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 조금 특별한 두 소녀의 졸업파티 참석 프로젝트
손드라 미첼 외 지음, 신윤경 옮김 / 문학수첩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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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소녀들의 무도회 참가기






프롬은 미국, 캐나다 고등학생들이 학년


마지막에 하는 공식적 댄스파티를 말한다.



남녀가 커플을 이루어 참가하는 프롬은


고등학교 시절을 마무리 짓는 중요한 행사이며


많은 문학 작품의 모티브가 된다.



에마 놀런은 두꺼운 테 안경을 끼고


인디애나에 사는 동성애자 여고생이다.


교회에서 만난 얼리사 그린의 여신 같은 모습에


반해버린다.






에마가 인터넷에서 커밍아웃 하자 부모님은


에마를 집에서 쫓아내고 근처 할머니 집에서 살게 된다.




학생회장 얼리사는 우등생이며 주일학교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부모의 결혼 생활이 사실상 깨어진


상황에서 얼리사가 프롬에 참가하는 것은


학부모회 회장인 엄마를 위해 꼭 필요하다.





에마와 얼리사는 에지워터 초유의 레즈비언 커플로


프롬에 참가하기로 결심하고,



얼리사는 에마와 커플로 프롬에 참가할 때


엄마에게 줄 충격을 걱정한다.




제임스 매디슨 학교는 발칵 뒤집어지고


사람들은 레즈비언 커플의 프롬 참가에


호의적이지 않다.



에마와 얼리사는 커플로 프롬에 참가할 수


있을지.....






에마와 엘리사는 프롬에 대한 전통적 관념을


무시하고 프롬에 참가할 권리가 있다고


당당하게 주장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즈비언 커플의 


프롬 참가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에마의 할머니 등은 에마와 엘리사를 돕는다.


 

프롬에 참가하는 것을 흑인 인권운동 처럼


생각하는 레즈비언 커플은



유튜브 채널, 기부자 모집, 언론 방송,


연예인 협찬 등을 활용하여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




최근 우리사회에서도 동성애자들이


공개적으로 커밍아웃 하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강화하고 있다.



동성애자들과 기존 사회 질서와의


충돌은 점점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롬'은 청소년 레즈비언 커플의 고등학교 


댄스 파티에서 벌어진 사회적 갈등을 소재로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갈등을 다루며,


동성애자 입장에서 해법을 제시한다.




뮤지컬과 영화로 만들어진 '프롬'을


소설로 접하는 것은 색다르다.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흘러가지만


편견과 차별 등에 대한 인권문제 등과


사회적 갈등은 가볍지 않다.




문학수첩 과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에서


"프롬"을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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