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권태균 지음 / 비엠케이(BMK) / 2022년 8월
평점 :
세계의 화약고를 알아보자
책을 선택한 이유
중동은 세계의 화약고다.
세계적 산유국이 많은 중동의 분쟁은
세계 경제를 좌우한다.
외교관으로 경험한 중동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를
선택하였다.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는
1부 중동의 정치는 무엇이 다른가
2부 중동의 외교 현장을 뛰어다니다
3부 중동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
로 구성되었다.
1부 중동의 정치는 무엇이 다른가 의
수니와 시아, 중동의 정치학 에서는
아라비아반도 왕정국가들은 걸프협력이사회로
강대국에 대응하고 있다.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교 대립, 이란과 이라크의
미묘한 관계, 예맨 내전, 시아파의 맹주 이란,
중동 각 국가별 이란과 미묘한 차이 등을 소개한다.
현대 중동 왕정의 성립 에서는
영국은 아랍 민족주의를 자극하여 오스만투르크를
축출하고 아라비아 반도 왕정국가를 수립시킨다.
아라비아 반도 다양한 왕정국가의 성립 과정과
요르단의 특별한 지위에 대해 알아본다.
왕정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에서는
걸프 국가들은 현대판 절대 군주정이지만
사법체제로 운영된다.
지도자 선출, 왕정 국가의 주요가치,
쿠웨이트 연방평의회 등을 소개한다.
중동 왕족의 위상 에서는
왕족의 세력에 따른 위상의 차이, 왕족의 배경과
경력에 대한 기본 지식의 중요함에 대해 말한다.
아부다비 왕가의 기원과 발전 에서는
아랍에미리트연방 최대 토후국 아부다비,
연방의 기초를 만든 셰이크 자이드 국왕,
아부다비 왕가를 소개하며, 문재인 정권과
아부다비 왕가의 외교 마찰을 소개한다.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경쟁 의식 에서는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경쟁적 협력관계를
설명한다.
무함마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 겸 UAE 연방 총리 에서는
UAE에서 두바이 국왕의 위상,
성공적 회담 비결, 중동의 상의하달식
의사결정 등을 이야기 한다.
이란 대사의 오만한 신임장 제정식 에서는
GCC 결성은 이란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아랍에미리트연방 과 이란의 악연,
이란과 북한의 친밀한 관계를 역이용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본다.
개그 콘서트에 등장한 ‘억수르’ 왕자 에서는
개그프로그램에서 중동 국가를 자극할 수 있는
소재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마즐리스’, 중동의 응접실 문화 에서는
중동은 한국의 사랑방 같은 마즐리스 문화가 있다.
마즐리스 접견 요령을 소개한다.
민간보다 관청이 앞서는 세상 에서는
중동 왕정은 과거 한국 사회 와 유사하다.
걸프 왕정국가에서 관은 출세와 부를 말한다.
자국민 우선 고용 정책으로 걸프국들의
경제발전 전략을 이해해 본다.
중동 국부 펀드의 위상 에서는
중동의 국부 펀드는 막대한 오일 달러를
기반으로 한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한국 정치권의 어리석음을 말한다.
2부 중동의 외교 현장을 뛰어다니다 의
산유국에 원전이 필요한 이유 에서는
중동 산유국은 석유만 의존하는 경제에서
벗어나야 함을 고민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산업화 경험
전수를 원하고 있으며, 산업화 과정에서
한국이 원전으로 값싼 산업용 전력을
공급한 것에 주목한다.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전략을 소개한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 속에 거행된 원전 기공식 에서는
대통령 순방의 특징, 진 바라카 기공식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아랍에미리트 원전의
성공적 운영을 소개한다.
새내기 외교관으로 중동 출발을 명받다 에서는
경제 관료로 근무하다 예상치 못했던
아랍에미리트 대사로 부임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라 마르세예즈를 들으면 가슴이 뛴다 에서는
프랑스와의 치열한 원전 수주 경합과
프랑스 대사와 앙금을 해결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휴가 중에 통보받은 대통령의 방문 에서는
대통령은 중동 순방 중 당일치기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왕세제와 만나기로 한다.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외교부의 대사 호출 에서는
대사 호출은 불만을 표시하고 본국의 해명을
요구하는 외교 수단이다.
외교 전선의 갈등과 오해를 해결하는 대사관의
역할과, 외교 호출 남용 문제를 지적한다.
왕실 전용기로 전개된 아덴만 해적 이송 작전 에서는
삼호주얼리호 납치 사건을 일으킨 해적의 한국 이송
문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무상으로 기증받은 공관 부지 에서는
아부다비 왕세제는 대사관 부지를 무상으로 증여한다.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착공에 따른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중동의 사막에 온 특전사 에서는
아랍에미리트 파병 아크부대는 군사협력 상징이며,
우리나라 장병들의 훈련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알아인의 한류 열풍 등을 소개한다.
중동 환자를 유치하라 에서는
아부다비와 보건의료 협력은 중동 각 국가로 확산된다.
중동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야기 한다.
대한민국은 MOU 공화국 에서는
한국 정부의 MOU 집착은 한국의 격과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음을 지적한다.
중동 자본이라도 가져와라 에서는
걸프 산유국들은 석유로 번 돈을 효율적으로
투자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투자 유치가 어려운 이유, 두바이의 한국 건설사
인수 사례를 소개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못 미치는 우리의 비즈니스 관행 에서는
중동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출혈적 경쟁으로
적자에 빠졌다.
중동 건설 현장에서 지연 벌금 대응 전략,
계약서 작성 등을 조언한다.
공관 사람들 이야기 에서는
총무와 영사의 어려움, 외교부의 갈등,
외교관 사람들의 생활 관련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대통령의 49번째 해외 순방 에서는
대통령 순방 중 양해각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전한다.
정권 이양기를 준비하다 에서는
정권 변경시 외교 정책 변동은 국익을 해칠 수 있다.
직전 정권을 청산하려는 섣부른 생각의
문제점을 소개한다.
3부 중동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 의
중동에 대한 공포와 실상 에서는
우리의 중동 지역에 대한 생각은 막연하고,
언론의 보도는 중동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
중동 지역의 생활과 안전에 대해 설명한다.
산과 비, 구름이 그리워지는 중동 에서는
자벨 하핏, 와디,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차이,
중동에서 한국의 자연을 그리워한 이야기를 적는다.
영어를 쓸까 아랍어를 쓸까 에서는
아랍어 구사의 중요성, 아랍에미리트 중상위
공직자들의 유창한 영어실력에 대해 말한다.
라마단 기간을 잘 지내려면 에서는
라마단 금식의 이유, 라마단의 방문 활용 전략,
수후르, 이프타르 등을 소개한다.
중동의 결혼문화 에서는
중동의 결혼 풍속, 공개 장소에서의 연애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중동의 냉난방 에서는
에어컨의 적정 사용법, 난방이 부족한 중동에서
겨울 나는 법을 말한다.
중동에서 건강하게 지내려면 에서는
중동에서 냉방병에 걸리지 않는 건강 비결,
비타민 섭취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다.
사막 운전에서 주의할 점 에서는
주요 이동로 사막 고속도로는 장관을 이룬다.
사막 운전의 주의 사항을 소개한다.
사진 한 장 잘못 찍었다가는 에서는
걸프 국가들은 안보에 엄격하다.
잘못된 사진 촬영으로 봉변을 당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사막에서도 골프를 즐긴다 에서는
사막에서도 멋진 골프장이 존재한다.
골프장의 복장, 필수품 등에 대해 소개한다.
최경주 선수의 휴식시간 사용법을 전한다.
중동에서의 여성주의보 에서는
중동에서 여성을 대하는 기본 원칙과
공적인 관계를 엄격히 유지할 필요성을
소개한다.
K팝에 열광하는 중동 젊은이 에서는
중동의 젊은 여성들은 한류에 빠져있다.
한국 대사관의 한국클럽 지원,
문화사절단 파견 행사에 대해 소개한다.
종교에 관용적인 아랍에미리트 에서는
아랍에미리트는 종교 활동에 관용적이나
위법한 선교 활동은 엄한 처벌을 받음을 경고한다.
중동에 살면 여행을 즐겨라 에서는
중동은 지리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행지다.
중동과 아프리카의 멋진 여행지를 소개한다.
중동의 문화 허브, 아부다비의 꿈 에서는
아부다비 소재 루브르 박물관 분관은
서구와 중동의 특이한 색을 더해 설계되었다.
중동의 문화 허브를 지향하는 아부다비의
꿈을 소개한다.
중동에서 살면 왜 행복할까 에서는
생각보다 견딜만한 무더위, 액티비티,
유럽보다 저렴한 물가, 우수한 치안 등
살기 좋은 곳임을 말한다.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는
재무 관료로 일하다 아랍에미리트 한국 대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중동 경험을 소개한다.
중동의 정치와 사회의 배경이 되는
종교 대립, 각 국가의 미묘한 관계,
국가의 성립 역사, 왕정국가의 특징
아부다비 왕가,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관계,
중동의 의사결정 구조 등을 통해
중동 국가들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 산유국들이 고민하고 경제발전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원전을 통한 값싼 산업용 전력 공급으로
한국의 산업화 성공 전략을 본받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사태 속에 거행된 원전 기공식,
프랑스와 치열한 원전 수주 경합의 뒷 이야기,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와의 각별한 인연.
삼호주얼리호 납치 사건을 일으킨 해적 이송,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착공, 아크부대,
알아인의 한류 열풍, 보건의료 협력 확대에서
아부다비 대사관의 역할 이야기는 흥미롭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못 미치는 비즈니스 관행,
한국 외교부의 대사 호출 남발의 문제,
문화 콘텐츠에서 중동 국가 비하의 위험성,
한국 정부의 비 상식적인 MOU 집착 ,
정권 교체 후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외교정책,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정치권의 어리석음에 대한
지적은 새겨들어야 할 것 같다.
중동은 낮선 곳으로 언론의 편향적 보도로
중동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다.
중동 지역 생활과 안전, 자연 환경, 언어 문제,
라마단, 결혼 문화, 냉난방, 사막 운전,
안보, 골프, 여성, 한류 열풍, 종교, 여행지 등은
중동의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에서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외교 무대의 뒷 이야기를 통해
국익을 위한 외교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중동의 현지 상황에 대한 경험을 들으면서
언론이 편향되게 보도한 중동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 있었고, 중동의 숨겨진 매력을 알게 되었다.
중동은 석유 시장을 좌우하는 세계적 산유국이며,
한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한국의 산업화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중동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의
중동 이야기는 중동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나
외교관을 꿈꾸는 사람들, 중동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도서출판 비엠케이 와 리앤프리 서평단에서
"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를 증정해주셨다.
감사드린다.