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
허공당 혜관 지음 / 파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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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각승이 전하는 지혜로운 삶 







책을 선택한 이유



수행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자신을 훈련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행을 꿈꾼다.



템플 스테이가 인기를 얻는 것도


수행에 대한 무의식적인 욕구일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적 이유로


수행의 길에 들어서지 못한다.



수행자의 구도한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를


선택하였다.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는



1부 많이 줘도 욕심, 적게 줘도 욕심


2부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



로 구성되었다.







1부 많이 줘도 욕심, 적게 줘도 욕심 에서는



할매 보살님은 6.25 때 남편을 여의고


네 자녀를 키우며 자질구레한 절 살림을


대가 없이 해 주셨다.



히말라야 수행을 떠나게 되자


꼬깃꼬깃 접은 만 원을 손에 쥐어준다.



새벽 예불을 마치고 부처님 앞에서


세상을 떠난 할매 보살님의 추억을 소개한다.



동정과 자비, 가야산의 노승과 동자승,


아스팔트 위의 지렁이를 구해야 하는지,


아픈 영감을 간병하는 할머니,


천 원 백반집 할머니, 오일 장터의 추억,


진정 깨달은 사람, 존경받아 마땅한 삶,


자기 자신의 주인 되기,



한의사 할아버지 와 동자승, 


겨울에 감자를 들짐승에 양보한 노스님,


공생체계를 활용한 자연 친화적 농업,



진짜와 가짜 구별하기,


매슬로 욕구 이론과 부처님의 가르침,


신선놀음의 한계와 가치, 마음과 몸이 참된 나인지,


스스로 귀신을 만드는 망상과 번뇌,


화를 다스리기, 삶의 본질을 알아 중도를 취하기,


말기 환자들의 후회, 고통스런 삶을 이겨내는 자세,


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과 같은 마음과 몸,


자신만을 위해 살다 가는 사람, 항상 깨어 있기,


윤회의 굴레 벗어나기, 알밤 속 밤벌레,


서리꾼에게 고하는 글, 자녀의 인생과 부모,


삼륜 청정의 보시, 비만의 악업, 


명퇴 후 노숙자가 된 이유, 모방과 창조를


이야기 한다.





2부 있는 그대로를 본다는 것 에서는



부처님을 찾아온 아들 라훌라에게


아버지가 아닌 부처님의 자격으로


수행자의 자세를 가르친 이야기를 전한다.




산적과 거미 이야기, 윤회의 수레바퀴에


빠진 어리석음, 상쾌함 과 방일, 사실과 거짓, 


탐욕스런 국가적 착취가 수명에 미치는 영향,


마음의 여덟가지 속성, 도의 시작 평상심,


마음과 몸을 법당으로 만들기,


태어나고 죽음에서 벗어니기, 사성제 이야기,


작은 이익이나 쾌락에 탐닉하는 사람들,


성철 스님과 처자 이야기, 스승을 흉내낸 동자승,


늙음과 죽음의 해결책, 자비심, 8정도, 


이케아 효과와 자등명, 전생을 알아야 하는지,


행주좌와로 자신의 내면 살피기,


아함경의 가르침, 탁발과 수행, 49재와 천도제,


근본 불교, 파멸로 이끄는 함정, 올바른 종교 판단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윤회는 번뇌와 업에 의해 삼계 육도의 생사의 과정을


수레바퀴가 굴러가듯 돌고 도는 것을 의미한다.



윤회는 이번 생이 끝이 아니므로, 다음 생을 위해


이번 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한다.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깨달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지혜롭거나 수행을 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수없이 많은 곳들을 떠돌며 수행을 이어오면서


나의 존재, 인생의 목적, 삼라만상의 지헤를


알기 위해 평생 동안 세상을 방황한 ‘나그네 승’의


깨달음은 소중한 것이다.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는


수행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연


사물과 자연의 관찰에서 얻은 깨달음,


경전 이야기를 통해 얻게되는 가르침 등을


소개하면서,



인생을 살아가는 바른 자세와 마음가짐,


기쁨과 슬픔을 나누고 즐거워 해야 하는


중생의 자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인연의 소중함을 알면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는 스님의 이야기에서



중생의 생사번뇌 고통도 윤회를 통해


다음 생을 준비하기 위한 배움의 과정임을


깨닫게 되며,



주어진 생의 소중함을 알고 헛되게 이번 생을


살아서는 안됨을 깨닫게 된다.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에서 전하는


수행자의 깨달음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파람북 과 리뷰어스 서평단에서


"내가 있어서 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겁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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