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온한 밤을 빈다
시로 지음 / 안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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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온한 밤을 위한 위로의 이야기







책을 선택한 이유



무더위와 태풍 걱정이 엊그제 같은데 


가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은


매서운 겨울이 멀지 않음을 알린다.




안온하다는 조용하고 편안한 상태다.


바람이 없고 따뜻한 날씨를 말한다.



차가운 가을 바람에 서글퍼지는 마음.


따뜻한 시는 좋은 위로가 될 것이다.







"안온한 밤을 빈다"는



1장  반복되는 것은 계절뿐이었다.


2장  그립다가도 괜찮다가도


3장  당신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4장  거짓말처럼 편안해진 밤


으로 구성되었다.






1장 반복되는 것은 계절뿐이었다 의



너가 좋다 에서는


너가 꽃이 좋다 하니 나도 꽃이 좋았다.


물 같은 차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이


향기로운 차를 좋아하는 것을 보며


어느새 차를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단풍잎의 절정을 담은 무르익음,


연인과의 사랑을 담은 죽어도 좋다,


출퇴근길, 지구 한 바퀴, 현금다발,


(막차 끊긴 산책길이) 오히려 좋아,



만취 상태, 아름다운 문장, 괜찮아,


화이트 크리스마스, 할아버지, 세계여행,


불면증, 사랑에 빠짐, 기념일, 우주,


사내연애, 문신, 이별, 이기적인 사랑,



불가능한 기적, 친구, 유일, 너라는 별,


공짜, 사랑 매듭, 당신, 보이지 않는 길,


쓰레기통을 이야기 한다.




2장. 그립다가도 괜찮다가도 의



반쪽짜리 사랑 에서는


아직도 아픈걸 보니


아직도 아물지 않았나 보다.


아직도 글이 써지는 걸 보니 


아직도 잊지 못했나 보다,


작년 겨울과 다르게 시린


올해의 겨울을 노래한다.




수고했어, 촛불, 선함을 성찰하다,


미생의 부탁, 나, 꿈, 단골가게, 


마지막 날의 소원, 엄마, 아버지, 물,


뭐 하나, 시리야, 여행, 문제, 널 닮은 이,


동백, 봄, 악마의 시소, 눈물, 두 눈이 담은 생,



어떤 날, 약물 중독, 죽음, 심장에 핀 꽃, 


같이 걷는 길, 편안한 날들에게, 소망, 인생 에


대해 이야기 한다.




3장. 당신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 의



찬란한 지옥 에서는


당신의 일상이 궁금하다.


밤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이제는 내가 궁금한지


감정이 얽히는 찬란한 지옥을 말한다.



마지막 바람, 소년의 다짐, 전역, 유난,


모순, 개미, 별천지, 날이 차다, 발가벗다,


우울, 물, 쉼, 삶의 이유, 붕, 걱정, 한 뼘,


꽃, 눈물, 계절, 새벽 한 시, 다음 생,


횡단보도, 함부로 하는 사랑, 가시나무 새,


시를 쓴다는 것, 저무는 것들에게, 사랑,


새해, 까닭에 대해 이야기 한다.




4장. 거짓말처럼 편안해진 밤 의



행복 에서는


퇴근 후 식탁 맥주 한 잔


액자 속 가족 사진에서 


삶의 행복을 찾아간다.



을 

별, 위로법, 거짓말, 연예인, 서해바다,


강가, 첫사랑, 시작과 끝, 응원,



시에게 쓰는 시, 어둠이 되어, 도망,


리모컨, 멍울, 여백, 추악한 아름다움,


바라보다, 길, 겨울나무, 야마, 갈대,



저마다 별이다, 잔고, 시든 튤립,


청춘 사랑, 만신창이, 역설,


우리집 죄인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당신의 시 를 써보도록 권한다.




"안온한 밤을 빈다"는


반복되는 계절에서 반복될 것 같은


일상의 상황과 감정들에 대한 느낌


연인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



죽음을 통한 허무함과 무기력감과


나를 찾아가기,



사람들의 행복과 나 자신의 행복을


생각하는 마음가짐과 삶의 이야기,



하루를 마무리 짓는 일상의 마무리


삶의 감정을 정리하는 단상을 기술한다.




"안온한 밤을 빈다"는 감성적인 시와


시를 쓰게 된 계기를 기술한다.



인생을 담은 감각적인 시들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이해하고


작은 위로를 받는다.



우리는 인생을 써 내려가는 작가다



나만의 인생을 담은 멋진 시를 적어


다른 사람들에게 인생의 힘이 되어준다면


멋진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안밤 과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서평단에서


"안온한 밤을 빈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시로 #안밤 #안온한밤을빈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a_seong_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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