원숭이가 선호하는 장난감과


암컷 원숭이가 선호하는 장난감의


차이 실험의 결과를 소개하고,



수컷 유인원과 암컷 유인원의 놀이 차이,


수컷의 싸움놀이, 암컷의 새끼에 대한


관심에 대해 이야기 한다.





2장 젠더 에서는



보노보의 섹스는 대부분 번식과 관련없다.



의료 사고로 성기능이 손상된 남자아이의


성 정체성을 무시하고 여자처럼 키웠던


실제 사례의 비극적 결말,



젠더의 개념, 학습 소질과 역할,


사회화와 자기 사회화,



인간의 본능과 생물학을 무시하고


문화를 강조하며 여성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문화,



상호 작용주의, 젠더 불평등 주장,


쌍봉 분포를 보이는 양성 간 차이와


스펙트럼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


젠더 간 차이를 이야기 한다.



트렌스젠더의 정체성,


자기 사회화는 본성과 양육을 결합하며


원하는 사람으로 발전하게 함을 말한다.





3장 여섯 남자 아이 에서는



성장기 남자 아이는 여자 아이보다


1.5배나 많은 칼로리를 섭취한다.



남성과 여성의 공감 능력의 성차,


수컷과 암컷의 신체 움직임 차이,



페미니즘은 남성을 악당이며


모든 문제의 근원으로 일반화 하고,



정서성에 관한 편향,


미국 성도덕의 예측할 수 없는 진화,



침팬지 무리의 권력투쟁과 군주론,


평등주의 망상,



알파는 집단을 조화롭게 이끌어나가고


사회적 지배성이 높을수록 관대하며


강한 친사회적 성향임을 이야기 한다.





4장 잘못된 비유 에서는



멍키힐의 망토개코원숭이 연구와


젠더와 인간 본성에 대한 생물학 견해 변화,



이기적이지도 비이기적이지도 않은 유전자,


게코원숭이에 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과학자의 관심은 젠더에 좌우되지만


과학은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고수한다고


이야기 한다.





5장 보노보의 자매애 에서는



보노보는 수컷들이 이웃수컷을 쫓아내지만


침팬지 같은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는다.



혼합과 융합이 일어나며,


성적 쾌락에 빠진 보노보의 존재는


인류의 기원에 대한 기존 관념을 깨뜨린다.



보노보 사회에서는 암컷이 연합해서


수컷을 쫓아내며 먹이를 차지하며,


지배적 암컷은 가혹하게 구성원을 응징한다.



수컷은 상황이 좋으면 암컷과 어울리고


나쁘면 달아나는 등 거리를 두면서


공동체의 일부로 살아감을 이야기 한다.





6장 성적 신호 에서는



다리를 쩍 벌린 자세는 지배성 전달과


위협 기능이 있다.



여성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팽창 자세를


취하는 남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암컷의 성적 문란과 수컷을 유혹하는


생식기 팽대부, 오르가즘,


유인원의 엉덩이 인식 능력,



암컷 유인원의 외모 인식과 몸 치장 습관,


신체 변화가 조장하는 권력과 성행위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7장 짝짓기 게임 에서는



짝짓기 게임은 수컷의 지위와 암컷의 선호로


결정된다.



최고의 수컷을 선택하기 위한 암컷은


지위가 낮은 수컷과 밀회를 즐긴다.



짝짓기 게임에서 암컷의 수동성의 허구,


암컷의 성충동,



진화생물학 관점에서 섹스에 대한 이해,


섹스 사실을 숨기려는 여성의 태도,



암컷이 여러 수컷과 교미하려는 많은 수컷 전략은


수컷이 암컷보다 성욕이 강하다는


통념이 잘못되었음을 주장한다.




8장 폭력성 에서는



물리적 폭력은 수컷이 압도적으로 많다.


침팬지 공동체 사이에는 강한 적대감이 형성된다.



젠더 논쟁의 배경이 된 인구통계학적 변화,


집단방어를 위한 침팬지들의 협력이


양성 간 권력 균형에 미치는 효과,



강간, 가족제도의 진화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강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차를 인정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9장 알파 수컷과 알파 암컷 에서는



알파 수컷은 우두머리 수컷을 말한다.



수컷과 암컷 모두 알파가 있는데


무리에 하나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알파 수컷의 화려한 지배적 행동은 눈에 띄나


암컷의 행동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지위가 올라가는 암컷의 줄서기,


위계와 줄서기, 침팬지 사회의 권력 투쟁,


알파 지도자의 유형, 명성과 권력,



중재와 조정, 공정한 알파 수컷의 인기,


알파 암컷의 상황 수습, 아들을 활용한 신분상승,


수컷과 암컷의 지도력의 차이를 설명하고,



대다수 알파는 서열 외에 위로와 화해


안정을 촉진한다고 주장한다.





10장 평화 유지 에서는



주로 수컷은 수컷과 경쟁하고


암컷은 암컷과 경쟁한다.



진화의 유산은 상대방의 성을 1초만에


알아채고, 자신과 같은 성에 선택적 주의를


하도록 한다.



남성과 여성의 우정은 형태가 다르며,


여성의 경쟁을 경시하고 남성의 경쟁을 과장하며,


여성의 우정이 남성보다 강하다는 주장은 허구다.



성적 이형성과 수컷 바탕질, 유인원의 갈등과 화해,


수컷은 화해에 능숙하고 암컷은 갈등을 억제해


평화를 유지하는 화해 평화 유지 가설,



인간은 키와 근골, 목소리 등 성적 이형성에


매우 민감함을 이야기 한다.





11장 양육 에서는



암컷이 있으면 수컷은 새끼를 돌보지 않지만


암컷이 없으면 수컷은 새끼를 돌본다.


어미의 역할은 생물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포유류의 양육 매커니즘과 사회성 및 협력의 진화,


모성 행동의 선천성, 남의 새끼를 돌보는 알로마더링,



수컷의 양육 잠재력,


인간 사회 조직의 특징,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


부모의 보살핌과 신경 가소성,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방식 차이,


할머니 가설과 폐경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12장 동성 섹스 에서는



펭귄의 짝짓기 시장에서는 이성애 외에도


동성애가 관찰된다


.


페미니스트는 성차를 인정하는 생물학을


대부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지만,


동성애 혐오와 싸울 때 생물학을 이용한다.



그러나 펭귄은 동성애자가 아니라 양성애자다.



암컷 보노보 사회에서 섹스의 역할,


동성애자의 뇌, 짝짓기의 동기 등을 통해


인간의 동성 섹스에 대한 불관용 문제에


대한 주장을 밝힌다.





13장 이원론 문제 에서는



호르몬과 행동은 서로 영향을 미친다.



남성과 여성의 뇌는 선천적으로 다른지


사회적 압력으로 달라지는지에 대한 논쟁,



유인원도 동료와 서로 배우며 젠더를 형성하며,


마음과 뇌와 몸의 연결된다.



페미니즘의 변화, 급진적 페미니즘과 이원론,


젠더 중립적 사회에 대한 주장을 소개하고


똑같이 평등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사랑과 존중이 필요함을 이야기 한다.



"차이에 관한 생각"은 인간의 가까운 친척인


유인원을 연구하는 페미니스트 영장류 학자가


들려주는 젠더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과 놀이가


남녀별 차이가 구분되듯


유인원 새끼도 좋아하는 성향이 유사하다.



침팬지와 보노보의 서로 다른 사회구조와


구성원간의 관계를 비교하고,



유인원 사회의 권력다툼과 권력을 잡는 방식,


성적 신호, 불륜, 폭력, 지도자, 경쟁과 협력,


갈등과 화해, 지도자 역할, 양육, 동성섹스 등


연구 결과에 대해 소개한다.




인간과 영장류는 매우 유사한 본능을


가지고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본능이 우리 문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페미니즘은 몸을 부정하는 이원론을 기반으로


아기는 젠더 중립적 뇌를 가지고 있으며


환경에 의해 젠더가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스트 영장류 과학자는 유인원을


객관적 데이터로 연구하면서,



남녀 성차는 존재하지만, 집단에서 각자의


권력과 지도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오랜 진화를 통해 서로 협업하도록 만들어졌다.



정치적 목적이나 자신의 생각으로


고유의 차이를 인위적으로 평등하게


바꾸려는 것은 자만심에 불과하다.



자연의 이치를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사회를 개선하려는 것이 옳은 태도일 것이다.



우리의 가까운 친척 유인원의 연구를 통해


남녀간 성의 고유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서로간의 차이를 무시하고 부정하려하며


상대방을 공격하고 끌어내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이 올바른 젠더에 대한


태도라는 생각이 든다.



세종 과 내꿈소생 서평단 에서


"차이에 관한 생각"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내꿈소생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이에 관한 생각 #프란스드발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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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pinkabjb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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